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스 그라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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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던전 앤 파이터에 나오는 NPC 중 한 명. Grandis Gracia. 나이는 23세. 헨돈 마이어에 거주했으며, 대전이가 일어난 이후에는 언더풋 광장의 마스터 길드 입구에 존재한다. 성우는 여성 마법사 성우인 신정희.

어느 순간 헨돈 마이어에 거대한 성당을 하나 차려놓고 십자가를 끼고 있는 누님. 검은 성전에서 활약한 최초의 팰러딘 샤피로 그라시아의 후손이다. 자신이 배우는 것보다는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이해도가 월등히 높아 자신이 구사하지 못하는 기술까지도 남에게 가르쳐주는 건 완벽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스토리 상으로 행방불명된 상태인 어벤저인 친오빠 닐바스 그라시아를 은연중에 찾고 있다는데, 게임 상에선 지나가는 유저들마다 닐바스의 행방을 묻거나 그를 찾는다면 반드시 자신에게 찾아와달라고 광고를 한다. 아마 실종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이 아닐까. 닐바스 그라시아는 시간의 문 에어리어의 던전인 검은 성전의 보스로 등장한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여 자신의 무기에 좋아하는 곰인형을 달고 다닌다.

특정 직업의 모든 능력에 정통하여 레미디아 바실리카에서 헨돈마이어로 파견되어 다른 이들의 교관 역할을 수행한다.
어벤저로 변해버려 대륙을 방황하고 있는 닐바스에 관해서는 겉으로는 관심 없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매우 걱정하고 있다.[1]

2 하는 일

프리스트 직업군의 상급자이며, 프리스트의 전직 퀘스트 및 각성 퀘스트를 담당한다. 이전에는 프리스트의 스킬을 가르쳐주는 역할도 담당했지만 2012년 4월 19일 패치로 인해 사라졌다. 스킬 목록만 보면 바로 배우게끔 변경되었기 때문.[2] 다만 스킬 관련 기능이 사라져도 아래의 지옥파티 때문에 반드시 찾아가야 할 NPC 중 하나이다.

헬 몬스터 관련 퀘스트를 주기 때문에 그녀에게서 퀘스트를 받아야 헬 던전을 열거나 헬던전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2009년 3월 패치에 의해 코스모 소울[3] 교환 및 에픽 아이템 판매 담당을 맡게 되었으며, 이에 의해 던파 NPC 최강 갑부 라인에 이름을 들일 수 있게 되었다. 70제 유니크[4]들도 넙죽거려야 할 괴랄한 옵션의 에픽 장비들을 줄줄이 깔아놓고 유저들의 군침을 흘리게 만드는 그녀의 트레이드창은 키리 더 레이디도 범접하기 힘든 포스를 과시하고 있다. 이제 운 라이오닐에게 갑부 이름이 넘어갔다

3 대전이 이후

여성/23세. 대전이를 틈타 오즈마가 현계에 침입하려하자 이에 위기를 느낀 고위 프리스트들이 오즈마에 맞설 프리스트들을 양성하기 위해 언더풋으로 파견한 교육담당 프리스트. 프리스트들의 능력과 종류를 불문하고 탁월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능숙하게 구사하지는 못할지언정 가르쳐 주는 것에는 완벽하다. 검은 성전을 승리로 이끈 성스러운 5인 중 한명인 샤피로 그라시아의 후손이기도 하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모습을 감춘 자신의 오빠, 닐바스 그라시아를 은연중에 찾고 있다. 그녀 자신은 언더풋에서 움직일 수 없는 형편이기에 자신에게 교육받은 프리스트들 중에서 그를 찾아줄 사람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라시아 가문 출신인 그녀는 많은 프리스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신학과 수련에 매진하며 자랐으나 인형가게 쇼윈도우에서 곰인형을 처음 본 이후로 뒤늦게 소녀심이 생겨 곰인형을 모으고 있다. 자신의 신성한 십자가에도 달고 다닐 정도로 곰인형을 무척 좋아한다.

프리스트 2차 각성 패치 이후의 스토리나 대화를 통해 그란디스의 캐릭터성에도 소소한 변화가 찾아왔다. 성안의 미카엘라검은 대지에서 프리스트에게 맞아 죽은 뒤 많은 프리스트들이 사도인 미카엘라를 수호신으로 삼은 교단에 실망해 떠났는데 이 때문에 흔들리는 교단을 굳건히 하는데 앞장서는 리더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2차 각성 퀘스트에서 그란디스는...

