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1 축구 클럽 파리 생제르맹 FC

프랑스축구 클럽 파리 생제르맹 FC(Paris Saint-Germain FC)의 약자.
클럽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이 항목도 1번으로 올라왔다.

2 애니메이션

일본애니메이션 회사 가이낙스에서 만든 준(...)성인 마법소녀물 애니메이션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약자.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3 저격 소총

역시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4 사운드 칩

Programmable Sound Generator

음을 발생하는 칩의 일종. 주로 고전게임기에서 사운드를 담당하는 칩이다. 본래는 제네럴 인스트루먼트의 AY-3-8910 계열(8912, 8913 등) 칩만을 지칭하는 단어이지만 AY-3-8910과 호환성을 지닌 야마하 YM2149(통칭 SSG)나 AY-3-8910과 사양은 전혀 다르지만(호환성도 없다) 비슷한 원리로 음을 발생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SN76489 등까지를 포괄하여 PSG라고 부르기도 한다. SN76489의 경우는 AY-3-8910과 음색이 비슷할 뿐 실질적으로 전혀 다른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DCSG(Digital Complex Sound Generator)라는 별도의 명칭이 있으나 현실은 그냥 다들 PSG라고 부른다.

AY-3-8910을 기준으로 3채널의 구형파[1] 사운드를 출력할수 있으며 그 중 1채널을 노이즈로 사용할 수 있다. SN76489의 경우는 3채널 구형 펄스파+1채널 노이즈로 별도의 노이즈 채널을 구비하고 있어 채널 면에서는 AY-3-8910보다 여유가 있으나 AY-3-8910은 지니고 있는 엔벨로프 조정 기능이 없는 등의 스펙상 차이가 존재한다.

전성기는 80년대 초반. 8비트 게임기나 개인용 컴퓨터의 상당수가 PSG를 사운드 솔루션으로 채택하고 있었다. 컴퓨터로는 MSX[2], 삼성전자SPC-1000, 샤프전자X1, 후지츠FM77, 아타리 ST [3] 등이, 게임기로는 세가 마스터 시스템[4]이 PSG를 채용한 기종이며 오락실 게임 중에서도 80년대 초반~중반 PSG를 채용한 기판이 제법 많다.

많이 오해되는 부분으로, 패미컴의 음원을 PSG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은 패미컴의 사운드 계통은 PSG가 아니다. 정확히는 SN76489의 간략화 및 개량 버전을 CPU인 RP2A03에 내장하고 있는데 통칭 pAPU(Pseudo Audio Processing Unit)라고 부른다. 80~90년대에 게임기 좀 만져봤다면 기존 PSG음원과 패미컴음원의 음색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텐데, 패미컴의 pAPU는 구형파 외에도 펄스파와 삼각파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좀더 풍부한 사운드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마찬가지로 PC엔진의 내장사운드칩도 PSG로 많이 오기되어 있는데, 이쪽은 파형 메모리 방식의 사운드칩이다. 굳이 따지면 PSG보다는 코나미의 커스텀 사운드 칩이었던 SCC와 유사한 방식이다.

워낙 오래된 음원이라 요즘에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Arduino 같은 것을 이용해서 PSG를 제어/연주하거나 하는 영상을 유튜브에서 종종 볼 수 있다.
  1. 矩形波. 흔히 사각파 (Square wave)라고 표현하는 그것으로, 원형파 (Round wave)가 아니다. 말만 들으면 어렵게 들리지만 소리로 들어보면 아, 이런 소리...할만큼 익숙한 음색이다.
  2. AY-3-8910을 채용한 대표적인 하드웨어. 중~후기 모델들은 AY-3-8910을 직접 박지 않고 MSX-Engine이라는 커스텀칩에 SSG 상당의 회로를 내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3. 야마하 YM2149F를 사용했다.
  4. SN76489를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