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안민/차련과함께.jpg
왼쪽은 차련.
1 개요
생일 - 11월27일(사수자리)
키 - 175cm
성별 - 남
혈액형 - O형
2학년 7반
주인공. 제대로 페이크 주인공. 죄 많은 남자 1호. 이름의 유래는 안티프라민.[1] 일본명은 시노츠카 아키라(篠塚 明).
차련의 이웃으로 차련네에서 신세를 진 걸 계기로 가까운 친구사이가 되었다. 준수한 용모에 성적우수, 스포츠만능, 성격까지 좋은 엄친아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그 본질은 만사를 적당적당히 넘기는 걸 좋아하는 귀차니스트. 안미나의 오빠이며 학생회 임원이기도 하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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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가 되고 담임이 억지로 시켜서 반장이 되고, 이수열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임선재의 도발에 낚여 학생회에 들어간다. 본인은 예전부터 농구를 좋아했지만 농구부에 들어가면 농구만 지겨울만큼 해서 싫증날까봐 동아리에 가입하지는 않는다고.
안민이 학생회에, 차련이 미스터리 클럽에 가입하며 연굴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학생회의 채승은과 미스터리 클럽의 김희완(배후는 양한나) 사이의 대립에 휘말려, 희완의 충동질로 인해 클럽에 가입한 차련과 미나와 다투기도 했다. 그러나 곧 두 사람과 화해하고 서로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희완을 더욱 초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차련과의 관계를 회복한 후에는 승은에게 접근하려는 차련을 지켜보는 역할을 한다.
가을편에서는 양한나에게 반해 많이 망가진다. 처음 느끼는 이성에 대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며 양 선생에게 반한 차련과 함께 사랑에 대해 번민한다. 더불어 홍리나의 고백까지 받는 등 정신과 영혼이 분리될 정도의 혼란을 겪더니, 결국 양선생에게 차인 차련을 자극해서 2차례에 걸친 혈전을 벌였다. 그러나 크게 싸운 이후 응어리가 풀리며 화해에 성공, 모두가 차련 팬클럽 친구가 되는 훈훈한 결말을 맞이한다.
3 성격
모범생의 탈을 쓴 귀차니스트. 차련이 귀찮아서 안한다 라면 안민은 하면서 귀찮아하는 성격이다.
이중적인 모습을 갖게 된 것은 특수한 가정환경 때문으로, 모친이 일을 위해 가족을 떠났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외국으로 떠났기 때문에 홀로 남은 아버지를 지탱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아버지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모범생이 되기로 한거다. '내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라는 생각을 가지며, 동생 안미나에게 가혹하게 대하고 학교에서는 반장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걷어오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차련을 만나게 되고, 차련이 안남매네 집의 가사를 도와주면서 안민의 짐을 덜게 해준다. 게다가 안민이 가정의 짐을 혼자 다 짊어지려한다는 것을 주변사람들이 알아채고, 안민의 아버지가 안민에게 혼자 다 짊어지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면서 안민의 모범생 행세는 끝이 났다. 하지만 이미 바깥에서는 모범생 실적을 다 쌓아놓은지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 그래서 결국엔 모범생과 반항아 사이의 이중적인 모습을 갖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밖에서는 사람들이 안민에게 모범생 간판을 달아주기 바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안민의 본모습을 알아본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가 바로 한나다. 86화에서 한나는 안민에게 "보기보다 성실하구나, 넌 삐딱한 애라고 생각했어." 라고 말하는데 안민은 모범생 간판 달아주기 바쁜 다른사람과 달리 자신의 본모습에 가까운 모습을 알아챈 양한나에게서 묘한 매력을 느낀다. 나중에는 한나의 자유분방함에도 매력을 느끼고 대놓고 반해버린다.
아쉬운 것은 안민이 작중에서 자신의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차련을 비롯하여 승은, 희완 등 주요 등장인물들이 정신적으로 성숙해 가는 반면 안민은 괄목할만한 성장은 이루지 못했다. 작중에서의 주된 역할은 차련, 승은, 희완에 대한 조언자다. 이는 주인공으로서의 비중이 격하된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완성형 인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4 떡밥
나름대로 양한나에 대한 사랑고민 때문에 안좋은 모습을 보였지만,[2] 결국 마음을 정리한건지 해탈한 표정을 지으며 마음 편한 모습으로 왠지 제2의 임선재가 될 듯한 포스를 풍긴다. 육체적인 능력이라든가 스펙은 비교가 안되지만.
