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링

1 개요

장르를 망라하고 매우 넓은 분야에서 활약하는 천재 가수.

피처링(featuring)은 가요에서 원래 가수가 아닌 다른 가수가 해당 곡의 특정 부분을 불러주는 것을 의미한다. 가수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또는 커다란 명성을 얻은 가수에게 피처링을 담당시켜 해당 가수의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프로듀싱이 주가 되는 앨범이라면 거의 매 트랙이 피처링. 랩이나 보컬뿐 아니라 악기 연주 및 DJ 등 다른 분야에 피처링의 개념을 도입하는 경우도 있다. 노래에 (Feat.~)라고 붙어있는 노래가 피처링을 한 노래이며 전술한 (Feat.~)의 ~ 부분이 피처링을 담당한 아티스트이다.

피처링이라는 용어는 20세기 중반 본래 영국의 음악차트들에서 유래되었다고도 알려져있지만 보다 엄밀한 의미에서 피처링이 대중의 인식에서 등장하고 발전한건 1990년대부터이며 힙합의 발전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1990년 7월 글렌 메데이로스가 부르고 바비 브라운이 랩을 맡은 <She Ain’t Worth It>은 최초로 feat.라는 용어를 빌보드차트 1위에 등장시킨 곡으로 이전에도 피처링 곡은 여럿 있었지만 본격적인 의미에서 피처링 대상을 내세운 곡은 많지 않았다.

예컨대 1940년의 토미 도시와 프랭크 시나트라가 만든 <I’ll Never Smile Again>이었지만 당시엔 시나트라보다는 도시가 더 유명했기에 시나트라의 이름은 어디에도 올라와있지 않았다. 그나마 이러한 부분의 예외가 60년대의 비틀즈였는데 비틀즈는 1969년의 싱글 <Get Back>에 대해서 비틀즈와 빌리 프레스턴이라는 이름을 명기했다.[1]

이러한 부분이 변화한 건 80년대 힙합의 주류업계 진출과 큰 관련이 있는데 힙합분야는 다른 어떤 음악장르보다도 래퍼와 프로듀서의 협력이 중요한 분야였기때문에 이들이 서로의 이름 모두를 앨범에 명기하는 경향이 늘어났기때문이다. 특히 랩과 팝분야의 크로스오버 장르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아예 협업을 전제로하는 곡들까지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She Ain’t Worth It>같은 곡이 차트 1위를 석권하면서 대중들에게 피처링이 강력하게 인식되게되었다.

철저히 상업적인 이유로 '협업'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피처링은 정식으로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는다. 피처링을 부탁한 당사자의 개인 신념이나 성격에 따라 '피처링비'를 따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친분 관계'를 통한 것이기 때문에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해석에 따라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위에도 언급했듯 '상업적인 이유로 협업'을 한 경우라면 당연히 피처링비 명목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고, 친분관계를 통해 피처링을 '받은' 경우라면 애초에 '거부권'을 행사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보통 따로 비용을 받지 않아도 넘어가는 편이다.[2] 성시경이 농담삼아 말하길 토이가 가요계를 다 망쳐놨다고...그리고 윤종신도 따라한다 카더라[3]

보통 힙합 가수들의 노래들에서 피처링은 다른 가수가 노래의 후렴구 보컬을 불러 주거나 다른 랩퍼들이 랩을 작사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고, 힙합 가수들을 제외한 다른 가수들의 노래들에서 피처링은 다른 보컬이나 랩퍼가 몇 소절을 불러주는 경우가 많다. 나레이션은 (Narr. 나레이션을 해준 사람)으로 표현하고, 듀엣곡은 (Duet. 듀엣을 같이 한 가수)으로 표현한다.

2 사례

※ 노래명 - 원가수(Feat. 피처링을 해준 가수) 순으로 나열할 것.

2.1 국내

  • 가나다 순으로 배열해 주시기 바랍니다!

