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데롭스

시데롭스
Siderops kehli Warren and Hutchinson, 198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바트라코모르파(Batrachomorpha)
†분추목(Temnospondyli)
†키구티사우루스과(Chigutisauridae)
†시데롭스속(Siderops)
S. kehli(모식종)


복원도

중생대 쥐라기 전기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살던 거대한 양서류로 속명의 뜻은 '의 얼굴'이다.

시데롭스는 철광석 속에서 거의 완전한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철의 얼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사실 뼈 화석보다 주변 암석이 더 단단해서 발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몸길이 2.5~3m, 몸무게 150 kg에 머리는 삽처럼 생겼고 길이는 57㎝이고, 폭은 67㎝이다. 발견될 당시에는 가장 큰 미치 양서류(Labyrinthodonts)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입천장에는 약 100개의 이빨이 한 줄로 늘어서 있으며 앞쪽엔 3㎝ 가량의 이빨이 나 있지만 뒤쪽으로 갈수록 작아지고 안쪽 열에는 약 80개 가량의 이빨이 줄지어 있는데 바깥 열보다 약간 크고 밑으로 돌출해 있고 좀더 안쪽 열에는 측면으로 턱 선 아래 거의 7㎝에 육박하는 세 쌍의 엄니가 있다. 이 이빨은 큰 도마뱀의 것과 유사하다. 이빨의 양 측면이 날카로와서 위턱과 아래턱이 맞물렸을 때 이빨의 날이 가위처럼 서로 예리하게 물려 지나가며 입천장 표면은 마치 상어의 피부처럼 1 ~ 2㎜ 크기의 조그마한 돌기로 덮여있어서 잡은 먹이는 거의 놓치는 법이 없었지만 큰 머리와 강한 이빨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몸은 약했기 때문에 아마 악어처럼 물 속에서 사냥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근연종으로는 백악기 전기의 쿨라수쿠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