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의 항공모함을 찾아온 것이라면 해당 문서로.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선박 | |||
아퀼라 호 | 잭도우 호 | 해결사 호 | 모리건 호 |
1 개요
Aquila
최강의 어쌔신 함선이자 북해의 유령.
어쌔신 크리드 3에 등장하는 배.
2 작중 행보
1749년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건조된 브릭[1]선으로 암살단의 해군 함선으로 활약했다. 1754년, 성당기사단을 쫒아서 태풍 속으로 들어갔다가 난파되었으나 실질적인 피해는 적었고 다시 수리되어 유용하게 쓰였다고 한다.[2] 그때 불린 별명이 "북해의 유령" 그러나 1768년, 영국 해군의 프리깃함 세척이 아퀼라를 기습하였고, 가까스로 도망쳤으나 그 과정에서 모래사장으로 돌진하여 좌초되고 말았다. 영국 해군은 난파된 것으로 판단하고 사라졌으며, 아퀼라는 예인되어 데븐포트로 옮겨졌으나 암살단의 몰락과 겹쳐 수리되지 못하고 버려져 있었다.
그 후, 코너의 도움으로 배가 수리되고, 다시금 활약한다. 어쌔신 크리드 3 플레이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데, 실제로 이 부분만을 따로 때어내서 게임으로 독립시켜도 되지 않을까 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3] 함선 아퀼라의 유래를 알 수 있는 부분이, 선수상이 독수리 문양이다. 그런가 하면 배 자체에도 어쌔신 마크나 코너의 취향이 반영된 듯한 인디언 문양등이 적절히 섞여있다.
활약이 무시무시한게 성당기사단을 상대로 한 해적질[4]은 기본이고 영국군의 프리깃과 해안요새, 심지어 맨오워급 전열함 2척이 등장했을때도 3분만에 개발살내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폭풍의 한복판을 관통 한다던지, 포탄을 수십발은 쳐맞고 심지어 몸통 박치기로 상대 배를 박살내도 다음 미션에선 멀쩡하다(...).
후반부의 체서피크 만 해전에서는 프랑스군 함대 사령관 드 그라스 제독이 아퀼라와 코너를 보고 미국 놈들한테 함대를 보내달라고 했더니 정작 온게 어린 꼬마가 지휘하는 통통배가 왔다며 사실 프리깃과 맨오워가 넘치는 해역에 브릭은 통통배 맞지 신랄하게 까는데 정작 체서피크 만 해전이 시작되자 프랑스 해군이 졸전하고(...) 아퀼라는 배의 함포가 다 부서지도록 분전하다가 마지막에는 맨오워에 함장 단신으로 올라가서 폭파하고 오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격침하지 않는 불침함 까지는 아닌지라 워싱턴 왕의 폭정의 해전 미션에서 아퀼라는 수많은 워싱턴 왕의 미국 해군 전열함을 비롯한 수많은 해군 함선에 홀로 둘러 싸인 상태에서도 홀로 분투하여 워싱턴 왕의 미국 함대를 용궁행 시켜줬지만, 중과부적으로 인해 선원들에게 퇴함 명령을 내리고 아퀼라에서 탈출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냥 탈출하진 않고 아퀼라를 전열함에 들이받아버리면서 추가로 전열함 한척도 같이 보내버렸다.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데 동맹 해군도 없이 브릭 한 척으로 전열함이 포함된 정규 해군 함대와 싸웠던 것이다. 잭도우 보고 있나? 코너가 신컨이거나 배가 쩔어주거나 둘 다거나
사실 폭정이 환상임을 생각하면 아퀼라는 최소한 코너의 시대에서만큼은 불침함 북해의 유령의 부활이나 마찬가지였다. 폭정의 엔딩에서도 코너가 타고 나오면서 미국 독립 후에도 생존을 인증했다. 흠좀무
3 특징
주포 업그레이드를 하면 아퀼라는 3중갑판 함포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때 아퀼라의 포문수는 60문.(일반적으로 영국에서 정의하는 5등급 프리깃함은 보통 44문 프리깃이다. 브릭은 프리깃 아랫등급이라 대부분의 함선들이 20문 이상의 포를 달지 못했다.) 3등급 전열함과 동일한 포문수를 보유한 괴물이 된다는 소리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건 브릭선이다! 게다가 선체 업그레이드를 거치면 선체에 떡장갑을 칠해서 맷집까지 전열함 급이 된다! [5]프랑스 조선공놈들이 선악과를 쥐고 배를 디자인했나보다. 어쩌면 배 자체가 에덴의 조각일지도
크게 두가지 주포와 네가지 포탄 발사 모드가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하면 충각돌격도 가능해진다. 첫 번째 포는 측면에 자리잡은 대형 포로서, 일정 각도 안의 함선만 공격가능 하기에 함선의 측면을 적에게 돌리려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지만 화력이 좋다. 무엇보다 여러 문의 포가 일제사격을 가하므로 여러 대의 적선을 공격할 수도 있다. 두번째는 거치식 소형 포[6]로, 이 포들은 위력은 적지만 거의 사각없이 모든 각도로 발사가 가능하며 어느 정도 유도도 되는게 포인트. 후장식포인 만큼 연사 속도도 빠르다. 만약 상대 함선의 탄약고나 기타 약점이 발견되면 그 포인트를 정확히 노려 한방에 격침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포탄의 경우는 기본으로 일반 탄환과 사슬탄, 포도탄과 작열탄이 있는데, 일반 탄은 함체와 승무원 자체를 노리는 반면에 사슬탄은 적의 돛과 마스트 등을 박살내는 용도. 포도탄은 작은 배들을 갈아버리는 용도이며, 작열탄의 경우 불을 질러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준다. 만약 엠파이어: 토탈 워나 나폴레옹: 토탈 워에서 해전 모드를 플레이 해 본 유저라면 빠르게 이해가 갈 것이다.
