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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에서 2013년 11월 28일부터 2014년 3월 13일까지 방송한 16부작 목요 드라마. 방송시각은 목요일 밤 11시였다.
'1인 가구 먹방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으며, 혼자 사는 세 남녀의 '음식 라이프'를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을 다룬 드라마.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사는 오피스텔에서 산낙지를 먹다가 질식사한 일이 있었고 그 인근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일에 등장인물이 연관되어 있다는 암시를 흘리는 등 심상치 않은 스릴러 코드도 있다.
드라마의 제목이 '식사를 합시다'가 아닌 '식샤를 합시다'인 이유는 허구연의 식샤 드립에서 따 온 것이 맞다고 한다. 관련기사 케이블이니 제목이 수정될 걱정은 안 해도 된다.[1]
작품 안에서 음식을 다 먹고 난 빈그릇 사진만 올리는 블로그로 '식샤를 합시다'라는 동명의 블로그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블로그이다. 이미 2012년부터 유명해진 블로그.
흥미롭게도 주연을 맡은 이수경, 윤두준 모두 학창시절에는 살집이 좀 있다가 다이어트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2] 케이스이다.
참고로 고독한 미식가와 같은 대놓고 먹자 드라마가 아니다. 이런 분위기를 기대하지는 말자.
또한 심야식당처럼 음식에 담겨진 사연관 인과, 추억등으로 이야기를 털어놓는 스타일의 드라마가 아니다. 이런 분위기를 기대하지 말자.
보통의 드라마에 음식이 조금더 자주 나오는 드라마 일뿐이니 먹방을 기대하지는 말자. 먹방이 나오기는 하지만 진정성이 조금 떨어진다. 리얼한 모습이 나오기는 하지만, 미디어 매체에서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려면 과대표현이 적절히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먹는걸로 공감을 얻기가 힘들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스타일이 갈리는 듯 하다. 오버스러운 표현 없이, 그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만족스럽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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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황실 오피스텔 이웃들
- 이수경(이수경)
- 805호 거주자. 이혼녀로 혼자 살고 있다. 포메라니안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데 이름은 체 게바라. 줄여서 바라씨라고 부르고 있다.
드라마 내 최고의 발암이다 - 대학 시절에는 '신촌 전지현'이라고까지 불린 퀸카였지만 결혼생활은 썩 순탄하지 못했던 듯. 요즘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실장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치맥과 함께 밀린 미드를 보는 것이 낙이다.
-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도, 남이 나에게 폐를 끼치는 것도 싫다는 주의로 상당히 까칠하게 굴고 있지만 사실은 허당스러운 점도 있고 딱 부러지지 못한 점도 있다. 음식을 다 먹고 난 빈그릇 사진만 올리는 '식샤를 합시다'라는 맛집 블로그의 열혈 팬으로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 삶의 유일한 기쁨이지만 혼자서 음식을 먹고 나올 용기가 없어서 김밥이나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기 일쑤.
- 진이 앞에 804호에 살다가 의문의 질식사를 당한 여자가 보험금 수령인으로 대영을 지목[3]한 점에 대영을 수상하게 생각하다가 골목에서 맞닥뜨린 묻지마 폭행범의 인상착의가 대영과 비슷해 보이자 경솔하게 경찰에 신고해서 대영을 난처하게 만든다. 대영의 결백이 밝혀진 이후로 대영을 슬슬 피해다니다가 술김에 사과하고 화해한다. 그러나 술에 취한 수경을 대영이 데려다 주는 것을 본 학문이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여 수경을 갈궈대자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멋지게 사표를 던진다. 그러나 딱히 뒷일은 대책이 없는 상태. 겨우면접보러 간 곳에서도 이거 의료법 위반 아니냐며 따지다가 당연히 퇴짜. 그러다 김학문의 설득으로 복직한다. 블로거 식샤의 정체가 구대영이라는 걸 알고는 그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 구대영(윤두준)
- 윤진이(윤소희)
- 804호 거주자. 꽤 잘나가던 건설회사 사장의 딸이었지만 회사가 부도나고 아버지가 수감되면서 본의 아닌 독립을 하게 된다. 카드는 정지되고 이젠 예전같은 씀씀이를 유지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지만 대책 없이 긍정적이고 해맑은 성격. 앞서 804호에 살던 여자가 산낙지를 먹다가 질식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사람 죽은 집이라니 완전 신기하다며 입주를 결정했다.
- 까칠한 수경이나 속을 알 수 없는 대영과 달리 맹목적으로 사람 잘 믿고 정 잘 주는, 때묻지 않은 성격이다. 처음 해 보는 독립 생활에 이런저런 도움을 주고 있는 대영에게 마음이 있다. 전 부잣집 딸답게 명품에 상당한 식견이 있다.[4] 그러나 바라씨가 체 게바라를 줄여 부르는 말을 들었을 때 그가 누군지 전혀 몰라 명품에 관한 것 말고는 무식하다는 것도 인증하였다.
배우는 카이스트 다니자나관리비를 내기 위해 갖고 있던 가방을 중고샵에 팔고도 그 집에서 파는 다른 중고백을 사들고 들어오며 득템했다고 좋아하는 철부지. -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온갖 로망을 가지고 있어서 리스트까지 만들어 두었다. 그런 주제에 겁은 많아 천둥이 친다든가 하면 수경의 집으로 쳐들어오기 일쑤다. 바라씨의 옷을 만들어 줬다가 전공을 살려 근처 아주머니들을 대상으로 강아지 옷을 수제로 만들어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좋은 걸 보면 말끝마다 짱짱맨이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다.
