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비

파일:Attachment/twinbee-famicom.jpg
추억의 플레이 영상. 아~. 떨어져가는 파란 종이 아까운 사람이 많을거다
Twin Bee

1 트윈비 시리즈의 첫 작품

1985년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출시되었다. 이후 패미컴, MSX로 이식[1][2]. 이후 게임보이 어드밴스패미컴 미니 시리즈로도 발매된 바 있으며, 닌텐도 3DS로 3D 효과과 들어간 버전의 DLC로 출시되었다.(GBA, 3DS 둘 다 패미컴판 베이스)

당시 코나미의 신 아케이드 기판 시스템 버블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게임이기도 하다. 역시 모닝 뮤직을 들을 수 있다(...)[3]

돈부리 섬을 공격해온 '스파이스 대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비밀리에 개발되고 있던 조금 별나게 생긴 팔까지 달린 것을 보면 조금 별난게 아닐지도..(...) 전투기 '트윈비'와 '윈비'가 출동한다는 이야기로, 일반적으로 딱딱하고 경파한 분위기가 많았던 여타 슈팅 게임들과는 달리 귀엽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폭넓은 계층에서 지지를 받았다. 밝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BGM과 그래픽, 귀엽고 독특하게 생긴 플레이어 기체나 적 캐릭터들의 모습이 끌어낸 인기는 이후 수많은 파생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솔까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대체 어떤 생각으로 디자인 한 것인지 모를 아스트랄함이 느껴지는 괴상한 비행체들이다.(...)

패미컴판의 경우 아무래도 초기의 저용량 게임이다 보니 국내에서나 어디에서나 패미컴 합팩(...) 수록 게임으로 유명하다.

제비우스처럼 샷 버튼과 폭탄 투하 버튼이 있어 이 둘을 번갈아 사용해가며 공중과 지상에서 나타나는 적들이나 포대를 파괴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 방식. 각 스테이지 끝에는 물론 거대한 보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트윈비/윈비가 지상으로 폭탄을 투하하는 방식은 기체에 달려 있는 팔로 폭탄을 땅에 냅다 던지는 것으로(…) 이 팔이 적탄에 맞으면 하나씩 망가져 없어지기 때문에 팔 두 개를 모두 잃으면 대지공격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한 구제책으로 팔을 다 잃었을 때 한번씩 구급차가 나타나는데, 이 구급차 속에 들어가면 망가진 팔이 다시 복구된다.

1p, 2p 두 기체의 팔이 무사할 때 양 옆으로 접촉하여 합체할 수 있다. 위 아래로 충돌하면 랜덤탄이 나간다 이 쪽은 확률이 적은데다 쓸모없다.

스코어링용 아이템이나 파워업용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벨' 하나뿐. 공중에 떠다니는 구름을 샷으로 쏘면 노란색 벨이 나오는데, 이 노란색 벨을 샷으로 계속 쏘면 벨의 색깔이 변화하고 색깔에 따라 다른 파워업 효과가 나온다. 파란색,흰색,녹색or빨간색의 효과 조합이 가능하다.

스테이지는 총 5개. 하지만 그시대 게임이 다 그렇듯 엔딩은 없고 6스테이지가 다시 1스테이지 내용으로 가면서 무한반복(...)

  • 노란색 - 스코어링용 보너스 아이템. 연속해서 놓치지 않고 먹으면 1개당 10,000점까지 획득점수가 늘어난다.
  • 파란색 - 노란색 벨에 샷을 5발 맞추면 이 색깔이 된다. 먹으면 기체의 스피드가 올라간다. 계속 중첩된다. 계속 쌓이다 보면 통제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빨라지므로 적당히 먹을 것.
  • 흰색 - 노란색 벨에 샷을 10발 맞추면 이 색깔이 된다. 먹으면 샷이 두 발씩 나가는 '트윈 포'로 강화된다.
  • 녹색 또는 빨간색-흰색 점멸 - 노란색 벨에 샷을 15발 맞추면 이 색깔이 된다. 먹으면 기체의 움직임을 따라 샷을 같이 쏘는 '분신'이 추가된다. 참고로 분신을 장착하고 있는 동안에는 아래의 빨간색 벨이 출현하지 않는다.
  • 빨간색 - 노란색 벨에 샷을 20발 맞추면 이 색깔이 된다. 먹으면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배리어가 추가된다. 내구력은 꽤 높은 편. 배리어를 장착하고 있는 동안에는 위의 녹색 벨이 출현하지 않는다. 즉 분신과 배리어를 양립시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불가능. 두 개 모두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녹색 벨과 빨간 벨을 동시에 출현시켜 둘 다 먹을 경우 그 때는 가능하다. 우정파괴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친구가 애써 맞춰놓은 빨간색 벨을 일부러 때릴 경우엔 그야말로...

