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의 용어.
스쿼시라는 뜻 그대로 상대를 순식간에 일방적으로 개박살내는 경기를 말한다. 프로레슬링은 승패가 각본에 따라 정해져 있고 이를 얼마나 설득력있게 연기하느냐가 레슬링의 중요한 목적. 따라서 이런 스쿼시 매치는 지는 쪽을 완전히 깔아뭉개기 때문에 지는 쪽 기믹의 타격이 매우 크다.
그래서 스쿼시 매치는 서로 경력이 어느정도 있으면 기믹 존중을 위해 거의 열리지 않으며, 대부분 자버들을 상대로 힘자랑하다가 끝나는 경기다. 실제 흥행의 오프닝 또는 2군 흥행(WWE의 벨로시티나 히트)에서 열리는 1일 자버(주로 지역 레슬러)와 정규직 선수들간 경기도 대체로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그나마도 유명한 스쿼시 매치 중 하나인 얼티밋 워리어vs헌터 허스트 햄즐리 처럼 초살로 경기가 끝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러한 경기의 목적은 단시간에 레슬러의 기믹을 강화하는 것에 있으며, 이는 특히 경기력이 부족해 긴 경기를 할 수 없는데 강력한 기믹을 가진 괴물 신인들을 단번에 메인이벤터로 끌어올리기 위해 푸쉬로 잡아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브록 레스너, 빌 골드버그. 얼티밋 워리어, 바티스타[1], 라이백, 브라운 스트로우먼[2] 같이 일단 푸쉬의 설득력이 있는 선수들이 주로 수혜[3]를 봤다.
개별적인 스포츠 종목 스쿼시와는 전혀 관계 없다.
- ↑ 이 네 사람 중 브록을 제외한 셋은 실제 백스테이지에서 다른 레슬러한테 실제싸움 역관광의 전례가 있다. 브록은 아마추어 레슬링으로 다져진 기반이 있기에 이런 사례가 없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 바로 옆의 5인과 일단은 비슷한 길을 걷기는 하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다.
- ↑ 프로레슬링에서는 경기시간 = 실력으로 봐도 좋을만큼 장시간 경기운영이 프로레슬러의 중요한 덕목이다. 아이언 맨 매치 하는 선수 중에 빅맨은 거의 없다. 반면 팬들은 격투기처럼 단시간에 상대를 때려잡으므로 이런 선수들을 실전에 강해보일 것 같다는 이유로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장과 팬들의 불일치가 자주 일어나는 상황. 예시를 든 인물 중 브록 레스너는 어렸을때부터 했던 아마추어 레슬링으로 기본을 다진 상태라 경기력 논란은 커녕 오히려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알바라서 욕먹을뿐이다상기한 아이언 맨 매치또한 커트 앵글을 상대로 뛰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