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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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rofoam

1 개요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스티로폼은 회사명이므로 공적인 문서를 작성할 때는 원래 이름인 EPS(발포 폴리스틸렌 Expanded PolyStyrene) 혹은 비드법보온판이라고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제작 과정에서 비드라는 물질을 팽창시켜 제작하며, 이 보온판의 98%가 공기로 구성되어 있고 갇혀있는 공기층이 열차단 성능을 발휘하여 단열성능을 발휘한다. 특징으로는 매우 가볍고 단열성이 좋아 단열재아이스박스등에 사용되기도 하고 완충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헬멧내부의 완충제도 바로 이 것이다. 다른 단열재로 공사현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아이소핑크 역시 XPS(Extruded PolyStyrene)가 본래 명칭이며, EPS(스티로폼..)보다 단열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여 주로 사용된다. 또한 금형 등을 만들기 위한 모형을 만들 때에도 사용된다.


영어로는 '스티로폼(Styrofoam)'이고, 독일어로는 '스티로폴(Styropor)'이어서 둘 다 맞는 표현이다.

2 특징

비드법 단열재의 장점은 가공이 쉽다는데 있으며 시공에 따라 단열성능의 오차가 적다는데 있다. 단점은 흡수율이 약 2~4%대로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에 따라 단열성이 급격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직접 물에 닿는 부위에 시공은 불가하다. 그러므로 주로 지상층 외벽에 적용되어야 한다. 또 주의할 사항은 아래의 비드법 2종 단열재와 마찬가지로 "제조 후 숙성 과정"이 없으면 휨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비드법계열 단열재의 공통된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비드법 1종에 비해 비드법 2종이 그 현상이 조금 더 나타나는 것으로 현장에서 이야기되고는 있으나 현재 실험을 통한 연구논문이 전무하고 또한 실험을 하더라도 그 실험조건이 매우 광범위하여 쉽게 결론이 나리라고 판단되어지지 않는다. 다만, 외단열미장공법에서 주어진 표준을 지켜서 시공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PS처럼 통상적인 영문명칭이 아직 없으나 (해외에서는 Grey EPS, 즉 g-EPS로 불리는 정도이다.), 법적으로는 "비드법 2종 보온판"이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음으로, 본 협회에서는 법정명칭인 "비드법 2종 보온판" 또는 "비드법 2종 단열재" 라 칭한다. 네오폴, 에너포르, 제로폴 등의 이름은 특정회사의 상호명들이므로 도면에는 비드법 2종 보온판으로 기재되어야 한다.

단열성이 동일한 밀도의 EPS단열재에 비해 약 9% 내외 정도 높다는 것외의 통상적인 특징은 EPS와 같다. 즉, "숙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숙성이라는 것의 의미는 공장에서 생산한 후에 7주 정도 자연상태에 그대로 노출시켰다가 시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숙성이 없으면 이 1종과 마찬가지로 휨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정확한 데이타가 없어 (아직 실험데이타가 없을 수도 있다) 두께와 길이에 따른 휨정도의 정확한 데이타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나, 비록 약간의 휨일 지라도 단열재사이에 틈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단열성능 저하로 직결되고 외단열미장마감공법에서는 아주 약간의 휨도 외관상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숙성과정을 거치면 휨 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므로 공장생산 후 바로 사용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비드법 단열재의 부피가 무척 크기 때문에 제품을 자연상태에서 숙성할 공간이 현장에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장에서 숙성한 후에 현장으로 가져와 달라고 할 수도 없다. 공장에는 숙성할 공간이 더더욱 없기 때문이며, 제대로 된 기간동안 숙성을 하는지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따른 휨 현상도 앞으로 연구자들이 다루어야 할 중요한 숙제가 될 것이다. 아래 링크는 한국패시브협회의 자료이며 이 글의 원 출처이기도 하다. 이곳에 가면 여러가지 단열성능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링크

3 기타

밀웜의 뱃속의 특수한 미생물이 스티로폼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배설물도 무해하다고 한다.링크
모든 플라스틱이 그렇듯, 스티로폼의 처리는 항상 문제가 되어왔다. 이 미생물의 활용기술이 활성화된다면, 플라스틱의 신기원을 열 것이다.

스티로폼 쓰레기는 열처리를 해서 녹여서 잉곳[Ingot] 혹은 펠렛[Pellet] 을 만들어서 화력발전소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연료 혹은 값싼 저등급 단열재로 활용하였으나, 2016년 3월 기준으로 셰일가스 및 유가하락으로 인한 저유가 때문에 재활용하는 것보다 새로 만드는 것이 더 싸서 스티로폼 쓰레기를 재활용을 하지 않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칠판 긁는 소리 못지 않게 스티롬폼을 자르거나 긁는 소리도, 굉장히 듣기 싫은 소리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