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1 한국 요리

파일:Attachment/간장게장/soysaucecrab.jpg
미치겠다 밤에 보니까 너무 배고파

죽.....여.....줘.....
간장게장이 다뤄진 일본 모 방송의 한 장면. 출연자는 일본 중년 여배우 '후지와라 노리카'와 아이돌 그룹 '아라시'.[1] 위 동영상은 배고플 때 보면 말 그대로 테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그 이름만으로도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자.

1.1 개요

보통 참게를 이용해서 만드는 독보적인 밥도둑. 쌀밥과 엄청난 조화를 이뤄내며 밥도둑 랭킹 불멸의 1위. 맛 좋은 해산물인 게에 간장을 베이스로 한 음식이라 그런지 일본에서도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하면 꽃게탕과 양대산맥을 이룬다.

1.2 레시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서 달인 간장에 싱싱한 게를 담가 묵히면 완성되며, 이때 게가 간장을 듬뿍 먹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산 채로 게를 간장에 넣는다. 사실 원산지에서는 이런 방법을 쓰지만, 외지의 경우 냉동게를 해동해서 간장을 들이붓는 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장에 절어죽으나 냉동고에 얼어죽으나 이래저래 비참한 게인생..인생 참 게같죠? 그리고나서 게살에 간장이 잘 밸 때까지 (보통 1-3일 정도) 저온에서 숙성시킨다.

주의해야 할 점은 게를 깨끗이 세척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간장은 숙성과정 중간중간에 여러 차례 펄펄 끓여서[2] 넣어야 한다. 간장의 농도를 높여 게에 잘 스며들게 하려는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게에는 온갖 미생물과 기생충이 잔뜩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3] 또한 게 자체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간장이 옅어지는데 이 때문에 더욱 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간장을 졸여 염도를 다시 높이기 위함이기도 하다.[4] 만약 제대로 씻지 않은 게를 끓이지 않은 간장에 그냥 숙성시켰다가는 그대로 식중독 크리에 심한 경우는 비브리오 패혈증까지 겹쳐 큰일날 수 있다.[5] 이와 관련해서 해피투게더의 야간매점에 5분(...)간장게장을 야식이랍시고 소개한 이계인씨의 레시피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여름철에 대충 씻은 혹은 씻지도 않은 게에다가 끓이지 않은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을 먹고 식중독 피해를 겪는 사례가 많다. 일부 악덕 상인들은 게를 씻을 필요도, 간장을 끓일 필요도 없다며 이렇게 대충 만드는 방식을 '레시피' 랍시고 손님에게 당당히 적어주는 경우도 있다.

레시피를 보면 알겠지만 왜 제대로 된 간장게장이 한 마리에 최소 만원 단위부터 시작하는지 알 수 있다. 비싼 재료 + 힘든 손질 + 복잡한 과정 + 오랜 숙성기간...그래도 비싸다

1.3 바리에이션

간장게장파와 양념게장파는 지금도 입지를 놓고 권력투쟁 중(?). 어차피 간장게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양념게장도 좋아하니 이건 별 의미가 없지만,[6] 또 게장이 이 두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잡은 즉시 바닷물에 소금을 넣어 담그거나 소금만으로 게장을 담근 소금게장도 존재한다. 된장이 담긴 장독대에 게를 묻어서 일정 기간 묵히는 된장게장도 있다. 또 간장게장과 묵은지를 뚝배기에 넣고 끓인 '게국지'라는 요리가 파생된다. 이 음식은 1박 2일에서 한 번 소개된 적이 있다. 단, 방송에 나온 음식은 식당 주인의 창작 요리로서 본디 서산지방에서 먹는 게국지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수요미식회-꽃게편'에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도 게국지맛을 칭찬했다. 다만 요즘 식당에서 게국지라고 나오는 요리들 대부분이 꽃게탕이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게국지는 꽃게나 참게 같은 비싼 게가 아닌 박하지[7] 같은 흔한 게와 새우, 작은 물고기 등을 갈아서 김치에 호박 등과 함께 넣어서 삭힌 후에 끓여먹는 음식으로 처음 먹는 사람은 쿰쿰한 냄새와 짠맛에 먹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 번 맛들이고 나면 간장게장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밥도둑이니 서산에 아는 어른이 계시다면 부탁하여 먹어보도록 하자. 단, 집에서 끓일 때의 냄새는...앞에 서술했듯이 게를 갈아넣기 때문에 게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

