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시게히데

鈴木重秀(령목중수)

제 3대 사이카 마고이치이자 가장 유명한 마고이치

1대 마고이치인 스즈키 사다유의 차남이다. 철포술의 명수로, 일종의 용병집단인 "사이카슈"의 지휘관들 중 한명이었다. 사이카슈를 이끌며 여러 다이묘들의 의뢰를 받아 싸웠다. 미요시 삼인중과 오다 노부나가간의 전투에서 오다를 돕기도 했다. 그러다 미요시 삼인중 측에 이시야마 혼간지가 가담하자 혼간지측을 지지해 오다와 맞섰다.

혼간지는 일본 고유의 불교종파인 '일향종'을 받드는 절로, 마고이치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이카슈는 이 일향종을 믿고 있었다. 이런 혼간지의 세력은 강성해서 이미 하나의 영주와도 같은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일향종의 본산이 공격받자 각지에서 난이 일어났고, 노부나가와 이에야스를 오래도록 괴롭힌 잇코잇키의 난이 바로 이 사건이다.

혼간지 & 사이카슈와의 전쟁에서 고전한 오다는 사이카슈가 혼간지를 돕지 못하게 하기 위해 사이카슈의 기지를 공격한다. 시게히데는 뛰어난 전략으로 맞섰지만 결국 오다에게 밀렸다.

갈수록 농성하기가 빡세진데다, 노부나가가 항복권고를 하기에 항복했다가, 피해를 수습한 뒤 다시 오다군을 괴롭혔다.

노부나가가 혼노지의 변에서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죽고난 뒤에는 하시바 히데요시에게 귀순하여 코마키 나가쿠테 전투에서 하시바군 철포 지휘관으로 참전했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에 귀화한 '사야카'(김충선)와 동일인물이라는 설이 있지만(이 설을 소재로 한 '바다의 가야금'이라는 소설도 있다.), 사실 나이상으로 볼때 맞지 않고, 사야카는 사이카슈의 일원이라 생각된다.

기타 창작물에서의 모습

파일:雑賀孫市.jpg

노부나가의 야망 창조

노부나가의 야망에서는 당연히 S급 전투력을 자랑하며, 특히 노부나가의 야망 열풍전에서는 특수 능력으로 말 그대로 게임내 최강이다. 열풍전에서는 몇몇 인물만이 특수 능력을 갖고 있는데, 예를 들어 특수능력 삼단을 가지면 철포를 2번 쏘지만,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츠히데, 시마즈 요시히로는 철포를 3번 쏜다. 그리고 다케다 신겐우에스기 겐신, 그리고 사나다 유키무라는 기병으로 돌격할 때 보너스 공격력을 가진다.
그런데 사이가 마고이치(열풍전에서는 스즈키 시게히데)는 철포를 3번 쏘는 건 기본이고[1] 기마 철포대일 경우 돌격하면 철포를 3번 쏜 다음에 돌격한다.(....) 참고로 다테 마사무네도 기마 철포대로 돌격할때 철포를 쏘고 돌격하지만, 일단 3번을 쏘지 않는 정상적인 인간이고(...) 기본적으로 지휘관 타입이라 공격력이 A급은 아니다. 그런데 사이가 마고이치는 S급의 공격력을 갖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적들은 철포 3번 맞은 시점에서 이미 타격이 막대한데 거기다 돌격으로 마무리를 날린다.(...) 방어력도 좋은데다가 철포3방으로 걸레가 된 상대로부터는 큰 피해를 받지 않으므로, 무모하게만 굴리지 않으면 혼자서 전장을 휩쓸 수 있다. 때문에 스즈키 시게히데와 500정의 철포와 500마리의 말을 손에 넣는 순간부터 게임의 난이도는 급격히 하락한다.(...)

노부나가의 야망 혁신에서는 정치가 밑바닥 수준인 대신에 통솔, 무용, 지략이 모두 90대 후반에 육박하고 철포적성S에 게임 시작시부터 철포계 전법 최고단계인 삼단격을 기본으로 습득하고 있는데다가 그 드물다는 고유 전법까지 갖춘 희대의 개사기 먼치킨 캐릭터다. 오다 노부나가, 시마즈 요시히로, 다테 마사무네등의 쟁쟁한 장수들을 제치고 사실상 이 게임의 철포 특화형 장수중에 가장 강하다. 천도 군웅패권모드 두견새의 행방에서 장사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지역통일을 노린다... 창조에서는 고유전법 팔지오를 들고 나왔다.

태합입지전에서도 전투귀신급 인재.5에선 통솔이 기본91에 칭호 책사가 있어서 실질 통솔은 94이고, 족경이 3이라 족경대만 줘도 빼어나지만, 철포가 4라 철포대를 주면 날아다닌다. 사이카 철포대에서도 돋보이는 존재.
  1. 다만 삼단 능력이 기본적으로 없어서 아이템을 줘야 하는 것에 주의. 삼단 능력이 없으면 그냥 1번 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