2.1.1 ㄱ

2.1.2 ㄴ

2.1.3 ㄷ

2.1.4 ㄹ

2.1.5 ㅁ

2.1.6 ㅂ

2.1.7 ㅅ

2.1.8 ㅇ

2.1.9 ㅈ

2.1.10 ㅊ

2.1.11 ㅋ

  •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 버벌진트(Feat. 신승훈)[43]
  • 토이 곡의 전부 대부분(...) 피처링빨4?[44]

2.1.12 ㅍ

2.1.13 ㅎ

2.1.14 1 ~ 10

  • 015B 곡의 대부분(...) 피처링빨5?[46]

2.1.15 A ~ Z

2.2 해외

  1. ↑ 다만 빌리 프레스턴의 사례는 빌리 프레스턴과 비틀즈의 관계가 매우 돈독했기에 나온 예외적인 사례에 가까웠고 비틀즈와 협업한 다른 아티스트들 또한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건 아니었다.
  2. ↑ 다만 저작인접권에 의해 실연료가 나온다.
  3. ↑ 싱어송라이터인 조정치가 2집 타이틀을 본인이 부르지 않고 피처링으로(정준일이 보컬을 맡았다.) 해결한 것에 대해, 조정치 본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발언. 성시경 스스로도 윤종신의 곡에 피처링이라쓰고 객원보컬을 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기도 했다. 물론 피처링비 그런 거 없다 대신 윤종신을 2013년말 음악도시 종무식 사회자(?)로 세웠으니, 나름 상환받았을지도? 윤종신: 시경아 고마워, 우리 사이에 무슨 돈이 필요하겠니
  4. ↑ 보컬은 정준일이 단독으로 맡았다(...)
  5. ↑ 전람회의 베이시스트이자 현재는 두산그룹 상무이사.
  6. ↑ 김동률과 이적은 카니발이라는 그룹으로 이 곡을 냈으며, 서동욱이 서브보컬, 김진표가 랩 피쳐링을 맡았다. 전람회+패닉
  7. ↑ 1997년 발표된 이승환의 베스트 앨범 <His Ballad>의 수록곡이다.
  8. ↑ 토이에서 가장 많은 피처링 가수가 들어간 곡이다. 유희열이 가장 많은 객원보컬을 쓴 곡은 1999년 삽화집 수록곡 "옆모습".
  9. ↑ 대표적인 듀엣곡 중 하나로 꼽히는 곡인데, 이소은이 이 곡으로 데뷔했다. 이 곡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집 발표.
  10. ↑ BOBBY의 비중이 너무 작아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11. ↑ 월간윤종신 2012년 10월호. 윤상이 작곡 및 편곡, 뮤직비디오 조연으로 출연했다. 노래 자체도 어두울 뿐더러 윤종신의 읊조리는 듯한 보컬, 그리고 매우 어두운 가사까지 합쳐져 매우 어두운 곡이다.
  12. ↑ 독특하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를 갖고 있는 건 정인과 비슷한데, 정인은 하이톤이라 가벼운 느낌이 든다면, 알리는 로우톤이라 묵직한 느낌이 든다. 알리는 리쌍의 대표곡 중 하나인 발레리노에도 피처링했다.
  13. ↑ 정기고의 첫 EP pathfinder의 수록곡 yourbody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14. ↑ 다만 이소은의 구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여자친구 파트 정도만이 끝.
  15. ↑ 하림의 보컬이 들어간 건 아니고, 악기 피처링이었다.
  16. ↑ 2015년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 체제로 뭉치면서 컴백한 곡이다.
  17. ↑ 원곡은 다이나믹 듀오의 3집 수록곡 '동전 한닢'인데, 이 곡을 리믹스해서 다른 랩퍼들이 피처링을 더해 믹스테잎 형태로 발매한 노래다. 공식적인 음원으로는 낯선의 Random이 피처링 인원수가 가장 많지만, 믹스테잎까지 포함한다면 동전 한닢 Remix가 시간도 더 짧고 피처링 인원수도 더 많다.
  18. ↑ 서동욱이 가장 최근에 음반에 참여한 곡으로, 2001년 발표한 김동률 3집 <귀향>의 히든 트랙이다.
  19. ↑ 2014년 에픽하이 8집 <신발장>에 수록된 곡으로, 5집에서 <우산>이후 오랜만에 윤하가 에픽하이 곡에 피처링을 한 곡이다.
  20. ↑ 원곡은 2007년 나온 토이 6집 수록곡(보컬은 이지형)으로, 토이를 제외했을 때 성시경이 9년만에 피쳐링을 한 곡이다. 곡 자체도 나름 히트쳤고. 하지만 전 세계를 들썩인 이 곡 때문에 다소 묻혔다(...)
