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세계에 등장하는 자연 현상. Aqua와 Ragnarok를 합친 단어다. 원래대로라면 아쿠아 라그나가 맞다. 해석해보면 해신이 된다.[1]
워터 세븐의 주기적인 대형 쓰나미로 워터 세븐을 언제나 위협하는 재해이다. 대해적시대까지 겹치면서 안그래도 아쿠아 라그나로 피해를 입던 워터 세븐은 완전히 초토화가 되고 섬이 물 속에 가라앉는다는 불안감까지 겹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때문에 만들어진 운송 수단이 바로 바다열차 퍼핑 톰.
아쿠아 라그나가 몰아치는 시기에는 저지대 대부분이 물에 잠기기 때문에 아쿠아 라그나가 몰려오는 시기에는 고지대로 대피하며 점차 파괴력이 강해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아이스버그는 아예 워터 세븐을 바다 위로 띄울 생각을 하는 중. 이 해일을 어느정도이나 처음 접해봤다고 할수있는 나미는 파울리 덕분에 무사히 뭍으로 왔음에도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면서 놀라워했다. 나미가 겁쟁이 포지션에 있지만 그 진정한 성격은 한 성깔하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진짜 괴물 자연 현상.
이 정도로 엄청난 대규모 자연재해였지만 로빈을 구하기 위해 숨겨진 해상열차 로켓맨을 기동시켜 프랑키 패밀리와 합세해 진격하던 루피와 조로의 합동기 고무고무고무 삼백번뇌 공성포에 가운데가 뚫려 길을 열어준다.
이런 대재앙이지만 의외로 이득도 있다.[2] 아쿠아 라구나가 지나간 뒤 시간이 지나면 워터 세븐의 집 지붕에 묻어있던 바닷물이 말라서 천일염이 만들어지는데, 품질이 매우 좋다고. 아무리 평범한 요리라도 이 소금만 넣으면 맛이 엄청나게 좋아진다고 한다. 이후 상디가 이 소금을 잔뜩 가져다가 요리에 넣었는데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인기 대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