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안경남(노네임드)/n3.png
1 소개
노네임드의 등장인물.
3화 맨 끝에서 첫 등장했다. 전학생을 보자마자 그의 특이한 증상을 알아챈 인물이다. 전학생에게 학교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었으며 처음 만났을 때는 흡연중이라 주인공이 일진으로 착각했다. 그런데 막상 얼마 지나지 않아 스토리가 진행될 때는 담배는커녕 금단증상도 보이지 않는다. 확실히 골초는 아닌 걸 봐서 그냥 순수한 애호가(...)였던 모양. 학주쌤에게 담배를 건네주어서 학주쌤을 골초로 만들게 한 장본인이다. 야동도 좋아하여 자신의 노트북에 저장해 놓고 틈틈이 즐기는 듯.
전학생의 증상을 알게 된 건 본인의 특이한 능력 때문인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자신을 포함한 증상을 지닌 애들은 전부 흑백으로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흑백으로 보이는 것으로 밝혀진 사람은 안경남 자신과 전학생, 이지은, 구 30번, 그리고 31번이다.
프로그래밍과 코딩에 있어 천재급 실력을 자랑하지만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학교의 분위기 탓에 뭘 하지는 못하고 하루하루 게임만 하는 기계 게임핵이나 만들며 계정 영구정지를 당하고 있었다. 1부에선 항상 빨간 노트북을 끼고 다녔었다.
2 작중 행적
1부 7화에서 행정실 여쌤의 부탁으로 실종된 행정실장 컴퓨터를 손봐주다가 컴퓨터에서 M20831을 발견하게 된다. 9화에서 1급으로 접근할 수 있는 31번에게 접근하던 행정실 여직원의 데이터를 따버려서 IP추적에 나섰다. 덕분에 10화에서 숙소에 있던 행정실 여직원이 나타난 M20831을 삭제하지 못하여 절망에 빠진다. 17화에서 전학생과 이지은에게 이그니마 음성압축기술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전학생이 떨어뜨린 폰의 녹음 파일의 압축을 풀려고 시도하여 18화에서 시간 멈춘 동안(12, 13화 동안) 전학생이 내뱉은 소리를 듣게 된다.
1부 19화에서 안경남이 예전 구 30번과 같이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관리자 31번에 의해 그 기억이 지워졌다는 게 밝혀졌다. 그래서 안경남 자신은 구 30번하고 아는 사이였었을 뿐 같이 다닌 적은 없었다고 전학생에게 말한다. 1부 21화에서 교장실 문이 열려 있는 걸 보고 전학생과 함께 무단칩입(!!)하여 CCTV녹화 영상본을 빼올려고 시도하나 마침 근처를 지나던 학주쌤에게 들키고 22화에서 노트북을 압수당한다.
23화에서 전학생의 폰에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깔려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안경남 자신은 이걸 깔았는지 기억을 못한다.
1부 중반부에서 안경남의 해킹 능력을 탐낸 2등녀를 비롯한 공부 잘하고 집안이 재력있다고 눈에 뵈는 게 없어 교칙 따윈 갖다버린 반장 무리들에게 여러번 봉변당할 뻔한 위기를 전학생과 함께 겪지만 25화에서는 학주쌤이, 27화에서는 이지은이 이들을 구해준다.
25화에서 학주쌤이 31번 바이러스를 없애달라는 부탁을 받고 컴퓨터를 뒤지다가 여기서도 전학생의 폰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는 걸 알고 의아해한다. 이후 안경남은 학주 책상에 있던 자신의 노트북을 다시 슬쩍 가져간다.
학주쌤이 압수한 안경남의 노트북 덕분에 기부입학생들만 집중적으로 CCTV에 집중적으로 찍혀 있는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고 안경남에게 자신의 컴퓨터를 손봐달라고 부탁한 덕분에 '기억을 잃을 것에 대비한 문서'를 발견하게 되었다. 즉 안경남은 본의 아니게 학주쌤이 이 세계의 진실과 31번의 존재에 대해 한발짝 다가서게끔 했다.
27화에서 이지은이 안경남,전학생을 반장 무리로부터 구해준 이후로 이 세 명이서 학교의 메모를 찾아 뒤지고 교장실 해킹 재시도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이 세계의 이면과 31번의 존재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1부 후반부에서는 3벌식 자판 메모 해석에 성공해 그 메모에 쓰여있는 토대로 주인공 일행이 지하교실로 향하게끔 하여 스토리가 전개되도록 도와준다. 36화에서 행정녀가 자신의 노트북을 부수자 사양을 줄줄 읊으며 추모(...)한 탓에 본의 아니게 사양이 공개됐다.
