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커 펜테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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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화 퍼시픽 림의 등장 인물. 배우는 이드리스 엘바, 일본상영판의 CV는 겐다 텟쇼

PPDC(환태평양 방위군)의 사령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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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방위군을 이끄는 지휘관으로 한때는 예거 파일럿이었다. 강인한 면모와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군인으로흑형 간지, 툭하면 코피를 흘리면서 알약을 삼키곤 하는데 Mk.1 예거 코요테 탱고를 홀로 조종하다가 방사능에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앞으로 예거를 한번 더 타면 죽는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에 롤리 버켓이 겪었던 일과 비슷한 상황에서 예거를 몰아 카이주를 격퇴한 전적이 있어서인지 그를 신뢰하고 있다. 롤리를 선택한 것도 마크3를 탔던 레인저중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점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혼자서라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출격에서 팔이 부러진 허크 한센을 대신하여 스트라이커 유레카에 탑승, 최종 전투에 나선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기지 폐쇄 명령을 받고 "허접한 미소나 지을 줄 아는... 양복입은 넥타이 부대."라고 뇌까리는 허크의 말을 받아서 "저 자들은 우리한테 필요 없어. 한니발 챠우에게로 간다[1]"라는 대사를 남겼으며, 마지막 전투에서 "예거를 타면 선생님은 죽습니다"면서 붙잡는 모리 마코에게 "내가 안타면 모두가 죽지"라고 답한다. 이때 탑승하는 예거는 원자로가 없는 스트라이커 유레카였지만, 예거를 타면 죽을 것이라는 얘기는 드리프트시에 가해지는 부담 때문이다. 그는 과거에 부조종사가 기절하면서 코요테 탱고를 혼자서 3시간이나 조종했고, 피드백에 대한 연구나 대책이 미흡했던 마크1 모델이었던 만큼 그의 신경에 가해진 손상은 보통이 아니었다. 소설판에서 스트라이커 유레카를 탔을 때의 뇌스캔을 통해 그의 상태를 확인한 텐도 초이가 "신발끈을 어떻게 묶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놀랄 정도로 일반인이라면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어 있었다. 드리프트도 될 수 있을까 했지만 가볍게 성공. 허크도 그렇고 이 사람도 그렇고 초기 예거 파일럿 출신들은 인간의 상식을 초월한 사람이 꽤 있다. 뉴타입

최종 결전을 앞두고 출격하기 전에 한 연설에 감동했다는 사람들이 많은 듯.
예고편에도 나온 "우리가 이 종말을 취소시킨다!!(We are Canceling the Apocalypse!!)"[2][3]가 백미.
9년 전 마코를 구한 뒤 아버지 역할을 해준 듯. 출격하기 전 마코에게는 "잘 들어라. 넌 훌륭한 사람이야. 나한테 네가 자라는 걸 볼 수 있던 건 행운이었지. 작전이 성공하려면 네가 날 엄호해줘야 한다. 그럴 수 있지?"고 말하고 결국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자폭할 때 사망한다. 또한 마지막으로 남겼던 대사 중 하나인 "길을 만들어줘! 숙녀를 위해서!"는, 같이 탄 척이 롤리를 처음 만났을 때 "그거 잘됐네요. 그 노가다 기술로 우리가 가는 길을 만들겠네요?"라고 비꼰 말을 이용한 것. 드리프트의 영향

작품 내 진주인공이라 생각하는 관객도 많다. Mk1 레인저로 죽을 고비를 넘긴데 이어서 높으신 분들하고 투닥거리랴, 현실도피하고 노가다판을 전전하던 롤리 데려오랴, 마코 키우랴, 싸가지 없는 척 한센 다독이랴, 레지스탕스 된 부대 꾸리랴 이모저모 맹활약을 했으니. 막판엔 자폭으로 주인공 팀의 임무수행에 결정적인 역할까지 하고 이모저모로 간지남.

전반적으로 톱을 노려라!에 등장한 오오타 코치의 오마쥬적인 성격이 강한 캐릭터.

소설판에서는 영국인으로, 예거 프로젝트 감독을 맡았다가 그대로 환태평양 방위군의 사령관이 되었다. 코믹스에서는 트래스패서의 습격 때, 미국에 훈련차 파견나갔던 영국 공군 파일럿이었던 여동생을 잃은 것으로 나온다.

다들 별로 신경 안 쓰는 설정이지만 1985년생이다.이걸 알고 나서 슬퍼진 1985년생들이 있었다고(...)

죽은 뒤에는 아스가르드에서 비프로스트를 지키고 있는 것 같다.

2 명대사

"베켓! 자네도 알고 있을텐데? 이 세상이 끝나가고 있어. 그 날이 오면, 자네는 어디에서 죽겠나? 여기에서? 아니면 예거 안에서?"

-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롤리에게 한마디.

"예거에 타면 선생님은 죽어요."

"내가 안 타면 모두가 죽을 거야."
- 출격 전 자신의 몸상태를 걱정하며 출격을 말리는 마코에게. [4]

오늘, 희망이 사라진 절망의 끝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뿐만 아니라 서로를 믿기로 했다.

Today, edge of our hope, at the end of our time, we have chosen not only to believe in ourselves but in each other.
오늘, 이곳의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오늘만은 아니다.
Today there is not a man nor woman in here that shall stand alone. not today.
오늘 우린 문앞까지 들이닥친 저 괴물들에 맞서 싸우는 거다!
but today, today we face the monsters that are at our door bring the fight to them!
오늘, 우리가 이 종말을 취소시킨다!!
Today, we are canceling the apocalypse!!

- 마지막 출격 직전의 연설.

"난 언제나 네 마음 속에 있다! 드리프트를 통해서 항상 만날 수 있어!"

"선생님. 사랑했습니다."
-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자폭하기 직전 마코에게 건낸 마지막 말과 마코의 대답.

  1. 이때 이후로 UN의 공식적 지원이 끊기면서 레지스탕스처럼 돼 버린 예거 부대 운영은 한니발 차우 등 어둠의 세력과의 네고를 통한 금전적 지원을 받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2. 일본판에선 "이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 거다!"라고 번역되었다.
  3. 한국 극장에서는 "우리는 종말을 막을 것이다!"라는 다소 평범한 대사로 번역
  4. 이 당시 스태커는 1세대 예거인 코요테 탱고로 싸우던 중 방사능 피폭을 뒤집어쓰고 신경 피드백 후유증으로 몸이 망가지고 신경도 엉망이 되어서 드리프트의 충격을 버티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예거를 타면 죽을 운명이었고 그래서 마코가 말렸지만 스태커는 인류를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