麻川 秀一(あさかわ しゅういち)
제로 시작의 관의 주인공.흐름의 원의 주인공 유기의 라이벌인 아사카와 케이이치의 부친이기도 한다.
오버플로우 사 버금가는 막장 가계도의 일원. 할아버지는 자기 딸과 관계해서 자기 아버지 카즈야를 낳은 것이고, 현재 누나라고 알고 있는 아사카와 스미레는 어머니의 클론이었으며, 그 사실을 모른 채 그녀와 검열삭제를 해서 아사카와 카즈미를 낳았다(…). 세간에는 스미레를 누나, 카즈미를 여동생이라고 소개했지만, 스미레와 하는 짓거리를 보면 신혼부부가 따로 없으며(주위에서도 남매 관계라고 해도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 카즈미를 무등 태우며 놀아주는 걸로 봐선 영락없는 딸내미바보 아버지…….
어느 마을에서 스미레, 카즈미와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누군가의 습격으로 인해 행복은 파탄나게 된다. 이후 어느 조직의 도움을 받으며, 강대한 초능력을 제어하기 위한 학교에 다니게 된다.
계속 세상과 동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기본 상식조차 거의 없다. 구구단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거나,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욕이 '애송이'라거나, 불량배들이 돈을 가지고 오면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말을 그대로 믿을 정도였다. 하지만 얼굴이 워낙 잘생겼기 때문에 주변 여자애들은 '어벙한 게 귀여워'라면서 오히려 좋아했다.(…)
평소에는 순진하고 누나 한정으로 약간 떼쓰기 좋아하는 철부지 같은 성격이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구석이 있어서 누나가 말을 안 들어주자 눈빛이 돌변하면서 목을 조르는 위험한 면도 있다. '최강의 영식'인데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였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험분자 취급을 받고 있었으며, 때문에 한국에서 파견된 에스퍼 유신과 제어인자 미나즈키 오세이(M.O)로 하여금 감시, 보호를 받고 있었다.
하여간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면서도 계속 습격을 받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다 동급생인 아마노 하루에의 사망으로 분노하여 각성해버리고 이로 인해 친하게 지냈던 유신하고도 싸우게 된다. 하지만 유신의 강력한 힘으로 인해 패배, 그 영향으로 정신붕괴에 이른다.
정신이 붕괴된 상황에서도 누나를 찾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M.O와 관계까지 가지게 되어 아이인 아사카와 케이이치까지 생겨나버린다.
이때 정신이 되돌아왔는지, 유우키 미레이와 함께 스미레와 카즈미를 강탈하기 위해 찾아가지만, 알버트 수하의 사탕발림에 넘어간 스미레는 오히려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슈우이치에게 분노를 느껴 결국 루프를 폭주시키고 만다.
위기의 순간 유신의 도움을 받은 슈우이치는 카즈미를 건내주며 유우키 미레이에게 건네달라는 말을 남기고 루프에 돌격, 사망한다.
루프가 폭주하기 전에는 자신을 사랑하냐는 스미레의 질문에 사랑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지만 이는 스미레와 함께 동반자살하기 위해 말을 지어낸 것이었다. 죽어가는 순간에는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