1부 내내 중간 과거 장면들에서 안경남이 31번에게 기억을 삭제 당하기 전, 구 30번, 학주쌤, 행정녀[1]와 함께 이 세계에 대해 파헤쳤으며 '붉은 피처폰'의 특수기능[2] 조작 UI를 제작해주고 교내의 여러 컴퓨터에 자신이 제작한 파일복구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는 등 셋팅 계획을 포함한 31번 대항 계획을 도왔었다.
2부 이후로는 박살난 노트북 대신 전학생의 폰으로 작업한다. 2부 22, 23화 과거 장면에서 구 30번이 붉은 피쳐폰으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 세계의 거의 모든 걸 조작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정신병원에서 만났던 최초의 아이가 줬던 코드를 이용해 하늘을 해와 달이 동시에 떠있게끔 보여주어 이게 이 세계가 조작가능한 세계라는 걸 증명해보이자 안경남은 그 광경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2부 후반부동안 과거 장면에서 구 30번과 함께 셋팅 계획을 위해 지하의 아이들 뿐만 아니라 47번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했던 적이 있다.
3부에서는 전학생과 함께 행정녀에게 다친 학주쌤을 데리고 정신병원[3]으로 향한다. 병원에서 지은과 전학생이 지하 3층으로 내려갈 수 있게끔 조언을 해주며 지은과 전학생이 주치의의 문서를 찾을 때 그 문서의 위치를 전학생의 폰을 통해 알아내 가르쳐준다. 3부 9화에서 지은과 전학생이 주치의의 문서에서 알아낸 다중인격 사례를 듣고 나서 출생의 비밀을 믿을 수 없어 충격을 받았는지 병원 현관 근처에 떨어져있던 담배 꽁초를 발견해 다시 피우기 시작한다.
3부 후반부에서 터널로 가는 동안 주인공 일행과 학교에 머물고 있는 2등녀 일행[4]에게 로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로그에 대해 가르쳐주고 자신의 로그 기록을 보는 법도 가르쳐준다.
4부 초반부에서 안경남은 이지은의 고스트의 일부분임이 드러났다. 31번이 이 세계(가상세계) 밖에 나갔다 온 지은의 요구대로 기억을 지우기 위해 지은의 고스트를 이지은, 안경남, 구 30번[5]에 나눠담은 것.
4부 중반부에서 전학생과 3부에 비해 불어난 2등녀 일행과 함께 학교 건물 안에 들어가려다 2등녀 대신 전교회장이 되어 권력을 잡은 깨녀의 방해를 받지만, 붉은 피쳐폰을 조작해 진입에 성공하고 깨녀를 제압한다. 4부 후반부에서 일행과 함께 학생회의실에 들어가 프로젝터 빔 화면으로 바깥세상 설계도를 보고 창조주의 문서를 통해 여기 있는 대다수 학생들의 정체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5부에서 기부 입학생들과 함께 현실 세계에서 실존했던 인물이라는 게 드러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원래 안경남의 본체는 바이러스로 죽어 아바타만 가상세계에 남고 지은의 고스트가 안경남 아바타에 들어가서 다시 안경남의 인격이 생긴 것이지만.
이후 실제 세상에 나가서 31번을 정지시키기 위해 전학생이 가상 세계 밖으로 나간 지은을 만나기 위해 터널로 갈려고 하는데 31번이 터널에서 지키고 서 있는 상태. 주인공 일행은 주인공 전학생을 터널로 보내고 그 사이 31번을 학교로 유인하기 위해 안경남과 2등녀 주도로 작전을 세우게 된다. 첫 작전은 술래잡기 작전. 두번째 작전은 직접 31번하고 맞짱뜨는 작전이었다. 이 두 작전은 안경남이 폰으로 전교생과 일행들의 뒤를 봐주었다.
5부 중반부 들어서 31번이 지은에 의해 사라지고 이후 안경남은 최초의 아이와 함께 노네임드 세계의 시스템을 관리하게 된다.
5부 마지막화에서 전학생은 밖에 있는 이지은을 따라 나설려고 하지만 안경남 자신은 이 곳 가상세계가 좋다며 남기로 자청한다.
마지막화 과거에서 2등녀의 실제 모델인 현실 인물이 안경남에게 NoName-C라고 명칭을 붙여줬다는 게 밝혀졌다.
3 여담
속성은 안경, 덜렁이, 천재, 나르시스트[6], 주인공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