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홀드(게임)

1 개요

파이어플라이월드에서 2001년에 발매한 실시간 전략게임

여느 실시간전략게임과 달리 '성'을 중심으로 전투를 치루는 독특한 구성으로 유명하다. 즉 땅따먹기가 아닌 거점 쟁탈-공성전 혹은 농성전을 벌인다. 심시티×토탈 워 성을 쌓고 주민들을 다스린다는 점에서 영지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성을 직접 건설해야 하는 부분은 타이쿤 시리즈나 심시티와 유사한 면이 있다. 전투 시스템은 일반적인 RTS 형태로 투석기를 중심으로 하는 공성측과 궁수를 배치한 성벽과 함정 같은 각종 방어시설을 활용하는 수성측이 겨루게 된다.

RTS중에서는 특히 내정이 중시된 것이 특징. 우선 자원의 매매나 일부 건물의 건축, 그리고 모병에 필요한 돈, 건축이나 공성병기, 활등을 만드는 돌과 나무, 인구수에 맞춰서 소비되는 식량, 무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철로 나누어지며 각각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특징.[1]

많은 병력을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그 만큼 영민들에게 많이 짜내거나 많은 영민을 가져야한다. 싱글플레이시 스테이지에 특정 자원을 쉽고 많이 얻을수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도록 디자인돼있다. 이를테면 철을얻기 쉬운 곳이라면 철 혹은 무기로 가공해서 시장에 팔아서 그 돈으로 식량 및 다른 자원들을 사오는 식이고 식량이 풍부하다면 배급양을 늘려서 세금을 듬뿍 거둔다거나.

또 지지도개념이 있어서 얼마나 지지를 받냐에 따라서 인구수의 증가속도나 거둘 수 있는 세금의 액수에 영향를 준다. 지지도는 식량배분, 종교, 맥주등으로 확보 할 수 있다. 이것 외에 각종 복지시설로 높일 수도 있지만 그 경우 영민들이 행복에 쩔어서 일을 안한다. 반대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싶다면 처형기구등을 설치해서 겁을 줄 수도 있는데 그러면 작업의 효율은 높아지지만 지지도가 떨어지고 군대의 전투력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나 게임 자체의 밸런스 문제가 있기에 그냥 석궁만 뽑아도 이긴다... 이때까지만 해도 원거리 유닛은 장궁병과 석궁병 둘이기 때문이다.[2] 밸런스의 문제 중 하나로 현실 고증을 반영해서 그런지 수성하는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도 있다. 공성하는 측에선 대규모 병력을 일사불란하게 컨트롤해야하는데 UI도 후저서 하기도 힘들고 원거리 유닛 둘의 사거리가 무지하게 길고 높이 보정차때문에 수성측 원거리 유닛들이 훨씬 강력하다. 그냥 대충 성벽으로 빙 두르기만 해도 몇배 많은 유닛들을 쉽게 막을수 있고 더 나아가 외성과 내성을 나누고 벽을 2~3중으로 한뒤에 해자를 파고 그 뒤를 끓는 기름으로 도배하고 탑 위에 발리스타등을 배치한다면 도저히 뚫을수가 없다. 일무 공성미션 난이도가 토나오는 이유. [3] 그리고 대부분의 병력이 수성에 특화되있거나 공성에 쓰기도 애매한 놈들이 많은 것도 문제. 궁병은 완전 수성 특화인데다가 중갑병들은 공격능력은 강력하지만 기동성이 매우 구려서 공성으로 써먹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최종 티어인 기병을 공성에 써먹자니 계단도 못타서 탑의 병력을 제거하기도 힘들다. (반대로 수성시 문을 빼꼼 열고 신컨으로 유린할 수는 있다.) 창병은 싸게 먹히기도 하고 공성시 가장 많이 지급되는 병력이지만, 공성에 들어가면 해자를 파고, 성벽 좀 긁다가 전멸할 정도려 물살이다.(...) 이렇다보니 공병을 제외한 특수병들도 써먹기 힘들다. 궁병류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올라운더로 써먹을 수 있는건 메이스병뿐이다보니 불리할 수밖에 없다.[4]

미션도 꽤 아쉬운 면모를 보여주는데, 미션의 종류도 방어전, 공성전, 목표 달성을 제외하면 남는게 없다. 유일하게 적 플레이어와 싸운다는 것을 상정한 미션인 뱀 제거 미션이 있을 뿐 나머지는 비등바등하다.

