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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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niper rifle. 저격수를 위한 총으로, 원래는 일반적인 보병용 제식 소총중에 잘 맞는 놈을 골라 손 좀 보고 망원조준경을 달거나 엽총을 사용하는 정도에 그쳤으나 점점 저격수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면서 저격수만을 위한 '저격용' 총기를 만드는 시도가 생겼다. 이에 따라 저격을 주 목적으로 하는 소총이 탄생했는데, 이를 저격 소총이라고 한다.

2 상세

2.1 작동방식

보통 볼트액션방식이 많이 사용되나, 볼트액션 방식에 있는 여러가지 구조적 한계으로 인해 반자동/자동 방식도 점차 도입되는 추세이다.

흔히 자동/반자동 방식은 구조적으로 저격에 적합하지 않다는 상식이 널리 퍼져있는데, 제대로 된 설계를 하고 고급 소재를 쓰고, 부품의 품질(특히 총열과 조준 장치)도 좋으며 조립도 확실하게 하면 볼트 액션에 준하는 정밀도를 가지게 할 수 있다. KAC 사의 K.A.C SR-25/M110이 그 대표적인 예. 프리 플로팅 방식과 M16이 사용하던 단순한 가스 직접분사 방식을 이용한 덕에 볼트액션 급은 아니더라도 비교적 높은 정밀도를 뽑아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저격수 개인에 맞춘 개조와 손질을 더하면 볼트 액션급 정밀도가 나온다. 다만, 이렇게 하면 대량 제조가 어렵고 가격이 크게 상승하므로 볼트 액션이 더 자주 쓰이는 것 뿐. 즉, 이게 다 돈 때문이다.

2.2 내구성

물론 마구 짓밟는 등 충격을 의도적으로 주면 당연히 고장나지만 일반적으로 군용총이니만치 튼튼하게 만들기는 한다.

다만 정밀성이 크게 요구되기 때문에 보관 시나 사용 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 소총은 그냥 대충 등에 둘러메고 다니지만 저격총은 전용 캐리어에 넣고 다니는 등의 묘사를 쉽게 볼 수 있다. 또 총열등의 주요 부품을 일반적인 경우보다 빨리 교체해주지 않으면 일반적인 소총의 능력(200미터 내외 혹은 그 안의 근접 대상에게 명중 및 대상 무력화)은 발휘가 가능하지만, 저격 소총으로서의 명중률은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겉보기엔 멀쩡한 것 같아도 더 이상 저격 소총으로서의 능력을 가지지 못한 수명이 다 된 저격 소총이 전쟁 중에 자주 등장하며, 전쟁 중의 열악한 사정 덕분에 소총 교체나 부품 공급을 못 받은 저격수들도 많았다. 이렇게 되면 명중률이 똥망이 된 소총을 가지고 저격수가 그야말로 몸으로 때우면서 저격을 하게 되므로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2.3 사용목적

장거리 타겟을 상대한다. 장갑차를 뚫기 위해 대물저격총이 고안되었으나, 현재 나오는 대부분의 장갑차에는 잘 안먹혀 그냥 장갑차량 외부의 병기나 관측 장비, 센서 등을 쏴서 무력화 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손쉽게 엄폐물도 파괴한다는 걸 이용해 대인용으로 굴리기도 한다.

3 매체에서의 등장

각종 FPS에서도 상당히 잘 나오는 총기류이나, 게임에서의 역할은 사실상 DMR 그러니까 지정 사수 소총이다. 그러니까 저격총 들고 돌격하지 좀 마라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FPS에서 빠지면 섭섭할 종류이면서 언제나 언밸런스의 중점에 서 있다. 보통 헤드샷을 날리면 한방만에 죽는 게임이 많다. 배틀필드3 같은 경우는 아예 저격소총에 엄청난 페널티를 부여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상체 한방 사거리를 10미터 내외로 하고 (물론 헤드샷은 사거리를 막론하고 한방이다.) 탄 낙차, 떨림 및 숨 참기를 적용함으로 현실성과 밸런스 모두를 챙겼다. 때문에 저격수들이 일부러 머리를 노리거나 맞히기 쉬운 몸을 두 방 정도는 박아야지 하는 마인드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장거리 헤드샷을 할 경우 거리에 따른 보너스 점수가 따른다. 물론 배틀필드도 하드코어 모드라면 저것도 어림없는 소리긴 하지만. 안습. 다만 이것도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배틀필드 1의 경우 탄속을 높임으로써 그에 따른 낙차를 이전작들에 비해 거의 없에다시피 하여(살짝 남아있기는 하다.) 해당항목 표현에 따르면 ' 전작에서 오차를 수정해서 쏴야할 거리에서도 에임 맞추는대로 날아갈 정도라서 배틀필드 3에서부터 저격하던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을정도. 이 때문에 정찰병의 난이도가 상당히 내려가서 오픈베타에서 똥싸개들이 많이 늘었다는 말도 있다.(...)'급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국산 FPS에서는 특히나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열에 아홉은 저격 밸런스가 안맞는다고 물고 늘어지게 된다. 볼트액션 소총의 경우 몇몇 게임에서는 스왑기능으로 빠른 속도로 발사가 가능하고, 움직임으로 인한 명중률 페널티가 없는 경우가 많아 사격 실력만 좋다면 저격총을 들고 개돌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스페셜 포스 2와 크로스파이어같은 경우 방 하나에 유저들 절반 이상이 저격소총을 드는 기이한 현상도 종종 벌어지는데 반대로 반자동 저격소총은 볼트액션에 비해 낮은 대미지와 느린 연사력, 하늘로 솟구치는 조준점으로 인해 우주쓰레기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저격소총의 시초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에서는 반자동 저격총이 극상 비매너총기...

