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명왕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한글판 명칭심연의 명왕
일어판 명칭深淵の冥王
영어판 명칭Dark King of the Abyss
일반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3어둠악마족1200800
명계의 왕. 일찍이 어둠을 전부 지배할 정도의 힘이 있었다고 한다.

별로 특이점은 없는 평범한 저레벨 바닐라. 상위 호환이 차고 넘치기에 활용도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하지만 다른 바닐라 카드에 비해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데, 코잣키고블린의 돌격 부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카드의 일러스트에 자주 출연하기 때문이다. 특히 명계의 마왕 하데스와 같이 등장하는데, 심연의 명왕이 단독으로 나오는 카드보다는 둘이 함께 등장하는 일러스트가 오히려 더 많을 정도. 코나미, 심연의 명왕 레벨업이 필요합니다.

심연의 명왕이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카드들은 아래와 같다.

이 카드들의 일러스트로 미루어 짐작하면, 심연의 명왕은 심연의 지명자 일러스트에서의 삿대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명계의 권력을 쥐고 있는 마왕이었으나[1] 명계의 마왕 하데스에게 강격처분을 당해 지위를 빼앗기고, 여기저기서 고생하다가 자살 폭탄 테러를 해 하데스를 제거한다. 그리고 되살아나 더욱 강해진 듯 하지만…. 얼마 후에 언데드화해 부활한 하데스에게 또 관광을 타고 다시 부활한다.

그야말로 불행하기 짝이 없다. 멀쩡히 명계 잘 다스리고 있었는데 하데스 때문에 나라도 빼앗기고 급기야 자살테러까지 하는 등 완전히 몰락했다. 부활했는데도 다시 죽는 안습한 상황은 두 번 다시 없을 슬픈 광경. 그래도 리즈시절에는 일찍이 어둠을 전부 지배할 정도의 힘이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측은하기까지 한 불쌍한 명왕님. 그러나 초기 카드에는 능력치에 비해 과장된 설명이 많이 있었으니 이것도 그냥 뻥카라고 볼 수도 있다. 붉은 눈의 흑룡이나 블랙 매지션 같은 경우처럼... 물론 저들은 그래도 상급은 상급인데 비해서 이놈은 공격력 1200, 수비력 800에 서포트도 전무하므로 이쪽이 수백 배는 암울하다. 애초에 리즈시절이고 뭐고 간에 저 능력치라면 하데스가 아닌 누가 오더라도 막장 테크를 탔을 것이다. 아 옛날이여... 어쩌면 텍스트대로 옛날엔 정말 강했는데 쫓겨난 후 저런 비참한 스텟이 되었을지도. 그건 그거대로 더 처량하지만.

참고로 다음 팩인 강철의 습격자에서는 명계의 수호자라는 바닐라 몬스터가 나온다. 허가를 받지 않고 명계에 출입하는 자는 용서치 않고 처단한다는데, 공격력이 1000이고 수비력이 1200이다. 일개 경비병 주제에 명계의 왕보다도 능력치 총합이 높다. 하데스가 명왕이 되고 나서부터는 허가도 끊어야 할 텐데 허가 없이 출입하면 경비병한테 깨질 판.근데 명계의 수호자가 심연의 명왕 부하잖아.충신이다.

그리고... 2013년 2월에 발매된 8기 부스터 로드 오브 더 타키온 갤럭시에 등장하는 카드인 멘탈 드레인의 일러스트에서 하데스를 관광시키고 있다. 소울 드레인의 일러스트에서 하데스가 영혼을 흡수하려 할 때에 영혼을 빼앗았다. 그리고는 하데스의 반격을 막아낸다. 오오 심연의 명왕 오오... 그리고 또 리젝트 리본에서 다시 부활![2]

이런 카드 일러스트 사이의 연계를 좋아하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다음에 명왕이 이걸로 파워업한 모습이 등장할지, 아니면 또 털리는 일러스트가 나올지 기대를 해봄직한 상황이 되었다.
  1. 하데스에게 강격처분을 당한 후 지명자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2. 하지만 리젝트 리본에서 보여준 구도를 보면 하데스와 그 부하인 저주받은 하인들을 명계의 수호자가 막아서고 그 뒤에 심연의 명왕이 부활하고 있다.이 모습을 보면 명계의 수호자는 심연의 명왕의 부하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