1.4

1.4.1 장점

굉장한 파괴력을 가진 음식으로서 간장을 흠뻑 먹은 말랑한 게살은 약간만으로도 한 공기를 뚝딱하며 다 먹고 나면 껍데기에 밥을 담아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 슥슥 비벼먹으면 그 또한 최고의 별미. 최강은 역시 알을 가득 품고 있는 암게장인데 알이 없을 때는 대충 달걀로도 약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먹고 나면 조금 허무해진다.(...) 운이 좋은 경우 허물을 벗을 무렵인 녀석으로 담근 게장(일명 물렁게)을 맛볼 수 있는데 게딱지 자체도 연해서 그야말로 별미. 통째로 먹을 수도 있다. 참고로 서양에서도 소프트 (쉘) 크랩이라 하여, 허물을 벗을 무렵 말랑말랑한 몸을 가진 게로 만든 요리들이 있는데, 상당히 고급 요리로 분류된다.

1.4.2 단점

먹고 나면 입천장 쪽이 미묘하게 까끌까끌해지는 특유의 느낌 때문에 한 번 먹고 나서 그 느낌이 떠올라 안 먹는 사람들도 있다. 특유의 비리고 떫은 맛을 없애고 싶으면 조리시 소량의 사이다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그 구조상 절대로 수저로 먹을 수가 없는데 이를 손으로 먹고 손을 안 씻으면 가히 생화학무기라 할 정도의 악취가 엄습하니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자. 식초 혹은 레몬즙을 사용하여 손을 씻으면 냄새 퇴치에 유용하다. 요령 있게 먹지 않으면 게껍데기에 긁혀 손에 작은 상처가 나는데 이거 은근히 짜증난다. 무엇보다 손으로 먹는단건 간장이 묻는다는 거고 간장 = 소금물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상처에 간장이 묻으면 상당히 쓰리다. 집에서 먹는거라면 한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위와 같이 여러모로 까다로운 부분이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사람들도 꽤 많다. 밥도둑이라는 명칭과 찬양 목소리에 비해 의외로 호불호가 상당히 심한 음식. 사실 날꽃게로 만든 음식이기에 우선 거부감부터 느끼는 이도 많고 비주얼도 노란 내장 등을 징그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기에... 이렇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맛을 보면 아무래도 괜시리 더 비린내가 난다든가 그런 느낌을 받기 쉽고 더욱 입에 대지 않게 된다. 만약 간장게장을 선뜻 먹기 부담된다면 우선 간장 부분부터 밥에 살짝 비벼먹는 식으로 맛을 보기를 권한다. 그 후 흰 살 부분을 맛보고 이후 등딱지 등의 내장으로... 등딱지에 밥을 비벼먹는 수준까지 가면 더이상 끊기 힘든 악마의 유혹이 된다. 그 외에 꽃게 요리 자체가 손에 묻혀가며 귀찮고 찔리기 쉬운 껍질의 방해를 헤치고 먹어야 하는 점 때문에 싫어하기도 한다. 이렇게 먹기 번거로운 것은 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다. 전문점에 가보면 꽃등심보다도 더 비싼 메뉴이니... 물론 간장게장의 맛 자체가 취향이 아니라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게장의 특성상 깔끔하게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만 먹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게장의 특성상 만들고 시간이 지날 수록 게살이 간장 속으로 녹아들어가 거의 껍데기만 남는다. 식당에서 직접 담구는 게장이 아닌 쌓아두고 파는 시판 게장들이 이런 상태가 많은데 게장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이런 것부터 먹으면 좋은 인상이 박힐 수가 없다. 게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게살이 녹아들어간 간장국물도 별미니 거기다 밥을 비벼 먹어도 진미라고 하지만 일반인한테는 그냥 간장이다.(...) 일단 그 비싼 가격부터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원산지를 떠나면 한마리에 몇만원씩 찍는 게 보통이라(...)