  21. ↑ 박지윤의 미스틱 영입 후 처음으로 활동한 곡으로 크게 히트친 곡이다. 다만 이 곡은 얼마 지나지 않아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에 휘말리면서(...)
  22. ↑ 당시 빅뱅의 Tonight을 제치고 주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해서 화제를 모았다. 직설적인 가사와 송지은의 파란색 머리, 방용국의 중저음의 랩으로 유명하며, 방용국의 랩을 들어보면 스토커를 연상시켜 무섭다는 반응을 얻었다.
  23. ↑ 월간 윤종신의 대표 곡. 윤종신의 곡 중 처음으로(...) 1위를 한 곡이라고 한다.
  24. ↑ 하림의 보컬이 들어간 건 아니고, 악기 피처링을 했다.
  25. ↑ 당시 김현철 7집과 윤상 4집에 공동 수록되었다.
  26. ↑ 하림의 보컬이 들어간 건 아니고, 악기 피처링이었다.
  27. ↑ 아웃사이더가 당시 오랜만에 컴백하면서 발표한 노래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래 머무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던 노래이다. 하지만 다음 곡 Bye U은 폭망... 한국적인 분위기에다 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이수영 특유의 목소리와 아웃사이더의 랩의 조합이 굉장히 훌륭했다고 평가받았다.
  28. ↑ 의외로 모르는 부분인데 김동률이 처음으로 피처링을 했던 곡이다. 1995년에 발표된 윤종신 4집 <공존>의 수록곡.
  29. ↑ 피처링곡이라는 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메인 부분에 코러스가 다름아닌 알렉스. 김동률 5집의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보다 이게 오히려 떴다(...)
  30. ↑ 2002년 7월에 나온 <라이터를 켜라> OST 중 하나로, 2015년 윤종신의 <Melodies on Film> 앨범에 재수록되었다.
  31. ↑ 유희열의 매니저로, 2015년 현재 안테나 뮤직 대표.
  32. ↑ 1999년 발표된 유희열 삽화집 <익숙한 그 집 앞>에 동봉된 앨범 수록곡으로, 유희열이 최다 객원보컬을 쓴 곡이다.
  33. ↑ 김동률의 곡 중 최다 피처링이 들어간 곡이다. 앨범에는 Feat. Friends라고 써 있음.
  34. ↑ 에픽하이의 대표곡 중 하나로, 타블로의 연금보험 에픽하이와 윤하의 조합이 환상적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인기도 타이틀 곡 One 못지 않게 많았지만 당시 에픽하이 5집 후속곡은 우산이 아니라 Breakdown으로 결정되었다. 그 후 타블로가 윤하에게 윤하의 솔로 버전 우산을 선물해 당시 음원차트를 휩쓸었으며 에픽하이 8집 수록곡 또 싸워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
  35. ↑ 2011년 발표한 성시경 7집 수록곡. 당초 성시경이 박정현을 염두해두고 썼던 곡이나, 둘이 일정이 안 맞아 다른 보컬을 찾다가, 그것도 안 되어서 다시 박정현과 부르게 된 사연이 있는 곡이다(...)
  36. ↑ 월간 윤종신 2013년~2014년 프로젝트는 상당수 객원 보컬을 섭외해서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김연우, 성시경, 김범수, 이규호, 김윤아 등...
  37. ↑ 타이거JK와 윤미래의 비중이 너무 커서 오히려 유나킴이 피처링한 느낌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38. ↑ 성시경 곡 중 가장 최근으로 랩 파트가 들어갔던 곡이다. 물론 <너에게>도 넣을 수 있겠지만...
  39. ↑ 장필순 원곡이나 이소라 리메이크 곡은 다 여가수의 곡에 남가수가 피쳐링한 형태였으나, 성시경의 리메이크 곡은 정반대였다(...)
  40. ↑ 서브보컬 피처링은 이적, 코러스는 조규찬, 작곡은 유희열
  41. ↑ 사실 윤종신의 보컬 비중은 얼마 안 되고 곽진언과 김필이 메인 보컬에 가깝다(...)
