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철
2 등산용 장비
이사진 쓸데없이 화질이 장난아니다
원래 독일어로 Steigeisen(슈타이크아이젠)인데 국내에서는 일본을 거쳐 들어온 말이라 일본처럼 뒤쪽 세 글자만 따와서 아이젠이라 부른다. 영어로는 Crampons 또는 Climbing Irons라고 부른다. 아이젠이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
빙벽이나 빙판, 눈이 쌓인 곳을 걸을 때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끼우는 스파이크로 일반적인 산행에서 쓰는 아이젠은 신발 바닥 방향에만 스파이크가 박혀있고, 박혀있는 스파이크도 4개나 6개 정도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빙벽등반이나 전문산악인들이 쓰는 아이젠은 박혀있는 스파이크 수가 많고, 벽에 찍어넣을 수 있도록 신발 앞쪽에도 스파이크[1]가 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얼어버린 땅이나 눈이 잘 다져져서 얼어버린 곳에서 효력을 발휘한다. 무릎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쌓인 곳에서는 눈신발이라고 하여 바닥이 넓적한 형태의 다른 장비를 사용한다.
산에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아예 구입하는 편이지만, 가볍게 다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겨울 한 철만 보고 구입하기는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국내 유명 산들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는 곳들도 있다. 단, 퀄리티는 보장못한다(…).
제작 방식에 따라 2가지가 있다.
일체형 고무창에 스파이크를 박아넣은 형태의 제품.
스파이크 쇠편을 체인으로 연결한 제품.
내구성은 '제대로 만들었다는 전제 하에' 후자가 더 높은데 왜냐면 전자는 고무창에 쇠조각을 박아넣은 형태라 쇠조각이 떨어져 나갈 확률이 높기 때문. 요즈음에는 후자도 가격이 많이 떨어진 저가품이 나오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결정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