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國際結婚

1 개요

국적이 다른 사람끼리 결혼하는 것. 통혼의 일종으로 대개 어느 한 쪽이 상대방 배우자의 나라로 귀화하여 살아가는 경우도 있고, 부부가 각자의 국적을 유지한 채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연애국제결혼과 국제결혼회사를 통한 중매국제결혼으로 분류할 수 있다.

1.1 외국인 배우자의 국적 통계

여성가족부, 외국계 한국인 항목도 참조. 통계청 혼인이혼통계도 참조.

1.1.1 한국인 여성과 외국인 남편의 결혼[1]

연도외국인
남편 총계
미국인
남편
중국인
남편
일본인
남편
캐나다인
남편
호주인
남편
영국인
남편
독일인
남편
파키스탄인
남편
그 외의
국가
200511,6371,3925,0373,42328310110485219993
20069,0941,4432,5893,412307137136126150794
20078,9801,3342,4863,34937415812598134922
20088,0411,3472,1012,743371164144115117939
20098,1581,3122,6172,422332159166110104936
20107,9611,5162,2932,0904031941781351021,050
20117,4971,6321,8691,7094482161951141261,188
20127,6881,5931,9971,5825052201961341301,331
20137,6561,7551,7271,366475308197157991,572
20147,1641,1761,5791,748481249207148811,495

갈수록 동아시아권 남자들과의 결혼 수는 줄고 있고 서양국가나 그외 국가들 출신 남자들과의 결혼 수는 그대로 유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결국은 국제결혼 건수자체가 10년만에 3000건 넘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1.2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

연도외국인
부인 총계
미국인
부인
중국인
부인
일본인
부인
필리핀
부인
태국
부인
베트남
부인
캄보디아
부인
200530,71928520,5828839802665,822157
200629,66533114,5661,0451,11727110,128394
200728,58037614,4841,2061,4975246,6101,804
200828,16334413,2031,1621,8576338,282659
200925,14241611,3641,1401,6434967,249851
201026,2744289,6231,1931,9064389,6231,205
201122,2655077,5491,1242,0723547,636961
201220,6375267,0361,3092,2163236,586525
201318,3076376,0581,2181,6922915,770735
201416,1526365,4851,3451,1304394,743564

현재 국제결혼 여자 외국인 배우자의 압도적 1,2위는 중국인(조선족 포함)과 베트남이다. 그 다음은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으로 일본을 제외하면 동남아시아 지역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 외에 몽골도 있다.

남성의 국제결혼의 경우는 여성보다 전체건수와 비율 둘 다 여성보다 더 10년전보다 감소폭이 크다는걸 알수 있다.

2 국제결혼회사를 통한 중매결혼

대한민국에서의 실질적인 유래는 이촌향도 현상등에 의한 남초현상을 겪은 농촌사회가 1995년경부터 이에 대한 극복방안으로 국제결혼을 실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주로 동남아 출신 여성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입국시켰다.

이로 인해 1991년까지만 해도 국제결혼 대상자의 90% 이상이 외국인 남성 × 한국인 여성 커플인데다 전체 결혼의 1.5%도 차지하지 못했던 것에서 1995년 이후 2005년 정점을 찍을 때까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는 전체 결혼의 8%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인으로 귀화한 독일 출신의 이참씨도 원래는 통일교도여서 이에 관련된 세미나를 들으러 한국에 왔다가 정착했고, 통일교에서 만난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케이스. 지금은 개종해서 더 이상 통일교가 아니라고 한다.

동유럽 개발도상국 출신 금발 20대 미녀들과 중매결혼할 경우 30대에 500만원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들은 정말 결격사유가 심각하지 않다면 자국 남성을 굳이 고를 필요도 없이 이름만 국제결혼업체 명단에 올려도 알아서 미국, 서유럽 남성들이 줄을 서고, 그들 중 상당수가 상당한 스펙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 남성의 경우 우크라이나 여성과 키가 비슷하거나 조금 큰 수준인 경우가 많아서 일단 여기서 밀리고 인종이 달라서 그걸로도 밀린다. 그런 걸 다 상쇄하자면 결국 큰 돈과 젊은 나이가 요구되는데 그래서 30대에 월 500만원을 이야기하는 것. 국제결혼 업체에서 우크라이나 여자는 그냥 배제하고 보는 것도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 정도 수준이면 한국에서 30대 남성 상위 1%에 해당하는데 이들이 한국 여자 고르지 뭐하러 우크라이나까지 가겠는가? 또한 러시아나 기타 동유럽 여자들도 결혼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그녀들이 희망하는 것은 문화적 특성이 비슷한 서유럽이나 미국 출신의 남성들인 것이다. 참고

다만 동유럽이 아닌 중앙아시아 쪽의 경우는 같은 금발이라도 우크라이나 수준으로 수요자가 많지는 않아서 결혼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단 돈이 동남아보다 더 많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외모가 출중한 여자가 경쟁력이 센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나 마찬가지이므로 위에서 언급한 수준까지는 아니라도 상당한 비용이 요구된다는 것은 대체로 인정되는 사실.

2.1 특징

한국의 국제결혼의 경우에는 비교적 낙후된 동남아 등지의 국가의 여성들과 주로 농업/임업/어업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국제결혼회사를 통해 맺어지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었다. 간혹 연애결혼을 하는 경우는 현지에 유학을 가거나 건설 공사, 선교 등을 하러 갔다가 만나는 케이스이며, 중국, 동남아시아로 3D업종의 공장단지들이 빠지면서, 한국 국내에서 동남아, 중국 현지로 파견, 현지 회사에 체류하던 중 현지인 여직원과 사귀다가 결혼에 골인하는 케이스도 종종 알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04~2010년 우리나라 농림어업종사자들의 국제결혼 사례는 전체 농림어업종사자 결혼 건수의 27.4%~41.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국회의원 이자스민이 입수한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 이수자중 7.2%만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는 국제결혼이 과거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차원을 넘어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국가전체적으로 경제인구의 남초가 극심해지는 상황이라 국제결혼지역이 도시층으로 이동하고 있다. 여기에는 농촌총각 자체가 이제는 인구한계를 맞아 줄어든다는 원인도 있다.

성비의 경우 외국인 남자+한국인 여자보다 외국인 여자+한국인 남자의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나이도 남자쪽이 높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 국제결혼을 말하면 나이많은 한국남성나이 어린 동남아 여성간의 결혼을 떠오르기 쉽다. 그리고 대부분 국제결혼 문제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실제로 90살 넘은 할아버지가 19살 베트남 신부와 결혼하여 많은 논란을 낳았다. 물론 남자가 죽기 전에 돈을 많이 모아두어서 유산이 많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참고로 이러한 나이 차 문제는 남편과 아내의 나이 차이로 인한 성격 및 가족관계 문제도 있지만 나이 차가 많이 날 경우 남편이 수명을 다해 죽은 뒤 아내와 자식들이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55세의 남편이 20세의 아내와 결혼할 경우 큰병이 없다고 쳐도 70대 중반 정도에 세상을 떠나게 될 텐데 이 경우 아내는 40대 초반의 나이로 10대 중후반의 어린 자식들과 함께 사회에 그대로 내몰리게 되고 대부분의 가족의 생계를 남편이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한국의 정서[2] 를 고려하면 이는 또 다른 사회 문제가 된다. 만약 아내가 한국에 잘 적응해서 한국에서 취직, 적응을 한다면 물론 문제는 달라진다.

참고로 50대 이상의 남성의 나이에 맞는 30대 중반 이상 동남아시아 여성은 현재까지는 찾기가 힘들어 대부분 중국 여성과 결혼한다고 한다. 동남아의 경우 1980년대 한국만큼 자립하기가 쉬워서[3] 남자는 20대 중후반. 여자는 20대 중반까지는 다 결혼을 하기 때문에 50대에 아내를 찾는다면 간혹 남편을 잃거나 이혼한 30대 이상 여성과 국제결혼을 하는 사례도 있다. 이 경우 본국에 있던 자녀도 데려와 자기 자식처럼 키우는 일도 많다.

남성의 나이는 과거에는 40대 이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30대 중반 이상으로 낮아졌다.[4] 물론 남편 쪽의 나이가 여전히 많은 건 사실이나 점차 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으며, 농촌총각에서 도시의 가난한 남성들 등 대상이 확산되고 있다. 요즘에는 국제결혼도 나이를 엄격하게 따지기 때문에[5] 과거와 달리 50이 넘은 남성들이 20대 여성과 결혼하여 사는 일은 쉽지 않다.

2.2 방법 및 비용

20060525214509.565.0.jpg
보통 전문적인 국제결혼회사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한국인 배우자가 결혼중개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생각보다 높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2013년 기준 국가별로 베트남은 1000(±200)만원, 필리핀은 1300(±200)만원, 우즈베키스탄은 거의 2000만원 정도이다.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대개는 비행기표값 + 현지 체류비 + 현지 결혼식 비용 + 신부값을 포함하기 때문에 국내결혼에 비하면 비용이 낮다. 신부값에는 신부가정에만 주는 것이 아니라 현지 업체에 주는 돈도 포함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당연하지만 한국 업체들이 현지에 사무실을 열고 여성 정보를 취득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현지 업체들에게서 정보를 제공받아 한국 남성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이미 국제결혼을 한 여성들의 커뮤니티에서 중매를 서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래도 남편의 상황 상 그 주변에도 결혼 못 한 총각들이 많아 이런 현상이 흔하다고 한다.[6]

대개는 현지에 3종류의 마담이 있다. 현지에서 직접 여자를 픽업(?)하는 새끼마담, 이들을 관리하는 중간 마담, 그리고 한국 에이전시와 직접 컨택하며 이들 마담들을 총괄하는 왕마담. 현실적으로 이들 마담을 통하지 않고 국제결혼은 불가능하다.

