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 No. 17 | |
신명호 | |
생년월일 | 1983년 10월 8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전라남도 여수시 |
출신학교 | 여수전자화학고-경희대학교 |
포지션 | 가드 |
신체 사이즈 | 184Cm, 81Kg |
프로입단 | 2007년 드래프트 6번 (KCC) |
소속팀 | 전주 KCC 이지스 (2007~ ) |
수상내역 | KBL 정규리그 우승 1회(2016) KBL 플레이오프 우승(2009,2011) KBL 수비 5걸상 3회(2009, 2015, 2016) KBL 식스맨상(2016) |
2015~2016 한국프로농구 식스맨상 | |||||
유병훈(창원 LG 세이커스) | → | 신명호(전주 KCC 이지스) | → | 2016-17 시즌 |
1 소개
KBL 최고의 외곽 수비수
한국의 농구 선수. 여수전자화학고를 거쳐 경희대에 입학하며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아마시절에는 김도수와 함께 경희대를 이끌었지만, 전반적으로 무수한 인재들이 쏟아지던 동년배들에 비하면 다소 이름값이 떨어졌다. 그런데 2007년 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이 전체 6번으로 깜짝 지명하면서 처음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정말 KCC의 잘못된 지명이라고 죽도록 까였다. 가드로서 득점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고, 리딩에 재능을 보인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의 뒷 순번에 이광재, 김영환, 함지훈이 남아 있었기에. 그러나 점차 이런 평판을 바꿀 수 있었는데, 바로 신명호의 앞선 수비 때문이었다. 상대의 가드를 풀코트로 압박하는 수비력이 인정을 받으면서 KCC에서 필요한 존재로 점차 인정받았다. 특히 2008-09 시즌 KCC가 서장훈을 트레이드시키면서 앞선 가드들의 수비력과 속공을 무기로 삼을 때, 신명호의 수비력과 스틸 능력이 재평가받았다. 그래서 무수한 인재들이 쏟아진 2007년 드래프트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픽으로 다시 평가받았다.
다만 여전히 떨어지는 공격력에 대한 부분은 개선이 덜 된 탓에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 다만 이 부분은 전태풍과 임재현이 커버하면서 크게 무리는 가지 않았던 상황. 2009년을 끝으로 군에 입대해서 상무 농구단에서 복무하며 군 복무를 마치고 2010-10 시즌 도중에 제대해서 팀에 합류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식스맨으로 좋은 수비를 보이며 팀에 공헌하고 있지만, 역시 공격력 면에서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데, 2013-2014시즌 1월 1일 기준 야투율이 2점슛 40%, 3점슛 21% 정도로 야투율 28%에 자유투 20%라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평소에 3점 성공률이 낮다보니, 신명호의 3점 성공은 본인을 포함한 농구장의 모든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카더라 15-16시즌에 들어서는 간혹 3점을 성공하는 모습을 매 경기는 아니더라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해당 시즌 신명호의 3점이 성공한 경기는 70% 이상의 확률로 이겼다(...) 이쯤되면 과학이다 진짜로 기사가 떴다?! 물론 안 들어갈 때는 에어볼이나 백보드를 맞고 튕겨나가곤 한다. 2016년 2월 22일 KBL 시상식에서 수비5걸 및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15-16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중용되고 있다. 상대 에이스 조 잭슨을 앞선에서 마크하는 역할. 김태술은 기록지에 0만 찍고 있는 상황에서 전태풍이 잭슨을 막기도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잭슨의 스피드를 따라기지 못하기 때문. 물론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 상대 추일승 감독은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신명호의 외곽을 아예(!) 막지 않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고, 신명호는 한참 우물쭈물하다가 던지곤 하는데 실패할 경우 바로 빠른 역습을 당해 쉬운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4차전에서는 극단적인 신명호 투명인간 취급이 나왔고, 신명호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점슛(4개)을 성공시켰으나 팀은 또다시 패배하였다.
2 플레이스타일
신명호를 대표하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외곽수비. 대인 방어, 지역 방어 모두 능하며 수비력 하나는 KBL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드 포지션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수비수이다. 2016년 외국인 선수들이 꼽은 최고의 1 대 1 수비수로 꼽히기도 했다.
반대로 신명호 최악의 약점은 바로 공격. 근데 농구는 골 많이 넣는게 중요하지 않나 공 다루는 기술이 부족해 공격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오픈 상황에서 외곽슛 던지는 것 뿐인데, 그마저도 정확하지 못하다(...) 에어볼은 기본이고 코너 3점슛 시도시 백보드에 맞고 튕기는 장면이 자주 나올 정도로 슛이 안정적이질 못하다. 당연히 자유투 역시 형편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명호가 기용되는 이유는 최악의 공격력을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