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던전 앤 파이터/등장인물, 언더풋
1 개요
점술가 시모나.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NPC.
웨스트 코스트에 있는 절망의 탑, 사망의 탑이 있는 망자의 협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절망의 탑을 100층까지 클리어했을 때 구입할 수 있는 에픽 아이템 항아리를 팔고 있다.
망자의 협곡 최초의 에픽 퀘스트[1]인 미망의 탑에 관련하여 만나게 되며, 이후로도 망자의 협곡쪽 퀘스트에는 지속적으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
2 정체
세리아부터 시작해 샤란, 그란디스까지도 그녀의 정체를 의심중.[2] 관련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그녀가 사신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눈치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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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나의 정체는 그림시커의 수장 아젤리아 로트가 늙은이 ver. 노파가 된 모습이라고 한다. 솔도로스가 예언의 날에 싸우게 될 강자를 기다리며 절망의 탑에 있게 한 사람도 아젤리아라는 추측도 가능해진다.
3 대사
(평상 시)
"미래의 환영이 보이는군요."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닙니다."
"진실을 바라보는 혜안을 기르시길…."
(클릭 시)
"탑으로 가려 하시나요?"
"모험가님의 미래를 볼 수 있답니다."
"보자… 당신에게 어울리는 지문은…."
(대화 종료)
"내일 다시 뵙죠."
"미래를 위해 단련하셔야 합니다."
(대화 신청)
"저에게는 미래의 환영이 보인답니다... 모험가님의 미래는 아주 험난하군요."
3.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
"호호, 모험가님께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군요."
"저를 이렇게 신경 써주시다니 상냥하시군요."
"고맙습니다. 호호."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4]
"예상치 못한 선물일수록 더 기쁘다지요. 정말 고맙군요."
"고마워요. 정말 제 마음에 드는 선물이군요."
"어머나. 이 늙은이를 이렇게나 챙겨주시는 모험가님의 마음이 너무나 예쁘군요. 정말 고마워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망자들의 비명이 들리는군요. 과거뿐만이 아니라 미래에서도…
- 그 슬픈 비명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제 준비가 때를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 모험가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당신의 존재는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 모험가님은 한 개인이 이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 세상은 정말 복잡하고 흥미로워서 개인이 일으킨 파문이 꺼지지 않는 불이 되어 모든 걸 삼켜버리기도 한답니다.
- 그 불이 파괴의 불꽃일지 재생의 불꽃일지는 알 수 없지만, 세상은 가끔 그런 '변혁자'를 필요로 하지요.
- 모험가님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다름 아닌 당신이 그 변혁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항상 주변을 살피고 세상의 일에 관심을 두시길…
- 저에 대해 알고 싶은 게 많으신가 보군요. 하긴 저 자신도 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때가 많으니 타인이 보기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노인네로 보이겠지요.
- 하지만 저는 단지 이 세상에 관심이 많은 노파에 불과하답니다. 힘은 없지만 품은 꿈만은 꺾이지 않은 유쾌한 늙은이…로 보이기 위해 노력 중인데 어떤지요?
- 호호. 아직 때가 되지 않아 속 시원하게 말씀을 드리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모험가님께 흉중을 털어놓을 날이 오겠지요. 그날이 올 때까지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시면 좋겠군요. 호호.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모험가님께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충분히 이 앞을 헤쳐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 세상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지요. 진실을 모르는 사람에겐 별것 아닌 일도 그 진상을 파헤쳐보면 참으로 두려운 일이 그 사건 뒤에 숨어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물론 모든 일이 끔찍하고 복잡한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일을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사소한 일 뒤에 많은 공작을 들이는 걸 좋아하거든요.
- 그들의 작은 움직임을 놓쳤다간 다시는 그 꼬리를 잡지 못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늘 경계해야 합니다.
- 저는 평생 그런 자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었습니다. 작은 것을 놓쳐서 벌어진, 정말 참혹한 일도 목격했지요…
- 모험가님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기 원하지 않아요. 진심이랍니다. 그러니 부디 달콤한 속삭임을 멀리하시고 따끔한 조언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제 고향은 그러지 못했으니… 당신이라도…
- 저의 굴곡진 인생도 언젠가 끝이 오겠지요. 그 전에 모험가님을 많이 도와드려야 할 텐데…
- 호호, 너무 무거운 이야기였나요? 농담입니다. 아주 쌩쌩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 어머나. 모험가님이 오셨군요. 다시 저를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 나이에 친구를 새로 만들기란 쉽지 않지요. 저는 언제나 많은 사람과 교류를 나누고 싶지만 아무래도… 제 할 일이 있다 보니 그러기 쉽지 않거든요.
- 게다가 이곳은 사람을 만나기 그리 좋은 곳이 아니지요. 간혹 지나가는 모험가들도 있지만 장소 탓인지 저를 경계하더군요. 그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 그래서 모험가님께는 참 감사하고 있어요. 수상한 노인인 저를 친구로 받아줘서… 호호 좀 어색한가요? 하지만 꼭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