보통은 인터넷 사이트에 나오는 예쁜 여성을 보고 국결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여성들과 결혼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극단적인 예시로는 일본 유흥업소 광고전단에 한국의 모델 사진이 들어가있는 것, 혹은 그 반대의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1. 보통 현지에서 최대한 많은 여성들을 보도록 권유하며 업체는 어떻게든 그렇게 유도한다. 이걸 나쁘게 볼 수도 있지만, 미팅을 기다리는 여자들은 심한 경우 7~8시간씩 걸려서 미팅에 참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베트남 같은 경우..) 그런데 그렇게 와서 남자 얼굴도 못보고 가면 기분이 어떨까? 이렇게 되면 현지 새끼 마담들이 영업(...)을 할 수가 없다. 고로 맘에 정해둔 여성이 있다고 말해도 최대한 많은 여성을 보게 한다.

2. 업체에 걸려 있는 여성들은 업체에 관리되는 여성이 아니라 마담에 의해 관리되는 여성이다. 내 눈에 이쁘면 다른 사람에게도 이쁜 법이다. 현지 마담이 당신과 계약한 국제결혼 정보업체하고만 거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 여성들은 다른 업체, 다른 남자와도 선을 보게 된다.

3. 좋지 않은 경우지만 여성들이 현지 마담에게 돈을 빌려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마담에게 돈을 갚아주지 않으면 안된다.

4. 베트남 같은 경우는 큰 맞선 장소가 있고 거기에 여러 한국 업체들이 와서 돌아가면서 보는 시스템이다. 거기서 예쁜 여성이 있으면 업체에서 사진 찍어 올린다.(...)

그러니까 업체에서 소개하는 여성 회원들의 경우 결혼할 의사를 가지고 업체와 회원 계약을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단지 이 얼굴을 한 여성이 국제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정도인 것이다. 따라서 100%여성 회원을 본다는 보장도 없고, 실제로 가보면 마담과 업체간 알력 다툼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결혼 추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여성들도 멀리서 오는 경우가 많아 한 번 맞선 시장에 오면 최대한 많은 남성을 보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에서 지인들을 통해 보는 맞선과는 달리 극도로 상업화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2.3 전망

과거와 달리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청년층이 많이 줄어들었고, 성비 차이가 심각한 80년대생 이후 세대는 상당수가 사회적으로 상당한 빈곤 및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놓여 있어 결혼 자체를 기피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 사무직 등 화이트칼라 노동자[7], 고시합격자 등 사회우대 직업을 가진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대기업의 경우 40대 아니 30대 중반에 사내경쟁에서 밀리면서 명예퇴직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결혼이나 연애 이전에 일단 회사에서 살아남는 것만해도 벅차다. 예컨대 최근 모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처럼 20대의 신입사원이라도 명예퇴직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고시에 붙었다 해도 요즘에는 웬만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여기에다가 향후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연애가 가능해지고 리얼돌이나 로봇여자친구를 대체할 수 있을정도로 정교해지고 상용화 된다면, 국제결혼 비율은 더 줄어들 것이다. 만약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연애 또는 로봇 여친과 사귀는 연애가 상용화될 경우 연애경험없는 남성이 가상현실을 이용해 여자 대하는 법을 배우고 나중에 실제 여성과 연애하는 것까지 가능해질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실제 비행기를 타기 전에 비행 시뮬레이션 타는것과 비슷한 맥락인 셈이다.[8]

그리고 어린 외국여성과 나이많은 한국남성과의 국제결혼이 성행했던게 바로 노산 문제도 있었다고도 볼수 있는데, 외국여성과 국제결혼한 중장년층의 남성들도 사실은 주변에 자기 또래의 여성들을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린 외국여성을 택한 이유는 산모의 노산문제와 이혼녀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유연애와 혼전 성관계 등에 대해 관대해지면서 이혼녀에 대해서도 인식이 바뀌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혼녀에게 자녀가 있을 경우 그 자녀 나이만큼 육아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누리게 되는 부분도 있다.

즉, 알선 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은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에 까지 퍼져서 남성의 나이 스펙트럼은 넗어지겠지만 그 빈도 수 자체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연애를 통한 국제결혼은 국제 교류의 증가로 상승이 예상되지만, 사실 아무리 국제 교류의 기회가 늘어나더라도 국제 연애를 할 만큼 뛰어난 언어구사능력과 경제력을 지닌 사람들의 수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증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애초에 고령화와 독신 가치관의 확산으로 결혼수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에 국제결혼도 이 영향으로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기존 국제연애결혼 부부가 한국 내에서의 국제결혼이나 혼혈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배우자의 국가나 제 3국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잦은 편인데,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국제결혼을 하고 한국에서 거주하는 부부의 비율이 늘어날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2.4 문제점

전적으로 실리적인 이해관계로 맺어지는 것이고 신부가 타향의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는 편이다. 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정붙이고 살아가는 부부도 있는 모양.[9]

동남아 여성들에게 한국의 5,60년대 여성 수준의 인내심과 시가(媤家)에 대한 헌신을 기대하는 것도 문제다. 결혼 업자들이 뭐라 하든 동남아는 기본적으로 모계 사회의 흔적이 강하다. 미국 저소득 흑인 커뮤니티처럼 남자들이 책임감이 부족하여 어머니가 가정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10] 게다가 불교 문화와 공산주의의 영향력을 많이 받은 곳이 동남아이다. 태국을 제외하면 죄다 서양의 식민지배를 몇백 년 당한 곳들이다. 단지 좀 못 산다고 우리가 못 살던 시절 가졌던 사고를 기대할 수는 없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혁명과 전쟁 시기 공산-민족주의 이념과 결합한 페미니즘이 학계의 큰 관심거리이자, 월남전 당시와 이후로 여성 장성들도 배출했을 만큼[11] 여권에 관해서는 나름 진보적인 나라이고, 애초에 근대 이전 베트남의 성리학 또한 조선의 그것에 비해서는 훨씬 더 수평적 인간 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12]. 일부 편견과 무지에 가득 찬 사람들 생각 처럼 대충 돈으로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가난한 나라의 절박한 여자로 끝이 아니란 소리다.

뉴스위크 한국어판에 나온 한 몽골여성 일화가 나온 바 있는데, 한국인 남편이랑 사는 아파트에 한 이웃 아줌마가 몽골인이라는 걸 알자, 자기 며느리도 몽골인인데 달아났다면서 어디있는지 아냐고 다짜고짜 묻더란다.. 남편이 기가 막혀서 그저 몽골인이면 죄다 서로 아는지 아냐고(그런 몽골인이 아파트에 사는지도 여태 몰랐다고) 불쾌하게 따지자 아줌만 그냥 갔는데 몇년 지나서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만나니 "아직 안 달아났네...."라는 막말을 하더란다. 남편이 "그렇게 개차반 시어머니니까 나가버리지."라고 대꾸하자 울컥하더니만 다른 주부들이 누가 먼저 한거냐고 따지자 그냥 내렸다고. 이 글에서 몽골 여성을 뭐 돈주고 사오고 그런 인식이 있다는 글로 마무리했다.

막말로 공산주의식 평등주의[13] + 서구 식민지에 의한 서구식 연애 기법 + 그리스도교/불교 문화가 동남아다.

이혼 별거에 관해서는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국제결혼 이혼은 10,887건으로 한국인 남편+외국인 부인의 경우 7,878건, 한국인 부인+외국인 남편의 경우 3,009건에 이른다. 참고로 2012년 국제결혼은 한국남+외국녀 20,637건, 한국녀+외국남 7,688건이다. 이혼율에 대해서는 통계 계산이 복잡하다.[14] [15]

대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라, 한국인 남성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나이가 여자에 비해 훨씬 많다. 게다가 결혼은 서로의 경제력 외에도 외모 같은 자기관리, 대화나 유머 같은 성격적인 부분까지 생각해야하는데 저소득 일수록 이런점에 신경 쓰기 힘들다. 국제 결혼의 높은 이혼율의 배경에는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이며 이 때문에 한국 정부는 최근 국제 결혼의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배우자 쪽의 조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심한 경우 미혼모이고, 술집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낭비벽이 심한 우즈베키스탄 배우자를 소개받은 경우도 있을 정도. 이 사람은 결혼중개업체를 고소했지만 법원은 "결혼정보업체가 혼인증명서 등을 통해 미혼인 점을 확인하는 것 외에 출산까지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류 드라마 보고 한국남자에 대한 환상을 가졌다가 잘못 만나서 깨지는 경우도 많다. 혹은 처음부터 한국 국적 취득을 노리고 한국 남성과 위장결혼해서 국적을 취득한 후 다시 전남편과 재결합하는 사례까지 존재한다.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인해 혼인 관계가 파탄난 후 외국인 배우자에 의해 한국인 배우자의 동의 없이 아이를 다른 나라로 데려가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이나 필리핀 같은 경우는 모계사회기 때문에 이혼하면 당연히 여자가 아이를 맡아 키우는 게 원칙이다. 그리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건 자기 혼자 키우기에는 부담이 크니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문화 충돌이다. 국제법적으로는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에 의해 제한되고 있으며 2013년 3월부터 아동반환재판을 통해 데려올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 미가입국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는 아직도 적용이 되지 않는다#.

