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기사 등장인물,
12살 최연소 기사다.
1 아카네 타이요
茜 太陽 (あかね たいよう)
개기사 르도가 "올빼미를 조심하라" 라는 유언을 내리고 퇴장한 만큼 배신 플래그가 있었다. 거기에 노이도 타이요를 본순간 "유히와 닮았다. 냉소적인게."라는 생각을 하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진짜 기사단을 배신한 기사. 아니무스는 "신의 기사"라 부르고 있다. 아니무스가 같은편으로 포섭하기 위해 비스킷 해머에 초대를 받은 시마키 효는 자신이 두번째로 빈 소원인[1] 창조영역 지모신(진흙인형제작 능력)으로 존다크를 만들어 아니무스를 공격할때 등장한다. 효의 진흙인형인 존다크를 장악영역인 인과 난류로 일부를 흙으로 만들어 버린다.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남동생. 친엄마는 5년전 세상을 떴고, 현재 엄마는 아버지의 재혼 상대. 동생은 새엄마와 아버지의 자식. 새엄마와 친하지도 않고 회사원인 아버지도 집에 잘 안들어와서 아무 이유없이 밤 늦게까지 집에 잘 안들어가는일이 흔하다. 사실 아버지도 애한테 돈 5천엔주고 "맛있는거라도 먹고오렴"하고 좋은 말로 쫓아내는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12살짜리 애가 뭘 보고 크겠는가.
결국 매일 아침 미사일을 떨어뜨려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어달라고 기도하는 위험한 녀석이 돼버렸다. 나이 때문에 중2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다(애초에 초등학생). 그런데 어느날 더욱 정성을 들여 기도를 하던중 무언가 깨닫는다.
미사일론 부족하다. 마을만 불타고 끝난다. 지반을 통째로 분쇄할만한 거대한 해머가 있으면 좋겠다. 당장이라도 떨어질것처럼 우주에서 대기하며 하늘을 뒤덮는 그림자. 그런게 하늘에 있다 생각하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비스킷해머가 눈에 보였다. 누가 가르쳐 주기도 전에. 로키는 호오 내 혼의 주인 답군 아직 아무소리도 안했는데 알아서 멸망을 바라다니. 라 말하며 나타난다.
강한자에게 붙자 난 이길 수 없는 싸움에 질렸어.라는 로키의 꼬드김에 세상에 별 미련이 없던 타이요는 아니무스쪽에 붙어버린다.
취미라할까 작품내에서 유일하게 하는 일은 아버지가 쫓아내다시피하면서 주는 돈으로 맛집순회. 조금 둥글어진거 같기도 하고. 이때 나구모 소이치로를 만나서 근처 라면집에 간다. 거기 있던 유히와 라면을 먹는다. 근데 묘사를 보면 처음으로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밥먹은듯 싶다. 그후부턴 음식중에 라면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또 변신할 수 있는 진흙 인형 마이마크테리온과 묘한 우정을 쌓게 된다. 마이마크테리온의 최후장면과 타이요를 보면 뭔가 좀 찡하다.
퓨어노퓨시온에게 기사단이 뿔뿔이 흩어진 후[2] 죽는다는 공포를 깨닫고 그냥 포기하고 죽으면 편하다고 호시카와 스바루와 츠키시로 유키마치에게 말한다.[3] 말하자마자 유키마치에게 한대 얻어맞고 라면을 먹자는 설득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그 직후 인과난류의 사용법(치유)를 알게된다. 본인이 치유 능력을 좀 더 일찍 깨달았으면 타로를 살릴 수 있었다고 죄책감을 느끼는 듯. 다행히 그 직후 3명은 유히와 미카게츠에게 구해진다.
그 후 무언가에 홀린듯 집으로 돌아온다. 타로에 대한 죄책감일지 살고싶다는 갈망인지 모르겠지만 아니무스 혹은 마이마크테리온이 자기집 장농에 숨겨둔 퓨어노퓨시온과 아기앞에서 싸워 이긴다.
