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작 한국 영화. 제작사는 춘우영화사.
에로영화로 유명한 박용준 감독 작품으로, 최근에는 환상의 똥꼬쇼를 하는등많이 인지도가 낮아졌지만 당시로서는 거의 스타 대우를 받던 이동준이 주연급으로 출연했으며, 홍여진이 이 영화로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 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였으나, 시대착오적인 설정으로 60~70년 대 멜로물을 보는것 같다는 평을 들어야만 했다. 이런 악평과 같이 전국 관객 3만 수준으로 흥행은 참패했다.
더불어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 현지 촬영을 한 영화이기도 하다. 즉 제목에 나온 리오는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를 뜻한다. 영어로 그저 리오라고 대충 부르는 걸 제목으로 썼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니 히우데자네이루, 아니면 리우데자네이루라고 써야하지만 90년대 중순만 해도 한국에서 포르투갈 이름을 그저 영어로 많이 부르고 언론이나 방송에서 쓰던 걸 생각하면 그 시절에는 흔했다. 축구선수 호마리우가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국내 중계나 언론에서 로마리오라고 부르던 시절이다.호나우두도 로날도라고 불렀지 즉 지금 만든다면 리우의 밤은 깊어라고 바꿔야 하는 제목.
참고로 박용준 감독은 정사수표 시리즈를 연출한 성인영화 전문 감독으로, 2001년에 김진주연의 게임오버라는 희대의 괴작을 연출한 뒤로 더이상 영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