농촌지역의 여성 부족 현상과 한국사회의 남초 현상이 맞물려 어쩔 수 없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도망가지 않는 신부' 운운하는 등 너무나도 노골적인 결혼회사의 광고나 갖은 인권 침해 등으로 인해 동남아 등지에서 반한의 영향이 되기도 한다.

국내의 인종차별도 결코 적지 않은데,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계열을 야만인으로 보고 멸시하는 풍조가 잔존한다. 이는 명백한 인종차별행위이므로 범죄이다. 동남아 여성과의 결혼한것을 멸시하는 주변의 해괴한 태도는 동남아 출신 아내는 물론 혼혈로 태어난 2세들에게도 깊은 상처가 되는바 적어도 사회적으로 인종 차별 방지 교육이 시급하다고 볼 수있다.

자녀의 생김새가 외형적으로 동남아 사람과 비슷하고 한국어가 발음이 나쁘거나 서투른 경우 인종차별집단괴롭힘의 표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2세 문제 때문에 국제결혼할 때, 조선족 배우자를 구하는 경우도 꽤 된다. 일단 외모상에서 자식들이 차별당할 일은 없기 때문.

반대로 백인 혼혈 아동들은 학교에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백인 혼혈로서 한국이 진저리가 난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국제결혼의 공통적인 치명적 문제점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가짜 아내이다. 이미 현지에서 남편을 둔 유부녀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와서는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난 뒤 해버리는 수법을 쓰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보통 전문적인 국제결혼회사에서는 해당여성의 조건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의무적으로 기록하게 하고 있다.

항목해당사항
이름
국적
생년월일년 월 일
cm
혼인여부미혼 / 이혼[16]
출산경험유 / 무

국적 먹튀를 하기 위한 결혼을 막기 위해 전문적인 국제결혼회사에서는 이렇게 철저하게 기재하게 한다. 하지만 전문적인 결혼회사에서는 재산이 없으면 포기하라고 권고하기도 한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가짜 아내 이전에 국제 중매혼의 더 큰 문제는 사랑이 없는 결혼이라는데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인스턴트 결혼인 셈. 실제로 국내에 시집온 베트남 여성들의 경우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 사진을 올리지 않는가하면, 베트남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메신저인 ZALO에서도 남편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은 기본일 뿐더러 심지어는 다른 남자한테 만나자고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제보도 있다. #

당장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봐도 국제결혼 피해사례와 결혼정보회사들의 횡포 등에 대한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1 #2 #3 #4 #5 구체적인 사례에서 드러난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편이다. 혹자는 러브인아시아 등 매스컴에 나오는 행복하게 잘사는 예는 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막장으로 치달을 확률이 한국인 × 한국인 커플의 경우보다 훨씬 높다는 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꼭 외국인 여성이 아니더라도 어떤 사람인지 검증도 안된 상황에서 덜컥 결혼하겠다는 것 자체가 지금 당장 배고프다고 산이나 길거리에서 독버섯일지 모르는 야생버섯을 함부로 따먹는 것만큼 위험성이 크다. 당신이 아무리 능력있고 잘생긴 남자라고 하더라도 낯선 여자 함부로 가까이 했다가는 이런 경우이런 경우처럼 험한 꼴 당하는 경우가 많기에 마찬가지다. 하물며 소득이나 문화수준 사고관념 자체가 아예 다른 외국인과의 결혼은 어떨지 안봐도 블루레이다. 엄연히 중매를 통한 국제결혼은 경제적으로 결혼할 여건이 안되는 총각들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최후의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쉽게 생각할 대상이 아니다. 정 국제 중매결혼을 하고 싶다면 배우자가 될 여성과 최소 1년 이상 연애를 해보고 결혼을 할까 말까 결정하길 바란다.

2.5 해결책

2.5.1 한국 정부 측의 통제 강화

이런 연유로 인하여 정부는 2013년 4월, 2014년 1월 출입국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결혼이민비자 발급을 통제함으로써 수준미달의 매매형 국제결혼을 막았다. 결혼이민비자를 발급해 주지 않으면 배우자가 국내에 들어올 수 없어 국제결혼이 사실상 금지된다. 해결책을 보면 지난 10여년간의 매매형 국제결혼이 얼마나 황당했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2.5.1.1 재산
연봉 : 2인 가구 최소 소득요건은 2014년 기준 연 1,479만 4,804원(세후 1,400만원).

지나치게 소득이 적을 경우 정상적인 결혼생활은 불가능해지게 된다. 물론 대부분 이런 경우 외국인 아내가 일을 하게 되지만 그것도 재중동포 같이 한국 사회 적응이 쉬운 경우나 가능한 일. 초청인 소득이 적더라도 초청인 명의 순자산의 5%를 연봉으로 계산해준다. 예금, 보험, 증권, 채권, 부동산 등을 말하는데, 먹튀를 막기 위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보유한 자산만 계산에 넣어준다. 또한 외국인 부인을 초청하기 위한 비자발급 요건으로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제출을 의무화하게 하였다.

 : 고시원, 모텔에서 생활하면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 초청인이나 직계가족 명의로 소유/임차한 주거지가 있어야 한다.

정상적인 주거 환경이 아닌 곳에서 살아갈 경우 그 자체로 결혼생활이 불안정해지게 되기 때문. 기타 금치산자, 대출금의 연체, 부도, 금융질서 문란, 국세·지방세 체납, 채무불이행 법원판결, 파산선고 여부 등을 심사한다.

2.5.1.2 언어능력

사실 재산의 경우에는 이전에도 영농 후계자 등이 1,400만원 이상은 버는 게 일반적이었기에 별문제가 안 됐지만, 언어능력 때문에 헬게이트가 열렸다.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어를 할 줄 알면 한국어능력시험(TOPIK) 1급 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17] 이것이 없으면 한국어 교육 이수증을 제출해서 기초 한국어 구사능력을 인정받으면 된다.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어를 전혀 못 하더라도 결혼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꼭 부부 사이에 한국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인 남성/여성이 외국인 배우자의 모국어를 할 줄 안다든가[18], 서로의 모국어는 할 줄 모르더라도 제3의 언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면 결혼할 수 있다. 증빙방식은 여러 가지인데, 각종 외국어 공인시험(토익, JLPT, HSK 등등) 성적을 제출하든지, 한국인 초청자가 외국에서 1년 이상 살았다든지 등등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증빙하면 된다. 부부 사이에 출생한 자녀가 있는 경우 언어능력 증빙은 면제된다.

법 개정으로 인해 2014년 이후 난리가 났다. EPS-TOPIK도 어려워서 떨어지는 사람이 많은 판에 정식 TOPIK이라면 뻔하다. 국제결혼을 원하는 신부들이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데 교육기관도 모자랐기 때문. 알선업체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수밖에 없다.(일부 국가에 '세종학당'이라는 한국대사관 인정 교육기관이 진출해 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싼데다가 정해진 기간 내에 접수하면 다음 학기에 신청가능하고 교육기간은 6개월이다. 더욱 무서운 것은 6개월 후, 여기서 한국어 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한다. 문제지는 모조리 특송으로 서울로 보내, 서울 본부에서 채점하기 때문에 부정이나 청탁은 불가능하다. 만약 불합격하면? 한국대사관에서 자체적으로 치는 한국어 시험으로 구제받을 수 있지만, 여기서도 불합격하면 다음 학기의 6개월을 마냥 기다려야 한다) 관련사이트: http://www.ksif.or.kr/main.do

2.5.1.3 건강검진

국제결혼시 요구되는 양식은 공무원채용신체검사의 내용을 준용한다.관련링크 결핵, B형간염 등 내용은 다양하다. 합격/불합격으로 나뉜다. 여기에 매독, 에이즈, 정신병 세 항목을 더하여 요구한다. 정신과가 개설된 일부 종합병원에서 떼 달라고 하면 된다.

왜 '일부'라는 말이 붙었냐 하면, 정신과가 개설되었다고 해서, 모든 병원이 국제결혼 검사를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전화로 검사실시 유무를 질문후 가기 바람. 현재 국제결혼과 관련한 건강검진이 가능한 병원은 다음과 같다. 관련링크

단순히 신체적 장애만 있는 경우에는 외국인 배우자가 그 사항을 알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정신과적 장애가 있을 경우이다. 2010년까지는 지적장애 1,2급 정도만 막았으나, 2011년 이후에는 "인격장애· 약물중독 등이 중증이며 정신질환으로 정상적인 혼인생활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하면 사증 발급 억제 대상에 들어간다.

