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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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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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의 세월 출연 당시 사진. 사진 좌측은 최민식. 이때가 바로 최민식이 인기를 얻은 꾸숑때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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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김두영에게 50억원을날려버린 후 복수하겠다.

1 소개

1958년 10월 13일생. 180cm 84kg의 체구에 공인 태권도 7단으로 1979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을 해 1983~85년 3년 연속으로 세계선수권[2]에서 미들급[3] 금메달을 차지한 태권도계의 스타 선수였다.[4] 당시 병력특례 이동준하면 가장 유명한 무용담인 술집에서의 11대 1 싸움이 대표적이다. 이게 흠좀무하게도 사실이다. 다만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공중 돌려차기 따위를 한게 아니고 그냥 몇명의 취객들을 제압해서[5] 이동준의 모습을 본 주점 여주인의 부탁으로 주점의 기도를 잠깐 맡았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최불암 등 연예인을 통해 얼굴도 남부럽지 않게 잘 생기고 몸도 다부진데다 무술 유단자라는 것까지 알려지면서 연예계로 진출하게 된다.[6]

단계적인 연기수업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에 모델일을 좀 하다가 영화 외적인 이유로 알려진 유명한 영화 서울 무지개에서 높으신 분의 밤일 알선 전문 정보요원 Q 역으로 영화계에 데뷔, 꽤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연기경력도 없고 당시는 액션물이 다소 쇠퇴기던 시기다보니 액션보다는 에로 영화[7]를 많이 찍었으며 TV에서는 1990년 유인촌이 나온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박근형의 아들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나온 작품들이 모두 망하는 바람에 탤런트 쪽으로는 그다지 성공하진 못했다.[8] 그리고 2000년에는 트로트 앨범을 내고 밤무대 가수일도 병행하는 등, TV활동보다는 밤무대 행사를 더 선호하는 듯 하다. 여러모로 스티븐 시걸과 비슷하게 액션 이미지만 빠르게 소모되어버린 케이스.

그렇게 활동하던 2004년 그의 일생을 바꾼 사건을 맞으니 바로 클레멘타인. 2004년 자비로 제작한 걸작 영화 클레멘타인에 52억이라는 사재를 털어서 스티븐 시걸까지 비싼 돈 주고 특별출연 시켜 한국 태권도 홍보영화[9]라고 만들어 놨는데 그게 흑역사 수준으로 쫄딱 망하는 바람에 연예계 활동에 직격탄을 맞고 부산으로 내려가 밤무대를 뛰면서 돈을 모아야할 상황이 되었다. 후술한 똥꼬쇼 사건도 이때 있던 일이다.

연예계에 발을 내딛게 만든 것도 유흥가였고 영화 제작 실패 후 빚을 갚기 위해 나선 곳도 유흥가였다. 노래 실력도 뛰어나고 남자다운 마초 기질도 충만해서 유흥가에서만큼은 몸좋고 노래 잘하고 호쾌한 중년 미남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그렇게 2~3년동안 부산에서 밤무대를 뛰면서 빚을 청산한 뒤 2007년 임성한 작가의 아현동 마님으로 TV드라마에 복귀 후, 인기를 누렸다. 그 후 임성한 사단으로 들어갔는지 2011년 신기생뎐까지 출연했다.

2014년에는 아침 드라마 나만의 당신에 출연했고, 그 이후에는 간간히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얼굴을 비추고 있다.

2 똥꼬쇼 사건

문서 참조

3 기타

탤런트로 활동 중인 아들 이일민이 있는데,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같이 출연해 여자 보는 눈이 같다고 말한 일화가 있다. 이일민은 2013년 10월 해병대에 입대하여 군 복무했다가 2015년 7월에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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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크리너 모델이기도 하다. 왠지 똥꼬쇼 사진에서 오른쪽 손만 편집한 것 같다 2016년 생산분부터는 약간 다른 사진으로 교체되었다.

클레멘타인의 제작 후 인터뷰 당시 블랙 로터스라는 할리우드 영화에 주조연급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언론에선 박중훈의 뒤를 이을 한국의 두번째 할리우드 스타라고 설레발을 쳤지만 영화가 무산되어버린 듯.[10] IMDB에서 조차 자료를 찾을 수 없다. 애초에 박중훈 드립도 흑역사잖아?

태권도를 시작한 계기는 국민학교 시절에 반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싸움잘하는 애한테 맞고 가방을 들어주는 굴욕을 당한 적이 있어서[11]라고 한다. 그러나 재미있는 점은 태권도를 익히고 나서도 졌다고 하는 점이다. 빨간띠를 따고 자신감이 생겨서 덤볐는데 힘 차이가 나서 도저히 안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 친구 4명을 동원해서 5대1 다구리(?)를 해서 복수에 성공했고, 그날 이후 두들겨 맞은 싸움꾼 친구는 그때부터 결국 찍소리도 못하고 기가 죽어 다녔다고 한다. 그럼 애초부터 태권도는 왜 한거냐? 그 전에 애들을 모아서 팼으면 됐잖아 그 친구들도 같이 덤비기 위해 태권도를 배웠을 지도 모르지... 그때의 경험이 통쾌해서 그 시절부터 태권도를 통해 강자와의 싸움에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어? 태권도 덕분에 이긴 거 같진 않은데

