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슈타이어 스카웃이고, 아래 사진은 슈타이어 엘리트이다.
목차
1 제원
무게 | 3kg (비장탄, 스코프 없이) |
길이 | 98cm |
총열 | 48.25cm, 50.8cm(스위스 버전) |
탄약 | 5.56X45mm NATO, .243 윈체스터, 7mm-08 레밍턴, 7.62mm NATO, .376 슈타이어 |
급탄 | 5 / 10발 박스탄창, 4 / 8발 박스탄창(.376 슈타이어) |
2 개요
슈타이어 스카웃은 슈타이어에서 만든 볼트액션식 저격소총이다.
3 특징
슈타이어 스카웃은 현대 실전 권총 사격술 이론의 아버지인 제프 쿠퍼가 1980년대에 제창한 '스카웃 라이플' 이론에 맞추어 개발한 총기이다.
스카웃 라이플은 볼트액션 소총, .308 구경, 길이 1m 이하의 카빈급, 3kg 이하의 경량, 고스트링 기계식 조준기와 망원조준경을 갖추고 칭 슬링 같은 휴대와 사격 모두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슬링을 장착했으며, 450미터에서 망원조준경 없이 인간 크기 표적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2 MOA급). 그리고 빠른 재장전과 조준을 위해 롱 아이릴리프(눈과 조준경 간의 거리가 먼) 저배율 스코프를 전방 장착한다. 그리고 옵션으로 탈착식 탄창이나, 개머리판에 예비 탄창 공간, 프레임에 악세사리 레일 등을 갖추면 더 좋다.
한마디로 대형 맹수 사냥 같은 특화된 목적을 제외한, 저격/지정사수/사냥 등 모든 역할을 두루두루 실행할 수 있는 잘 맞고 휴대 편한 편리한 볼트액션 소총의 기준을 세운 것이다.
한동안은 슈타이어 스카웃이 이 조건을 모두 클리어하는 유일한 스카웃 라이플이었다. 탈착식 박스탄창을 사용하고, 개머리판에 예비탄창을 끼워놓을 수 있으며, 알루미늄제 리시버와 기존 보다 더많은 폴리머 재질을 사용하여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상부에 위버 레일이 있으며 하단에 UIT 레일이 있다. 안전장치가 3개로 세분화되어, 고정식 안전장치, 장탄상태, 발사로 되어있다. 고정식 안전장치상태에선 볼트가 아래에서 고정된다. 또한, 고스트 링 가늠좌가 있으며, 접을 수 있는 기본 내장식 양각대가 있다. 칭 슬링을 장착하기 위한 세번째 총끈 결속부가 있다.
단점이 없지는 않은데, 내장식 양각대 피벗부가 좀 약하고, 재장전을 위해 볼트를 들어올릴때 각도 상 좀 불편하고, 초기 생산분은 공이 치는 힘이 좀 약해 강한 뇌관을 쓰는 군용 탄약과 궁합이 매우 좋지 않아 불발이 흔하다. 알루미늄제 리시버와 총열의 결합도 커스텀에 적합하지 않아서 이걸 다룰 수 있는 건스미스 샵이 별로 없었다. 게다가 총 자체가 비싼데다 탄창도 비싸고 구하기 힘들다. 이것들은 대부분 애프터마켓 부품으로 해결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큰 문제점은 아니지만, 수많은 검증된 .308 볼트액션 소총들을 놓고 굳이 스카웃 라이플을 써야만 할 이유도 없고, 무게나 길이 같은 약간의 불편한 점만 감수하면 더 좋은 성능에 싼 총이 많다.