이걸 하는 목적은 결혼이 어려울 정도의 질병을 찾아내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공무원 신체검사로 떨어진다는 것은 한국에서 공무원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일반적인 일 자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나쁘다는 것인데 이러면 경제력을 가질 수 없다.

또, 매독이나 에이즈 등 치료가 어려운 성병이 있으면 결혼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신부도 결혼 이전 매춘 등 문란한 성관계로 인해(주로 유흥업소에서 나이가 많아 은퇴하여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이가 많음) 성병을 가질 경우 남편 입장에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 의외로 시골 처녀를 많이 고르는 것도 이런 점이 원인이 된다.[19]

정신병으로 떨어지는 경우라도 결혼생활이 어렵다. 뉴스 상에 한국인 남편의 부인에 대한 폭력 행위가 많이 발생하여 외국인 부인이 가출하거나, 심지어는 자살하는 경우가 생긴다.

참고로 한국인 남편의 경우 대부분 합격하는데 간혹 정신과검사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재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진비용은 최고 3배로 인상된다. 과거에 병력이 있다고 해서 중매형 국제결혼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완치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완치에 준한 정상 생활을 한다는 것을 전문의의 소견으로 증명할 경우 가능하다. 다만 정상인을 가려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결혼생활 유지가 절대 불가능한 심각한 정신이상자를 가려내는 것이 목적이기에 중증 정신질환이 아니면 떨어지는 일은 별로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사실 여기서 떨어질 정도면 주변 사람들은 이 사람이 정신병이 매우 심각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을 정도라는 뜻이기 때문에...

다만, 이런 병력은 이전과 달리 신부측에 숨길수는 없을것이다. 숨긴 다음 크게 문제가 터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정부 정책이 바뀐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신부가 신체검사에서 불합격되면 병이 나은 후에 재검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아는 분이 있다면 추가바람.

2.5.1.4 전과

양측 모두 경찰서에서 범죄 경력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한국대사관 내에서 상대방의 범죄전력을 서로 아는지 물어본다.

특히 다음 범죄에서 금고 이상의 형벌을 받은 경우 허가가 나지 않는다.
- 살인
- 강간, 강제추행 등 몇몇 성범죄
-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2조(적용범위)에 규정된 특정강력범죄
-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정의)제3호에 규정된 가정폭력범죄

2.5.1.5 기타
여러 차례 국제결혼하기 제한 : 5년에 1번씩만 결혼이민자를 초청할 수 있다. 단, 다른 장기체류비자로 입국한 외국인과 결혼하는 경우는 괜찮다.
국적 먹튀 제한 : 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혼인한 뒤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면 바로 이혼하고 다른 외국인을 결혼이민자로 초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 이것은 금지되며, 귀화 후 3년간은 외국인을 결혼이민자로 초청할 수 없게 되었다. (단, 혼인 피해자로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이러한 조치는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도록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업계에서조차도 신부의 선택과 행복을 강조하며 국제결혼을 시도하는 고객들에게 본인이 맘에 든다고 반드시 결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매우 강조한다. 또한 대부분 상식적인 업체에서는 최소한의 거주지와 어느 정도의 고정 수입을 요구한다.

2.6 외국 정부 측의 해결책

시집간 신부의 신변문제도 어느정도 사회 이슈화 된 상황인지라 각국 정부에서 이전보다 제재를 강화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부패가 심각한 국가들이라 실효성이 낮다는 주장도 있다. 또 외국인 신부 측의 국제결혼은 집안에 부를 축적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그 나라 남자들도 가정을 꾸릴 정도의 환경을 갖추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이를 통제할 의지는 별로 없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들 국가가 시집간 자국 여성들의 안전과 행복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이전처럼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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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급행료 명목으로 돈을 받다 들켜 본국으로 소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97802

  • 필리핀

단체 맞선은 현지 인신매매에 관한 법률 위반이며 최근에 한국인이 구속된 사례도 있다.

  • 베트남

탓티황옥 살해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베트남 정부의 공식 입장은 "신랑의 건강 정보와 범죄 이력를 제공"해 달라는 거였지 국제 결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현재는 국제결혼을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성범죄, 가정폭력등의 범죄 이력이 없어야 가능하다.(사건 발생전 이미 건강검진과 법죄이력 제출이 선행되었으나 건강검진의 경우 형식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없지 않다.)]
(사건 당시 혼인신청을 했던 예비부부에게 혼인증명서가 상당히 오랜기간 발급이 되지 않는 일은 있었다.)

부총리가 한국 대사를 면담해 "의회에서 한국인과의 결혼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기조차 했다. 신문기사

2.6.1 개인 차원에서의 미시적인 해결책

갈등의 원인은 베트남의 경우[20] 언어 소통 상의 어려움 (53.0%), 성격 차이(48.4%), 생활비 등 경제 문제 (26.3%), 문화/종교/가치관 차이 (24.2%), 자녀의 교육/행동 문제 (18.2%), 음주 문제 (11.5%), 외국인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11.0%), 한국인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9.2%), 폭언/욕설/신체적인 폭력 문제 (1.6%), 심한 의심/외출 제한 문제 (1.4%), 외도 문제 (0.2%)로 나눌 수 있다.

  • 언어 소통 상의 어려움

언어의 장벽은 2년 정도 같이 살면서 TV를 보고 공부를 하면 서서히 말이 통하게 된다. 5년이 넘어가면 상당히 자연스러운 수준이 된다. 다만, 이 말은 역으로 최초의 5년간은 한국인과 산다면 전혀 신경 쓸 필요조차 없는 사소한 문제들도 일일이 챙겨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21]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중매 국제결혼이 만연하게 된 배경에 남성우월주의에 따라 여자를 사랑하는 대상이 아닌 그저 성노리개씨받이 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있다고 볼수 있다. 정 그러고 싶으면 차라리 리얼돌을 사라. 아무리 중매결혼이라도 그저 여자를 쇼핑해오는 것이 아니라 여자를 만났으면 최소 1년정도 연애를 해보고 결혼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근데 그러려면 아예 청년기부터 그렇게 해야지. 나이제한 걸리면 아예 못하잖아.[22]

  • 생활비 등 경제 문제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전체 국제결혼의 8.1%가 2012년 현재 월 400만원 이상의 가구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소득이면서도 중매 결혼을 택한 남성들은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40대 넘어까지 공부와 일에 매달려 살다가 혼기를 놓친 경우가 많은데, 이들 중에 집안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이유로 노부모의 등살에 떠밀려 국제결혼한 경우가 많다. 정작 본인은 혼자 살고 싶지만 참고로 TV프로그램에 나오는 소수의 잘 사는 동남아 국제결혼 사례들은 대부분 이런 경우가 의외로 많다.그리고 이런 고소득에 성격까지 좋은 남성에게 시집간 동남아 신부 입장에서는 로또맞은 셈이 된다. [23]

그리고 물가수준이 다른 나라에서 온 배우자에게는 물건 하나 사는 것도 학습이 필요하다. 월 100만원 생활비라면 동남아인에게는 엄청나게 많은 돈으로 여겨져 씀씀이가 헤퍼질 수 있다.감이 안 오니깐. 이건 우리가 "스웨덴에서는 최저임금만 받아도 우리 돈으로 300만원은 버네?? 나 부자네!!"의 느낌과 같다. 스웨덴 대도시는 외식 한끼 하면 4~5만원은 기본인 물가이다. 감이 안 와서 월초에 펑펑쓰다가는 망한다.

  • 문화/종교/가치관 차이

예를 들면 베트남 여성이 일자리를 구해서 사장이 급여지불을 위해 은행 계좌를 하나 만들어오라고 시켰다고 하자. 그런데 베트남 여성이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해달라고 했더니 안 만들어주더라고 한다. 물론 이 여성은 합법적으로 계좌를 개설할 권리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누가 가서 계좌 개설을 도와주어야 한다. ATM 사용법, 신용카드 사용법 역시 다 설명해주어야 한다.

  • 생활의 어려움

우선 한국사회가 급격히 서구화,도시화 되면서, 식습관정도를 제외하면 생활양식등은 이제 구미권과 거의 차이거 없어진 반면, 국제결혼을 하는 국가들의 대부분은 아직 전통적 사회에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나마도 시골출신이라 생활이 어려워서 국제결혼을 선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은 후진국 출신이더라도 도시출신과 시골출신의 한국생활 적응도는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예를들어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는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시골출신 아내에게 회사일로 바빠서 아래와 같은 부탁을 한다고 하자

'이따 마트가서 쌀이랑 세제 좀 부탁해, 생활비 없다고? 송금해 놓을 테니 ATM에서 뽑아서 써' 결혼한 상대가 지적,신체적 장애가 없는 한국인이라면 아무일 없이 해결 될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외국인이라면? 이 단순한 퀘스트를 달성하는데도 고생꽃이 핀다. 일단 상대가 도시출신이 아니라면 마트가 뭔지 모른다, 그리고 그 마트가 어디에 있는지, 거기로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 지하철-버스타고 한 정거장?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타는 경험정도만 간신히 있다.
버스를 탄다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를 찾는다고 해도 어떻게 내리는지 '벨'의 존재를 모른다.
이들은 지하철은 구경도 못해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고싶은 지하철 역명을 말하고 현금으로 표를 사고 ,제대로된 방향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이들에겐 신문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교통카드를 사준다고 해도, 카드에 돈을 충전한다는 개념도 어려운건 마찬가지 이다.