게임자체의 스토리는 왕이 외국에서 야만인에게 사로잡혀 왕국에 권력의 공백이 생기고 '울프'를 포함한 4명의 영주가 주인공 아버지를 모살하고 왕국을 분할한다. 이에 충신들과 함께 주인공의 복수극으로 특별히 심도있는 내용은 아니다. 영주들의 본명은 1편에선 '쥐' 덕 드 퍼스외엔 안나오고 크루세이더로 가면 나온다.

주인공의 왕국은 영문판에서는 스코틀랜드를 제외한 영국본토이며 독일어판에서는 독일 본토다어찌보면 독일 본토인게 더 맞을 거 같은데 이 왕국을 분할한 네명의 영주가 있다. '쥐' 드 퓨스는 어머니가 퓨스 가문 영주의 하녀였고 사생아였다. 영주의 가문이 배를 타고 돌아오다가 몰살당해서 가문을 이어받는다. '뱀' 뷰레가로드는 주인공의 아버지에 의해서 한쪽 눈을 잃게 되었고 아버지를 원수로 삼은뒤 아버지를 모살하는데 꾀어낸다. '돼지' 트루페는 산적떼의 두목. 애기였을때부터 안여돼무시무시한 외모라서 버림받았다는 소문이 있다. '늑대' 볼페는 모든것이 미스터리에 싸인 영주로 부모가 그가 18세가 되자 돌연사 했다고 한다. 후에 스트롱홀드 3에서 울프의 언급을 보면 서로가 절친이었던 듯하다. 사실 제일 능력있는 울프가 뒤에서 조종하는 것이었지만.

주인공은 이 네명의 영주를 피해서 차근 차근 힘을 기른다. 제일 먼저 쥐가 축출되었다. 웃긴것은 드 퓨스의 몰락에는 뷰레가로드의 통수가 있었다. 주인공에게 맥주를 고용비로 드 퍼스를 방어하는데 병력을 빌려주었다(...). 물론 드 퍼스가 초반에 털리는 안습캐릭터인지라 휘하 영주들의 반란을 진압하지 못하고 트루페에게 빌린 병력으로 성을 되찾으려 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뱀' 뷰레가로드는 끝까지 주인공에게 협상하자고 하다가 죽임을 당한다. '돼지' 트루페는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리지만 땅을 차지하고도 방어를 하지 않는 성격(...)에 수도사와 손잡은 주인공의 병력에 의해 빈집털이를 당해 사망한다. 결국 혼자 남은 '늑대' 볼페가 주인공이 마련한 석방금으로 돌아온 왕과 손잡은 주인공의 병력을 막지 못하고 배때지에 칼빵을 맞고가슴에 주인공의 칼에 찔려 낙사한다.

시나리오 편집기의 경우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면 자체적인 시나리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제공되었다. 또한 후술할 크루세이더의 시나리오 편집기보다 활용도가 더 높은 편이다.

한국어판이 나온 덕에 국내에서도 적지만 팬이 있다.

팁을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게임 시작 시 나무부터 먼저 캐는 것이 좋다. 기본 인원의 3분의 1 이상은 목재에 투자한다고 생각해야 되는데, 대부분의 필수 시설이 목재를 요구하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만성적으로 부족해진다. 식량의 경우 열매와 빵이 효율이 매우 좋다. 빵의 경우 지어야 하는 게 많고, 초반에 바로 뽑을 수 없지만,[5]

2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Stronghold: Crus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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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발매된 스트롱홀드 1의 스탠드 얼론 확장팩. 전작의 중세유럽을 벗어나 십자군을 이끌고 이슬람 제국 을 침공하는 십자군 전쟁이 무대다. 사자왕 리차드가 등장하는 걸로 봐선 아마도 3차 십자군같지만 실제로는 1차 십자군 원정과, 살라흐 앗 딘의 수복전, 리처드 1세를 필두로 한 3차 십자군, 그리고 제작자가 나름대로 재구성한 그후의 영주간의 다툼을 배경으로 한 역사적인 미션들이 나온다. 마지막 미션은 사자심왕 항목에도 나오는 쓰레빠만 신은 채 80명의 병사들만으로 요새 안에 들어왔던 병사들을 몰아낸 그 야파 전투다. 한글판에선 자파로 번역되었다. 스커미시의 경우 아랍 군주 셋과 십자군쪽에 리처드 1세가 추가되었다.

