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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ヴェンド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2 REVELATION OF EVIL GOD,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3 PRIDE OF JUSTICE에 등장하는 마장기군.
에리얼 왕국의 주력 생산 마장기이다. 보통 스벤드 시리즈로 통칭하며 기본형인 스벤드와 그 상위형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작사는 벨로드 사.
에리얼 왕국이 전반적으로 일본풍의 분위기를 풍기는 만큼 마장기 디자인도 사무라이들의 갑주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 툭 까놓고 말해서 마장기 프레임에 갑옷 입혀 놓은 모습이라고 봐도 문제될 게 없을 정도다.
참고로 에리얼 왕국제 마장기에는 에리알 왕국에서 조종할 수 있는 긴급정지장치가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 에리얼 제 마장기를 이용해 타국이 침공할 경우 이걸 방어하려는 목적으로 보이는데 웬디가 이걸 추궁하자 그런 극단적인 조치는 일부 마장기에다가만 해놓았다고 한다.
스벤드 시리즈의 한가지 특이한 점은 정령 속성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 여타 양산형 마장기와는 달리 아무리 똑같은 기체라도 정령 속성이 다르게 배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똑같은 스벤드 2기라도 하나는 수속성 하나는 화속성 이런 식으로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같은 기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속성으로 공격해야 하는 탓에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1 스벤드
스벤드 시리즈의 기본형이 되는 마장기. 무기는 수리검과 창을 회전시켜 만든 돌풍으로 공격하는 나선쌍곡포.
사실 스벤드 자체의 성능은 설정상 뛰어나지만 게임 구성 때문에 어찌되었건 야라레메카가 다 되어버린다(...)
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테러리스트 집단 곽혁의 세포의 리더인 온가레트가 타고 나왔다. 그 후에는 에우리드 타기 전까지 어디서 훔쳤는지 온갖 스벤드 시리즈로 갈아타고 다닌다. 그 이후 잡졸 기체로서 자주 등장하게 된다.
3에서는 테러집단인 "라바나의 후계자"의 주력 기체로 등장한다. 3 밸런스상 님버스가 뜨기 전 최악의 적. 특히 중반부에는 화속성을 띠고 나와서 태반이 바람속성인 회피계 기체들에게 지옥을 구경시켜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스벤드를 밀어내고 류델이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기본형이라서 그런지 동계열 기체들이 가진 자기 재생능력이 없다.
2 스벤드 니담
밸런스가 잘 잡힌 검격 위주의 스벤드. 흰 갑주을 입은 듯한 외형에 허리 양쪽에 일본도처럼 생긴 검을 두 자루 차고 있는 게 특징. 그 외에도 중거리 반격용 무장으로 노도 장비하고 있다. 주 탑승자는 애드버새리 부대, 특히 라이코우 제펜바가 이걸 타고 많이 활약하기 떄문에 그의 전용기라는 인식이 강하다. 3에서는 아예 전용기로 굳어진 듯. 초반에 스벤드를 이것저것 훔쳐타고 나오는 온가레트도 이 기체만은 손도 못 댄 걸로 봐서는 애드버새리 부대 내에서도 최정예 멤버에게만 주어지는 기체인 듯하다. 역시나 에리얼 왕국 군대는 누가 일본이 모델 아니랄까봐 도검제일주의를 신봉하는 게 확실하다.(...)
아군 합류하는 스벤드 니담의 경우 2에서는 개조가 선행되지 않으면 사용이 껄끄러웠으나 3에서 많이 상향되었다. 다른 마장기의 P병기(이동 후 공격 무기)의 범위가 대부분 넓어진 본작에서 여전히 혼자 사거리 긴 P병기가 없는 것이 유일한 단점. 의외로 도검제일주의의 폐해를 반영한 디자인인 듯 싶다. 또한 3의 경우 노를 랭크업해 P병기로 만들 수 있는데 랭크업하면 화살을 발사하는 개틀링이 된다. 흠많무... 다음엔 착검돌격이 나오겠지
3 스벤드 게하트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스벤드. 녹색의 외관에 거대한 활을 든 게 특징. 그 외에 오른팔의 방패 유닛에는 근거리 견제용으로 유탄발사기도 장착되어 있다. 2에서는 초반에 온가레트가 결계 유지장치를 파괴하려고 들고 나왔으며 루트에 따라 아군에게 임시협력하는 애드버새리 부대의 기체로도 등장. 주 탑승자는 유노와 스메라.
아군 합류시에는 그나마 장거리궁도가 1~7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쓸만했다. 특히 스메라의 경우는 돌격 보유자라서 이 긴 사거리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2에서는 없었다. 3에서는 어떤 연유에서인지 유탄발사기를 랭크업해야지 장거리궁도로 변한다. 그러니까 개조를 하기 전에는 들고 있는 활을 쓰지도 못한다는 이야기(...). 성능 자체는 사거리 3~6에 P병기라는 합리적이다 못해 입이 벌어지는 사양이라서 개조가 권장된다. 어떤 마장기신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 아마? 또한 신필살기로 발리스타 형태의 무기가 추가되었다. 다음에는 화승총이나 대포를 들게 될지도 모른다
4 스벤드 오란
근거리 공격에 특화된 스벤드. 갈색 외장에 거대한 도끼를 들고 있다. 2에서는 한방 파괴력은 강했으나 사거리가 영 아닌 관계로 적으로 등장하면 그나마 쉽게 농락이 가능한 기체였다. 주 탑승자는 고신과 아오이.
3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5 스벤드 델츠
3 시점에서 에리얼 왕국에서 개발된 스벤드 시리즈의 최신예기. 생긴 건 시커먼 외장에 날렵해 보이는 형태로 검과 활을 수납해서 갖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에란 제노사키스의 집안에서 운용하고 있었다. 어째서 에란 일행이 이 기체를 가지고 있는지는 불명. 주로 쓰는 곳은 훈련용 표적으로 쓰는 데몬 타입의 조정이라는 듯하다. 후반부에는 에란의 시종들이 직접 타고 나와서 싸우기도 하는데 신예기라서 그런지 애드버새리 부대에 꿇리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정거리가 긴 무기가 딱 하나밖에 없고 전체적으로 붙어서 싸우는 사양인지라 애드버새리 부대에 비하면 활용도는 그저 그런 편.
여담으로 필살기 이름이 "오트 퀴진" 이란다. 표기만 보면 "자동 요리(Auto Cuisine)"이라고 읽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나, 사실 프랑스의 최고급 코스 요리를 뜻하는 Haute Cuisine이다. 집사인 로스폴의 대사에 따르면 셀레마와 오큘라가 직접 짠 전투 시퀸스라는 듯. 진짜 요리랑은 당연히 다르지만 적을 다듬고 썰고 화살로 꿰어 버리는 연출이니 뭐 요리라면 요리일 수 있겠다. 유일하게 요리를 태워도 혼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 더불어 전투 대사가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