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프로듀사)

프로듀사의 주인공이다. 아이유가 연기한다.

10년차 가수. 변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걸그룹 '핑키포'[1]의 멤버이다. 핑키포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모태솔로, 특이 식성,
결벽증 보유자, 일편단심, 불꽃 패드립
일과 사랑에 있어 한 우물만 파면 성공한다는 이론을 증명한 강인한 여성의 표본
츤데레 & 메가데레.

비 오는 날 우산을 빌려준 것으로 안면을 트게 된 백승찬 PD가 1박 2일 섭외 권유를 하자 두가지 이유로 인해 받아들인다. 첫번째 이유는 백승찬의 데이타와 역사에 근거한 설득에 넘어가 부드러운 이미지로의 변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고, 두번째는 물론 백승찬에 대한 이성적 호기심이었다. 우산을 빌려줘 놓고 진짜 우산만 돌려달라고 하는 우직함과 순진함에 역으로 호감 혹은 호기심이 발동한 것이다. 그의 1박 2일 섭외를 순순히 받아들인 이후 점차 그를 향한 호기심은 확실한 호감으로 바뀌게 된다. 사실은 드림 하이 시절부터 좋아했다 카더라 하지만 백승찬 PD의 마음은 탁예진 PD에게 향하고 있었고 8화 말미와 9화에 걸친 대목에서 그녀도 백승찬 PD의 속내를 알게 된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솔직하게 고백이라도 해보자 마음먹은 모양인지 뮤뱅 녹화날 1박 2일의 결방으로 뮤뱅 지원차 나온 백승찬 PD에게 자신의 마음을 1위소감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고백한다(!)[2]

탁예진 PD와는 의상 문제로 인한 악연으로 시작했으나 자신의 잠수 계획을 도와준 것을 계기로 나름 마음을 열게 된 듯 보인다. 특히 변대표의 언론플레이에 의해 예진이 난처한 상황에 몰리자 SNS에 탁예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예진을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한다.츤디

작중에서 비춰지는 차가운 모습과 마이페이스 때문에 라준모와 예진, 승찬한테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 특히 초반에는 예진이 노출이 심한 의상을 바꿔달라고 부탁해 신디가 받아주는 척했지만 결국 무대에서 입던 자켓을 벗어 의상을 드러내 예진이 방통위의 심의에 들어가게 해서 준모를 제외한 PD들한테 비웃음을 당하게 했다.[3] 좋게 보면 자기 주관이 있는 거지만 나쁘게 보면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지 않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이다. 이에 대한 가장 큰 피해자는 신디의 매니저로 신디와 PD 또는 변대표 사이에서 고생을 많이 한다. 그러나 본래 저런 성격은 아닌듯하다. 부상을 당했을때 매니저가 변대표에게 뺨을 맞자 오빠가 뭘 잘못했냐며 쏘아붙인다거나, 특히 8, 9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서술되어 있듯 변대표의 언플로 인해 예진이 피해를 당하자 사진을 올려 도와준다던가, 무대 1위 소감을 말하는 장면에서 잠수탈때 자신을 도와준데다가 변대표에게 오늘의 주인공은 제2의 신디가 아닌 신디라고 주장 하며 자신을 응원해준 예진에게 감사인사를 한다든가[4] 하는 면만 봐도 무조건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인물은 아니고 단지 연예인 생활을 하며 힘든 일이 많았기에 그런 성격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사스가 츤데레 정확히는 그녀의 소속사 대표인 변미숙이 하는 거지만 원인 제공은 신디가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은근히 츤데레적 성격이 강한 편이다. 먹는 것 감시가 심한 연습생들에게는 "몰래 먹을거면 들키지 말고 먹어라"면서 "CCTV가 없는 회사 뒤 쪽문으로 음식을 시켜먹어라"고 조언해주거나, 악연으로 처음 만난 뒤에도 자신을 계속해서 챙겨주는 예진과 준모에게도 툴툴대다가도 감사인사를 하는 등, 본 심성은 착하지만 츤츤대는 속성이 강화돼서 이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또한 처음으로 연애감정을 느낀 연애 초보라 그렇지, 11화나 12화를 보면 신디의 츤데레 끼가 유감없이 드러난다. 그때마다 승찬은 시무룩...

