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新·英雄伝説Ⅳ 「朱紅い雫」[1]

The New Legend of Heroes Ⅳ : A Tear of Vermilion

영웅전설 시리즈
◀ 이셀하사 편 가가브 트릴로지 궤적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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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Ⅲ
하얀마녀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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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웅전설Ⅲ
하얀마녀
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하얀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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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Ⅲ
하얀마녀
신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新·英雄伝説Ⅳ 「朱紅い雫」
The New Legend of Heroes Ⅳ : A Tear of Vermi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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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니혼 팔콤
유통일본: 니혼 팔콤
중국: 北京新天地
한국: 아루온 게임즈
플랫폼Windows
출시일일본: 2000년 12월 7일
중국: 2002년 9월 20일
한국: 2006년 6월 12일[2]
장르RPG
등급전체이용가
언어일본어, 한국어, 번체 중문
요구 사양[3]Pentium II 233Mhz 이상의 CPU
64MB 이상의 RAM
250MB 이상의 하드디스크
4배속 이상의 CD-ROM
640x480, 65536색 표시 가능한 그래픽 카드
DirectSound를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
링크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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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온 게임즈에서 서비스한 한국어판 신영웅전설4의 타이틀 화면

1 개요

니혼 팔콤에서 제작된 영웅전설4Windows용 리메이크판. 2000년 12월 7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한동안 정식 발매가 안되었다가 뒤늦게 2006년경 아루온 게임즈에서 온라인 라이센스 개념으로 서비스하였었는데, 지금은 아루온 게임즈의 도산으로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없게 되었다.
구 영웅전설 4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점, 내지는 기존 시리즈와의 방향성 문제 때문인지, 원작과 큰 차이 없이 발매된 신영웅전설3와는 달리, 리파인된 영웅전설4는 원작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어빈과 마일이 게이같아졌다는 여론이
기존 가가브 트릴로지 원작의 시나리오를 맡았던 하야카와 타다시영웅전설5 발매 이후 퇴사했기 때문에, 새 시나리오 라이터인 타케이리 히사요시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4]

발매될 때 정식 명칭은 신영웅전설4였지만, 어느 새 신(新)자를 떼버리고 영웅전설4가 되었다. 신영웅전설3편도 Windows XP 대응판부터 신자가 빠진 것과 일관되는 부분이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팬들은 "게임이 아예 달라졌기 때문에 정해진 스토리가 있는 신영웅전설4 쪽을 가가브 트릴로지정사로 인정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라는 추측을 하고있다. 사실 3편이나 4편이나 하얀 마녀, 주홍물방울이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그리 큰 논제는 되지 못한다. 국내에 정식 서비스가 될 때 신영웅전설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기 때문에라도 한국 게이머들은 주로 신영웅전설4로 부른다.

2 원작과의 차이점

2.1 줄거리

3편과 5편과의 트릴로지로서의 연계점을 강화하고 싶었던 것인지, 시작과 끝은 거의 같지만 중간의 스토리가 완전히 달라져 버린 것이 신-구작 간의 대표적 차이점. 원작의 설정구멍이나 부족한 부분도 대폭 다듬어서 등장인물 전원이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스토리의 완성도는 대폭 높아졌지만, 그 반작용으로 오픈 시나리오와 파티원 선택이라는 자유도를 포기했다는 단점이 생겨버렸다. 사실 원작이 미흡한 부분이 많음에도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가 거의 그 자유도에 기인했음을 생각하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 또한 너무 가가브 트릴로지의 연계에 집착하다 보니 일부 새롭게 생긴 설정구멍도 있다.

이러한 조치에는 어른의 사정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SC 발매때 제작진 인터뷰에서 신영웅전설4에서 알선소 시스템을 없애서 아쉬웠다는 얘기를 하였다.[5]

그와는 별개로 원작의 무거운 비극성이 줄어들고 어빈이 열혈청년에 가깝게 변모한 부분도 찬반이 갈리는 편이다. 허나 이건 변경되기 전의 비극성을 강조하는 이벤트 대부분이 설정구멍에 직결되는 점을 고려하면(구작 항목 참조) 바뀔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 쪽이 좋다.

2.2 그래픽

그래픽은 시리즈 최초로 16비트 컬러가 탑재되었다. 원작에 보정만 한 수준이었던 신영웅전설3과 달리, 필드 상 거의 모든 리소스가 더 많은 컬러로 새로 작업되었고 윈도우판이기에 가능한 여러 특수 효과들도 추가되었다. 여러모로 같은 시기의 이스 2 이터널과 비슷한 수준의 변화. 내용과 시스템의 변경으로 몬스터등 개체의 표현 수준도 크게 바뀌었고, 배경의 경우 아예 구성이 바뀌며 리뉴얼 정도가 아니라 없던게 신규로 작업된 부분도 적지 않다. 신영웅전설3에 비해 내용적으로도 변화가 많았지만 그래픽적으로도 리메이크라 부를 만한 작품. 다만 이게 약간 정도차가 있어서, 원작의 그래픽을 적당히 손 본 듯 다른 곳과 퀄리티 차이가 나는 부분도 다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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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신작의 그래픽 비교. 출처

2.3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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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배틀 애니메이션이 건재하다. 출처

원작의 턴제 전투를 과감히 포기하고 5편에서 선보인 반자동 전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필드에서 전투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 점 역시 적용되었으나, 스킬을 사용할 때는 원작처럼 별도의 창에서 배틀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도록 되어있다. 3,5를 거쳐서 쌓은 노하우를 풀 활용한 만큼 반자동 전투의 완성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난이도를 낮추었으면서도 전투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자동의 특성을 살린 우수한 전략성 등으로 6이후의 전투보다 이 신4를 더 평가하는 소리도 많다.