사실 이 배에서 가장 무서운건 바로 코너 본인으로, 이 배에 탄 코너는 다른 배를 들이 받고 뛰어 올라 백병전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심지어 체서피크 만 전투 중에는 아퀼라의 함포가 박살난 상태에서 그대로 돌진시킨 다음 코너 본인이 직접 맨오워급 전열함에 뛰어올라 선장을 사살한 뒤 탄약고를 권총으로 쏘아 격침하는 미친 능력을 보여주었다.(...)[7].
그리고 완전동기화 조건을 보면 데미지를 20%이하로 받으라거나, 3분 내에 전열함 2척을 격침하라거나, 환경 데미지(암초 등에 들이받아 입는 데미지)를 적게 받으라거나 하는 조건이 나오는데, 그건 결국 코너 본인은 진짜로 몇대 맞지도 않고 함대 하나를 박살내거나, 전열함 몇 척을 격침시키고 폭풍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암초에 충돌하는 일 없이 배를 몰았다는 게 된다. 거기다가 워싱턴 왕의 폭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퀼라를 몰수있는데, 여기서 완전동기화 조건 중 하나가 뉴욕 만에서 워싱턴 왕의 함대 80% 격파다. 브릭 한 척으로! 폴크너가 괜히 키를 양보한게 아니다
4 여담
이 배의 무시무시한 전적에 대한 여담 하나 더. 2012년 12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영국 해군 함선을 가장 많이 격침시키는 사람에게 어쌔신 크리드 3 시즌 패스(30$)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1위의 전적이 44920대였다(...) 대략 하루에 5615대 쯤(...)- ↑ 어쌔신 크리드 3 발매 초기에는 컨스티튜션과 동급의 프리깃으로 인식되었으나, 사실 생긴게 닮은거고 블랙 플래그 발매 이후 프리깃보다 아래급인 브릭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프리깃함인 랜돌프와 아퀼라를 비교해보면 된다.
- ↑ 헤이덤을 쫒던 배가 맞다. 작중에는 돛대가 다 부러져서 그냥 침몰한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추격만 불가능했지 수리는 가능했다고...
- ↑ 어쌔신 크리드 4에서 메인 플레이를 담당하게 됐다.
- ↑ 사실 코너와 아퀼라 호의 활약은 어떻게 보면 미국에 고용된 사략선에 가깝다.
- ↑ 폴크너 옹은 아퀼라의 속도가 14노트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60노트에 가까운 속력을 보여준다. 물론 게임적 허용으로 생각해주자(...). 괜히 북해의 망령 어쩌고 하는 이명이 붙은 게 아닌가 보다. 참고로 미국 독립 이후 건조되는 미해군 총기함이자 중포 무장 프리깃인 컨스티튜션은 13노트.
- ↑ 여담이지만, 이런 형태의 포는 의외로 동양권에서도 쓰여 왔다. 조선에서도 불랑기포라는 이름으로 구한말까지 남아있었다.
- ↑ 사실 전작의 에지오 아우디토레 역시 브라더후드 소설판에서 다 빈치의 수류탄으로 체자레군의 갤리온 세척을 수장시켜버린 전적이 있다.(...) 다만 에지오 시기와 코너 시기의 함선 자체가 넘사벽이라서 코너 능력이 장난 아닌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