요리사의 솜씨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지는 점도 매우 크다. 맛있는 간장게장은 자기도 모르게 몇 마리씩 먹은 걸 뒤늦게 알 정도로 감칠맛이 일품인 데 비해[8] 시중에서 파는 간장게장은 잘 보고 먹지 않으면 지뢰를 밟게 된다.[9] 간혹 뻘이 잔뜩 든 것도 모른 채 밥을 한 숟갈 비볐다가 도로 뱉어내는 경우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유통보관기한을 늘이려고 소금을 들이 부어놔서 엄청나게 짠 경우도 밥도둑은 밥도둑이네 짜서 밥먹어야 되니 있으니 애초에 제대로 골라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그러니 게장의 경우 아무 가게에서나 사먹는것보다는 게장 잘 하는 식당 하나 뚫어놓고 가끔 가서 먹는 것이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선택일 수 있다.

그리고 가정집에서는 당연히 만들기 힘든 요리 중 하나다. 게다가 숙련된 요리사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더라도 가정집에서는 맛집에서 파는 그 맛을 내기는 힘들다. 애초에 집에서 만드려면 등골이 다 빠진다. 요리경력 30년 베테랑 주부도 진저리가 난다 카더라 이는 만들고 나서 숙성되면 빠른 시일 내로 파는 음식점과는 달리 가정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두고두고 조금씩 꺼내 먹기 때문에 게장이 적절히 숙성되서 가장 맛있을 때만 먹기도 힘들뿐더러 보존성을 높히기 위해(게장을 짜게 만들지 않으면 금방 쉬어버린다.) 비교적 짜게 만들 수 밖에 없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젓갈수준으로 짠 게장보다는 적절히 짭잘한 게장을 좋아하기 때문에...[10] 한 두마리 정도를 조금씩 담가먹으면 해결된다 [11] 게장을 담근 후 게와 간장을 분리해 게를 냉동보관할 경우 이러한 문제는 비교적[12] 해결된다.

1.5 상품화

한때 몇몇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간장게장 사업을 한 적이 있다. 대표적 케이스가 탤런트 김수미이고 그 외에 진미령[13]도 한 바가 있지만 모두 오래 가지는 않은 모양. 특히 김수미 간장게장은 김수미의 빙의 체험과 결합해서 묘한 시너지(?)효과를 내기도 했었다나.

김수미의 게장의 경우 맛이 없는 게장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며 적어도 보통 수준은 되는 맛이다. 사실 김수미는 연예인 중에서 요리를 상당히 잘하는 편이다. 특기가 간장게장일 정도. 이 게장이 널리 까이게 된 이유는 네이버 지식인에 김수미 간장게장 맛이 어떠냐는 질문에 누군가가 찰지게 욕을 써놓은 것 때문에 1차 타격을 입은 것에 더해서 한 웃대 초딩이 김수미 간장게장 홈쇼핑 광고의 호스트들의 병맛나는 행동들을 웃자고 올린 게 점점 퍼지게 되면서 "김수미 게장은 맛이 없다" 라는 오명이 붙은 경우다. 그러나 이게 그저 뜬소문만이 아닌 게 초기 김수미가 직접 생산에 관여하던 시절에는 호평이었던 게장 맛이 그녀의 손에서 떠난 후에는 점차 괴악해져 버렸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최악의 평가를 달리던 시기엔 게장에서 소금 알갱이가 씹히고 간장에는 게의 비린내가 완벽히 스며들었었으니 말 다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충공깽스러운 사실은 간장게장 1kg에 1~2마리밖에 없었다는 것. 김수미씨 본인마저 훗날 라디오에 다시는 먹는 것으로 사업하지 않겠다는 당시 심정을 털어놨을 정도였다. 그런 공장제 게장에 자기 이름을 걸었다? 망했어요. 공장에서 일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여러 국적 노동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관리하기 힘들다. "네놈이 감히 날 시켜??".