데뷔 후 10년동안 한번도 쉰 적이 없었다고 하며, 다친 다리를 이끌고 일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퇴원하려는 때에 승찬과 예진을 보고 곧바로 잠수를 결심, 출발 직전에 매니저 몰래 승찬의 차로 갈아탄다. 결국 딱히 갈곳이 없어[5] 준모의 집에 얹혀지내기로 하고, 다음날에는 놀이공원으로 사전답사를 가는 준모와 승찬과 동행한다. 10년전 신디는 부모님을 억지로 졸라서 그 놀이동산에 오게 됐는데 바로 거기에서 때마침 너무나도 우연하게 만나게된 변대표에 눈에들어 바로 그녀의 소속사에 길거리 캐스팅된 것이다. 그래서 부모님은 신디가 캐스팅된 후 춘천에서 서울을 2주에 한 번씩 신디를 보러 왕복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따라서 하나씩 돌려서 봤을때 그녀가 부모님에게 놀이동산에 가고 싶다고 때를쓰지 않았다면 변대표도 만나지 않았을것이고 그것으로인해 부모님이 자신을 보러 오다가 사고로 돌아가지도 않았을테니 개인적으로는 이것때문에 연예인을 하게 된 것을 매우 후회하고있으며 부모님에 사망 또한 자신에 책임이라며 승찬에게 털어놓는다. 하지만 변 대표는 이러한 신디의 과거를 이미지의 이유로 숨기기로 하고, 신디에게 "집은 미국에 있고, 부모님도 미국에 계신다"라는 거짓말을 계속 하게 만든다. 이러한 억압적 환경은 신디의 성격이 꼬여버리는 데 공헌을 했다.

결벽증 내지 정리벽이 있다.

잠시 준모의 집에 머물 때 집안정리를 깔끔하게 했으며[6], 노래방에서 승찬과 예진의 모습에 질투로 인한 고래밥 인구조사 총정리를 하기도. 마지막화 1박2일 촬영지에서는 2002년산 새 이불(?)을 빨고, 주방 정리를 했다. 본격 신디렐라, 우렁각신디 빙의. 이 모습에 신디 담당PD인 승찬은 분량 안 나오는 거 아니냐며 걱정도 한다. 준모 : "쟨 언제까지 정리할 거래니? 식당에 취직했대니?" 자신도 은퇴하면 이사업체나 차릴까라고 반 농담으로 얘기한다.

렌틸콩, 퀴노아, 페타 치즈같은 뭐 이름도 어려운 듣도 보도 못한 식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본체생간, 천엽 매니아(...) NG 컷을 보면 본인도 발음하기 힘들어한다. 작렬하는 머리 콩콩.

재미로 안티카페에 가입했다가 운영진까지 승급하더니 급기야 정모[7]에 나간다. 거기에 있던 고등학생이 자신과 사진을 안 찍어줘서 안티가 되었다고 하자 갑자기 쓰고 있던 모자와 마스크를 벗으며 지금 찍자고 말하면서 모두를 역관광시킨다. 그리고 돌아가며 왜 나를 싫어하냐고 묻고, 정모의 목적인 "신디가 망하는 방법"에 대해서 토론하자고 한다. 자신이 그걸 다 피하면 되지 않겠냐며. 결국 이후 운영진들은 이쁘신디라는 신디의 공식 팬카페에 가입하게 된다. 거기다가 다른 운영진이었던 매니저가 들어왔다가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가는 걸 보고도 눈감아준다. 대인배

