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시티


세계에서 최초로 200층을 돌파했을 "뻔한" 마천루.

1 개요

중국 후난 성 창사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마천루. 지상 202층에 높이 838m, 연면적은 105만제곱미터로, 부르즈 할리파보다 10m 더 높고, 층수로서는 39층이 더 많게 계획된 건물이다.[1]

건물 자체 층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건물 내부에 주거시설, 오피스텔, 병원, 학교등 여러 사회적인 복합시설이 한대 모여있도록 계획됐다. 그럼 학교운동장은? 이렇게만 보면 그냥 특출나게 높은 고층 건물같다 싶겠지만...

2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계획을 세웠어요?

그보다 더 주목받은 건 빌딩을 2013년 8월 착공하여 2014년 5월까지 9개월(!!!) 안에 짓겠다는, 정신나간 계획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해당 시공사는 모듈을 모두 시공하여서 각자 조립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호언장담을 했긴 했다. 물론 이 회사가 과거 2008년에 어떤 20층짜리 호텔을 하루 안에(...) 만든 전적이 있긴 하다만, 이 건물은 그런 호텔 건물이 아니라, 200층이 넘는 초고층 마천루라는 점 때문에 중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논란이 벌어졌다.

실제 실현되었으면 부르즈 할리파를 제치고 2014년부터는 이 빌딩이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건설업계에 혁명이 됬을 수도 있으사 계획 자체를 1년도 채 안되는 공사 기간을 내세운 해당 건설업체의 허가를 중국정부가 반려하면서 사실상 중단되어 페이퍼 플랜으로만 남았다.

2015년에 부지 근황이 알려졌는데 주민들이 부지옆 호수에 어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1. 참고로 부르즈 할리파의 연면적은 34만제곱미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