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그

アイスバーグ/Iceburg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이카와 이조/이상범(투니버스)[1], 이재범[2](대원방송). 청년시절은 키시오 다이스케/최승훈(투니버스)[3], 이재범(대원방송).

나이는 38세(2년 전) → 40세(2년 후). 이름의 유래는 빙산(iceberg). 생일은 1월 3일. 파란 머리와 투블럭컷[4] 짙은 입술색이 특징. 꺽다리다.사실 원피스에서 조금 크다 하는 녀석들은 대부분 꺽다리다. '엄머-(일판은 ンマー)'하는 말버릇이 있다.

위대한 항로에 위치한 조선섬 워터 세븐의 시장 겸 갈레라 컴퍼니 사장. 하지만 받는 대우를 보면 거의 황제급 워터세븐에서 따로 놀던 조선회사들을 끌어모아 하나의 거대한 회사로 통합시켰다. 아쿠아 라구나 때문에 죽어가던 섬인 워터 세븐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조선섬으로 만들어냈다.

시장 겸 사장이라는 대단한 위치에 있지만 길가다 주운 쥐에 티라노사우르스라 이름을 지어 애완동물 삼고, 공식 일정을 귀찮답시고 "싫어!!!" 한 마디로 전부 캔슬[5]해버리기도 하는 막장 아저씨. 그러면서 '나는 이래도 되는 권력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스팬담처럼 정말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장난스럽다는 것이 포인트다. 게다가 진짜 능력자.[6]

2 정체

워터세븐의 전설의 조선공 의 수제자였으며 프랑키의 사형이다.전설의 목수 톰의 수제자답게 목수로서 실력은 프랑키하고 쌍벽을 이룰 정도로 대단히 뛰어나며 배에 대한 애정도 깊은 사람이다. 위터 세븐을 활성화시킨 톰의 의지를 이어 지금은 아이스버그가 스승보다 훨씬 출세했다. 청출어람 청어람.[7]

아이스버그가 니코 로빈에 대해서 그렇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스승 톰이 오하라 출신인 로빈을 '포네그리프를 읽어 고대병기를 부활시킬 수도 있는 위험한 아이'로 지목했기 때문. 물론 이것은 톰과 아이스버그 둘 다 세계정부의 은폐공작에 놀아난 것이지만… 그래서 톰은 만약 고대병기가 부활하는 사태가 일어나면 그에 대항할 수 있는 카드로 플루톤의 설계도를 넘겨준 것이다.

3 행적

16세 이전부터 톰즈 워커스에서 의 제자로 있었다. 후배로 들어온 커티 프람에게 프랑키란 호칭을 붙인 것도 이사람. 틈만 나면 전함을 만들어 문제를 일으키는 프랑키와는 자주 충돌하지만 그래도 사형으로서 걱정은 해준다. 16세 때부터 14년 동안 톰즈 워커스에서 바다열차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8년 전(30세 때) 톰에게서 고대병기 플루톤의 설계도를 받았다.[8]

스팬담의 음모로 인해 톰즈 워커스가 사법선을 포격했다는 누명을 써서 체포된다. 하지만 바다열차를 만든 공으로 사법선 습격죄를 사면 받아 풀려난다. 톰이 체포되어 에니에스 로비로 끌려가고 프랑키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설계도를 찾는 세계정부 측이 자기를 추궁할 것이라 판단한 아이스버그는 이후 워터세븐의 7개 조선회사를 전부 인수합병, 세계정부 측에 배를 납품하는 대기업의 사장이 된다. 그후 워터세븐의 시장으로 뽑혀 재력과 사회적인 위치, 권력까지 갖추어 세계정부의 조사를 교묘하게 회피하고 있었다.[9]

