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 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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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판메가 드라이브판

1~2주차 플레이

16주차(!!) 슈퍼 플레이

Slap Fight / スラップファイト

파일:Attachment/slapfight md.png

1986년에 토아플랜에서 개발하고 타이토에서 유통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

특이하게도 종스크롤 슈팅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유사한 캡슐형 파워업 방식을 채택한 게임이다. 물론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죽으면 파워들이 다 사라졌으며, 그라디우스 시리즈와는 달리 이 쪽의 경우는 옵션에도 피격판정이 있기 때문에(!) 파워업을 했다고 룰루랄라 잘못 돌아다니다가는 옵션 날려먹는 비극이 생긴다.(정확하게는 옵션이라기 보다는 애드온 윙(Add-on wing) 이다.)

각 에리어 마다 적절하게 무장을 바꿔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Slap이라는 단어가 그것을 의미한다. 때때로 숨겨진 요소가 등장하기도 한다.[1]

특이하게 주인공 기체가 비행기인데 본작 내에선 비행하는 적이 단 한대도 나오지 않는다. 비행기가 나오긴 하는데 전부 이륙도 하지 않고 스코어링의 제물이 된다.

나중에 역시 토아플랜에서 만든 V·V라는 게임이 이 게임의 파워업 방식을 계승했지만 파워업 시스템이 상징이 되어 계속 이어진 그라디우스 시리즈와는 달리 이런 시스템이 종스크롤 슈팅에는 어울리지 않았는지 종스크롤 슈팅에는 이런 파워업 방식을 채택한 게임이 더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이 게임의 꼼수로 처음에 시작할 때 샷을 전혀 쏘지않고 있다가 죽으면 주인공 전투기가 풀 파워업이 된 상태(!)로 재시작하게 된다. 죽은뒤 바로 우상 방향으로 레버 조작후 버튼 2개를 동시에 누르면 별한개를 얻고 시작한다. 플레이어기체를 조작하며 오래 살아남을 수도 있다. 그러면 한 에리어를 건너뛸수도 있으며 건너 뛴만큼 점수가 주어지는데 일반적인 방법으로 간 점수보다 점수를 더 받을수있다. 단, 1기를 미스한 상태이며 스피드는 최초의 상태이기 때문에 스피드업이 관건. 게다가 옵션까지 최대치라 피탄 면적도 늘어난 상태로 플레이 해야한다. 더불어서 무장 변경이나 윙 추가시 잠깐동안 파츠 결합할때까지 무적상태가 되기때문에 긴급 위기회피용으로도 쓸만하다.

원작 출시 7년 뒤인 1993년에 메가드라이브로 이식되었는데, 원작이 나온 지 한참 뒤에 이식되어서 이쪽도 초월이식이 되어있다. 배경음악이 원작의 PSG 음원이 아닌 메가드라이브의 FM 음원으로 파워업(!)했으며(물론 옵션 설정으로 원작 버전으로 들을 수도 있다), 메가드라이브판만의 오리지널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모드도 있다. 스페셜 모드는 기존 스테이지에 추가스테이지가 있는 방식이 아닌, 오리지널 모드와 스페셜 모드 중 선택하게 되는데 오리지널 모드는 오락실과 동일하며 스페셜모드는 시스템만 차용했을 뿐, 그래픽과 스테이지, BGM 모두 완전히 일신해 통째로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넣어 슬랩 파이트2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볼륨을 자랑한다. 본가 제작사가 아님에도 게임 완성도도 원작 못지 않게 매우 높다. 이 버전의 스페셜 모드 배경음악의 작곡자는 코시로 유조. 참고로 해당 게임의 이식사인 TENGEN 사는 MD용 스노우 브라더스 이식때에도 이처럼 빵빵한 초월이식 요소를 넣었다.

다음은 파워업 목록

  • SPEEDUP: 스피드를 상향시킨다. 최대 5단계까지 가능하며 스피드를 한번 업한뒤로 스피드를 다운시킬수는 없다. 4단계 부터는 컨트롤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 SHOT: 무장의 기본 상태이기 때문에 게임시작시나 부활시에는 빈칸으로 되어 있다. 다른 무장을 선택했을시에 활성화된다. 기본적으로 사정거리가 있는 초기무장 타입. 1UP 아이템은 이 무기로만 먹을 수 있다.
  • SIDE: 날개 옆쪽으로 일정거리의 샷을 발사하는 무장이다. 이게임에선 적들이 옆에서 나오는 경우가 꽤 되며, 연사속도가 메인 샷과 별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필수적인 무기이다.
  • WING: 그라디우스 시리즈로 따지면 옵션 추가 하는것과 비슷. 다만 이것을 처음 선택하면 기체의 공격범위나 무장이 강화되는 형태가 되며, 그상태에서 다시 파워업을 하면 추가적인 공격을 할수 있는 애드온 윙을 장착한다. 애드온 윙은 2번까지 추가로 장착된다.(양쪽에 대칭 장착이므로 총수는 4기) 단 기체크기 그대로 적용되므로 양 옆에 붙은만큼 좌우이동에는 제약이 생기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된다. 안쪽 애드온 윙에 탄이 맞으면 바깥쪽의 애드온 윙까지 소멸된다.
  • BOMB: 무장을 바꾸는 파워업 메타로 장착하면 고위력의 봄을 발사한다. 사정거리가 짧고 연사력은 보통이다. 일부탄을 소거하는 것이 장점. 대보스전에 맞추기 어렵지만 걸리면 2~3방이면 보스 끔살이 가능하다. 그 외에 봄이 터지는 부분에만 판정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 바로 코앞에 있는 적에게는 쏴봐야 그냥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많다. 숨겨진 요소로 넓은 콘크리트 바닥을 맞추면 바닥이 파괴되면서 안의 구조물이 드러나는 경우와 풀밭에 쏘면 작은 싹이 두세개 돋아나는 경우가 있다.
  • LASER: 무장을 바꾸면 레이저가 발사된다. 짧게 연타하면 사정거리는 안습이지만 길게 누르면 화면 끝까지 나가며 위력도 센 편. 일부 적 중엔 레이저 공격에 내성을 가진 적도 있으니 과신은 금물. 위에 설명한 식물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
  • H.MIS: 유도 미사일. 화면에 나온 적 수 만큼 유도미사일을 발사한다. 적이 화면상에 있지 않을 경우는 16way 전방향 탄을 발사한다. 연사가 불가능한 것이 약점. 애드온 윙을 붙일수록 유도탄의 속도는 빨라진다. 또한, 유도미사일에 걸리는 더미 타겟이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섣불리 난사했다가 더미 타겟에 걸려 적을 공격하지 못하는 사태가 날 수도 있다. 더미 타겟은 한 번 맞추면 땅 속에서 나타나고 두 발을 맞추면 파괴된다.
  • SHIELD: 말그대로 방어막. 최대 3발까지 방어해주는듯하다. 다만 지속적으로 효과를 주는것이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진다. 방어막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면 파워업메타에 글자가 활성화 된다.
  1. 레이저로 스테이지 한켠에 있는 식물을 공격하면 계속 성장하면서 나중엔 꽃을 피운다던지, 숨겨진 곳을 공격하면 1up 아이템이 나온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