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는 없다

1 개요

시골 마을, 한 남자가 죽었다.

그 죽음을 파헤치려는 이와 덮으려는 자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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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웹툰. 장르는 범죄, 스릴러다. 작가는 환쟁이.

작가의 전작인 기사도처럼 무빙툰 형식의 웹툰이며, 금요일 웹툰 중 4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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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요 인물

  • 또복이: 뚜엣이 임신 중인 이찬구의 아기로, 11화에서 밝혀졌다. 뚜엣 본인과 윤지후(13화 이후) 말고는 아무도 뚜엣이 또복이를임신했다는 소식을 몰랐으나, 30화에서 이숙희 일가와 뚜엣 사이에 분쟁이 일어날 때 뚜엣이 입덧을 하면서 아기의 정체가 밝혀졌다. 또복이란 태명은 이찬구가 생전에 무곤의 태명 만복이에서 따서 지은 것. 51화에서 뚜엣이 자궁경부무력증[1]으로 쓰러졌는데, 양수주입술로 겨우 살아난 듯. 윤지후가 이 아이를 죽일 예상이다.

2.2 이찬구 일가

  • (故) 이찬구: 1970년생. 윤지후에게 살해당한 열렬한 기독교 신자(교회 집사)이자 시골 땅을 소유했던 부자. 그리고 작중에 있어서 거의 모든 일의 근원이 되는 인물. 아내는 병으로 죽고, 그 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뚜엣을 후처로 맞았다. 아들 이무곤과는 사이가 별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뚜엣과는 사이가 매우 좋았고 무곤의 태명 만복이[2]에서 따온 또복이라는 태명까지 지어놓을 정도로 그녀가 둘째를 낳길 바랐다. 마을에서 인기가 좋았고 그와 결혼하길 노리는 여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사망한 시점이 뚜엣을 불리하게 만드는 영 좋지 않은 시기여서[3] 뚜엣에게 오히려 걸림돌이 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4화의 사체검안서와 3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는 701002-1234567.
  • 이무곤의 고모부: 이찬구의 매제이자 이무곤의 고모부이자 이숙희의 남편인 작자로 노골적으로 유산에 집착했다. 이무곤에게 대놓고 이찬구의 인감을 찾았다. 거기다가 이무곤에게 너희 고모를 엄마처럼 나를 아빠처럼 여기라는 말을 했다. 7화에서만 잠깐 등장했다.
  • 이무곤의 사촌동생: 이숙희의 아들. 7화에서 자기 부모와 같이 이무곤을 구슬리다 쫓겨난다. 28화에서 다시 등장해 이찬구의 인감을 훔치러 갔다가 뚜엣의 사촌에게 들켜 칼로 위협을 받았다. 31화에서 이무곤이 이숙희를 양아치라고 말하자 이무곤을 쳤다. 그러자 경찰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이무곤의 멱살을 잡고 때리려고 했고, 이무곤도 사촌의 멱살을 잡고 때렸다. 그러다가 실수로 이찬구의 차용증을 떨어트려서 목적을 들키고 만다.

2.3 불법체류자 그룹

  • 연창길[5]: 조선족 불법체류자인 까까머리로 동료의 언급에 따르면 노가다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견인 멍순이를 매우 사랑했으며 정훈희와는 마약을 거래받는 관계이다. 17화에서 멍순이가 실종되자 멍순이를 찾기 위해 마을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다가 21화에서 윤지후의 보건소 2층을 무단침입하자 윤지후가 말빨로 불법체류자의 신경을 돌리고 극약이 든 주사기로 목을 찔러 살해한다. 살해하고 나서 윤지후는 이찬구의 무덤에 불법체류자와 멍순이의 시신을 유기했다.
  • 백종문[6]: 연창길의 동료. 그와 함께 멍순이를 찾다가 윤지후의 보건소에 무단 침입했다. 여기서 윤지후에 의해 살해당할 뻔했지만 목숨을 건졌다. 이전에 6화에서 윤지후가 버린 로큐롱을 보고 의아해 하는 것으로 보아 불법의료행위에 연루되어 있는 것이 확실하다. 26화 이후의 행적은 없으나 연창길을 찾기 위해 정훈희를 시켜 윤지후의 집을 수색하라고 한 것을 볼 때 윤지후에게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5화에서 뚜엣을 구출하는 데 이 때에 정훈희가 손을 쓴 듯하다. 46화에서 그동안 뚜엣, 윤지후를 미행하고 있었다고 밝혀진다. 47화에서 도와주는 대가로 뚜엣에게 천만원을 요구하지만 48화에서 거절당해 윤지후에게 500만원을 받는 대가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꼬드긴다. 그러나 윤지후는 돈을 줄 생각은 없었고 차를 몰고 돈 찾으러 가는 척 하고서는 블랙박스로 어디 있는지 찾아내, 목에 칼을 대고 협박해서 정보를 얻는다.

2.4 이무곤의 친구들

  • 김삼무: 이무곤의 제일 친한 친구이자 양아치다.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의외로 개념이 있는 인물인데 10화에서 이무곤을 생각하는 말과 18화에서 이무곤을 충고하는 말에서 알 수 있다. 그를 죽인 걸로 추정되는 동남아 근로자는 도망간 것으로 보인다.
  • 임호진: 이무곤, 김삼무의 친구이자 양아치. 이무곤이 삼무를 죽인 놈을 찾을 때 같이 있다가 무곤이 착각해서 엉뚱한 태국 아저씨를 때렸는데, 이 일이 화근이 되어 그 아저씨의 친구들에게 실컷 맞고 협박당하여 삼무를 죽인 놈을 잡았다고 거짓말해서 이무곤을 불러내어 둘다 맞는다.

