순운

荀惲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자는 장천(長倩). 순욱의 아들.

212년에 아버지 순욱이 죽자 후사를 이어 제후가 되었으며, 관직은 호분중랑장까지 이르렀다. 조조의 딸인 안양공주와 결혼했으며, 조비조식과 함께 논어를 공부한 적이 있었다. 순욱이 죽은 후에 순운은 조식과 가까웠지만 하후상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조비는 순운을 미워했다고 하며, 순운은 일찍 죽었다.

일찍 죽은 순운과는 달리 순운의 아들들은 조비에게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삼국지연의에서 조조가 군사를 일으켜 손권을 공격하려고 할 때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는 합을 보내 순욱이 그 뜻을 알아채고 독약으로 자결하자 순운은 글을 올려 조조에게 그 소식을 전했으며, 조조가 이를 듣고 순욱을 후하게 장사지내면서 시호를 내렸다.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