심영도 김두한 창렬게장을 샀다가 낭패를 봤다

1.6 트리비아

  • 본래 이 항목의 음식을 가리키는 이름은 그냥 게장이 맞다. '간장'은 '양념게장'과 비교하기 위해 근래 들어 붙은 수식어. 실은 양념게장은 조리법 상으로 보면 간장게장무침에 가깝고, 나이드신 어른들은 '양념게장'이라고 하면 어떤 음식을 가리키는지 모르시는 경우도 꽤 있다. 단,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게장에 대해 양념장으로 만들기도 한다고 서술되어 있다. 양념게장 항목 참조.
  • 한의학에서는 과 함께 먹으면 배탈이 날 수가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연잉군경종을 게장으로 독살했다는 설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대한 과학적 해설로는 감의 탄닌 성분이 게장의 단백질을 굳힌다던가, 안 그래도 게장에 식중독균이 있을 지 모르는데 감의 탄닌 성분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면 일이 커진다던가 하는 것이 있지만 정확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
  • 옛날 요리법에 따르면 를 하루종일 굶긴 다음 게에게 쇠고기를 먹이고 간장을 부으면 양도 많아지고 간장 맛도 좋아진다고 한다. 쇠고기의 단백질이 게의 속에서 반쯤 소화되면서 간장의 맛도 살린다는데, 고기 먹인 게가 맛있다는 이야기는 과거 80년대 한 일간지에서 발행했던 유머모음집에 나왔던 우스개소리가 와전되어 사실인 양 널리 퍼진 것이다. 해당 유머모음집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평소엔 잠잠하다가 가끔 한번씩 남들이 믿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뻥을 잘 치는 한 양반이 있었다. 하루는 그 양반이 지인들과 회식 중 어떤 요리가 제일 맛있냐는 입씨름이 벌어지자 이때 장독대 안에 게를 넣고 며칠 굶긴 뒤 소날고기를 넣으면 게가 환장을 해서 뜯어먹는데 이걸로 간장게장을 해서 먹으면 그 맛이 어떻겠느냐. 이게 바로 최고의 요리다라고 그럴듯하게 뻥을 쳤고 그걸 믿은 한 지인이 실제로 시험을 해봤다가 애꿎은 게와 고기만 썩어서 결국 버리게 됐다.
게는 바다의 청소부로서 생선 닭고기 소고기 가리지 않고 다 뜯어먹는다. 게 낚시가 흔한 지역에서는 닭다리 하나 낚싯줄에 묶어서 바다에 던지고 당기면 게가 닭다리를 집은 채로 질질 끌려온다. 통발로 게를 낚을 때도 미끼로 생선, 닭고기 등 아무거나(그때 시세가 싼 걸로) 다 쓴다. 이런 영상이나 # 호기심 천국에서 삼겹살로 게를 낚는 영상을 보여준 일이 있으니 게가 육고기 뜯어먹는 거야 이상한 일은 아니다. 덧붙여 이빨이 없더라도 고기는 잘 먹는다. BBC 동물의 왕국 참조. 바닷가재도 비슷하게 청소부로서, 육지생물 고기도 먹을 기회만 있다면(즉 시체가 바다에 빠진다면) 먹는다. 잠깐 간장바닷가재장...? 츄릅 은 이미 시도해본 사람이 있다 단지 소고기가 소화중인 게 같은게 뻥이냐가 문제.
규합총서, 산림경제 등 간장게장이 만드는 법이 적힌 문헌에서 쇠고기가 언급되기는 하지만 쇠고기를 게에게 먹이는게 아니라 간장을 달일때 쇠고기를 넣는다고 되어 있다. 아마 이 이야기가 과장되어 퍼진게 아닌가 싶다.
  • 숫게로 만든 게장의 내장이 남자의 정액맛이 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촉감과 화학성분이 같다고 한다.(...) 잠깐 그 전에 정액맛을 어떻게 아는 거지!? 해당 항목에 따르면 정액의 향미(...)는 최근 먹은 음식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말이 있다.
  •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나필락시 쇼크가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미처 손도 써보기 전에 죽는다.
  •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1집 수록곡 '여동생이 생겼어요' 에도 나오는데 가사가 압권이다. '냉장고 속에는 간장게장만이(코러스 : 아 근데 밥이 없어!)' 코러스 부분이 포인트일 지도 모른다
  • 회사에서는 무능한 직원을 일컫는 속어로도 쓰인다. 간장게장=밥도둑=월급 축내는 직원. 무능한 상사와도 통하는 구석이 있다.

2 몬스터 헌터에서의 간장게장

막장제조 게임 몬스터 헌터의 온라인 버전 프론티어에 존재하는 퀘스트 '영주와 장군' 의 별명.

출현 몬스터는 다이묘자자미쇼군기자미가 있다. 퀘스트의 내용은 투기장에 가서 두마리를 동시에 때려잡는 것. 헌터 랭크 17부터 수행이 가능하다.