방송에서 허세로 보일 만큼 자신의 싸움 실력에 대해 자랑인냥 얘기해서 이슈가 되긴 했지만, 이 사람은 전술했듯 연예계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중에 한 명으로 인정받는다. 애초에 이동준은 주먹 좀 휘두르다 연예인이 된 일반인이 아니라, 진짜 태권도 선수 출신에 태권도계에서 세계대회 우승할 정도의 실력자에 선수 은퇴 후에도 최소한 태권도 관장[12] 정도는 할 계획이 있던 진짜 격투기인이었다. 연예계 데뷔 자체도 술집에서 행패부리는 불한당들을 제압해 연예인들을 구해주면서 그들의 도움으로 얻은 것이라 성인이 되어서도 싸움경력이 끊어지지 않았다는 부분을 볼 때 청소년기의 싸움에 대한 실전감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떨어지지 않았을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데뷔 이후에도 밤무대 생활을 적지않게 해왔는데, 사실 TV에 꾸준히 출연하는 톱스타가 아닌 수준의 B급 배우나 가수들이 돈만 보면 방송출연보다 밤무대 출연이 금전적으로 더 이득됨에도 밤무대를 기피했던 것은, 지금도 그렇지만 밤무대가 애초에 무법지대가 가까워서 취객, 깡패, 사기꾼 등 온갖 더러운 인간들이 꼬이기 때문인데 이동준은 일단 갚아야 할 빚이 어마어마했고 애초에 그런 자들 상대를 수년동안 해오면서 다져진 싸움 실력이 있었기에 자진해서 저런 일을 한 것.
물론 190이 넘는 키에 100kg에 육박하며 격투기를 전문적으로 배운 줄리엔 강이나 주짓수 퍼플벨트인 이재윤 같은 강자에겐 힘들겠지만[13] 웬만한 일반인들은 제압 할 수준이다. 애초에 운동을 배운 사람과 일반인의 차이는 상당하다.

2015년 런닝맨에 특별출연했는데 개리한테 디스를 당할 뻔했다.

배우 현빈과 닮아서 20년 후 현빈은 이동준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2016년 6월 2일 아들 이일민해피투게더전소미 부녀와 출연했다.
  1. 1990년에 방영한 드라마인데, 최민식은 재벌의 망나니 사생아로, 이동준는 재벌의 적자로 나온다. 여기서 이동준이 최민식에게 두들겨 맞는다.
  2. 아쉽긴 해도 90년대 중반까진 엄밀한 의미의 세계선수권이라고 보긴 힘들다. 국제대회를 열긴 했지만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시절까진 태권도계에선 외국인 선수층이 얇았다. 60년대 유도 세계선수권 때처럼.
  3. http://en.wikipedia.org/wiki/1983_World_Taekwondo_Championships
  4.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았다.
  5. 지금의 태권도는 스포츠화 올림픽화 하면서 선수층 대부분이 경기에 특화된 태권도를 하지만, 70년대나 80년대 초 까지도 태권도는 정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에 가까웠고 도장 분위기도 지금 보다 훨씬 깐깐했다.
  6. 라디오 스타에서 이동준이 지나가듯 밝혔지만, 이 방법은 해외로 진출한 태권도 사범들이 현지인 원생을 받은 방법 중 하나였다. 어느 사회나 유흥가는 폭력사고에 노출되어있고, 어느 사회나 주먹자랑하고 싶은 불한당은 있게 마련이다. 유흥가에서 17대 1같은 상황이 됐을때 태권도로 제압했다라는 무용담이 퍼지면 관심을 가진 녀석들이 몰려온다는 걸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유흥업소 기도등의 일을 한 태권도 사범들이 50대 이상만 해도 제법된다.(이게 아니면 도장깨러오는 건달들 맞짱떠서 이기는 방식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동준도 그런 케이스였던 것.
  7. 애마부인4는 물론 안개에 젖은 리오의 밤은 깊어, 머나먼 사이공과 같은 멜로를 위장한 에로 영화들.
  8. 성격이 괄괄한데다가 본인 말로는 연기 이외에 다른 일(아마도 밤무대 행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출연제의를 거절하는 바람에 방송국의 높으신 분들에게 찍혀서라고 한다.
  9. 실제 인터뷰에서 그렇게 밝혔다.
  10. 준 리라는 이름으로 개명한것도 이영화 때문이라고 한다(...)
  11. 당시 이동준이 "내가 그때는 약간 앞에 앉았거든"이라는 말을 한 걸로 보아, 그 시절에는 이동준의 체격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듯하다. 키가 작은 친구들이 앞에 앉으니까.
  12. 실제로 아직도 지인들 중에 태권도 관장들이나 태권도 협회 관계자들이 꽤 많이 있다고 한다.
  13. 설령 이동준의 전성기라 해도 태권도 하나로는 본인보다 체급도 높은 MMA 수련자를 이길 확률은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