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시작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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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始まりの章

1 소개

게임 제로 흐름의 원의 과거 이야기로서 만화가 박성우 작화로, 게임 본편 1, 3장의 주인공의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스. 10권 완결.

당시 야심차게 추진되었던 제로 흐름의 원 미디어믹스 중에서 나름 성공작인 동시에 실질적인 임달영 막장전설의 원점으로 평가받는다.

흐름의 원의 주역들인 아사카와 케이이치(진격연)와 아사카와 카즈미의 부모님과 유기, 유영시의 아버지 유신 등이 등장하며 '영식 샘플'이나 초능력, 리이드에 대한 설정이 드러나 있다.

임달영 특유의 막장 코드를 각인시킨 작품으로 유명하지만 막상 접해보면 괜찮은 스토리와 설정,박성우 특유의 깔끔한 그림체와 화려한 액션으로 상당한 재미는 보장하는 작품.따지고 보면 임달영 특유의 코드는 이 작품 이전에도 있었던 경향인데 유독 이 작품이 시초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은 그만큼 이 작품이 대중적으로 히트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미디어믹스로 기획되었지만 이 작품만 떼어서 보아도 충분히 읽을만한 편.실제로 정작 본편이라고 할수있는 제로 흐름의 원보다 이 작품이 더 유명하다.아니 사실 흐름의 원은 안 해봤지만 이 작품만 읽어본 사람이 더 많다.게임과 만화의 접근성 차이도 있지만 흐름의 원이 워낙 폭망해서...

다만 과거사를 다룬 프리퀄이면서 엔딩 부분이 흐름의 원의 설정과 제대로 어긋나서 패러랠 월드 소리를 듣기도 한다.

또한 설정 보완을 위한 추가 설정들이 대거 도입됐는데 이 덕분에 흐름의 원에는 있지도 않던 설정들이 대거 추가됐다.예를 들어 영자력 단위인 SG는 흐름의 원에는 아예 없고, 언급되지도 않는다.

일본에 수출되었다.

2 비판

주로 까이는 점은 역시 임달영하면 빠지지 않는 근친,료나 등의 막장 코드.

첫장부터 근친을 미화하는 대사부터 시작해서 누나와 동생 사이에 아이까지 있는데다가 2화 첫장에선 여X여 섹스가 그대로 나오는 등 [1]자극적인 장면과 설정이 범람한다.

물론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묘사 자체는 어느 정도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물에서 얼마든지 나오는 일이고 근친도 금지된 사랑이라는 전개를 이끌어내는 소재라는 의미로서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인정한다고 쳐도 정말로 문제인 것은 그러한 소재들을 너무나도 생각없이 가볍게 다룬다는 점에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작중 인물인 아마노 하루에가 주인공 슈우이치를 감싼게 맘에 안 들었다는 이유로 센도우 아키라 패거리에게 납치당해서 윤간당한 일인데 물론 그 때문에 센도우 아키라 패거리는 주인공에게 된통 깨지긴 하지만 [2]인생 종쳐도 할말없을 짓에 대한 대가로는 턱도 없는 수준인데다가 센도우 아키라는 나중에 피해자인 아마노에게 사과하긴 커녕 히죽거리면서 약간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시집가기 힘들면 자기한테 오라고 빈정거리기까지 한다.

더욱 문제는 이 센도우 아키라라는 녀석이 천하의 악당으로 그려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주인공이랑 친구먹고 히히덕거리면서 꽤 괜찮은 녀석으로 그려지기까지 한다는 것.

아무리 창작물속에서의 이야기라고 해도 인간으로서 해선 안될 수준의 중범죄를 저지른건데 너무 가벼이 그린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다.

또한 사실상 이 작품에서 나오는 배틀의 상당수가 파워 차이가 심각하게 나는 상대끼리의 일방적인 캐관광이 주를 이루는데 어째 나오는 캐릭터마다 선역,악역 가리지 않고 허세력(...)이 쩌는데다가 쓸데없이 잔인하기까지 해서 결과적으로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면서 힘을 과시하는 모양새가 너무 자주 나온다.그게 어떤 미학이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끔 한다면 또 몰라도 캐릭터들의 대사나 행동거지가 딱 한창 중2병이 활발한 청소년이 이러면 존잘 멋지겠지 하고 망상하는 수준에 가깝다는 점이 문제.더군다나 제3자나 먼치킨 캐릭터의 난입으로 싸움이 끝나는 전개가 지나치게 많다.

그리고 막상 읽어보면 사실 의외로 생각보다는 안 야하다.(...)

속된말로 뭔가 자극적인 장면이나 소재는 팍팍 나오는데 막상 별로 꼴리지는 않는다(...)는 얘기.사실 당연한 것이 아무리 막장이니 뭐니 소리 들어도 어쨌든 당시 영챔프에 연재되던 작품이라서 직접적인 묘사같은건 사실 별로 안 나온다.위에서 초반부터 섹스 장면이 나온다고 깠지만 사실 직접적인건 그게 유일.(...)[3]

즉 막장을 찍을바에는 아주 화끈하게 찍는걸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것이다.애초에 그랬으면 잡지에서 연재되지도 못하거나 19금 딱지를 달아야 했겠지만

3 등장인물

3.1 ECS

3.2 리이드

3.3 그 외 등장인물

4 용어

  • ESP(에스퍼)
  • E.C.S동경지부(일본)
  • S.S.C
수퍼 쇼크 컨트롤(Super Shock Control)의 약칭.
  1. 실제로는 한쪽은 원래 남자다.따지자면 애초 인간도 아니라지만...
  2. 이 과정에서 슈우이치가 아키라와 아키라를 쉴드치러온 누나를 둘다 제압하고는 둘이서 그 짓을 해보라고 명령하기도 한다.물론 실제로 그럴 의도가 있어서보다는 겁을 주기 위한 협박성 공갈이긴 했지만 웃기는건 나중에 아키라와 아키라의 누나는 다른 능력자의 염동력에 의해서 결국 진짜로 하게 된다...
  3. 더군다나 슈우이치와 M.O의 관계는 스토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내용인데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고 슥 지나가다시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