4 기타

크루세이더로 착각하기 쉽지만 크루세이더는 무거운 판금갑옷을 입어야 하는 남성의 직업이다. 물론 오베리스같은 예외도 있지만 이는 로젠바흐가의 특제 갑옷 덕분에 가능한 일. 그런데 스토리 북에서는 그란디스가 무거운 십자가도 휙휙 돌린다고 한다. 그라시아는 유명한 팰러딘 가문이고 닐바스도 팰러딘인 것으로 보아 팰러딘일 가능성이 높지만 어디까지나 예외는 있고, 백과사전에서도 직업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프리스트다.

분명 제대로 된 성직자인데 복장의 노출도가 상당히 높다. 아라드 대륙의 종교는 여러모로 바람직한 너그러운 모양이다. 프리스트가 추가된다고 밝혀진 후 모두 이 아가씨 같은 여성 캐릭터가 추가될 것으로 생각하고 뭇 남성들은 침을 흘렸건만…. 현실은 시궁창게이가 추가되었다

목장식과 십자가에 곰인형 장식을 달고 있고, 예전의 이벤트 아이템인 "그란디스가 잃어버린 곰인형"에 반응하는 걸로 봐서 곰인형을 좋아하는 듯. 곰돌이 오덕 언뜻 보면 갭 모에 요소(…)

그리고 과거 호감도 시스템이 있었을 때, 이와 관련된 대사가 꽤나 의미 심장하다…. 보러가기 세리아에 이은 NPC 사도인가 사실 신앙에 관한 이야기일 확률이 높지만.

초기 등장 당시는 오란 할머니 옆에 있었지만 정식으로 추가되면서 버켄 옆에 대성당이 생기며 그쪽으로 이사한 뒤 성우까지 바뀐 과거가 있다. 근데 하필 던파 내에서 수없이 우려먹어지는 성우분….(노스마이어의 여도적과 설산의 여자 반투족)

2008년 11월 20일 개편 이후 하루동안 스킬을 다시 찍기 위해, 그란디스 앞에 프리스트가 우글우글하는 기적과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담으로, Akinator에서 연령을 미성년자로 설정한 뒤 그란디스를 생각하면 어째서인지 성인용으로 나온다(...)

그리고 현제 애픽 초월과 장비 초월 기능이 생겨서 찾는 빈도가 늘었다.

5 대사

(평상시)
"(성당의 종소리)"
"닐바스 오빠는… 어디에 있는 걸까."
"등잔 밑이 어두운 법입니다. 악은 언제나 가까이."

(클릭 시)
"그란디스 그라시아라고 해요."
"용기있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은 언제나 당신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대화 종료)
"Tibi gratiae.[5]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곰인형은 신경쓰지 말아주실래요?"
"위장자들에게는 자비와 철퇴가 함께 필요합니다."
"만약에 닐바스 그라시아라는 사람을 발견하면…. 아, 아니에요."

(대화 신청)

  •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안녕하세요. 그란디스 그라시아라고 합니다.
신앙의 길을 걷는 프리스트들에게 길을 안내하고 용기를 볻돋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신의 가르침을 지키며 악에 대항하실 분을 환영합니다.
  • 저희 교단은 벨 마이어에 있던 대성당 레미디아 바실리카를 총본부로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악몽의 날에 많은 프리스트들과 신도를 잃고 말았습니다...
교단의 존망을 위협하는 대타격이었지만 저희는 이를 신의 시련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프리스트 중에는 어벤저라고 불리는 자가 있습니다. 위장자로 변이된 프리스트가 위장자에 대한 복수심으로 악마화라는 무서운 방법을 선택한 자들입니다.
교단에서는 이단시하고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들 역시 성령의 대행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외로운 영혼이 신의 은혜를 잊지 않기를…
  • 저에겐 오빠가 있습니다만 갑자기 자취를 감춘 탓에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이 아라드 대륙에는 저처럼 가족의 행방을 알 수 없거나 가족을 잃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게 돕는 것도 프리스트의 역할입니다.
  • 상처가 아주 심하군요. 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감싸드리겠습니다. 자 이리로...