4년 전에는 커티 프람이란 자가 자기를 만나려 한다는 말을 듣고 프랑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중에 톰즈 워커스 본사에서 프랑키와 다시 만난 아이스버그는 프랑키에게 플루톤의 설계도를 넘겨주었다. 아이스버그와 프랑키가 절친한 사이라는 걸 아는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커티 프람은 죽은 사람으로 되어 있기에 설마 그에게 넘겨주었다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였기 때문이다. 톰을 죽게 한 책임이 있는 프랑키를 앞으로도 용서하지 못할 것이고 이후로도 그와 어울리지 못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래도 죽은 줄만 알았던 프랑키가 살아 돌아오자 정말 다행이라고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그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프랑키를 도망가게 해주려고 했으나 프랑키도 아이스버그가 걱정되어서 커티 프람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뒷세계에 눌러앉은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은 CP9에게 들통나고 만다. 그들이 5년전부터 갈레라 컴퍼니에서 잠입 수사를 하고 있었던지라 4년 전 커티 프람이란 자가 아이스버그를 찾은 일을 알았기 때문이다. 로브 루치 말대로 그냥 운이 안 좋았을 뿐이다.

그로부터 4년 후, 밀짚모자 일당이 워터 세븐으로 찾아오고 그중에 니코 로빈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잉 메리호가 워낙 상태가 나쁘니 수리는 무리라는 판단을 조선공들이 내리자 고집부리며 오로지 고잉 메리호만 우리 배라고 하는 루피에게 "가라앉을 때까지 타야 만족하겠냐? 정말 기가 막히는군...그러고도 네가 한 배의 선장이야? " 라고 덤덤하게 말하며 싫으면 그만두던가라는 투로 물러난다. 그 말에 루피는 고민한 끝에 마음을 바꿔 새로운 배를 사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날 밤, 아이스버그는 자택에서 총에 맞는다. 의식을 차린 그는 자기를 쏜 자들 중 한 명이 밀짚모자 일당의 니코 로빈임을 알려 밀짚모자 일당에 수배를 내리게 한다. 그리고 그날 밤 니코 로빈과 CP9이 회사를 습격해 그를 찾아와 플루톤의 설계도가 프랑키한테 있다는 것을 들키고 만다.

CP9에 의해 살해당할 뻔 했지만 밀짚모자 일당의 도움을 받아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그들이 에니에스 로비로 갈 수 있도록 로켓맨을 정비해준다.

그들을 보낸 직후 폐선섬에서 거의 반파된 고잉 메리호를 발견한다. 그리고 메리호의 목소리를 듣게되고 메리호가 동료들을 구하러 갈 수 있게 응급수리를 해 주었다. '아무 가망없는 배에 무슨 짓인지...'라고 생각하며 돌아가던 와중 "고마워요."라는 목소리와 스스로 출항하는 메리호를 보고는 에니에스 로비로 향한다.

날이 밝은 후 만난 밀짚모자 일당에게 그 세계정부에게서 모든걸 되찾아왔다며 감탄한다. 그리고 메리호를 수리해달라는 루피의 부탁을 거절하고 메리호의 의지를 알리고 배를 화장할 것을 제안한다. 본인왈 "한계따윈 진작 초월한 기적의 배."

결과적으로는 로빈도 구하고 고대병기가 부활할 가능성도 사라지고 해서 일은 잘 풀린 셈.

에니에스 로비 사건 이후에는 워터 세븐으로 돌아와서 프랑키가 설계한 밀짚모자 해적단의 새로운 배를 건조하는데 협력했고, 프랑키가 만든 사자머리 비크헤드를 태양이라고 착각해서 사우전드 써니 호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후 아쿠아 라구나에 크게 당한 워터 세븐의 복구를 시작하고, 아쿠아 라구나 대책을 위해 섬을 통째로 배로 만들어 바다에 띄울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그 직후 루피 일행이 간 곳이 섬을 띄운 거대한 배인 스릴러 바크. 다만 섬의 규모는 워터 세븐 쪽이 훨씬 더 클지도 모른다.