그렇게 어렵게 마트에 도착했다 치자. 큰 마트에서 쌀을 사려면 지하 식품 코너로 가야하는데, 어디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는지 모른다.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본 적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거기에 마트에 널린 카트를 어떻게 꺼내 쓰는지, 마트 캐셔에서 줄을 서서 결제하는 방식도 이들에겐 새로운 것이다.

그리고 보통 한국인 남편들은 아내에게 카드를 주지 않는다. (경제관념이 없어서 한도만큼 다 써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 그래서 돈을 송금해 주면, 이것을 atm기에서 뽑는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천신만고 끝에 결제를 해서 돌아온다고 하자, 무거운 쌀과 세제를 약한 여자의 몸으로 어떻게 들고 올 것인가. 한국인 주부라면 편하게 배달을 시키겠지만 이들에겐 배달이란 개념이 없다. 자기가 돈내고 산 물건을 뺏는 줄 알고 저항한다. 마트 직원들이 딜리버리라며 안심시키려 하지만 이들은 그런 영어단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결론은 이런 답답한 꼴을 보다 못한 남자들이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가정불화로 이어진다

그럼 시골출신이 이렇게 힘들어 하니 반대로 도시출신과 결혼하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쪽도 더 힘들다. 신부가 도시 출신이라면, 사용하는 언어만 다를뿐 사회가 돌아가는 메커니즘은 거의 비슷하기에 도시 생활엔 빨리 적응한다. 하지만 이젠 반대로 이들이 한국생활에 질려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국제결혼을 하는 한국인 신랑의 직업은 다수가 농업이고 시골에 거주한다.
후진국 신부라고 해도 대부분 경제성장이 빠른 나라들이라 도시출신들은 역동적으로 변하는 도시에서 수많은 기회를 보고 살아왔는데, 한적한 한국의 시골에서 살게되면 되려 심심해 지는 것. 사람은 생활여건이 상향되는 거에는 쉽게 적응하지만 불편해지는 하향에는 거의 적응하지 못한다. 그리고 운좋게 양쪽이 모두 도시에서 산다고 해도, 이젠 신부쪽 대외활동이 활발해 지는 것도 문제다.
한국인 남편이 확인하기 어려운 자국 SNS로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자국출신 남자들과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들은 대부분 젊고, 이쁘장한 여자들이다. 조금만 찾아보면 자국출신 20대들이 주변에 널려 있는데, 보통 40대이상, 정력과 건강이 하락세인 한국남자들과의 결혼 생활이 이들에게 전부 마음에 들리가 만무하다.

  • 외국인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처가도 적당히 챙겨주어야 한다. 국제결혼은 상대가 외국인이라는 점만 제외한다면 국내혼과 마찬가지이다. 상대에게 잘 해야 상대도 나한테 잘 한다.

  • 한국인 배우자 가족과의 갈등

남편과 시가에서 멀리서 온 어린 신부가 예쁘다고 아껴주어야 한다. 시집살이 시켜 보려는 속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갈등이 잦아진다.

  • 심한 의심, 외출 제한, 외도 문제

국제결혼을 한 외국인 배우자들은 한국에서 살면서 많은 유혹에 시달린다고 한다. 특히 한국국적을 취득하게 된면 같은 국가출신인 외국인들에게 많은 유혹에 노출되는데 고향에 대한 그리움, 언어와 문화의 차이, 사회적 차별, 인식의 차이로 많은 외로움에 시달리는 외국인 배우자들에게 같은 국가 출신 이성이 유혹에 오면 바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으니 외국인 배우자를 맞이한 가정일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외국인 배우자의 언어와 기본상식을 갖추도록 노력해야하며 많은 배려와 인내가 필요하다.

2.7 외국의 현황

영어로는 이러한 신부들을 mail-order bride라고 한다. 말그대로 편지로 주문해서 배달오는 신부들이라는 뜻이다.미국같은 서양에서도 의외로 꽤 있는데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거나 3D업종 종사자등, 결혼하기 어려운 입장의 남성들이 동유럽처럼 빈곤한 국가의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다.그래도 한국식의 일주일 패키지 결혼은 아니다. 사기결혼이 급증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자 미국 이민국에서는 여권을 대조해서 같은 나라에서 오랫동안 같이 지냈는지 확인하고, 3년간 일정 금액 이상의 세금 보고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북미는 중매 국제결혼의 주 수요층은 흔히 말하는 백인,흑인 저소득층 남자가 아니다.외국인 결혼 초청이 상당히 짜증나는 절차에 기간,돈이 소요되고,자국내에도 저소득층이든 뭐든 미국 남자와 결혼을 원하는 불체자나 외국인이 넘쳐나기에 질적인 면에서 눈만 낮추면 외국까지 나갈 필요도 없이 결혼상대를 구한다. 미국에서 문제가 되는 것도 결혼 상대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결혼 상대의 '자질' 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오히려 신부감 부족은 이민자 계층이다.남성 이민자가 더 많고,여성은 미국내 다른 인종의 남성과도 이어지지만,언어와 경제력에서 제한이 큰 이민자 남성은 짝을 찾는데 제한이 있기 때문.[24] 아니면 유대교 원리주의니 무슬림같이 종교적인 이유로 외부에서 신부를 데려오는 경우.

미국의 경우 다인종,다문화,다민족 이민 사회이다보니 자기의 정체성 측면에서 본국 혹은 부모의 본국에서 중매로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무슬림이나 유대교 원리주의의 경우 이민법에서도 종교적 신념으로 만난 적 없는 약혼자 초청이 가능하다는 예외조항이있기는 하지만,9.11테러 덕에 심사가 아주 까다로워졌다.이들 이민자 결혼에서 미국법에 어긋나는 아동 결혼이나 여성할례,명예살인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 중.

대만의 시골에서도 흔하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중국에서 건너오는 신부들이 많은지라 이걸 국제결혼으로 봐야할지는 좀 애매하다. 어쨌거나 일단은 같은 중국이기 때문. 공식적으로는 같은 나라지만 실제로는 다른 나라인데다 통일 이후에도 중국 당국의 방침은 대만의 민주주의를 장기간 존중하는 홍콩식 일국양제인지라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25] 이 외에도 한국처럼 동남아 여성들과의 결혼도 많은데 한국인들이 베트남에서 국제결혼 문제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는 대만인들이 베트남에서 비슷한 문제를 일으켰다고 한다.

독일의 경우 농촌 지역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발칸반도등 동유럽계 여성들이 국제결혼으로 이주해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러시아 출신 여성들 중에서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등 대도시 출신 여성들의 경우 시골생활에 지루해하며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스의 경우 초창기에는 국제결혼을 한 러시아인 배우자들이 그리스로 이주해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리스의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역으로 배우자를 따라 러시아로 이주해서 러시아에서 일자리를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러시아 경제도 막장이 되면서 상황을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중국, 인도 등지에서 특히 중국에서는 빠르게 확산 일로에 놓여있기도 하다. 높은 성비불균형으로 인하여 조혼풍습까지 부활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동남아, 중앙아시아 처녀에 대한 수요가 나날히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미 국제결혼 시장에 가세한 한국과 일본, 대만 등과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이라 한다. 참고로 중국의 소수민족중 일처다부제를 실시하는 지역도 있는데 이런 지역에서는 신부가 더 높은 가격으로 매매된다고 한다. 이유는 그만큼 더 혹독한 대접을 받기 때문.

3 연애 국제결혼

연애결혼의 경우 그 역사는 고대의 김수로왕과 인도허황옥[26]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볼 수 있겠으나, 이건 너무 많이 올라간거고 역시 근현대사 기준으로 따지자면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가 국제결혼의 시발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국제결혼이 활발해진 것은 1970년대 한국인들의 유학 및 해외출장이 활발해지면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농촌사회의 국제결혼과는 달리 배우자의 국적이 다양한 편이며, 선진국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1980년대만 해도 외국인과 국제결혼하는 건 무척 드물었다. 그리고 꽤 부정적으로 보기도 했다. 오죽하면 박수동 화백이 1985년 여성월간지에 연재하던 신혼 행진곡이란 만화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엄마와 어린 아들이 TV를 보다가 나온 백인여성을 보고 "난 커서 저런 여자와 결혼한다."고 말하자 기겁한 엄마는 남편에게 가서 이 말을 한다. 아빠도 오더니만 "하나뿐인 아들이 외국 여자랑 결혼하면 우린 어찌되는 거지?" 라고 담배를 핀다. 어린 아들이 "내 인생은 내 것이지, 왜 내 결혼까지 간섭하려는 거에요?"라고 대꾸하자 아빠는 엄마 데리고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근다. 아들이 뭐하는 거야? 이렇게 문 열려고 하면서 캐묻자 문을 연 아빠가 하던 말이 "네 동생 만들려고 한다! 왜!"(...)

하지만 이런 건 정말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결혼 못하는 아들에게 외국 여자친구라도 만들지 그래?외국 여자친구도 안생겨요[27] 라는 농담도 하고 해외 여행가는 미혼 아들에게 마누라감 보러가냐는 부모의 질문도 있다는 여행 책자를 봐도...

