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릿뱅

레킷벤키저세제. 산소산화 효과로 여러가지 찌든 때를 없애는 놀라운 효능이 있다. 물론 CF나 홈쇼핑에서 나오는 것처럼 뿌리자마자 슥슥 닦이지는 않는다.

대한민국에서는 유한양행에서 이 제품을 수입하며 실릿이란 단어가 한국인에게 친숙하지 않다며 '이지오프뱅(Easy-Off Bam)'이란 이름으로 바꾼 탓에 실릿뱅 열풍으로 인한 광고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비운을 맛봤다. 2016년 현재는 옥시레킷벤키저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지오프뱅은 알비코리아(구 옥시레킷벤키저)가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뻔뻔한 태도 때문에 피해자들에 의해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세제 광고의 음성들을 JAKAZiD라는 리믹서가 가사로 활용한 리믹스 하드코어 테크노(정확히는 너드코어 계열) 음악이 매우 유명하다. 그래서 그의 마이스페이스엔 실릿뱅 광고를 했던 배리 스콧의 마이스페이스가 관심으로 분류되어 있다.

가사로는

  • 실릿뱅 실릿뱅 실릿 실릿 실릿뱅 실릿뱅 실릿뱅 인크레더블 실릿뱅
  • 뱅 뱅 뱅 뱅 뱅
  • 덿어챌린지 덿어챌린지 덿덿덿 덿어챌린지
  • 러스트 메탈 세라믹 스토운
  • 이츠 뉴 이츠 뉴 잋츠잋잋잋 잋츠뉴

등등이 반복되며 심한 중독성을 유발하는 테크노계의 명곡이다.

그 열풍은 국내에서도 이어져 언론에 소개되거나 수많은 UCC 동영상에서 BGM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JAKAZid Feat. Barry Scott 명의로 싱글도 발매되었다. 참고로 아이튠즈에는 여러 사람들의 리믹스 버전을 판다.



국내에서도 실릿뱅 송에 지지 않겠다며 한 네티즌(SHK. 일명 놔)이 개그맨 서경석 씨의 이지오프뱅 CF의 음성을 토라파라에 어울리는 트랜스-유로테크노로 짜맞춘 '이지오프뱅 송'을 만들어 올려서 웃긴대학 등에서 엄청난 열풍을 끌었다. 그러나 역시 원곡 실릿뱅의 중독성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다.



BBC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이것을 패러디한 것이 그 유명한 데릭 밤의 주방총(키친 건)[1]화장실 수류탄(토일릿 그레네이드) 되겠다. 역시 기행의 천국인 영국다운 발상.

지금은 지워진 영상이지만 매쉬업도 나왔다.



유준호가 더빙한 영상도 있다.

위 실릿뱅 리믹스 영상과 유사한 케이스의 물건으로, 슬랩 챱이란 것이 있다.
  1. 여담으로 저 권총의 모델은 베레타 92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