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일본 국적의 여성을 통칭하는 단어. 대체로 한국 국적의 여성을 비하적으로 통칭하는 김치녀의 대조격으로 사용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굳이 일본 국적이 아니더라도 사상과 관념이 김치녀와 반대되는 개념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단, 그 대상이 한국 여성이라면 보통 스시녀라는 표현보다는 '탈김치녀'같은 부정어법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시초가 어디인지는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한국 여성에 대한 비하적 의미의 된장녀, 김치녀 등에 대한 반대급부로 탄생한 단어이다. 탄생의 배경 역시 한국 여성에 대한 비하적 의미를 음식에서 찾은 것과 동일하게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인 스시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2 탄생 배경
김치녀 문서에서도 명시되어있듯 비하적 의미의 한국 여성을 지칭하는 여러 성격, 성향의 반대급부로 자리잡은 개념이기 때문에 대체로 한국 남성들 사이에서는 '개념있는 여성'의 대명사로 지칭되고는 한다. 즉 김치녀라는 용어와 달리 비하의 의미는 없거나 적은 편이다. 따라서 자국이성혐오의 '2.1. 이런 남성의 시각' 틀과 반대의 의미를 띄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국 여성을 제외한 외국인 여성의 특징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김치녀의 반대격인 외국인 여성으로 전체를 칭하지 않고 스시녀라는 특정 국가의 여성만을 따로 칭하게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그 이유를 살펴보면 이러하다.
-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에 위치해있어 문화적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다.
-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으로 일본의 여성상에 대한 고정적 이미지가 자리잡혀있다.
- 타 국가 여성과의 교제사례들 중 이쪽의 사례가 양적으로 더 많다.
- 중국과는 달리 산업, 경제적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엇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라 판단하고, 대체로 중국 여성들의 물질만능주의가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되어 실질적 비교대상 중 주요 인접국가가 일본 뿐이다.
- 단 중화민국이나 홍콩의 여성들은 광의의 의미로 스시녀에 포함된다.
물론 이러한 요인들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로 일본 여성에 대한 정의는 한국 여자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날 것 같은 서구권 여성보다는 좀 더 맞을 것이라 판단되고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여러 일본 여성의 이미지가 여러모로 한국 여자와는 적당히 다를 것(상위호환)이라는 일종의 판타지가 합쳐진 면도 적지 않다.
당연하겠지만, "모든 일본 여성이 이러할 것이다." 라는 논리적 비약은 삼가야 한다. 우리나라에도 정말 비하적인 김치녀 같은 여성이 존재하면서 그렇지 않은 여성도 충분히 있듯이, 일본에서도 스시녀라 칭해지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일본 여성도 있고, 그렇지 않은 여성도 충분히 있다. 상술했듯이 정말로 판타지가 결합된 면이 없지 않아 있고 이러한 판타지는 주로 한국 여성과의 연애에 상처가 많은 남성들이 심리적으로 일부 몰지각한 여성을 피해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연애를 지향하고자 만들어낸 일종의 투시적 이미지로 만들어진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3 특징
스시녀로 정의되는 일본 여성이 아니더라도 이런 여성이라면 다 좋다는 남성들의 여성향의 특징은 다음과 같으며, 이러한 특징은 모두가 이렇다기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정도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 판타지가 결합된 이미지가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 사회적 측면
- 남자가 지는 의무를 자신도 똑같이 받아들일 줄 안다.
- 경제적 측면
-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기대려 하지 않고, 더치페이를 지향한다. 혹여 남자가 내거나 더 많이 냈을때 감사할 줄 알며 다음에는 꼭 자기가 내려 한다.
- 남자의 경제적 수입이 평균에 못 미치거나 경제적 기반 붕괴로 인해 수입이 불투명해질 경우 그것을 대신하고 직접 해결하려 한다.
- 돈을 허투루 쓰지 않으며 사치를 경계한다.
- 가정적 측면
- 남편이 외벌이일 경우 가정에 오로지 충실해야 한다. 맞벌이이거나 여자 혼자 벌더라도, 육아와 가사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분담한다.
- 남편의 사회생활이 얼마나 고단한지 알고 배워 왔으므로 남편의 고단함에 방해가 되지 않으려 한다.
- 시가의 모든 대소사를 정성껏 챙기고(제사, 생일상, 용돈, 시집살이 등등), 시댁에 최대한 융화되려 노력한다.
- 외모, 성격적 측면
- 평균 키가 조금 작더라도 귀여운 이미지에 애교가 많다.
-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꼭 감사함을 표현할 줄 알고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 꼭 사과한다.
- 성적으로 남성에게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1]
야동을 너무 많이 봤군
한 줄로 요약하자면, 김치녀의 반대 개념이다. 쉽게 접하는 일부 몰지각한 한국 여성의 사례들, 혹은 직접 겪은 경험 등에 비추었을 때 이와 반대되는 이미지의 여성상을 일본 여성들에게서 어느정도 찾을 수 있었던 사례가 적지 않았던 만큼, 이러한 스시녀의 특징은 어느정도 공통점이 형성되어있으며, 모든 특징을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몇몇 특징만큼이라도 갖추었으면 좋겠다는 반발심리까지 자리잡혀서 실제 일본 여성이 보여주는 특징보다 상당히 부풀려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4 스시녀를 바라보는 관점
4.1 긍정적 관점
한국 남자들이 가장 긍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일부 소수라고는 하지만 그 수가 정말 소수가 맞는가 의문일 정도로 몰지각한 한국 여성에게 피해를 입고 싶지 않고, 한국 여성은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심리의 대조적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연애 과정에서부터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데이트 비용, 꼬박꼬박 챙겨줘야 하는 기념일과 그것을 기념하는 값어치 있는 선물은 물론이고 결혼 과정에서 불합리하다 싶을만큼 많은 부담을 지게 되는 결혼 비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산은 반반에 경제권을 넘겨줬음에도 불구하고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소비 출처에 대한 부담 등 남성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문화와 현상이 아예 당연하다는 듯이 사로잡혀 버린 여성들의 실태에 신물이 났기 때문이다.