7화에서 소속사 몰래 잠수를 탄 이후 쭉 변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다가 11화에서 결국 변 대표에게 부모님의 비밀을 강제로 까발리며 당하고 만다. 하룻밤 사이에 국민 요정에서 국민 요물이 되어버린 신디는 연예계가 돌아가는 방식을 잘 알기 때문에 고정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도 자신을 당연히 내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준모의 결심으로 인해 1박2일 제작진들은 신디를 깨우러 몰래 찾아가게 되고, 결국 신디는 완전이 무장해제되어 눈물을 펑펑 터트리게 된다. 이어 마지막 화에서 1박 2일 촬영을 시골집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 승찬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또한 이 씬에서 아직 승찬의 마음이 완전히는 아니지만 '손'을 잡아달라는 신디의 소원을 들어주며 조금이나마 관계가 진전되었다. 이어 예진이 신인시절 신디가 한 인터뷰 중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며 펑펑 울던 원본 영상을 찾아낸 덕에 이미지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변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신을 따르던 로드매니저와 함께 1인 기획사로 활동하게 된다. 엔딩에서 승찬과 이어질 것을 암시하는 듯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둘이 교제하여 연인이 될 미래를 본다면, 승찬과 신디 모두 첫 연애라 2기가 기대가 되는 바람이다. 물론 아직까진 신디의 승찬에 대한 사랑이 넘사벽이라 에필로그만 봐도 조금 끌려다니는 듯 하지만 승찬 역시 신디에게 마음을 열었고 둘이 연인이 될 것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12회에 둘의 장면에 타루의 '너와 나'인데, 이 노래가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더욱 기정사실에 가까워진다. 승찬 역시 죽어라 일편단심인 성격이라 후에 그 둔감함으로 실수를 한다면... 신디의 성격이 원래 강한지라 승찬 지못미. 남자는 방송국 피디에 한명은 국민 요정... 이 둘이 결혼하여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는...부자. [8] 근데 10년간 최고의 아이돌로 살았다면서 모은 재산이 엄청나게 없는지 1인 기획사를 차린 뒤 살던 집에서도 나온 건 물론, 자동차 밴도 못 타는 데다가 자기가 짐을 들고 다녔다. 과거 소속사 대표의 말로 신디는 1년에 30억을 벌었다는 묘사가 있었는데 거기서 어느정도 소속사에서 떼가더라도 본인이 가진 돈도 있을 것이고 그거면 스타연예인 기본 옵션(밴 + 코디 + 로드매니저)은 항상 갖출 수 있어야 할텐데 없는 걸로 봐서 과거에 소속사 계약이 정말 심각한 노예계약이라 그동안 버는 거 10분의 1도 안 준 듯?

후에 이를 연기한 아이유가 2015년 말 일련의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하루아침에 최고의 자리에서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린것이 그녀가 연기한 신디와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있다. 논란때문에 시청자의 눈을 의식한것인지 불참때문에 괘씸죄에 걸린것인지[9] KBS가 연기대상에서 아이유를 후보자리 하나만 줘버림으로써 아이유는 이 역할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음에도 상은 하나도 받지못했다.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상도 아직도 식지 않은 인터넷 여론탓에 받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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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총 4명의 멤버가 있다. 아이유 외에 승희, 미미가 핑키포 멤버로 연기를 했다. 나머지 한 명은 추가바람.
  2. "비가 오던 그날 저에게 우산이 되어주신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때 연출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연출 자체를 보면 승찬의 신디를 향한 홀린 듯한 표정이지만 그 직후 바로 예진에게 달려갔는데 이를 단순히 신디의 말을 듣고 각성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 그 전까진 이성으로써의 인식이 없다가 키스신 이후로 신디를 이성으로 더욱 의식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점점 자기도 모르는 감정이 조금씩 생겨나서 자신의 마음을 헷갈려서 예진에게 달려갔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아마 이 주장이 결말을 본다면 가장 적합할 것이다.
  3. 실제로 연예인이 연출자 개무시하고 뒤통수치는 일은 거의 없다. 연예인 인생이 걸린 일인데... 카우치 사건이 터진 이후 인디밴드들의 방송출연이 망했어요가 된 걸 봐도 알 수 있다.
  4. 원래는 수상소감이라고는 '감사합니다' 한줄 밖에 안할 정도의 성격이었는데 점차 변화되어 백승찬, 탁예진 등 여러명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5. 처음에 예진이 호텔을 제의했으나, 변 대표가 그걸 예측할 거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변 대표는 실제로 호텔을 전부 뒤지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6. 자신이 어디에다가 물건을 넣어놨는 지도 정확히 기억한다. 예진이 나중에 없어진 물건이 어딨냐고 신디에게 전화해서 물어봤고, 준모가 차가 안 보여서 헤매자 정확한 서랍 위치를 알려줄 정도
  7. 정준영, 로이킴이 카메오로 참석했다.
  8. 엔딩 인터뷰에서 1인 기획사 등등을 제치고 여전히 제일 어려운 것은 승찬이라고 토로한다. 단, 여기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백승찬'이지만"이라고 말하며 전까지 피디님, 또는 백승찬 피디님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속마음 인터뷰' 지만 확실히 '백승찬' 이라고 부르면서 관계의 진전을 독자들에게 열린 결말로 상상하게 만들었다. 어찌 됐든 확실히 진전된 관계는 맞는 듯하며 두 사람이 이어질 것은 확실하다.
  9. 앵콜콘서트 때문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