2.5 기타 인물

  • 마을 사람들: 작중 배경이 시골인 만큼 대부분 노인들이다. 6화에서 윤지후가 대놓고 뚜엣의 탓으로 직설적으로 몰아가지 않고 뚜엣이 위험해지도록 이찬구 시신 부검에 대한 의학적 설명을 통해 뚜엣을 불리해지게 만들자, 이 말을 믿고 뚜엣을 경계한다. 거기다가 26화에서 뚜엣의 오빠(사실은 뚜엣의 사촌)가 교회를 서성이며 뚜엣이 부탁했던 신발을 수색하자 뚜엣의 애인이라고 인식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거기다가 가장 결정적으로 29화에서 이무곤의 고모 일가가 이찬구의 죽음, 뚜엣의 출신 배경 등을 두고 뚜엣이 이찬구를 자살하게 만들거나 죽였다고 밀어붙였을 때 그 말을 믿었다. 그래서 현재 마을 사람들은 독자들에 의해 실컷 까이고 있고 뒈져라, 노인네들 등으로 비난받고 있다. 물론 이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그것 때문에 비난받아야 한다는 것은 독자들도 잘 알지만 이찬구의 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지후, 이숙희 일가 등 뚜엣 주변인물들이 밀어붙여서 그들이 주장한 것 외에 또다른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할 수만은 없다. 불법체류자들에 대해서도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다. 47화에서 노골적으로 뚜엣에 대한 추방과 폭력을 주장한다.
  • 뚜엣의 사촌: 나이 상으로는 동생이지만 뚜엣의 큰아버지 쪽 사람이라 오빠라 불린다. 22화에서 뚜엣과 통화하는 걸로 처음 언급되는데 같은 화에 김삼무를 죽인 걸로 보이는 동남아인이 등장했기에 그가 용의자 아니냐는 추측이 독자들 사이에 있었다. 하지만 23화에 등장한 그의 외양은 용의자와 전혀 달라 아닌 걸로 확인되었다. 일단 남편 이찬구의 죽음의 진상을 밝히려는 뚜엣에게 협력하지만 그걸 빌미로 돈을 요구할 생각을 하고, 이찬구의 죽음이 타살일 수 있다는 뚜엣의 말에 보험금 받을 수 있다고 좋아하고, 칼로 사람을 제압하는 등 못미더운 면을 보인다. 51화에서 경찰에 연행된다.
  • 신찬섭: 옥수경찰서 형사 2팀 소속 형사. 이찬구의 죽음을 재수사해달라고 찾아온 뚜엣 일행을 문전박대하고, 윤지후의 말에 수사를 하는 듯 하지만 미리 윤지후가 뚜엣을 의심하도록 귀띔해주었으며 옷에 묻은 피가 개 피라면서 호통친다. 38화에서 윤지후가 음료수를 전해주러오면서 잠시 등장.
  • 백설공주: 마을의 노인. 백설공주는 만인이 설기는 포의 둥아리라고 붙여진 별명이다(...).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평소에 윤지후를 사위처럼 대접하는데 35화에서 윤지후가 뚜엣에 대한 험담을 하여 마을 전체가 뚜엣을 따돌리게 만드는데 일조. 51화에서 윤지후의 손목 상처를 보고 입으로는 뚜엣을 욕하며 윤지후를 위로했지만 윤지후는 눈을 보고서 연민이나 위로로 한 말이 아니며 약점을 쥐고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소문을 만들어낼 것임을 짐작했다. 이걸 보고 윤지후는 계획을 수정했다.

3 의의

2화에서 주인공 윤지후가 의문을 제기했듯이 도덕적인 문제[7]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증거만 제대로 조작해 놓으면 사람들이 어떻게 홀릴 수 있는지가 주요 의의이다.

4 기타

작가 환쟁이의 전작 기사도의 주인공 윤시후가 19화에서 잠깐 등장했다. 윤지후란 이름이 윤시후란 이름에서 비롯됐다고 작가가 언급한 바 있으나, 본 작품의 줄거리와는 무관하다.

환쟁이의 아내가 둘째를 출산하는 관계로 2016년 1월 22일 31화 연재(다만 이것도 늦게 낸 것이다.)를 끝으로 2016년 1월 29일 ~ 4월 15일까지 아무런 공지 없이 12주 연속 휴재해 수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2016년 4월 21일에서야 작가가 직접 사과문 겸 휴재공지를 올렸다. 육아 일이 너무 바빠 스토리 작업을 전혀 못했다고 한다. 휴재공지가 올라온 동안엔 완결작품 목록에 있었다. 이후 2016년 6월 17일 32화로 연재를 재개했으며, 요즘에도 지각이 잦아[8]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일해라 환쟁이
  1. 자궁경부가 태아를 받치지 못하는 현상으로 유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그가 생길 당시 소값이 올랐기 때문에 붙였다.
  3. 뚜엣과 결혼한 지 얼마 안 됐고, 뚜엣이 아기를 가진 지 3~4주 정도 되어서 사람들에게서 다른 남자와 불륜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4. 차용증에 이숙희라고 이름이 쓰여 있었다.
  5. 46화에서 이름 밝혀짐.
  6. 46화에서 이름 확인.
  7. 선의와 악의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8. 출산휴재 전 27 ~ 31, 휴재 후 37, 38, 41, 42, 44, 47, 49, 50, 51화를 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