그후 아니마가 신조의 기사로 바꿔준다.
그러나 신조의 기사가 되고도 "인과난류"의 특성상[4] 직접 전투는 무리라 뒤에서 힐셔틀중. 정신력까지 회복시켜줘서 HP/MP 전부 회복시켜주는거같다. 위대한 힐러(...) 실제로 이 녀석 능력이 밝혀지고 난 후 진흙 인형과의 싸움은 기사단이 압도하게 된다.
1.1 로키 헬리오스
타이요의 종자. 단스 덕의 말로는 "방관자". 전투도 사교도 소극적이라 한다.
저번 싸움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기사의 종자.
호오 내 혼의 주인 답군 아직 아무소리도 안했는데 알아서 멸망을 바라다니 선택해 세계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파괴할 것이냐 뭐...나는 후자를 권하는 바지만. 세상에는 이미 신물이 났거든. 너도 그렇지 않냐?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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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부터 기사단을 배신하는걸 추천한다. 로키 말로는 패배하는게 질렸다곤 하지만 사실 더 이상 동료인 기사가 죽는걸 원하지 않아서 강한쪽에 붙으라 한것이다.
"모든 기사가 쓰러지도, 마지막 개 기사를 쓰러뜨려 아니무스의 마지막 신용을 얻은 그는 등을 돌린 아니무스를 찌르려고했지. 나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어. 그는 그 한순간의 빈틈을 위해 아니무스측에 붙은 척하고 다른 모든 걸 희생시킨거야. 하지만 오히려 당하고 죽어버렸어."
"……"
"나는 이제…사양이야. 옆에 있던 기사가, 전우가 무참히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는 건 사양하겠어. 타이요…. 나는 아니무스의 편도, 아니마의 편도 아니야. 기사인…네 편이야. 그러니까…지는 싸움을 하게 하고 싶지 않아. 다른 걸 희생하더라도. 하지만 만일…기사단인 그들에게 이끌려 멸망하지 않는 미래를 갖고 싶어졌다면 난 막지 않을거야. …널 따를게. 너는 아이니까, 미래를 원하는 게 당연하잖아!"
위 대사와 함께 로키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이 작품의 명장면이자 타이요가 결심을 하게되는 장면 중 하나다.
2 최후의 전투
아마도 쿠사카베 타로의 죽음을 보고 역설적이게도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중요함을 배워 버린듯 싶다. 쿠사카베 타로의 죽음장면을 수십장그리면서 자신의 목숨과 남의 목숨의 소중함 이런것 저런것을 생각하다 결국 아니무스를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것같다.
최후의 전투에서 아니무스 쪽과 기사단 쪽에서 결국 기사단을 택한다. 별로 관심이 없던 건지 기사 계약의 소원도 막판까지 빌지 않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최종전에서 기사들과 싸우면서 힘이 부치게 된 아니무스가 약간이라도 힘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이 초기에 타이요에게 준 시공계 능력의 조각을 도로 되돌려받으려 하자 무서워 하던 중에 순각적으로 '능력 반환의 거부'라는 소원을 빔으로서 그 의도를 차단, 아니무스가 굉장히 열뻗치게 만든다. 열뻗친 아니무스는 광역 공격으로 기사단을 전부 죽여버리려 했으나 타이요가 기절할 때까지 몇 번이고 시간을 돌려서 아니무스가 기사단 중 한 명도 못 죽이게 된다. 다만 아무리 회복해도 능력 사용으로 자기 본인에게 가해지는 정신력 소모는 되돌릴 수 없어, 결국 막판에 못 버티고 의식이 끊어진다.
10년 후 시마키 효가 다니는 대학을 다니고 있다. 레포트를 내라고 압박당하는 게 딱 반지의 기사 초기 유히(...). 동시에 소라노 하나코의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거기에 엄청 쾌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