벌이는 쥐꼬리만큼도 오르지 않으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각종 세금과 부동산의 폭탄을 여성은 그 부담의 무게를 알 리 만무하고 당연히 '집은 남자가, 혼수는 여자가'라는, 80년대의 부동산 가격을 감안할 때 이젠 그것을 부담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거기에만 머물러 있기 때문인 탓이다.
연애 권력이 대부분 여성 쪽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인 한국의 경우, 남자가 여자에게 맞춰줘야 하는 부분이 많아 일종의 비위를 맞쳐줘야 하는 것에 힘들어 하는 한국남성이 많다. 이는 꼭 한국여성들의 성격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도, 한국 여성들의 인식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면 혹시 가벼운 여자로 보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 남자는 얌전하고, 순종적인 여자를 좋아할것이라는 일종의 선입견 등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소위 여자어라 불리는 아리송한 표현을 해석해야 하는 어려움까지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가까워지기 위해서 남성들의 노력이 너무 많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여성의 본심이야 어떻든 간에 쉽게 친해지기 까다롭다고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일본 여성들은 대체로 한국 여성들에 비해 본심과 별개로, 겉모습은 리액션과 감정 표현이 큰 편이라서 비교적 분위기가 좋게 좋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 친해지기 수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위의 선입견에 적혀있는 '스시녀는 작은 호의에도 감사해할 줄 안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N포세대로 불리우는 현 시점의 청년층에게는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다는 대체재로 연애, 결혼은 할 수 있되, 이런 부담에도 조금은 자유로워지려는 것에 나라 밖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 대상이 아직까지 현 세대 남성이 갖고 있는 사고에 적합하게 들어맞는 일본 여성에게로 미치게 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되는 일본 여성과의 연애담, 결혼담 등을 통해 일본 여성에 대한 판타지가 자리하게 되고 이것이 한국 여성과의 비교 잣대, 혹은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 남자들에게 있어서 스시녀는 일부라고 할 수 없는 한국 여성 대다수의 불합리한 기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스시녀가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본의 모든 여성들이 스시녀같은 스테레오 타입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인간군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직접 연애를 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므로 쉽게 편견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4.2 부정적 관점
일단 나라를 막론하고 국제결혼은 감수해야 할 것이 굉장히 많고, 또한 크다. 당장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 치더라도 태생적 환경이 하늘과 땅 차이로 차이 날 수 밖에 없으니 단순히 남성 개인의 만족도만을 위해 지나치게 외국 여성을 찬양하듯이 받아들이는 건 위험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상술했지만 모든 일본 여성이 이러한 특징을 안고 있지도 않다. 실제로 자신은 겪어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에서의 사례들을 보니 마치 일본 여성이 대단히 관념이 올바른 것 같고, 거기에 구체화된 수치와 그것을 긍정하는 댓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더 이상 한국 여성은 답이 없다는 혐오주의까지도 번지게 될 수 있다.
더구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면 좋겠다는 건 굳이 한국 여자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도 아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찢어지게 가난한 게 좋고 불안정한 미래를 선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본 여성 또한 마찬가지다. 여전히 평범한 일본 여성이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으로는 공무원이 꼽히고 있으며,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를 통해 극적인 과정까지 거치게 된 현 청년 세대의 부모층은 더더욱 경제적 기반을 따지고 들 수 밖에 없는 상황.
또한 한국 여자들 중에서도 충분히 개념있는 여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한국여자=김치녀 라는 몰상식한 논리로 무조건 해외의 여성만을 좇는 분별력 없는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금껏 그런 여자만을 만나왔고 많은 여자를 만나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잣대를 들이대는 방식인데, 남성 본인부터가 충분히 개념있는 행동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 하지 못해서 주변에 그런 여성만 존재해왔던 것은 아닌지 제대로 성찰할 필요도 분명 있다. 여성과 연애를 못하는 것은 단순히 대상이 한국 여자이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한일 관계의 문제인 독도와 위안부 등의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적이 없다고 느꼈다면 잘 대처를 했거나 아니면 일본 여자분이 속으로 참을 확률이 높다. 일빠는 독도가 대일본제국의 것이며 위안부는 아베 총리께서 백억을 주셨으니 감사해야 한다고 정신나간 주장을 한다 카더라
말하자면 대안은 될 수 있더라도, 현실도피로써 일본 여성을 바라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몰지각한 여성은 어느 나라를 가도 존재하며, 꼭 이런 이상적 여성을 먼저 찾기보다 남자 본인이 스스로 다수에게 떳떳해질 수 있는 좋은 남성상인지부터 짚어보자.
2016년 10월에 와사비 테러, 13살 소년 폭행 등의 오사카 혐한 사건이 터졌으므로 잘 생각해볼 것. 관련 기사
짱구는 못말려라는 만화에서 나오는 짱구 엄마가 맘충이나 김치녀 행동을 하는데, 원작은 일본이다.
한 마디로, 자신의 여자친구가 어떤 국적이든간에 연애는 절대로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5 관련 문서
- ↑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사람들이 얼마나 성교육이 부족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