  42. ↑ 조PD의 노래에 인순이가 피처링한 곡이지만, 인순이의 노래에 조PD가 피처링한 곡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43. ↑ 신승훈이 처음으로 피처링한 노래다. 하지만 원곡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았다.
  44. ↑ 주로 유희열은 프로듀서를 맡고, 객원보컬을 따로 섭외하는 형식이다.
  45. ↑ 리쌍의 객원보컬이자 히트곡 미워요를 발표한 솔로가수. 본 노래 외에도 리쌍부르쓰, Rush, 챔피언 등 수많은 리쌍의 노래에 피처링했다. 조정치의 부인이기도 하고.
  46. ↑ 기본적으로 정석원과 장호일이 음악을 만들고 보컬은 객원보컬이 맡는다. 대표적인 게 윤종신, 이승환, 버벌진트, 요조 등.
  47. ↑ 조정치가 중간에 랩 나레이션을 맡았다. 당시 과연 조정치가 저럴 수 있을것인가(...)라는 반응도 나왔었다고.
  48. ↑ 스나이퍼사운드의 모든 랩퍼들이 참가했으며, 영화 람보의 주제곡 Going the Distance을 샘플링했다. MC스나이퍼의 노래들 중 명곡으로 꼽힌다.
  49. ↑ 조규찬의 부인인 해이의 정규 2집 수록곡. 이 곡 이후 성시경은 9년 가까이 토이 외에는 피처링을 하지 않았다.
  50. ↑ 2014년에 발표된 성시경의 스패셜 앨범 <Winter Wonderland>의 수록곡이다.
  51. ↑ MC몽의 노래들은 대부분 피처링이 있고, 유명한 노래들에서는 인지도에 상관없이 다른 가수들이 피처링을 해줬다. 대표적인 예로 너에게 쓰는 편지 (Feat. 린), 죽도록 사랑해 (Feat. 박정현), I Love U Oh Thank U (Feat. 김태우), 죽을만큼 아파서 (Feat. 멜로우), 내가 그리웠니 (Feat. 진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Feat. 허각), 죽을만큼 아파서 Part.2 (Feat. 스웨덴세탁소).
  52. ↑ 2012년 12월 월간 윤종신 삽입곡. 유희열이 작곡, 편곡과 랩 나레이션을 맡았다. 노래 자체도 그렇지만 윤종신 특유의 기교가 들어갔는 데다가('환생'과 비슷하다 보면 되겠다.), 유희열의 속삭이는 듯한 나레이션까지 겹쳐져서 상당히 느끼한 느낌을 준다(...) 여담이지만 뮤비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다. 감성변태를 반품하는 위엄
  53. ↑ 같은 소속사의 SAN-E의 Body Language와 같이 발표된 노래로 화제를 모았다. 결과는 SAN-E 승 윤종신의 마지막 파트가 백미이다.
  54. ↑ 아웃사이더의 Speed Racer보다 피처링에 참가한 가수의 인원수가 더 많아 가장 피처링이 많은 노래가 되었다.
  55. ↑ 혼성 보컬 그룹 어반 자카파의 멤버
  56. ↑ 지기 펠라즈 소속 바스코와 오버클래스 소속 조현아와 산이가 합을 맞춘 바스코 3집 Guerrilla Muzik Vol.1 - Prologue 수록곡. 산이의 찰진 차진 욕설과 JYP를 디스하는 듯한 가사가 화제를 모았다.
  57. ↑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맴버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
  58. ↑ 아웃사이더 3집 '주인공'의 수록곡으로 많은 리스너들이 3집 수록곡들 중에서 추천곡으로 꼽는다.
  59. ↑ 피처링한 랩퍼의 수가 많아서 앨범 정보에서는 All Memberz로 표기되었다. 외톨이만큼이나 유명한 아웃사이더의 대표곡으로 낯선의 Random이 나오기 전까지는 피처링한 가수의 수가 가장 많은 노래였다.
  60. ↑ 데뷔 싱글 앨범에서는 한국어로, 정규 1집 앨범에서는 중국어로 불렀다.
  61. ↑ 라 오레하 데 반 고흐의 개쩌는 인지도를 이용하기 위해서 에로스 라마조띠가 아마이아 몬테이로에게 피처링을 시켰다. 그러나 라 오레하 데 반 고흐는 그러고 나서 곧바로 보컬이 레이레 마르티네스로 바뀌었다.
  62. ↑ 워낙 동등한 분위기로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누가 원가수고 누가 피처링 가수인지 모를 지경이다.
  63. ↑ 정확히 말하자면 다이도의 Thank You를 샘플링했다.
  64. ↑ 정확히 말하자면 다프트 펑크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를 샘플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