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피버스 No. 12 | |
함지훈(咸志勳) | |
생년월일 | 1984년 12월 11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학교 | 경복고 - 중앙대학교 |
포지션 | 파워 포워드 / 센터 |
신체 사이즈 | 198cm, 103Kg [1] |
프로입단 | 2007년 드래프트 10번(울산 모비스 피버스) |
소속팀 | 울산 모비스 피버스(2007~ ) |
국가대표팀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
수상내역 | KBL 정규리그 MVP 1회 (2010) KBL 플레이오프 MVP 1회 (2010) KBL 최우수 후보선수상 1회 (2009) KBL 베스트 5 2회 (2010,2016) 농구대잔치 MVP 1회 (2011)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은메달 |
2009~2010 한국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 |||||
주희정(안양 KT&G 카이츠) | → | 함지훈(울산 모비스 피버스) | → | 박상오(부산 KT 소닉붐) |
2009~2010 한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 | |||||
추승균(전주 KCC 이지스) | → | 함지훈(울산 모비스 피버스) | → | 하승진(전주 KCC 이지스) |
2011 농구대잔치 MVP | |||||
양희종(상 무) | → | 함지훈(상 무) | → | 박재현(고려대학교) |
2008~2009 한국프로농구 최우수 후보선수상 | |||||
김일두(안양 KT&G 카이츠) | → | 함지훈(울산 모비스 피버스) | → | 박종천(울산 모비스 피버스) |
1 소개
울산 모비스 피버스 소속의 센터. 모비스의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로 양동근과 함께 모비스를 상징하는 선수이다.
KBL 한정 4강 청부사. 데뷔시즌을 제외하고는 함지훈이 있었을때 모비스는 한번도 4강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2 선수시절
2.1 유년기에서 대학시절까지
초등학교 시절에는 키작고 뚱뚱한 농구 지망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점차 키가 크고, 자식을 위해 농구 교사를 자청한 부모님의 헌신에 힘입어 점차 기량이 상승, 청소년대표로 뽑힐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중앙대학교에 진학해, 중앙대 재학 시절 센터 포지션에서 팀의 기둥으로 대학 무대에 이름을 날렸다. 두꺼운 중앙대의 선수층, 그러니까 강병현, 박상오, 윤호영, 박성진, 한정원, 정병국과 같이 모두 프로에 데뷔하는 선수들이 중앙대 엔트리에 넘쳐나던 시기에도 팀의 골밑을 책임진 선수였다.
2.2 울산 모비스 피버스 시절
2007년 드래프트에서는 하지만 전체 10번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번으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지명되었다.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가 골밑을 지킨다는 인식이 여전했던 시점이었기에 센터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2007년 드래프트 자원이 워낙 좋아서 상대적으로 밀린 감도 있다. 여기에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그의 발목을 결국 잡았다.
하지만, 막상 프로에 들어와서는 달랐다. 대학 시절부터 평가받았던 영리한 플레이와 피벗이 프로에서도 제대로 통한 것. 양동근의 입대로 인한 공백을 신인인 함지훈이 분전하며 모비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비록 시즌 중간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신인상은 놓쳤지만, 함지훈의 플레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 이듬해인 2008-09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가 2Q에 뛸 수 없다는 규정을 십분 이용하기 위해 주로 2Q 위주로 출전하며 활약, 식스맨상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양동근이 복귀하고, 외국인 선수의 출전이 제한되면서 함지훈의 역할은 점차 더 커졌다. 2008-09 시즌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는데, 더욱 기량이 원숙해지면서 2009-10 시즌에도 팀의 정규리그 우승 및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등 공신이 된 것. 결국 선수 본인은 정규리그 MVP 및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고, 바로 입대했다(...)
상무에서는 이미 기량 자체가 KBL 정상급이라는 점을 과시하듯이 가볍게 뛰면서도 2군리그 MVP를 먹었다. 그리고 제대해서 2011-12 시즌 도중인 2월에 복귀했다. 그 다음부터 준수한 기록을 보여주더니 2014-15 시즌을 앞두고 FA로 나왔다. 근데 같이 나왔던 양희종이 6억에 계약하면서 샐러리가 부족한 모비스의 입장에선 잡을 수 없다는 소리가 들렸으나 함지훈 본인이 5년 5억에 남으면서 모비스에 잔류했다. 농구계의 박한이
3 플레이 스타일
빅맨으로서 크지 않은 키와 부족한 운동 능력을 지녔지만 뛰어난 센스와 스킬로 이를 상쇄하여 10순위의 신화를 이뤄낸 선수
센터로서 큰 키는 아니지만, 힘이 좋아 툭툭 치고 들어가서 변칙적인 타이밍, 정확한 훅슛등으로 쉽게 득점하는 센스가 있는 선수. 상대의 파울도 잘 유도하는 편인데, 대신에 헐리우드 액션도 잦은 편이다. 스텝이 좋고, 양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KBL 무대에서는 팀 던컨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꾸준한 활약을 보증할 수 있는 선수.(별명 중 하나가 그래서 함컨이다) 피벗도 좋고, 기본기가 좋은 편이며, 영리한 농구 두뇌(BQ)를 바탕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선수다. 마냥 장점이라고 보긴 미묘하지만 팔꿈치를 잘써서 안티들에겐 함꿈치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만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특별히 팔꿈치로 문제가 되지 않는 걸 보면 파울의 경계선에서 줄타기를 잘 한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스크린 역시 무빙스크린과 스크린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심판의 판정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2] 당장 컨택에 상대적으로 빡빡한 KBL에서 다년간 뛰어왔지만 상대팀, 해설진에서 한번도 문제로 공론화시킨 적이 없으니.. 오히려 관련 기사를 보면 최인선 해설위원은 문제가 되는것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출처. 수비자 3초규정 폐지 이후 미드레인지, 3점슛도 꽤 시도하지만 성공률 자체는 평이한 수준이다.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발이 느린 것은 약점. 국내 무대에서는 이게 약점으로 부각되는 정도는 아닌데,[3] 문제는 국제 무대. 함지훈의 툭툭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나, 피벗, 스텝은 국제 무대에서 운동 능력이 좋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는 잘 먹히지 않는다. 결국 발 느리고,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것만 부각되어 골밑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편. 그래서 국제 대회에서 함지훈이 딱히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은 거의 없다. 또 하나 지적되는 단점은 지나치게 이타적이라는 점. 본인이 슛을 던져야하는 상황에서도 패스를 선택해 공격에서 맥이 끊기는 모습이 꽤 잦다. 모비스팬들은 제발 좀 던져!! 를 외치다 근래와선 그냥 포기한듯
4 트리비아
- 여러 봉사활동에 많이 신경쓰고 있으며, 특히 팀의 선배이자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박승일 코치를 위해 여러 차례 상금을 쾌척한 바 있다.
- 운동능력이 아마 농구 선수중에서도 하급이라 덩크를 못한다고 한다. 농구하면서 한 번도 경기에서 덩크한 적이 없다고 한다. 대학시절 연습때는 어찌어찌 덩크 비슷한 슛은 넣었다고 한다. 정말로 멋이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