전작이 싱글플레이용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스커미쉬와 멀티플레이를 위주로 변형되었다. 각 건물의 생산 속도, 건물 디자인이 변형되었으며 나무 목책이 사라지고 낮은 성벽과 감시탑이 생겼으며 공성병기로 화염 노포가 추가되었다. 이동형 발리스타로 건물을 공격하면 파괴 되기전에 불이 붙는다. 유닛으로는 아랍 용병들이 추가되었다. 무기를 생산해야 하는 십자군 유닛들과 다르게 돈과 영민들이 있으면 되며 주로 십자군 유닛들보다 게릴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덕분에 기존 유닛에 아랍 병사들을 섞어 쓸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전략 이라 쓰지만 사실 이게임에선 그냥 많이 뽑는게 이기는거다 을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지속적으로 생산 활동을 훼방하고 적 건물에 열심이 불을 질러서 생산력을 떨어뜨려준뒤 병력을 대규모로 동원하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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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할때마다 말이 한칸씩 전진. 총 50스테이지다. 아래에 있는 닭을 클릭하면 스테이지 하나를 건너 뛸수 있지만 3번밖에 이용할수 없다. 십자군이라는 설정에 맞춰서 맵디자인은 사막이 주를 이룬다. 초반의 대부분의 스테이지는 그냥 암살자만 뽑아도 이기는 단조로운 게임이다.

스커미시에선 각 영주 AI가 다른 특성을 보이며 AI는 자신이 처한 상황마다 다른 메세지 컷인을 보여준다. 유럽군주들은 리처드 1세를 제외하고 전작의 것을 재탕. 그리고 영주마다 성을 쌓는 형태가 다르다.

  • 쥐 - 제일 약한잉여군주. 사용하는 병과도 장창병과 장궁병 둘 밖에 없으며 생산건물 테러시에만 노예를 사용한다. 성도 매우 난개발비효율적으로 짓는다. 플레이어에게 패배할시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 뱀 - 쥐보다는 효율적인 성을 짓는다. 성 한쪽을 뚫어놓고 해자로 둘러서 방어한다. 공성을 위한 병기와 사다리병을 운용한다. 패배시 동맹이 되고 싶었던 것이라고 봐달라고 찌질거린다.
  • 돼지 - 슬슬 난이도가 증가한다. 주 병과는 석궁병과 철퇴병. 성문앞과 계단에 함정을 설치하기 시작하며 성의 모양은 직사각형이다. 패배하면 "피기는 죽지 않아!"면서 절규.
  • 늑대 - 오리지날 4군주중 제일 난이도가 높다. 보통 경우 성을 외성과 내성으로 나누어 짓고 공성병기를 적극 배치, 장검병,미늘창병 같은 강력한 병과를 생산한다. 패하면 "너에게 무릎 꿇느니 네 칼에 맞아죽겠다"고 한다.
  • 술탄 - 한없이 자비로운 아랍군주. 성을 넗은 원형으로 짓고 행복도 위주로 백성들을 통치한다. 주요 사용병과는 돌팔매병과 아랍장검병. 패배시 "조상들이 영원히 잠들었듯이 이제 술탄도 잠들때"라며 절망한다.
  • 칼리프 - 술탄과는 정반대로 아랍 노상강도 악당이나 폭군으로 묘사된다. 성을 길쭉한 직사각형으로 짓고 고문도구를 잔뜩 설치한다. 플레이어 한정으로는 동맹일 때 츤데레다 지원 요청이나 물자 요청을 하면 "나는 니 종이 아니야!"면서 거절하는데 정작 플레이어가 물자를 주면 잘받았다고 고마워하고 상대 AI를 작살내면 "좀 싸울줄 아는군! 좀 더 분발해!"라면서 칭찬해준다. 패배하면 "나는 복수하러 돌아온다 이교도여!"면서 허세분노 한다.
  • 살라딘 - 우리가 아는 그 살라딘. 성을 팔방으로 뻗게 지은뒤 상대방이 있는 쪽으로 해자를 파서 방어한다. 또한 성이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마 궁병을 보내서 상대방을 견제하고 완성되면 대규모 군대로 계속 밀어부친다. 술탄보다 더욱 자비롭게 백성들을 다스려서 병사들 전투력 보너스가 제일 빵빵하다. 대신 생산효율이 최하지만 살라딘은 생산건물 양으로 밀어부친다
  • 리처드 1세 - 새로 추가된 십자군 군주 AI. 성을 두껍되 작은 정사각형으로 짓는다. 주로 쓰는 유닛은 장궁병과 장검병 그리고 기사.

