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의 날개

1986년 캡콤에서 아케이드용으로 발매한 종스크롤 슈팅 + 횡스크롤 슈팅 + 액션의 혼합구성으로 되어있는 게임이다. アレスの翼 / Legendary Wings.

NES

아케이드판

총들고 다니는 유익인 미셸 하트(1P), 케빈 워커(2P) 중 한명을 골라 미친 컴퓨터인 "다크"를 때려부수러 가게 된다. 특히 주인공인 미셸 하트의 복장이 비키니 아머라서 인기가 좋았다.

트윈비처럼 샷과 지상에 투하하는 소형 폭탄의 두개의 무기를 사용하며, 파워업 아이템을 먹으면 샷이 강해지며 4개째에서 3-WAY가 되고 5개째에서 관통능력이 생긴다.

도중에 보면 거대한 괴물이 바닥에 입을 벌리고 있는데, 이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면 장르가 횡스크롤 런앤건으로 전환된다.

던전 안에서 적들을 헤치고 끝까지 진행하면 관문이 있고, 관문을 쳐부숴야 던전에서 탈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던전은 들어가지 않아도 진행에는 지장이 없는 벌칙 게임에 지나지 않고, 들어가봐야 점수밖에 나오는 게 없으니 안가는게 속편하다. 중반이나 후반이나 던전 구성이 똑같아서 금세 질린다. 던전 끝의 보스전의 특징은 본래 런앤건 식으로 진행하다가 바닥이 무너지고 (아래는 가시밭) 주인공들은 날개로 날아올라 횡스크롤 슈팅게임처럼 조작이 변하며 관문의 탄 공격을 피하며 싸우는 것인데... 여기서 이 게임을 해본 사람은 꽤 많이 알고 있는 꼼수로 런앤건 진행상태에서 보스 바로 앞에서 화면 스크롤을 조금씩 옮겨 화면 맨 오른쪽에 보스의 코어가 살짝만 보이게 한 뒤 플레이어는 코어와 동일 Y축 상에 서서 화면 맨 왼쪽에 붙어 화면 밖을 향해 공격을 하면 어째서인지 보스 코어가 공격을 그대로 받고 죽는다. 물론 화면이 아직 완전히 스크롤 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보스전이 활성화되기 전이라 보스는 공격도 하지 않는 상태다. (공격해봐야 지형 구조물에 막힐것이고) 이런 어이없는 버그를 이용해 모든 던전 보스전은 싸우지 않고 쉽게 클리어 가능하며, 2인 플레이를 할 때는 한명은 왼쪽의 그 위치에 대기하고 다른 한명이 걸어서 화면을 스크롤 시키면 되고, 혼자 플레이할 때는 역시 보스의 모습이 살짝 보일때까지 걸어간 후 다시 뒤로 돌아가 사다리로 내려가서 공격 가능 위치로 가서 쏘면 된다.

그외에도 도중에 보너스 스테이지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 안에는 적은 없고 파워업 아이템과 점수 아이템만 잔뜩 있다. 진행은 역시나 횡스크롤 런앤건이다.

스테이지 끝까지 진행하면 신전 입구에 도달하게 되고, 중간보스인 가고일 석상 2마리가 튀어나온다. 가고일 석상들을 때려죽이면 신전안에 들어가면서 다시 횡스크롤 런앤건이 되고, 끝까지 진행하면 중추 시스템이 보스로 나온다.

게임은 잘 만들었다만 횡스크롤 런앤건 스테이지가 죄다 구성이 똑같기 때문에 금세 질려버린다는게 문제점. 특히 최종보스 다크마저 1스테이지 보스와 생긴것과 하는짓이 똑같다.

미셸 하트는 후에 마블 대 캡콤에서 서포터 유닛으로 나온다. 나와서 3-WAY탄을 마구 쏘는데, 성능은 형편없다.

수출판인 '레전더리 윙스'와 원판인 '아레스의 날개'의 플레이어가 다르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