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쿠라 고등학교 1학년으로, 미국에서 5년 만에 돌아온 귀국자녀. 야마토 케이스케와 100m 기록이 같아 현 대회에서는 주목 받는 선수였다.
현 대회를 2주 앞두고 편하게 우승하기 위하여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야마토에 대한 폭행을 사주하지만 쭉 미국에서 머물렀던 탓에 얼굴을 몰라 세키 카즈아키를 야마토로 오인하여 습격하였으며 이후 키타노 쿄타로의 추리에 의해 범인으로 지목된다. 현피를 위해 달려간 세키와 키타노를 구워삶아 직접적 혐의는 벗었으나, 야마토를 끌어내리기 위해 또다른 수단을 강구한다. 경기 시작 전 니노미야 아미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거짓말로 그를 경기장 밖으로 유인하려 했으나 이번에도 코야나기 카오리를 니노미야 아미로 착각하는 바람에 실패. 안습... 그러나 마침 야마토가 용돈을 받기 위해 본가에 돌아가려 하자 부하1의 오토바이에 태운 뒤 돌아오는 길 중간에 내리게 하는 계획은 성공하고, 경기장까지 뛰어서 결승 시작 직전 도착한 야마토의 컨디션은 엉망이 되고 만다. 그러나 주인공 답게 체력 고갈로 경기 직후 몸도 제대로 못 가눌 지경이었지만 어쨌든 우승을 차지한 야마토는 물론 세키에게까지 밀려 3위에 머무른 뒤 퇴장.
등장 초기에는 얼핏 하라구로인 듯 보였지만 현실은 주인공 전투력 측정기 1호의 불명예를 쓴 1회용 캐릭터(2호는 세리자와 유우지). 다만 부정을 저지른 이유가 본인의 영달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스폰서인 아버지 회사의 선전을 위해서였다는 점에서 조금이나마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