시나리오 편집기는 전작에 비해서 활용도가 줄었다. 특히 침공 미션의 경우에는 전작에 비해서 시나리오 설정을 정할 폭이 매우 좁아졌다. 전작의 경우 침공전 메세지 같은 것을 일일히 정할 수 있었다. 대신 스커미쉬 용으로 맵을 활용 할 수 있는 것이 위안이다.

3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익스트림(Stronghold: Crusader Ext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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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발매된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의 버전업판. 익스트림의 패키지 그림. 크루세이더의 패키지와 비교할때 사자왕썩소와 붉게 타오르는 하늘이 두 게임의 차이점을 아주 잘 말해주고 있다. 스커미시의 AI의 추가되었으나 몇몇 AI는 이름만 다를뿐 대사음성은 크루세이더의 것을 거의 그대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화면내 유닛의 최대 표현수가 무려 10000기로 상향되었다. 그외 그래픽이나 사운드는 아무 변화없다. 게임의 최대 해상도가 1024x768라는 점도 그대로. 이후 2013년 스팀에 본편과 함께 HD버전이 추가되어 이제는 고해상도로도 즐길 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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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추가된 요소로 시간이 지나면 게이지가 차면서 여러가지 보조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아래부터 순서대로

화살 - 해당지역에 화살공격
회복 - 범위내 아군의 체력 회복
창병 - 해당 지역에 20명의 창병을 증원
기술자 - 해당 지역에 14명의 기술자를 증원
철퇴병 - 해당 지역에 20명의 철퇴병을 증원
비자금 - 골드의 추가
기사 - 해당지역에 10명의 기사를 증원
투석 - 해당지역을 하늘에서 떨어지는 바위덩어리로 폭격

익스트림이란 부제에 걸맞게 정말 대규모 부대의 공방이 펼쳐지게됐다. 적도 아군도 어마어마한 숫자로 맞붙기 때문에 스테이지 클리어 후의 스코어를 보면 보통 플레이어가 죽인 적은 만명 단위, 잃은 병사도 몇천명 단위. 여러모로 거대해진 스케일을 느낄수 있다. 당연히 크루세이더의 팬들로부터 대환영을 받은 게임이란건 말 할 필요도 없다!

전체적인 평은 크루세이더가 가장 좋고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이 되었다. 무려 6년이 지나서 익스트림이 발매된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점.

4 스트롱홀드 2(Stronghol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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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그래픽을 2D에서 3D로 일신했는데 속도감이 상당히 느려지고, 귀찮고 복잡한 이벤트와 시설들이 많아져 감점요소가 되었으며, 이것을 기반으로 만든 스트롱홀드 레전드는 난데없이 엉성한 판타지요소가 들어가 팬들을 더욱 실망시켰다.

5 스트롱홀드 3(Stronghold 3)


3편이 2011년 10월 25일에 나왔다. 스토리는 1편 이후의 일이며 주인공의 적으로 1편의 울프경 볼페가 마지막에 주인공손에 칼빵칼에 찔리고도 살아남아서 동방으로 가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쥐'는 그냥 쫓겨났다고만 되어있었지만 사망한것으로 보이며 '돼지'는 기둥에 묵인체 화살로 처형했다. 뱀의 경우 아예 가족 전원이 몰살되었다(...). 이제 살아남은 울프경 볼페가 '쥐'와 '돼지'의 자식들과 동방의 '자칼' 군대를 이끌고 복수를 하러 왕국을 공격하는 것을 주인공이 주인공 나름대로의 세력과 술탄의 도움으로 막아내는 것으로 보인다.중세 유럽에서 세계대전이 펼쳐지다니

[6] 일단 광고하기로는 2편에서 복잡해진 시스템을 정리해 1편처럼 고치고, 또한 건물 건설을 격자라는 제한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지을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현실로 튀어나온 3편은 우주쓰레기.