이는 초기 국내 온라인 FPS가 카스의 영향을 받은 점이 크다. 게임에서의 저격 소총은 타 총기에서 재현이 되지 않았던 견착 조준, 압도적인 대미지, 그리고 극상의 명중률 등을 장점으로 갖추고 적은 장탄수, 이동사격 시 낮은 명중률을 단점을 갖춘 총기였다. 초창기 온라인 FPS의 개척의 장을 열어가는 개발진들이 이 점에만 너무 집착한 경향이 치명적으로 컸다. 이것에 살을 덧붙여봤자 도토리 키재기 정도의 변화밖에 줄 수 없었다. 현재 대부분의 온라인 FPS 게임들이 배틀필드같이 규모가 크거나 엄폐요소가 많은 광활한 맵이 아닌, 분대규모의 제한적인 작고 심플한 맵에서 진행되다보니, 저격 소총의 단점 때문에 장점이 묻혀버리자 이에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밸런스 상향 조정을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유저들이 다양한 FPS게임을 접하며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오히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이루게 된 것이고, 그 상황이 지금까지 계속 국내 온라인 FPS게임에 잠식되어 있는 상황이 되었으며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국내 FPS게임 저격 유저들은 저격소총이 조금이라도 하향이 되면 불만을 표출하는 것.

간추리자면, 좁아터진 맵에서 저격총 좀 쓸 수 있게 하려고 손을 봤더니 끝판왕 총기가 탄생한 격.

물론, 너무 강력한 저격소총의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한 개발사의 움직임이 없진 않았지만, 유독 열악한 국내 게임산업과 더불어 강력하고 정확한 한방을 즐기는 국내 유저들의 반발, 그로 인한 유저 유출을 우려하여 조심스러운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는것.
그러니 스나가 극도로 싫거나 적어도 스나한테서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죽음을 맞이하고 싶으면 America's Army 시리즈 같은 해외 FPS게임에 눈을 돌리는 것도 괜찮을지도..
물론 해외 게임에도 미친 스나들은 많지만 핸디캡이 어중간한 국내 게임과 달리 확실한 핸디캡 요소가 존재한다.

id 소프트웨어의 FPS 게임들과는 유달리 큰 인연이 없는 무기이기도 하다. 단순하고 빠르게 대량의 적들을 때려눕히는 id 소프트웨어의 FPS들의 특성상 저격 소총처럼 하나하나 공들여서(?) 잡는 저격 소총은 낄 자리가 없는 것. 그나마 비슷한게 퀘이크의 레일건 되겠다. 그래도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을 기점으로 슬슬 전술적 교전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저격 소총이 도입되어져 가고 있는 추세.

IDW 트랜스포머 G1 코믹스의 등장인물인 디셉티콘 저스티스 디비전 소속의 보스의 알트 모드가 스나이퍼 라이플이다. 메가트론이 전쟁 초기에 즐겨 이용했다 카더라.

명탐정 코난의 키안티는 라이플을 찬양한다(...)

4 저격 소총의 예시

4.1 나무위키에 등록된 현실의 저격소총

문서 참고.

4.2 가공의 저격 소총

•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 3 - 시커 라이플
• 메탈슬러그 3D - 스나이퍼 라이플
• 헤일로
  • UNSC의 저격 소총
  • 코버넌트의 파티클 빔 라이플
• 폴아웃 시리즈의 DKS-501
  • 예비군의 라이플
  • 빅토리 라이플
  • 고비 작전용 저격 소총
  • 크리스틴의 COS 소음 소총
• 신세기 에반게리온 - 포지트론 라이플
• 디셉티콘 저스티스 디비전의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