별명의 유래는 당연하게도 출현 몬스터 두마리가 전부 게딱지이기 때문. 보상으로 헌터랭크 1000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저랭크 헌터~100랭크까지도 광렙용으로 매우 사랑받고 있다.[16]

다만 문제점으로 게장헌터가 양산된다는 단점이 있다. 설명은 해당 항목 참조. 간장게장 퀘스트로 100랭크를 찍은 플레이어를 게장헌터라 하기도 하나 보통은 양산형 발컨 헌터를 지칭하는 말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퀘스트 자체의 난이도는 동시에 보스를 두마리 잡는 것으로 몬스터 헌터 게임의 특성상 혼자 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나 2인플 이상부터 미칠 듯이 쉬워진다(공격력 800넘는 해머로 아무 생각 없이 쿵쿵 찍기만 하면 클리어). 그래서 게장헌터조차도 컨이 안돼서 혼자서는 간장게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장헌터가 초스피드로 랭크만 올려서 쿠샬태도 장비를 끼고 상위 파티에 참가하면 민폐력은 몇 배로 증가한다.
  1. 간장게장의 이름을 뒤늦게 깨닫고 행복해하는 사람은 사쿠라이 쇼.
  2. 당연히 식혀야 한다! 간장에 게를 익힐 생각이 아닌 이상.
  3. 기본적으로는 간장의 높은 염도로 살균한다. 그리고 미처 죽지 못한 미생물과 기타 물질들에 의한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간장을 따라내어 다시 끓인 후 식혀 다시 재우는 것을 2-3회 이상 반복한다.
  4. 이는 야채를 이용한 간장 장아찌에서도 마찬가지.
  5. 한국인 사지마비 의사인 이승복씨의 저서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에는 꽃게를 생으로 무쳐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려 간이식 수술에, 유방 한쪽과 왼쪽 다리를 잘라낸 한국인 아주머니 이야기가 나온다.
  6. 문제는 양념게장 좋아하는 사람은 간장게장을 싫어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한데, 양념이 게의 모습을 숨겨준다는데 있다, 그런거 없는 간장게장을 보면 혼란과 같이 비위가 상할 수 있다는게 이유.(...)
  7. 방파제나 자갈밭에 기어다니는 작은 게를 말한다. 게국지를 끓이거나 튀김, 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먹고 심지어 이걸 가지고(!) 게장을 담그기도 한다. 흠좀무.
  8. 먹으면서 짜다는 생각도 안 든다.
  9. 너무 짜거나 게살이 없는 등의 맛을 둘째치더라도 게를 잘못 골라 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경우는 먹기는 커녕 냄새조차 견디기 힘든 경우도 있다.
  10.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아예 젓갈 수준으로 짠 간장게장을 좋아하시기도 한다. 냉장기술이 미비했던 옛날에는 오늘날보다 훨씬 짜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 맛에 익숙하시기 때문. 또한 예전 원조 간장게장은 요즘 우리가 먹는 양조간장으로 담근 간장게장과는 달리 국간장, 즉 조선간장 으로 담갔기에 훨씬 짰다. 그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조선간장으로 담은 간장게장을 여전히 제대로 된 맛으로 친다.
  11. 간장게장 한두마리 먹자고 레시피 항목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는건 미친짓이다. 그럴바에야 그냥 사먹자.
  12.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조금 줄어드는 정도로
  13. 야무진 名品 꽃게장. 간장게장 3kg과 양념게장 2.2kg를 한셋트로 해서 69900원에 판매한 적이 있다고 한다.
  14. 물론(?) 안도현 시인 본인은 시를 쓴 뒤에도 간장게장을 잘 먹는다고 한다. #
  15. 사실 게장에 대한 시는 이분이 처음은 아니다. 조선시대 시조에도 게장에 대해 읊은 것이 있고 대표적인 사설시조로서 교과서에도 나온다. '댁들에 동난지이 사오~' 로 시작되는 유명한 사설시조인데 여기서 말하는 동난지이가 게젓, 즉 게장이다.
  16. 해당 게임에서 경험치와 비슷한 개념인데 1000포인트는 난이도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며 랭크가 올라도 필요 포인트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서 광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