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 챱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방 보조기구 중 하나. 손바닥으로 기구 위의 버튼을 눌러주면 내부의 3중 칼날이 재료를 자르는 형식으로, 누를 때마다 칼날이 조금씩 회전하기 때문에 몇 번 눌러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재료를 다질 수 있다. 가격도 정품이 19.95달러에 비슷한 종류를 5달러 내외로 무척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슬랩 촙'이 된다.

본 제품의 광고는 미국의 코미디언 Vince Offer가 담당했는데, 빠른 리듬과 성적인 은유(...)가 풍부한 멘트[1]들로 관심을 끌었다. 그렇다곤 해도 본 제품은 여전히 흔하디 흔한 홈쇼핑 광고에 불과했지만, DJ Steve Porter가 2009년 4월 본 광고의 리믹스 버전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흥하게 된다.

2016년 6월 현재 1550만 조회수 돌파.(...) 3분 경의 할머니 피처링이 포인트.

팀 포트리스 2스카웃 대사로 더빙한 버전.

참고로 써본 사람들의 평은 홈쇼핑 제품이 으레 그렇듯이 좋지 않다. 일단 기구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한 번에 다질 수 있는 양이 적고, 또 재료들을 기구 크기에 맞게 썰다 보면 들어가는 노력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사용 후 청소하는 것도 고역이라는 듯. 무엇보다 저렇게 누르면서 여러 번 쓰는데 칼날이 멀쩡할 리가 없다.

사실은 사무라이 칼이라고 한다

이와 유사하게 리믹스로 뜬 광고로는 실릿뱅이 있다.
  1. 시범 재료로 땅콩을 한 움큼 집으며 "You're gonna love my nuts"라고 한다. Nuts가 뭔데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