2000년대 이후 국제 연애결혼은 세계화로 인한 해외 취업, 해외 장기 출장, 유학, 이민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조기유학 귀국자녀와 어학연수가 보편화된 세대가 성인이 되며 이들 중심의 국제 연애결혼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귀국자녀들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알베르토 몬디, 에네스 카야, 후지타 사유리[28] 등등이 한국인과 결혼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3.1 개인적 특징

한국인이 연애 국제결혼을 할 수 있는 범주에 들어가려면 아래와 같은 예의 레벨에는 들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29][30]

  • 가수, 연기자 등 일부 고소득 문화예술계 종사자 : 유역비와 열애중인 송승헌탕웨이와 결혼한 김태용, 가오쯔치와 결혼한 채림 그리고 위 문단에서도 언급된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의 남편인 성악가 김현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한류스타 항목에 기재되어 있는 연예인들도 거의 대부분 연애 국제결혼이 가능한 수준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 국가대표급 운동선수 : 축구선수 최성용 같은 경우.
  • 바이어 등 무역업 종사자 : 이다도시의 전 남편이 여기에 해당되었다.
  • 해외취업, 한국 기업의 해외지사, 사업/투자 등의 이유로 현지에서 돈 벌면서 살고 있는 사람 : 가령 연구원의 경우 포닥(Post-doc)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으로 이민가서 그곳에서 현지 여자와 결혼한 경우가 많다. SKY학부+미국 탑MBA 수료한 사람들 중에도 이런 경우가 많은건 마찬가지. 또한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인 사업가가 현지의 상류층 여성과 결혼한 사례도 있다.
  • 불로소득으로 먹고 살 수 있을 수준의 금수저
  • 국제기구 근무자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차녀 반현희와 인도인 남편 시드하스 차터지 같은 경우.

여기에 덧붙여 당연한 소리겠지만 남들보다 더 원만한 사회성과 유창한 외국어 구사능력은 필수다.[31]

즉,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듯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연애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국인끼리 연애하는 것보다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 "저 위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연애 국제 결혼한 사람들은 뭔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이성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는 전제의 보통 연애하는 사람과 똑같다.[32][33] 다만 코피노, 자피노의 경우 해당 사건의 남자들은 어학연수나 여행객 해외 근로자가 대부분이었다.[34][35]

그 외에, 자신이 외국인을 사랑한다 하더라도 국제결혼을 섣불리 할 수 없는 직업도 몇몇 있다.

  • 외교관 : 2010년 신문기사 외교관이란 다른 나라에서 외국인들과 어울리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보통 사람들에 비하면 외국인과의 결혼 비율이 높아지기 쉬운 환경에서 일한다. 실제로 외국 외교관 중엔 국제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이 외교관은 그러나 (한국 외교부에서는) "그런 '모험'은 못한다"고 했다. "한국 외교부란 조직 안에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과 달라지면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데 대한 두려움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 정보기관 : 외국인과 결혼하려 하면 간첩 문제 때문에 잘린다.
  • 외국에서 한국 면허를 인정하지 않는 전문 직종 : 배우자와 함께 한국에서 계속 살 예정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결혼 후에 배우자의 본국이나 제 3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면 문제가 커진다. 많은 전문직 면허들은 외국에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벌어먹던 밥벌이 능력으로 일을 하려면 해당 국가의 자격요건을 만족하기 위한 상당한 교육기간 및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

3.2 지역별 특징

3.2.1 서구 선진국

영국이나 독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선진국만 놓고 비교하면 한국여자와 외국남자의 결혼 비율이 3배 이상 높다. 이런 성비 차이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아시아 남자나 여자나 같은 인종차별을 서구인들에게 당하나 인종차별의 형태 때문에 다르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한국여성과 결혼한 유럽 출신 외국인 남성은 물가가 싼 이유 등으로 한국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으나 미국이나 영연방 3국(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영미권 출신 외국남자와 결혼한 한국여성은 외국으로 가서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아래에서는 서구계와 결혼한 한국인 남성이나 여성이 해당 지역에 가서 생활할 때의 문제점을 서술하고자 한다.

아시아 여성이 받는 인종차별은 주부가 되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윗사람으로 존경하려고는 하지 않는 형태이다. 아시아 여성은 흑인여성에 비해 데이트시장에서 인기는 더 많으나 일터에서는 취급이 좋지 않다. 아래와 같은 아시아 여성에 대한 비하도 많다.

운전을 못한다.[36]

아이에게 편집증적이다.
정신연령이 어린애 수준이다.[37]

아시아 남성의 경우에는 업무에 따른 차별은 적지만,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서구 백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외형과 거리가 멀다.[38] 또 가부장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편견도 있다. 이 때문에 외모 외에도 지적 능력, 성격, 경제력 등 모든 면에서 로컬들 못지 않은 생활력과 적응력이 있어야한다. 때문에 현지에서 외국인과 결혼한 남성들 대부분이 최소한 언어의 장벽은 없을 정도의 해외유학 경험자 이상이어야 할 것이다. 주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 기업의 해외지사 및 영업소 근무자, 외교관 등 고급 인력이 많은 이유도 그 원인 중 하나.

호주 동거비자는 엄밀히 말해 국제결혼이 아니다. 하지만 호주 현지인들이 국제결혼이라며 속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이 비자로 체류할 경우 현지인 측에서 동거관계의 종결을 신고하면 28일 내에 호주를 떠나야 한다. 예외적인 경우가 몇 있는데 현지인에 의한 가정폭력 이 인정된 경우, 3년 이상 동거하다 보니 permanent partner 비자로 이미 변경된 경우 뿐이다.
국제결혼 제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쓰지 않고 일부러 호주인 측에서 동거비자를 제안하는 목적은 상대방을 비자 권력으로 묶어두기 위함이다. 갑과 을 관계가 형성되어 비위를 맞춰주지 않으면 강제출국 뿐이다. (비위를 맞추어도 비자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3.2.2 구 공산권 국가

중앙아시아를 제외한 구 공산권에 속해있던 동유럽지역의 경우 인종차별의 문제는 서구 선진국 항목과 유사한점이 있다. 결혼의 형태로 보면, 서구 선진국과 반대로 구 공산권에 속해있던 유럽이나 중앙아시아 지역 모두 한국남:외국녀 결혼 비율이 좀더 높게 나타난다. 한국인 남자들에게는 동구권 여성들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가면 김태희가 밭 갈고 있다는 말처럼 환상이 있어 이 지역 여성들이 선호되는 편이지만, 이런 여성과 맺어지는 가능성은 무척 적다. 오죽하면 이런 지역 국제결혼 중개 업소에서 돈 많지 않으면 꿈 버리라고 미리 알려준다[39]. 물론 진짜로 서로 연애하다가 결혼에 이르는 사례 역시 존재한다.
동구권 붕괴로 인해 서구 선진국과 다르게 이들 국가는 대체로 한국보다 생활 수준이 낮아서 동남아 매매혼과 유사한 형태의 매매혼도 존재한다. 또한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강제이주된 고려인들도 존재하기에 해당 국가 국적의 이들 고려인들과 국제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3.2.3 동아시아

일본인과의 국제결혼은 1960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한녀일남의 경우 통일교의 알선을 제외하면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매매혼이 상당히 많았다. 당시는 일본의 경제가 전성기였고 한일간 소득격차가 대단히 큰 시대였다. 한남일녀는 양국간 경제의 차이로 인하여 통일교 알선을 제외하고는 결혼이 드물었다.

통일교 알선 결혼은 한국경제가 선진국 궤도에 오른 2000년대 이후 크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통일교의 알선 단체결혼은 한남일녀, 한녀일남 모두 추진해왔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통일교의 교리적 특성상 한일간에 가정을 꾸리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교의 알선 결혼을 한남일녀의 사례만으로 한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대체로 2000년을 기점으로 통일교의 비중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 한일간 소득 수준이 비슷해지고 양국간 문화교류와 한류, 인터넷과 SNS의 발달 영향으로 한일 양국 일반인들의 결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국제결혼의 경우 조선족과의 매매혼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리고 국내의 대학교에서는 일본어나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수가 원어민인 경우가 많은데 가끔씩 그들의 배우자가 한국인인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비단 중국어나 일본어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외국어 원어민 강사 직업군에게 있어 한국인과의 결혼은 상당한 메리트이다. 일을 그만두고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더 좋은 대우를 찾아 다른 나라로 이직하는 경우가 잦은 직종인데 만일 그들에게 한국인 배우자가 있다면 갑작스럽게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적고 고용주 입장에서 안정적인 고용이 가능하기 때문. 대학 등에서의 대형 프로젝트도 한국 국적을 취득했거나 한국인 배우자가 있는 교수들이 유리하다고 한다.

3.2.4 동남아시아

화교가 다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처럼 아닌 경우도 있지만, 많은 케이스가 업체를 통한 중매결혼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위에서 이미 #서술했으므로 다시 참고

3.2.5 아프리카

  • 이슬람교 지역 아프리카 제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만 해당.