우선 속도 조절이 안된다. 스트롱홀드3의 속도감은 2와 비슷하거나 더 느린데, 2는 속도 조절이라도 가능했지. 3은 아예 그런걸 손보는 옵션부터가 없다! 전편에도 있던 개념인 행복도에 따른 시민 증원 속도 변화 개념이 괴악하게 등장했는데, 영민 증원 속도가 미친듯이 느리다. 온갖 미친짓을 벌여서 순 행복도를 +90으로 만들었더니 영민 증원 속도가 4초에 1명(...) 평소엔 1분에 두명 나와도 빨리 나온다--;

더군다나 플레이어의 자유로운 성 건축도 순 먹튀다. 우선 성벽 짓는것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의 방식과 비슷하게 바뀌었는데, 이것이 실제로는 성벽 포스트를 지을수 있는 최소거리가 생기면서 사용하기 어려워진데다, 적의 공격으로 성벽이 파손되기라도 하면 파손된 부분을 지우고 벽을 채워넣는것이 불가능하여 그 부분 성벽뿐만 아니라 인근 포스트 전부를 헐어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건축물들을 짓는데 필요한 재료가 미칠듯이 많아졌다. 목재 수집량은 2와 같은 주제에, 농장을 짓는데도 나무가 15개씩 들지를 않나. 10인을 보충해주는 집 하나 짓는데 필요한 목재가 90개다 상기한 단점과 합치면 성벽에 기스났다고 저장고를 전부 털어 성벽을 새로 지어야 한다는 뜻. 더군다나 그렇게 자원을 쳐먹으면서 지울땐 한푼도 안돌려준다.
1의 시스템으로 돌아온다면서 1에서 아쉬운 점이었던 '맨손으로 성벽을 뽀개는 보병들이 다시 등장하기까지.

결론은 돌아온 늑대 말고 어떤 포인트도 장점도 재미도 없는 괴작. 실제로 게임 발매 전에도 울프경이 돌아온단 드립만 쳤을뿐, 그 이상도 이하도 없었던 것. 그 여파로 게임 발매 첫주부터 공식홈에 환불 요청이 쇄도했었다.

6 스트롱홀드 킹덤즈(Stronghold Kingd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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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페이지
스팀에서 Free for play로 서비스중인 게임. 평이 상당히 안좋다.

7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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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일 발매예정인 신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크루세이더의 속편이다. 그러나... 발매 직후의 평들을 보면 아직은 역시 전설의 레전드였던 전편의 아성을 넘을 수는 없는 모양이다. 크루세이더 1에서 등장했던 요소들이 없다고 현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유용한 리뷰 중에 대놓고 할인 때 빼고는 구매하지 않는 걸 권장하는 것 하며... 추후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은 전편에 대한 환상과 스트롱홀드 2, 3를 거치며 신용도가 바닥을 친 것이 구매를 망설이는 데 있어서 한 몫하는 것 같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트롱홀드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각 자원은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만큼 무얼 생산하고 만드냐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소모되고, 식량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소모된다. 식량의 경우 식량의 소모량을 조절해 지지도를 올릴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풀어 식량이 고갈되면 지지도가 팍 깎이는 등, 상당히 치밀하게 만들어져있다.
  2. 그러나 이건 수성에 한해 개사기인 것이고, 숫자가 적으면 그 이점조차 없다. 더군다나 장궁병과 석궁병의 특성과 활용 용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수성시 석궁병만 줄기차게 뽑아도 힘들어진다. 석궁병은 철퇴병 및 중갑병들에게 특화데미지를 주지만 기동력이 느린데다, 재장전 텀이 장궁병보다 길다. 그리고 수성시 화로를 옆에 둬도 불화살을 쓰지 못한다. 반대로 장궁병은 중장갑에게 데미지를 잘 못 주는 대신 싸게 먹히고, 기동성이 좋아 대처 능력이 좋은데다, 불화살을 쏠 수 있어 트랩 활용에도 좋다.
  3. 반대로 방어전시에는 (시간 제한이 없다는 전제 하에) 차근 차근 재료와 자금, 병력을 모은 후 적군 스폰 지점 주변에 성벽을 깔아놓고 우주방어를 구사하면 적군이 오는 순간 아무것도 못하고 벌집이 된다.(...)
  4. 사실 이것도 순수 병력만을 상정한 것으로 실제로는 기름 트랩이나 즉사기인 목재 트랩, 발리스타, 해자, 기름병, 늑대 우리 등등 흉악한 트랩도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더욱 짜증난다.
  5. 우선 밀을 재배해야 하는데 밀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 밀이 나온 후에 제분소에서 갈아서 밀가루로 만들어야 비로소 빵을 만들 수 있다. 제분소의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후반에도 안정적으로 뽑기 위해서는 최소 밀밭이 3개 이상은 필요하다.
  6. 근데 정작 마지막 미션이후 주인공은 울프의 함정에 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