벨 이외에는 지상물을 파괴했을 때 나오는 각종 과일 아이템이나 캔디 아이템이 존재한다. 과일 아이템은 득점용 보너스 아이템이며 캔디 아이템은 샷을 3웨이 샷으로 강화하는 아이템. 녹색 벨을 먹었을 경우 캔디 아이템은 나오지 않는다. 별 아이템은 화면상의 모든 적들을 없앤다.

벨을 샷으로 파괴할 경우 15,000점을 득점할 수 있는데, 녹색 벨이나 캔디를 먹은 상태에서 훨씬 쉽게 파괴할 수 있다. 스코어링을 위해서는 필수 공략요소.

등장하는 적들을 보면, 주방용품(스테이지 2)에 가정용품(스테이지 4,5) 등.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생활용품들이 주로 나온다. 스테이지 1는 야채, 스테이지 3는 동물. 왕관과 구두칼은 제외. 참고로 일부 기기에서는 그래픽이 깨져서 4,5 스테이지에서 1~3스테이지의 적이 나오는 경우도 존재. (다만 색이 바뀌어 나온다던가… 아니면 모습이 아예 똑같다던가…)

NEW 러브 플러스와 확장판인 NEW 러브 플러스+에 미니게임으로 들어가 있다. 관련 도전 과제도 있는데, 각각 '1인 클리어', '스코어 45만점 이상', '스코어 60만점 이상'.

2 트윈비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체

모든 것이 자아를 가지고 있는 신비의 혹성 '솔티아스'에서 제작된 기체. 성우는 타나카 마유미. 개발자는 솔티아스인인 토너 박사이며, 파일럿은 1세대에서는 그의 아들인 안나몬, 2세대에서는 손자인 라이트.

자아를 갖추고 말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의 크기를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안나몬이 이 기체를 타고 돈부리 섬에 도착했으며, 이후 시나몬 박사가 이를 바탕으로 한 윈비, 그윈비를 제작하게 된다.

...까지가 트윈비 PARADISE 기준 설정. 그 전에는 설정이 아직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시나몬 박사가 발명했다던가 안나몬이 시나몬 박사의 아들이라든가 하는 설정이 존재했었다.

어쨌든 코나미의 인기 기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파로디우스 시리즈에도 초대작과 섹시 파로디우스를 제외한 작품에 모두 출연하였다. BEMANI 시리즈에서도 팝픈뮤직 17 THE MOVIE에 캐릭터로 추가.
2024-12-15 02:04:32 현재 코나미 공식 홈페이지의 패비콘은 트윈비로 되어있다. 코나미 슈팅을 대표하는 기체라고 볼수 있는 빅 바이퍼를 제친것에 소소한 의의가 있을지도?

  1. MSX판은 두가지 버전이 있으며, 단일 롬팩으로 나온 버전과, '코나미 게임 콜렉션' 이라는 제목으로 다른 슈팅 게임과 합본으로 플로피디스크로 수록된 버전이 있다. 게임 자체는 차이가 없으나, 후자의 것은 스내처에 포함된 SCC 카트리지를 장착하면 좀 더 풍성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2. 참고로 1번 슬롯에 그라디우스 롬팩을, 2번 슬롯에 트윈비 롬팩을 장착하고 실행하면 기체가 트윈비인 채로 그라디우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추후 파로디우스 시리즈는 이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3. 다만 본 작품은 일본 내에서도 아케이드판보다는 패미컴판이 훨씬 유명한 지라 모닝 뮤직과는 잘 안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