그리고 프랑키가 떠난 뒤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던 프랑키 패밀리에게 일거리를 주어 프랑키 패밀리에게 '뉴 형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형님의 형님이니까 큰 형님 정도가 맞겠지만... 본인은 싫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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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울리에게 갈레라 컴퍼니 부사장 자리를 주었다. 그리고 사라진 칼리파를 대신해 새 비서를 모집했는데 경쟁률이 150:1이었다. 할아버지에서 할머니, 심지어는 속옷차림으로 대쉬하던 쭉쭉빵빵 젊은 여성까지 별별 지원자들이 나섰는데 다른 직원들은 그 쭉빵녀가 좋다고 신호를 보냈지만 아이스버그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했다. 의외로 파울리처럼 여자에게 내성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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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서로 채용한 것은 당시 8살, 2년후 10살인 여자애. 위의 토비라에서 참가번호 153번의 소녀다. 천재라고 하니 비서일에는 문제없을 것 같다. 근데 생긴 것이나 안경을 올리고 있는 포즈가 묘하게 칼리파를 닮았다. 이래저래 칼리파가 맘에 들긴 했었나 보다. 한편 애완쥐 티라노사우르스도 제법 커서 옷까지 입고 있는... 것 같지만 밑의 표지 연재를 보면 그냥 카메라 앞에 다가와서 원근감 때문에 커 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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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화에서 프랑키 패밀리 및 코코로 할멈 및 여러 공장장들과 같이 표지로 오랫만에 등장하여 프랑키의 수배서를 본다. 문제는 현재 프랑키의 수배서 사진이 프랑키 장군인지라 일동 경악 중.[10]

4 기타

작중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로켓맨 수리, 고잉 메리호 수리, 사우전드 써니 호 제작 등등 오히려 프랑키보다 조선공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왔다. 역시 워터 세븐의 시장님.

  1. 투니버스에서는 재브라, 가운데 바스카빌과 중복이며, 대원방송에서는 몽키 D. 가프, 스모커, 마쿠로, 마르코를 맡고있다.
  2. 원피스에서 대원판 목소리가 투니버스판 못지 않게 싱크로율이 높은 몇 안 되는 캐릭터다. 하지만 발음에 논란이 많다.
  3. 투니버스 한정으로 한동안 브룩의 성우였다. 다만, 대원방송판과 이후 투니버스판에서 맡은 이인성에 묻혀 흑역사가 되었다(…).
  4. 어렸을 때는 장발이었다. 훗날 이 헤어스타일은 어떤 해군 중장이 계승하게 된다(…)
  5. 일정을 모두 캔슬해 놓고 오늘은 한가하다며 코를 파면서 루피 일행에게 공장안내를 해준다(…)
  6. 진짜 무개념이라기보단 행동거지가 4차원에 가깝다. 밀집모자 일당의 눈 앞에서 배 수리를 부탁하는 코코로 할멈의 편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당연히 거절당했다고 생각한 나미가 "돈은 드릴테니 제발 고쳐주세요"라고 하자 할멈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흔쾌히 고쳐주겠다고 한다. 편지를 찢은 이유는 할멈이 찍은 키스마크가 불쾌해서(...)설득력이 있다. 사실 시민들의 반응이나 부하 직원들의 신뢰와 충성도를 생각하면 좋은 사람이라고 봐야하고, 작중 행적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7. 다만 톰은 해적왕의 배를 건조했다는 이유로 워터 세븐에서 추방이나 다름없는 상태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8. 실은 아이스버그와 프랑키 두 사람에게 물려준 거지만 프랑키가 당장 만들어보자고 날뛰어서 아이스버그가 빼앗아 자기가 보관했다.
  9. 그 때문에 세계정부의 권력으로도 세계 최고의 조선회사에다가 세계정부 측에 배들을 납품하는 대기업의 사장인데다가 워터세븐의 시장까지 겸임하는 위치인만큼 정부 관리들이 계속해서 몰래 찾아가 압박을 놓지만 말로 압박만 놓는 것이 한계였고, 그렇다고 대놓고 손을 쓰자니 세계의 눈치를 봐야하는 만큼 함부로 건들기 힘들어 성가셨다고 스팬담이 프랑키에게 말한다. 본래 프랑키는 아이스버그가 세계정부 측에 배들을 납품하는 것을 "톰 씨를 죽게 한 그 놈들을 위해 배를 만들겠다는 거야?"라고 화를 냈었지만 스팬담의 말에 세계정부로부터 버틸 수 있는 권력을 얻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0. 해당 표지의 제목에서 나온 글귀가 " 결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