구작과 비교했을 때 특히 월등히 좋아진 점은 밸런스.
물리공격 - 즉시 공격이 가능한 대신 후딜레이가 존재하며, AT브레이크를 이용해 후딜레이를 없애고 연속 행동이 가능.
흑마법 - 원거리 및 범위공격이 가능하며 선제타를 먹이는 데 적합.
백마법 - 원거리 회복이 가능하며 영창 AT가 매우 짧아서 필요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쓸 수 있음.
정령마법 - 유지시의 MP부담이 큰 대신 소환속도가 빠르고 필살기급 기술을 실질적으로 코스트없이 쓸 수 있으며 몸빵도 가능.
등으로 특성이 확실히 갈려서 각각의 장단점을 살려서 싸우게 되었다.

2.4 사운드

BGM의 경우는 적절하게 어레인지를 거쳤고, 추가된 신곡의 평가도 좋은 편. 음원의 차이로 인해 밝고 경쾌한 스타일의 음악은 구판이 평가가 나으며, 웅장하거나 어두운 분위기의 음악은 어레인지판이 좀 더 평가가 좋다.

3 기타

  • 보른에서 할 수 있는 룰렛 게임의 허점으로 강력한 아이템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1회에 50로제를 내고 게임을 하며, 룰렛을 돌리기 직전에 3지선다형의 선택지 3개를 고르게 하여 결과에 반영한다. 문제는 3x3x3=27가지의 선택 조건 각각에 할당된 등수가 고정되어 있다는 것… (우선 잘나오길 빌고) (천천히) (1등나와라!) 순으로 선택하면 1등, 2등, 3등, 꽝 외에는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전반부와 후반부에서의 상품이 다른데, 그 시점에서는 최고급의 아이템들인데다 판매가도 상당하기에 돈을 벌기 매우 쉽다. 그렇다 보니 엘 필딘을 구한 도박사 어빈이 되기 쉽다.
  • 다른 영웅전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책 수집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검제 자무자와 질풍의 라빈의 두 종류로, 그 중 질풍의 라빈은 구작의 카라무스 관련 알선소 이벤트를 계승한 내용. 다만 보상 아이템이 다른 작품과 달리 미묘한지라 못 얻더라도 별로 손해 볼 것은 없다.
  • 정식 발매와 한국어화에 대한 이야기
발매전 팔콤영웅전설5쯔바이에서 한국 유저들에게 크게 한방 먹어버리는 바람에 한국정발을 포기한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결국 팔콤이 포기를 한건지, 유통사에서 포기를 한건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 정발은 무산되고, 한때 국내 아르카디아 스튜디오라는 아마츄어 그룹에서 불법 한국어화를 시도하였으나 프로젝트 인원 개개인의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사실상 포기)되었다.
팔콤 입장에서는 한국 내 라이센스를 주고 돈만 챙기면 그만이기에, 팔콤 스스로 한국 정발을 포기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팔콤이 활성화된 불법 백판이 자국까지 역침투하는 것을 우려했다는 루머도 있지만 이는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 일본인이 한국어판을 플레이 할 것도 아니고, 불법공유는 일본에도 있어 역수입 걱정따위를 할 이유가 없다. 아마도 팔콤이 한국시장을 포기했다는 루머가 돌아 곤욕스러운 상황에, 국내유통사들이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현재 국내 패키지 시장은 붕괴상태이며, 이러한 상황은 신영웅전설4의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팔콤게임을 주력으로 유통하던 만트라가 이스이터널, 프리센스 메이커3에 올인하며 CF까지 내보내다가 IMF로 도산했고, 이후 여러 유통사를 거쳐가며 몇몇 외산 패키지 게임들이 국내유통됐지만, 발번역으로 해당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 기대치에 부흥할 투자도 어렵고, 그렇다고 수익이 확실한 것도 아니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 이후 아루온 게임즈에서 팔콤 게임의 판권을 다수 구입하면서 신영웅전설4 역시 서비스 되었다. 온라인 라이센스 및 정액, 정량제를 돌입하여 욕을 상당히 먹긴 했지만, 월 정액권이 99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기에 반기는 이도 많았다.[6] 지금은 아루온 게임즈의 폐업으로 플레이가 불가한 상태.
  1. 변경된 정식 명칭에서는 앞에 '신'자가 붙지 않으나, 이 문서에는 구작 문서와의 구분을 위해 신영웅전설로 칭함.
  2. 아루온 게임즈의 온라인 라이센스 서비스 시작일. 아루온 게임즈의 부도로 더이상 플레이할 수 없다.
  3. 초회 CD-ROM판 기준이며, DVD판, XP대응판, Vista 대응판 등에서는 사양이 약간 올랐다. 다만 큰 차이는 없다.
  4. 이후 팔콤의 시나리오를 혼자서 거의 다 맡아오고 있다.
  5. 이는 한국에서 좋은 인기를 끌었던 구영웅전설4가 일본에서는 전작에 인기에 완전히 묻혀버려 별로 흥행하지 못한 작품이었던 것이 크다. 최근 발매된 팬서비스 게임 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에서 서포트 캐릭터로 3편의 주인공인 쥬리오&크리스만 나오고 4편의 주인공은 나오지 않았던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6. 한달 사이에 하루 2시간씩만 한다고 해도 최소 2번은 엔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품 게임 하나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다. 소장할수 없다는 점이 큰 단점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