(미국계를 제외한) 흑인과의 국제결혼은 상당히 드문 편이다. 일단 아프리카 국가와 한국의 교류빈도가 상당히 낮은 편인데다가 인종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맺어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 물론 드물게나마 있기는 한데 그런 경우, 거의 연애결혼이다. 이런 경우, 2세가 100% 흑인의 외형을 타고 나기 때문에[40]아니 그럼 심제프는?? 부모들이 한국에서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정도가 타 국제결혼에 비해 심한 편이다.

3.2.6 이슬람교 지역

  • 중동, 터키,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여자와 한국 남자가 결혼하는 사례는 드물다. 샤리아에서 무슬림 여성과 이교도 남성 사이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슬림 여자를 아내로 맞기 위해 현지에서 남자가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것이 보통.[41] 북아프리카를 여행한 이가 이슬람교 개종하면 우리 딸 데려가도 된다는 경험을 한 적도 있다고 하니... 가끔 모로코같이 북아프리카에서 피부가 흰 아랍계,베르베르계 여성과 맺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게 힘든 게 종교적으로 얽히면서 현지 처가에서 한국인을 탐탁치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좀 개방된 북아프리카나 터키같은 나라에서 더 자주 있지만 걸프 지역은 드물다.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이라크에 거주중인 LG그룹 직원은 이라크 여성과 결혼하고 이슬람으로 개종하기도 했는데 한국와서 소주돼지고기순대를 아내랑 같이 웃으며 먹기도 한다고(...) 국내 주간지에 인터뷰한 바 있다. 물론 처가에 가서는 진지하게 이슬람을 믿는 척하지만. 하지만 한국인이 이슬람지역에서 생활하기엔 문제가 많다. 우선 한국인들은 종교와 생활이 분리된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한국에는 하루는 교회가고 다음 날엔 절에 가는 일이 비교적 흔하다. (...) 이와 달리 이슬람은 삶과 종교는 서로 분리될 수가 없는게 문화적 특성이다. 말 그대로 이슬람은 무슬림들의 삶 그 자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인들이 무슬림 남편과 사는건 문화적으로 힘들다.

사실 이런 지역에 무작정 종교적으로 살인이 난다 뭐다 이건 편견으로 볼 수도 있다. 이슬람 탓이 아닌 샤리아, 또는 풍습도 크기에 처가 명예를 뭉개자면 살인날 각오를 해야하는 건 맞지만. 반대로 이런 경우 역시 드물지만 무슬림 남성과 한국 여성이 결혼할 수도 있다. 이슬람 율법이 무슬림 남성과 이교도 여성의 결혼은 허용하기 때문. 그러나 무슬림 남성들은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자녀는 무슬림으로 키워야 한다고 되어있으므로 한국에 와서 거주하거나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편이어서 잘 지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착한사람들도 있고 한국에 와서 잘지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착한 사람이 드물고 설령 착하다 해도 국제결혼 특성상 문화차이[42] 때문에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

한국에 이주한 아랍 무슬림들의 문화적응에 관한 연구를 참고해도 좋다. [43]

3.2.7 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인과 한국인의 국제결혼은 매우 드문 편이다. 우선 거리적으로 멀고 교류가 적기 때문에 국제중매결혼에는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따르게 되며, 연애결혼은 애초에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또한, 인종적, 문화적으로도 그리 잘 맞기 어려운데 한국인의 관점에서 볼 때 남아메리카의 성문화는 너무 개방적이다 못해 경악스러울 정도라 해당 지역 이성과의 교제를 꺼리게 되고, 남미 쪽에서 보았을 때 아시아인은 외모적 매력이 적고 너무 보수적인 것이다. 남미는 경기 침체와 빈부격차 등으로 인해 잘 사는 나라의 남자와 국제결혼을 하려는 여성은 많은 편이나, 북미 등 가까운 곳에서 상대자를 찾지 아시아까지 눈을 돌릴 일은 거의 없다.

서로 잘 맞아서 사랑하는 관계가 되더라도 우리나라는 이제 아시아계나 백인과의 결혼은 그나마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흑인이나 남미계와의 결혼은 아직까지도 거부감이 매우 심한 편이라 결혼에 애로사항이 심한 편이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한국의 남미계 인식보다는 남미의 아시아인 인식이나 대우가 매우 좋은 편이라 결혼에 이른 경우에는 남미 배우자의 본국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4 국제결혼은 반역?

결혼을 하면 대개는 한 집에서 같이 살기 때문에, 신부든 신랑이든 어느 한 쪽의 나라는 국민 한 명을 잃고 한 쪽은 국민 한 명을 얻게 되거나, 제 3의 나라에서 살게 될 시에 두 국가 모두 국민을 잃는다.
전한의 이년율령에서는 이 때문에 국제결혼을 한 부부를 처벌한 사례가 나온다. 전한의 제후국 제나라의 하급 관리가 제나라에서 전한의 장안으로 이주한 여자와 결혼을 하고 몰래 출국하려다(정확히는 함곡관을 나오려다) 걸렸는데, 재판관은 남편은 한나라 여자를 유괴·강간·은닉한 죄로, 아내는 제후국으로 도망간 죄로 처벌했다. 하지만 현대엔 해당되지 않는 경우. 그러나 집안의 기성세대가 심한 민족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자식이 외국인 배우자를 데려왔을 때 대단히 못마땅해하거나 한국인이면 한국인하고 결혼해야지 같은 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5 관련항목

