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 이어링

영웅서기 시리즈 최악의 퀘스트 1위에 랭크될 만한, 휴먼 유저들이 모조리 이를 가는 저주받은 퀘스트 클리어 조건 아이템.

영웅서기의 장신구 중에서도 급수가 높은 것은 뒤가 ~이어링으로 끝나는 것들이다. 모조리 에픽급 아이템. 그렇기에 손에 넣으면 꽤 좋은 아이템들이 있다. 예를 들어 에이밍 이어링은 원거리 공격력을 2단계 상승시켜주는 아이템. 건슬링거에게는 최적의 아이템이며, 스트랭스 이어링은 체력을 2단계 강화 시켜준다. 당연히 드롭으로는 잘 나오지 않으며 조합 래피스 찾는 것도 힘들다.

그럼 스트롱 이어링은 무엇인가...스트롱 이어링은 역시 근공을 강화 시켜준다. 물론 이것만이었다면 항목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바로 이와 관련된 퀘스트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배경은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의 네베드 최중심 근거지 아눈. 이 아눈에 티르가 루레인의 도움을 받아 망명하게 되는데, 이때 크래드의 친구인 스트레이츠를 방문하면 암즈개량을 위한 몇몇 퀘스트를 준다. 마지막을 제외하면 그다지 문제될 것은 아니지만...그 말은 마지막이 문제라는 뜻이다.(...)

이 마지막 퀘스트는 마력을 가진 아이템을 가지고 오라는 것...바로 이어링 계열의 아이템이다. 이미 이때에 뮤리아스에서 망명자 퀘스트로 인해 스트랭스 이어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스트레이츠가 원하는 아이템은 이것이 아니다...그럼 원하는 것은? 바로 스트롱 이어링이다. 이것만을 원하고 있다. 이것을 어디서 손에 넣는가?

그것을 제대로 아는 사람을 웹으로 검색하면...아찔할 것이다...대부분 검색 결과에 제대로 만족을 못할 것이다. 조합 레시피의 위치도, 드롭하는 몹의 제대로 된 종류도! 그렇다. 제작자가 플레이어의 근성을 검사하는지 이것을 해결할 단서를 게임 내에서 주지 않는다. 그 흉악한 그라디우스 퀘스트도 조합 레시피 정도는 준다. 이 퀘스트? 그런 거 없다. 무조건 스트롱 이어링 가져와! 네가 알아서!

이는 네베드의 소환수들이 그냥 진행하면 저절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서 더욱 안습하다.(...) 더욱 환장하고 싶은 사실은...네베드로 건너가기 전에 뮤리아스에서 해결하는 망명자 퀘스트는...고블린 해적 소탕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서 퀘스트 해결에 필요한 스트랭스 이어링의 레시피 다섯개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퀘스트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는 퀘스트를 주는 NPC가 하나 뿐이지만무료로 제공하며, 다른 아이템들도 뮤리아스에 있는 연구소의 야외, 내부 던전을 소탕하면서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이 퀘스트는 스토리 진행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암즈개량은 플레이어 선택의 재량인 것이다.

이 퀘스트는 성지 던전으로 잠입할 때까지 할 수 있다. 성지 돌입 직전에는 크래드기 직접 해주는데...이때에도 스트롱 이어링 찾는 힌트는 안 준다. 본격 양심도 없다. 하긴 에픽 아이템이 땅바닥에 굴러다니면...아니, 유물검도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세계인데.(...) 그리고 다음 회차로 넘어가면 다른 아이템을 가져오라고 한다.이쯤 되면 싸우자는 거다.

스트롱 이어링을 득템하는 방법에는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나마 고정되어 있는 정보는 바로 드롭 장소. 대체적으로 이름없는 섬에 있는 크래드의 집의 비밀 통로와 필리아스 외각 필드라고들 많이 이야기 한다. 얼마나 사냥해야 드롭하느냐가 문제지만...그러나 조합으로 해결한 사람이 없는 것을 보니 생활을 포기하고대부분 근성으로 드롭 아이템을 찾아낸 모양이다.

이 퀘스트의 보상은 휴먼의 암즈 메뉴에 있는 닫혀 있는 부품란의 개방이다. 한번에 하나씩. 암즈의 성능을 따지고 가기엔 너무 말이 많겠지만, 이 닫힌 부품란은 총 세개. 이 짓을 세번은 해야 한다는 것. 두번이라고도 하는데, 마지막 부품란은 네트워크 유료 아이템을 사야한다는 소리가 있다. 정확한 사실은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