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바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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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어떤 의미로는 란스 시리즈진 최종보스.

이 분은 란스 시리즈의 주인공인 란스가 제일 두려워하는 인물로 란스는 시르바렐을 상상하는 것조차 싫어할 정도다. 마인조차 무찌르고 외전서는 루드라사움조차 잠재운 먼치킨 란스는 시르바렐이 란스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심대한 데미지를 입을 정도며 어쩌면 마인...아니 루드라사움보다 대단한 존재다. 어찌보면 란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중 란스에게 제대로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란스의 진정한 천적. 게다가 2D의 경계인 모니터를 뛰어넘어 플레이어에게도 심대한 피해를 준다.

농담은 이 정도로 해두고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설명따위 필요없고 말그대로 추녀다.

란스 시리즈의 등장하는 여성들은 보면 하나같이 미녀인데 이 여자만은 추녀다. 사실 제대로 된 CG를 보유한 유일한 추녀. 알다시피 란스는 추녀를 매우매우 싫어해서 이 여자의 얼굴만 보는 것으로 심대한 정신적 데미지를 받는 것.

첫 등장은 란스 4.x로 시르바렐은 해피네스 제약의 사내 독신자 기숙사의 사감이며 의뢰기간 동안 머물 장소로 배정된 방을 찾아 독신자 기숙사로 들어간 란스와 대면하게 된다. 추녀라는 이유로 란스에게 학대받거나 심한 욕설을 듣는 둥 잘못 태어나서 생고생을 한다. 그러나 명령어 '본다'를 실행하면 15분할된 화면에 시르바렐의 얼굴이 가득 뜨면서 란스가 데미지를 입는다.

란스5D에서는 리즈나가 한 기숙사의 사감에 불과한 이 여자를 알고있다.유폐 공간인 현무성에도 존재가 알려질 정도로 거물.

란스Ⅵ에서는 마인 지크가 상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로 변신하자 그걸 눈치챈 란스가 자기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를 생각할 때 시르바렐의 이름이 등장. 마왕조차도 두려워하지않는 란스가 두려워하는 유일한 존재 오오.

전국 란스에서는 케이코쿠가 이 여자의 사진을 아시카가 쵸신에게 주는 대가로 미카도 링을 얻는다. 전국 란스 퍼펙트 가이드에서는 란스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이 사람뿐이라는 대단한 설명이 나온다. 이걸 보면 아예 가망이 없는 건 아니다. 아마도 쵸신이 흠모할만한(…) 외모를 가졌단 것이므로.

란스 퀘스트에서 재등장. 퀘스트『라이온 마인드』퀘스트를 좀비를 안 풀어주고 싸워서 이기면 등장하는 퀘스트 『치타 마인드』의 보스로 나온다. 전투 전에 란스가 대화만으로 기겁하는 모습이 백미.[1] 보스전에서 란스가 파티에 있으면 심대한 정신 데미지로 인해 HP, 기술의 잔여여부와 상관없이 란스는 무조건 전투불능이 된다.(...) 전투에 승리하면 크룩 모프스가 세계의 밸런스 브레이커 취급을 하며 후세에 유전자를 남겨선 안된다는 이유로 방호복을 입고 핵 폐기물처럼 밀봉하여 다시는 세상에 나올 수 없도록 묻어 버린다.

란스 퀘스트 매그넘의 JAPAN으로서의 편지에서는 일반 필드 잡몹으로 등장. 기본적으로 기습공격을 달고 있어서 공격 우선권이 주어지는데다 전체범위의 일정확률로 발동되는 공방 너프 및 스턴기를 남발, 일반공격도 강력해서 상당히 짜증나는 상대로 나온다. 이 필드에서 란스를 전투에 내보냈을때 시르바렐을 만나면 시작하자마자 무조건 전투불능 상태에 빠진다. 괜히 밸런스 브레이커가 아니다!

아무리 생각없이 만드는 야겜이라도 이런건 란스와 플레이어들에게 너무 심한게 아닌가 싶다.
  1. 시르바렐이 나타나자, 주변에 그를 추종하던 다른 추녀무리에게 역으로 매력보정이 걸린다는 란스의 중얼거림과 그 말을 듣고 좋아하는 추녀A의 반응을 보면... 그녀의 외모가 란스에게 어떤 의미인지 처절히 느낄 수 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