  1. http://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430
  2. 엄연한 역할 설정이자 성 차별이다.
  3. 사실 한국도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 개개인이 원룸에서 시작할 의지만 있다면야 20대에 결혼하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 단지 사회 통념상 그걸 용납하지 못할 뿐.
  4. 국제결혼의 경우 보통 10세 정도의 나이 차를 두고 결혼하기 때문에 20대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 가능하다.
  5. 그래도 20대 여성들은 자기 부모뻘만 아니면 남성의 나이가 40대까지는 대부분 받아들인다고.
  6. 대신 사람에 대한 검증이 업체에서 하는 것보다 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7. 단,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이라도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는 생산직, 기술직 등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큰 잘못 안하는 이상 정년이 보장되기에 예외다.
  8. 여담이지만 이미 2005년에 일본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꿈을 꾸도록 만드는 기계까지 개발되었다.
  9. 대개 경제력 있는 남성이 아무 문제 없는 상태서 단순히 혼기만을 놓쳐 결혼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때가 많다.
  10. 조선시대에도 사별, 이혼 등으로 헤어지는 것이 잦았던 천민 계층에서는 어머니가 중심이 되었다. 사회가 남성 중심적이라는 말이, 항상 가정 내의 문제도 아버지 혈족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말과 일맥상통하지는 않다. 당장 막장 여성 인권으로 악명 높은 아랍권만 하더라도 자녀 교육, 가정 살림 등 '집안'의 일에 남편이 간섭하는 건 아내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으로 받아들어져 사회적으로 좋게 보지 않는다.
  11. 당연한 소리지만 여기는 무슨 간호 병과에 간판 구색 맞추기로 여성 장성이라고 1~2명 있는 것도 아니라, 진짜 남자들이랑 똑같이 최전선에서 정글에서 구르면서 전투병과에서 별을 단 사람들이다.오죽하면 서경석 장군은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 여군이나 베트남 게릴라 여군이 더 무서웠다고 한다. 여군들이 포로로 잡히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그 이유는 혀깨물고 죽던지 수류탄 뽑고 같이 저승길 동무하자고 공격했기 때문에 여군을 포로로 잡기보단 무조건 쏴죽이는게 많았다고 할 정도였다.
  12. 명나라 측 기록을 보면 베트남에서는 왕이 신하들과 허물없이 농담하고, 사대부와 농부들이 섞이며, 남녀 사이에 유별이 없는 이건 뭐 위아래도 모르는 나라라고 막 까는 기록들이 많다. 베트남의 성리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군주의 권위는 '왕좌'라는 기관 자체에 있는 것이지, 당장 그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개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출처는 서구권 전근대 베트남사 최고의 권위자 중 하나인 알렉산더 우드사이드의 '성리학을 중심으로 명나라와 베트남의 통치 체계를 비교 분석한 Vietnam and the Chinese Model(1971)'
  13. 이건 인도차이나 3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한정
  14. 예를들어, 한국녀+외국남의 경우 절대 다수의 한국 여성이 외국 국적을 대신 선택하기 때문에 이혼을 해도 한국인으로써의 이혼이 아니기 때문에 통계를 추산할 방법이 없다. 서구에서 타 인종간 결혼이 같은 인종간 결혼보다 이혼율이 높다는 정도의 통계만 있을 뿐이다. 한국남+외국녀의 경우도 외국 여성이 미국이나 유럽 국가의 국적 소유자일 경우 국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국적 취득은 어느 곳에서나 가장 기본적인 결혼 이유기도 하다.
  15. 단순히 한 해 이혼 건수와 한 해 결혼 건수를 비교하면, 한국남+외국녀 38%, 한국녀+외국남 39%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를 "국제결혼 부부의 38% 정도가 이혼한다"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국제결혼이 늘어난 시기가 얼마 되지 않은데다, 2006년 이후 국제결혼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 때문. "국제결혼을 하면 그 중 XX%는 이혼한다"는 통계는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런 통계가 있으신 분 추가바람.
  16. 이 경우 대부분 자녀를 전남편이 키운다고 기재한다.
  17. TOPIK은 등급이 높을수록 잘하는 것으로 6급까지 있다. 즉 1급조차 없다는 것은 말 그대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소리
  18. 주로 외국인 배우자의 모국어가 영어일본어인 경우가 많다.
  19. 단 이런 경우 남편은 아내+자식+친가부모+처가부모의 생계를 모두 책임져야 한다.
  20. 대부분의 사례가 중매 국제결혼인 것으로 간주하여 베트남의 사례를 씀
  21. 극단적인 예로 남편이 뭔 안 좋은 일만 있으니 씨발 씨발거리는 것을 어깨넘어로 들은 여성이 불편한 상황에서는 씨발 씨발이 그냥 영어의 오 마이 갓 정도의 말로 여기고 막 쓰다가 나중에야 교정했다고
  22. 이러한 중매 국제결혼을 또 다른 형태의 성매매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본문에서도 언급되었듯 한국남성이 동남아여성을 성노리개나 씨받이 정도로 생각하고, 동남아 여성 또한 매월 일정금액을 본국의 친정에 송금하고, 심지어 한국남성을 영주권셔틀 등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만큼 성매매 직업여성을 렌탈 또는 리스해오는 형식인 셈이기 때문.
  23. 이 8.1%의 상당수는 연애 국제결혼일 것이라 동남아 중매혼에는 해당사항 없다.
  24. 동유럽 이민자 그룹을 보면 여성은 유명한 젊은 슬라브족 여성의 미모로 미국생활에서 더 유리한 미국 남성과 결혼을 하고,아프리카 유학생 여성들은 미모와 교양면에서 미국 흑인 여성보다 유리하기에 성공한 흑인 남성과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남성 이민자는 좁은 자기나라 커뮤니티 안에서만 머무르는지라 경제력도 크지 않고 언어능력도 뒤져서 연애시장에서 자국 남성만을 고집하는 여성만을 상대로 경쟁해야 한다.
  25. 참고로 대만은 통일 자체는 동의하지만 중국이 일당독재를 그만두고 민주주의를 채택. 대만과 같은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홍콩에서 최근 일국양제를 제도상으로만 존중할 뿐 점차 중국식 시스템을 도입해 나가려는 움직임에 대한 경계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26. 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두 사람의 결합에 연애 요소가 있었다고 보기에는 기록에 전해지는 내용만으로는 근거가 불충분하다.
  27. 본문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외국 여자친구 생길려면 능력이 쩔어야 한다.
  28. 이 분은 가상결혼
  29. 대기업,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애널리스트, 투자은행, 컨설팅, 의사, 회계사, 변호사, 임원의 경우에는 독자연구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사례가 있는 경우에만 실제 사례에 대해 언급해가며 추가바람. 외모나 끼가 뛰어나 아이돌 그룹의 멤버 등 한류스타가 되었거나, 운동신경이 좋아 국가대표급 운동선수로 발탁되었거나, 능력이 좋아 해외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연애에 의한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 흙수저 출신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
  30. 다만 품격이나 정통을 중시하는, 소위 고위상류층은 국제결혼을 꺼리는 편이다. 가까운 예로 일본왕실을 들 수 있다
  31. 가령 미국 등 영어권 국가 출신과 연애나 결혼할 경우 TOEFL, TEPS, 케임브리지 영어시험 만점받을 수 있는 수준의 구사능력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32. 물론 간혹 이러한 예가 인간극장같은 프로에서 소개되는 경우가 있긴 하다. 그런데 인간극장이란 프로 자체가 극소수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희귀한 예라고 생각된다. 워홀과 유학이 많아져 국제연애는 엄청 증가했으나 연애와 결혼은 다른 것이기 때문에...
  33. 워킹홀리데이 문서에는 이런 한국인 남성의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무직 × 고졸 × 백수로, 별 준비 없이 프랑스로 떠났으나 언어도 통하지 않고 스펙도 없어서 알바도 제대로 구하지 못했고 워홀러 신분이라 1년 뒤면 강제출국이었다. 그 상황에서 1년도 안 되어 현지 여성과 국제결혼한 뒤 거기로 이민가서 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그냥 로또일 뿐이다.
  34. 코피노, 자피노 등의 경우 필리핀 자체가 속칭 황제관광이라 불리는 성매매+골프 관광이 많고, 가톨릭 국가라 낙태가 금지되어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어학연수생이나 여행객, 해외 근로자 등과 현지 업소녀 또는 직업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건 이 문서의 주제인 '국제결혼'이 아니라 '성매매'다. 심지어는 현지 여성들이 가난한 자국을 탈출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한국이나 선진국 남성을 건드려 임신하는 경우도 있다.
  35. 이전 문서에서는 외국도 사람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득 수준과 환경의 여성이 있고, 일반적으로 고위직이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류만 적혀 있는 위 목록은 상당히 편향적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국적을 아우르는 사랑 정도가 되면 그만큼 내세울만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 무언가가 외모든 능력이든.. 참고로 우리나라에 시집오는 동남아 여성들 또한 모국에서 한국 드라마에 미쳐 사는만큼 이들도 김수현이나 이민호같이 잘생긴 연예인이나 재벌남과 결혼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있다. 이런데도 한국의 중장년 남성과 결혼할려는 이유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6. 고교때부터 운전을 시작하는 북미에 비해 운전기술이 딸리는 경향이 있는건 사실이나 이것도 케바케
  37. 이 점은 가족학 연구 초기 문화적 차이와도 관련된다.성경 창세기부터 결혼이란 남자가 부모를 떠나 한 여자와 결합한다고 못 박은 핵가족 문화와 달리 시가 중심의 대가족 중심에서의 여성의 희생이 그들 눈에는 바보라서 저렇게 산다로 여겨진 것.예를 들면 이미 남편이 죽은 상황에서 시어머니 구박을 참으면사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것은 그들 기준으로는 정신장애로 노예 생활을 자처하는 것으로 보인다.
  38. 서구권에서는 자기 인종 선호에 더해서 육체적으로 남자다움을 중요시하는 편인데, 동아시아계는 서구권 백인에 비해 육체적으로 왜소한 편이라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에서 선호하는 '슬림한'체형, 중성적인 외모등은 곧잘 게이같다는 평가를 받는다.물론 취향따라서, 또는 한류및K-pop인기에 따라 한국 연예인 스탈에 매력을 느끼는 층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연예인"(...)이다
  39. 다른 백인 남성들도 당연히 선호하거니와 돈많은 다른 아시아 부자들도 마찬가지다. 아랍 왕족들도 이래서인지 종종 아랍 왕족들이 동유럽권 여성을 아내로 맞이한 경우도 꽤 있다. 한 한국인 저널리스트가 일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족인 유학생을 만났는데 백인 혼혈로 어머니가 이런 동유럽 여성이라고. 그만큼 국제경쟁률(...)이 높다. 참고로 이 왕족에 대한 건 사우디아라비아 항목에도 나왔는데 이 유학생 어머니가 왕족이랑 결혼할 당시 동네마을에서 마을 역사상 가장 부잣집으로 시집간다고 화제였다.
  40. 유전적으로 흑인의 대표적인 특징인 검은피부와 곱슬머리는 황인의 직모와 살구색피부에 모두 우성이다. 2세는 피부가 오리지널 흑인보다 약간 하얗게 나오긴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인종적으로는 흑인에 가까워보인다.
  41. 물론 샤하다드만 외우고 시간 되면 기도만 하는 소위 나이롱 신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가 아니라, 그렇게 된다.
  42. 실제 어느 이가 겪은 주변 인물 가운데 파키스탄 남성이랑 결혼한 여성이 있는데 이 남성은 종교야 독실한 무슬림이라 금요일에는 반드시 근처 모스크로 가 예배한다. 하지만, 아내에게 이슬람 개종도 강요하지 않았고(아내는 무종교) 순대족발,삼겹살도 같이 먹으며 한국 문화도 잘 이해하며 받아들여 한국 유행가도 좋아라 외우고 잘 듣고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 코미디도 아내랑 웃으며 즐겨보고 전화만 듣으면 한국 사람인지 알 정도로 한국어도 잘하며 잘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 남편 집안 즉, 시가(媤家) 사람들. 아내에게 개종 강요를 질리게 하고 한국 문화랑 충돌이 크다고. 그나마 한국에 살다보니 별로 시가 사람들이랑 만날 일이 흔치 않아 잘 참고 결혼한지 20년 가까이 잘 살면서 아들딸도 낳고 아이들에게도 종교 강요하지 않으며 오손도손 잘 살고 있는데 그래도 매해 잠깐 시가에 가는 일이 생길때 그 여성은 청심환 준비한다는 말을 했다. 한번은 남편 여동생,즉 시누이 되는 사람이 한국에 왔는데 그야말로 밥맛 떨어지게 한국 알기를 우습게 알아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시누이가 파키스탄으로 돌아가던 그날 밤, 남편이 미안해하며 술을 사줬다고(...). 그 여성은 지인들에게 마누라에게 미안하다며 숯불구이 돼지고기랑 소주를 사주는 무슬림 남편이라는 희귀종이 있어 내가 참는다(...)라는 말도 했다.이건 정말 천연기념물인데
  43. http://kames1979.or.kr/cont/105/tab1_file/2009063001-2012120422454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