덕분에 고명한 제프 쿠퍼가 주창한 스카웃 라이플이라는 컨셉은 참 좋았는데,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않았고 정식 운용하는 국가는 얼마 안 된다. 군에서는 이런 좁은 목적으로 전용 총기를 새로 사지는 않고 경찰 역시 명중률이 적당한 이런 총기보다는 좀 더 확실한 놈을 원하고... 슈타이어라는 이름값을 믿은 민간인 총덕들이 좀 사주기는 했으나, 대개의 민간 총덕들은 스카웃 라이플의 모든 조건을 빡세게 따지지 않는다. 조금 무거워도 그러려니 할 수 있는게 민간인. 게다가 새비지 Model 10FCM 스카웃 모델이나, 루거 M77 기반 모델(루거 건사이트 스카웃 라이플) 같은 더 조건이 좋은 후발주자들도 등장했고, 돈 없는 민간인들은 오스트리아제 총기를 사기보다는 그냥 자기네 동네에서 구하기 편한 저렴한 소총(심지어는 모신 나강 같은 싸구려 총기도!)을 사서 총신을 짧게 줄이고 롱 아이릴리프 망원조준경을 다는 등 커스텀해서 쓰는 일이 흔했다.
슈타이어 스카웃의 후계 총기는 슈타이어 엘리트. 스카웃이 갖고 있던 몇가지 불편점을 개선하고 칙 패드를 기본 장착하고 STANAG 규격 레일을 다는 등 현대화했으나, 그 대신 무게가 4.2kg으로 좀 늘었다. 뭐 이정도면 무난하게 좋은 총. 사용 탄종은 7.62mm NATO 버전과 5.56mm NATO 버전 두가지가 있다.
4 매체에서의 등장
- 배틀필드 4에서 스카웃 엘리트 버전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5.56mm 버전이라서 볼트액션인데도 대미지가 심히 안습하여 다른 저격소총과는 달리 장거리 헤드샷 한방으로 킬을 할수 없다. 다만 이건 사거리가 짧아서 그렇지 시작 대미지는 같다. 즉, 돌격 리콘 용이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도 등장하였으나 상용화버전부터는 라이센스 문제로 '슈미트 스카웃(Schmidt Scout)'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역시 5.56mm 버전이라 데미지가 낮다. AWP를 제외한 다른 저격소총들이랑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얘는 단발 볼트액션이라... 다만 이걸 들고 있으면 이동 속도가 기본보다 오히려 빨라지며, 발사음이 상당히 조용하다는 장점은 있다. 함께 등장하는 AWP가 워낙 넘사벽 대미지를 가지고 있어 아마 돈없을 때 쓰는 싸구려 저격총쯤으로 생각될지도...? 뭐 헤드샷을 잘 쏠 수 있다면야 굳이 비싸고 무거운 AWP 대신 이걸로 날아다닐 수도 있을 듯. 무빙샷이 가능하지만 어차피 볼트액션이라 정말 쓰잘데기 없는 구석이라 그냥 일반 자동소총류를 구입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칼보다 가벼워(...)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어처구니 없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좀탈서버에서는 이 무기 구입이 막혔다. 가끔 마운틴에서 버니합 경합대회 할때 일부러 풀어주기도 한다만 요즘은 카솟 자체가 사양세라(...)
- 아쉽게도 후속작 글옵에서는 동사의 SSG 08로 바뀌었다. 여기선 무빙샷이 아닌 점프샷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데미지도 올라갔기 때문에 주류까지는 아니어도 전략적으로 간간히 쓰이는 총이 되었다. 적어도 예전처럼 쓰레기취급(...)은 받지 않는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도 위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별반 차이는 없다. 심지어 라이센스 문제 이전의 슈미트 스카우트라는 이름까지 일치했다. 딱 하나 다른점은 사용탄환. 7.62mm로 변경되었다.
- 다만 무게가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SKULL-9와의 첸샷 궁합이 의외로 잘맞아서 양민학살할 고수들이 일부러 들기도 한다. 그리고 현 좀비 탈출 유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총기중 하나. 이유는 간단하다. 기본무기인데다가 칼보다 빠른 기동성으로 탈출하기엔 용이하다는 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서든 어택 에서 기본무기로 등장한다. 다만 기본무기답게 심하게 안습하다. 10발을 장전가능한데 헤드샷이 아니면 한방에 사살할 수 없어서 유저들 사이에 스카웃을 쓰레기 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름만 스카웃이지 모델링은 SSG 69다.[1]
- ↑ 새삼스레 말하는 상식이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를 완전히 대놓고 빼꼈으니 당연하지만 너무 거리낌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