2.2 김학문 변호사 사무실 사람들
- 김학문(심형탁
aka 도라에몽 덕후)
- 수경이 다니는 김학문 변호사 사무실 대표. 별명은 김똥꼬[5]
- 후줄근한 고시생 시절 신촌 전지현으로 이름을 날리던 수경에게 대시했다가 단칼에 차인 아픈 기억이 있다. 그 상처를 잊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었고, 이혼 후 자신의 사무실에 이력서를 낸 수경을 보자마자 복수심에 불타 들들 볶아줄 심산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정작 수경은 자신을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한 번 상처를 받는다.
- 실은 아직도 수경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수경을 괴롭히다가 사직서를 내게 만들어 버렸다. 그러다 수경을 설득해 다시 데려오는데, 이젠 괴롭히지 않고 잘 대해준다는 게 수경은 이젠 부담주기로 바꿨구나라고 생각한다.(...) 수경이 기르는 개 이야기를 하다가 어떨결에 애완견을 기르라는 권유까지 받는데 실은 개 공포증이 있는데도 차마 말을 못하고 있다.
- 오도연(이도연)
- 학문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변호사.
- 누가 봐도 미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외모인데도 자신의 얼굴과 몸매에 이상한 자부심이 있다. 학문에게 끊임없이 들이대다가 끊임없이 까이면서도 학문이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기 위해 그런다고 생각한다. 구대영의 영업멘트에 걸려들어 혼자만의 행복한 삼각관계에 빠져 있다.
- 최규식(장원영)
- 김학문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수경의 친구인 경미의 남편이다. 밖에서는 성질 까다로운 두 변호사 비위 맞추랴, 집에서는 살림에 치이는 부인의 화풀이 받아주느라 시달리는 전형적인 서민 가장. 1회에서 수경에게 남자를 소개시켜 주지만 그 남자가 어차피 처녀도 아닌데 내숭떨지 말자며 수경에게 지나친 스킨쉽을 시도하는 바람에 수경의 원망을 산다.
- 박경미(정수영)
- 수경의 친구이자 규식의 부인. 속없는 남편에 한참 말썽부릴 나이의 아들 둘, 시부모님까지 거천하고 사느라 삶에 찌든 주부이다. 수경이 출근해 있는 동안 몰래 수경의 집에서 쉬고 간다. 수경에에 일이 있다고 핑계대고 나올 때가 종종 있는데, 남편과 사이를 소개해준 당사자다보니 시부모가 양해를 해주는 모양이다,
2.3 카메오
- 구대영의 아버지로 설날에 집에간 대영에게 '식샤'를 하라면서 나왔다. 방에서 게임하며 빈둥거리던 구대영에게 "야, 식샤하자. 루헨진은 그 으린 나이에..."라며 핀잔준다.
연기는 어색하다설정상 아버지의 발음을 따라 구대영이 블로그 닉네임을 만든 모양이다.
- 12회에서 구대영의 단골 간장게장 집의 사장으로 등장했는데, 한국에 여행 왔다가 간장게장의 맛에 반해 한국에 눌러 앉은 설정이다. 밸런타인 데이에 구대영에게 초콜릿을 선물한 오도연과 윤진이를 데리고 누구보다 간장게장을 사랑하는 형이 진짜 맛집이라며 샘 해밍턴을 소개했는데 간장게장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히고
예상한대로간장게장 먹방을 보여줬다.
- 14회에서 구대영이 병원 응급실에서 깁스를 한 후, 이수경, 김학문, 윤진이와 함께 연탄구이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먹을 때 고깃집의 TV를 통해 묻지마 폭행범이 체포되었다는 뉴스를 전하는 앵커로 등장했다. 그런데 어째 눈의 모양이 전과 달라진 채로 출연했다(...)
3 시청률
AGB 닐슨 코리아 기준.
회차 | 방영일 | 부제 | 시청률 | |||
1화 | 2013년 11월 28일 | 홀로 서기 선언 | 1.35% | |||
2화 | 2013년 12월 5일 | 네 이웃을 알지어다 | 1.03% | |||
3화 | 2013년 12월 12일 | 혼자 있고 싶어요. 다 나가 주세요 | 1.14% | |||
4화 | 2013년 12월 19일 | 응답하라, 주변 사람들 | 1.17% | |||
5화 | 2013년 12월 26일 | 돈 worry, 돈 cry | 1.24% | |||
6화 | 2014년 1월 2일 | 오만과 편견 | 1.40% | |||
7화 | 2014년 1월 9일 | 삶은 왜 혼자 먹는 저녁밥 같을까 | 1.40% | |||
8화 | 2014년 1월 16일 | 그만두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1.32% | |||
9화 | 2014년 1월 23일 | 맘마미아 | 1.36% | |||
10화 | 2014년 1월 30일 | 꽃보다 식샤님 | 1.25% | |||
11화 | 2014년 2월 6일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1.22% | |||
12화 | 2014년 2월 13일 | 사랑의 맛... 달콤 쌉싸름 | 1.12% | |||
13화 | 2014년 2월 20일 | 나만 보고 있던 남자 | 1.37% | |||
14화 | 2014년 2월 27일 | 그녀가 사라졌다 | 1.68% | |||
15화 | 2014년 3월 6일 | 님의 침묵 | 1.18% | |||
16화 | 2014년 3월 13일 | 그래도... 식사를 합시다 | 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