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dance?
1 뮤지컬 영화 '쉘 위 댄스'
1937년 개봉된 뮤지컬 영화 'Shall we dance'. 아래의 항목들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감독은 마크 샌드리치. 왕년 인기 여배우 진저 로저스(1911~1995)가 주연했다. 미국 개봉당시 90만 달러로 만들어져 216만 달러 흥행을 기록했다.
2 뮤지컬 및 영화 '왕과 나'의 음악
1951년에 공연된 뮤지컬 왕과 나의 대표곡의 이름이다. 또한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영화 '왕과 나'(1956년작)에서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하단에 언급되는 두 영화 '쉘 위 댄스'에서도 나온다.
▲ 영화 '왕과 나'에서 율브리너 와 데보라 커의 댄스 장면.
3 일본 영화
Shall we ダンス?
1996년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이다. 스오 마사유키 감독. 야쿠쇼 고지, 구사카리 다미요 주연. 조연으로 다케나카 나오토가 출연한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년 회사원 남성이, 우연한 기회에 사교댄스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이야기이다. 시작은 조금 불순하였지만, 어느새 순수한 마음으로 제대로 빠져 들게 된다. 아내와 딸이 있는 중년 남성이 외모가 받쳐주는 사교댄스 교습소의 여자강사에 끌려서 춤바람이 났는데, 예상과 달리 의외로 순수한 결말. 현실에선 피투성이 아니면 법적으로 난리법석 결말 루트를 탔겠지
노래를 부른 오누키 타에코는 일본의 국민 가수로 유명하며 MOTHER3 엔딩을 부르기도 했다.
3백만 달러 정도로 만들어져 전세계적으로 4297만 달러를 벌면서 대박을 거둬들였으며 미국에서도 개봉하여 950만 달러라는 괜찮은 흥행을 기록했다.
구사라키 다미요는 원래 발레리나였다가 이 영화에 캐스팅되어 연기자로 데뷔했는데 그야말로 대박이 나고, 감독인 스오 마사유키와 결혼에도 성공했다. 2009년엔 아예 발레리나 은퇴를 하고 배우로 전업한 상태.
한국에서는 2000년 5월에 개봉했는데 2월에 개봉한 반칙왕이 표절했다는 소리가 나왔으나 반칙왕 항목에도 나온대로 반칙왕 영화가 20년이 넘게 프로레슬링을 하며 은행원으로 근무한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것이 드러났다. 게다가 평범한 직장인이 다른 스포츠를 하는 것 하나로 표절이라고 하는 건 엉터리라는 비아냥에 묻혀졌다. 그래도 한국 개봉당시 서울관객 30만으로 그럭저럭 흥행은 성공했다.
4 미국 영화
2004년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이며, 위 일본 영화의 리메이크 작이다.
피터 웰섬 감독, 리처드 기어, 제니퍼 로페즈 주연.
영화평은 그렇게 좋지 않았고 제작비 5천만 달러로 북미 흥행은 5700만 달러에 그쳤다. 그나마 해외 수익에서 1억 2천만 달러 가까이 벌어들이며 손실은 나지 않은 모양. 한국에서는 전국관객 8만에 그치며 역시 참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