5.1 호감도 관련 대사

오늘도 모험가님과 만날 수 있게 도와주신 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물 수령)
"당신이 베푼 은혜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네? 제게 주시는 겁니까? 교단에 기부하시면 더 뜻깊을 텐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모험가의 선물이라니… 정말 귀한 선물이로군요."
"감사합니다. 당신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6]
"당신이 주시는 건 모두 제 마음에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다니… 정말 행복한 날이로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에 쏙 드네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오늘은 어린이 신앙 교실의 선생님 역할을 맡았습니다.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생각 외로 잘 따라주어서 안심하고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어른에게 힘든 세상은 아이들에게도 힘든 법이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미래의 주역이자 신의 은총을 받은 보물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으며 건강히 자랄 수 있는 세상이 진정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까요?
저는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기왕 시작했으니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신과 함께하는 행복, 그분의 말씀을 따를 때의 기쁨…
분명 그 모든 것들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힘든 상황에 부닥쳤을 때 큰 힘이 되어주겠지요.
어떠십니까? 모험가님도 언제 찾아와 구경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아이들이 정말 귀엽답니다.
  • 이렇게 햇볕을 받으며 행인들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새삼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됩니다. 활기에 넘치는 생명이야말로 신이 내려주신 축복이지요.
이렇게 신의 축복을 새삼 깨달을 때마다 제가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군요.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 모험가님이 어디에 계시든 신이 지켜보고 계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좌절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십시오.
저도 여기서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제가 여태껏 만나본 모험가 중에서는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나머지 고집이 너무 세져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많은 곳을 다니며 식견을 쌓고 생각할 시간이 많다고 해서 누구나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특히나 프리스트들은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서 자신의 신념이 고집으로 비틀어져 보일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겠지요.
만약 제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려 일을 그르치고 있다면 언제든 꾸짖어 주세요. 제가 모자란 점이 많아서 배울 점이 많거든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와주셨군요. 오늘따라 유난히 모험가님이 보고 싶었는데 정말 기쁩니다.
어쩌면 제 철없는 마음을 신께서 들어주셨는지도 모르겠군요… 신이여,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인도에 따라주신 모험가님께도 감사합니다.
  • 기도를 하고 있으면 제가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과연 부끄럼 없이 충실한 삶을 살았을까? 신이 보시기에 미흡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어서 제 할일을 하러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고는 하지요.
때로는 의욕이 너무 넘쳐서 실수를 해버릴 때도 있지만요… 하지만, 기도하는 시간만큼 충만한 때도 없습니다.
만약 괜찮으시다면 모험가님과 함께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어떠신지요?
  • 네? 제가 기운이 넘치는 것 같나요? 별 일은 없었는데…
아마 별일이 있었다면 모험가님이 아닐까요. 때때로 찾아와 제게 응원을 해주고 가시니까 저도 모르게 기운이 나나 봅니다.
신만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위로와 평안을 얻는다는 게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 오빠가 얼른 돌아오면 좋겠네요. 모험가님을 오빠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모험가님 같이 좋은 분을 만나게 되어 오빠도 틀림없이 기뻐하겠지요.
  1. 2012년 11월에 있었던 '던파 탐구생활' 이벤트에서 그란디스를 설명했던 지문.
  2. 이는 다른 상급자 NPC인 GSD, 풍진, 키리, 샤란, 미네트도 동일하다.
  3. 대전이 패치로 모든 코스모 소울이 일반 코스모 소울로 통합되었고, 코스모 소울을 일정량 모으면 찬란한 혹은 영롱한 코스모 소울 묶음 교환(도전장 다량 획득)과 60개 이상 모을 시에는 보조장비와 마법석 항아리와 교환이 가능하다. 최근엔 아예 빛나는 등급을 추가하여 코스모 소울 1개당 도전장 20장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졌다.
  4. 시간의 문 이전에는 55제 에픽 장비를 팔고 있었으나, 이튼 공업지대 패치 이후로 판매 종료되고 단종되었다.
  5. "당신에게 은총(축복)이 있기를."이라는 뜻의 라틴어.
  6. 호감 단계에서도 대사는 바뀌지 않으며 그란디스는 호감도 20%에 친밀 단계, 호감도 75%에 호감 단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