차련-안민 커플링이 맺어지지 않는 걸 팬들이 상당히 아쉬워하는데, 얘들 보면 이미 몇십년 같이 지낸 부부 사이처럼 거리낌 없다. 실은 부부의 거리낌없음이라기보단 아예 서로를 연애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 듯한 느낌이 크다. 그게 바로 부부의 거리낌 없음이다 부킹 연재본에선 집에서 샤워하다가 난입한 차련에게 알몸을 보였는데 차련은 아무렇지도 않게 나가버렸다. 얼마나 작아서 무시당하나 안민이 차련을 은근히 의식하는 듯한 행동도 많이 하나, 친한 친구라서 그런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즉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영락없이 좋아하는 사이인데 친한 친구라고 설명을 하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 수준.[3]
여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인으로 교내에 팬클럽이 있을 정도다.[4] 하루가 멀다하고 고백에 선물공세에 시달린 탓에 항상 불만이 가득하다. 그리고 차련은 허구한날 인기많다고 징징거리는 친구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끝에 비뚤어지고 만다(…). 모르긴 몰라도 차련이 엇나간 원인에는 이녀석도 반드시 포함될 것이다.
의외로 매정한 면이 있어서 자기 좋다고 대쉬해오는 홍리나에게 별 신경도 쓰지 않다가 울리고 110화에서 차련과 대판 싸웠다.
다방면에 걸쳐 많은 떡밥을 품고 있었으나 대부분 불발되거나 흐지부지 끝났다.
5 기타
그 이유는 안민이 페이크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 정체는 차련에게 붙어다니는 소환수 1호로 차련의 부속품 역할을 한다. 원래 상큼발랄한 학원물에서의 연애 파트를 담당할 예정이었으나 러브라인이 배제된 성장물로 작품의 노선이 정해지며 그 역할에도 변화가 있었던 듯 하다. 결국은 주인공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비중이 낮아져 페이크 주인공이 되었다. 안민에 비하면 차련은 그래도 용된 거다.
평소에는 미나를 짐짝처럼 취급하지만 여동생을 함부로 대하거나 흑심을 품고 접근하는 남자들이 나타나면 이성을 잃고 달려든다. 미나를 노리는 녀석은 내가 죽일거거든?! 안그런 거 같지만 중증의 시스콘.[5] 차련의 평에 의하면 외간남자보다 더 위험한 존재라고 한다.
아빠는 밥이나 토스트나 태워먹는 능력자고, 동생 안미나는 요리 가지고 이상한 데코레이션만 하기 때문에 본인이라도 요리를 잘해야 되는데 안민마저 영 아니다. 차련이 없었으면 굶어 죽었거나 영양 문제로 고생했을듯. 가정 하나를 구한 구세주 차련
의외로 식탐이 많다. 농구부에 들어가려 하지는 않았으나, 농구부 부장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두유와 고급 뷔페 뒤풀이로 낚아서 경호남고와의 농구 시합을 위한 훈련을 돕기로 했다.
6 연민의 굴레 -쉬는시간- 에서
등장인물들의 특성이 각각 한 가지씩 강조되는 <쉬는시간>에서는 식탐왕과 동생 돌보기 기믹을 가지고 있다. 음식과 관련된 상황에서는 이성을 쉽게 잃으며, 일본을 공격한다 급으로 '먹는다'는 선택지를 고르기 십상이다. 특히 고기를 좋아해서 련이 장을 봐 오라고 내보내면 민은 고기만을, 미나는 과자만을 잔뜩 골라 오고 또 그걸 갖고 남매끼리 투닥거린다(...).[6] 또한, 미나를 어렸을 때부터 돌봐 왔기 때문에 동생 돌보는 것을 좋아한다. 미나와는 매일 투닥거리면서도 미나를 상당히 아끼며, 그 친구인 송리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잘 돌봐 주려 한다. 미나의 말에 따르면 인강을 보는듯공부하는 것이 부끄러운지 미나가 들어가면 얼굴이 상기돼있고 어색한 공기가 흐르며 모니터가 꺼져있다고 한다. 회장에 의해서 지갑에 동생과 차련의 사진을 넣고 다닌다는 것이 밝혀졌다. 뭐.. 개그 만화의 특성상 본격적인 로맨스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 ↑ 작가의 닉네임처럼, 그냥 책상 위에 있던 안티프라민이 눈에 띄어서 지었다고 한다.
- ↑ 여담으로 96화에서 안민과 한나 사이의 떡밥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데, 연민 커플을 바라던 독자들에 의해 그 화만 별점이 고작 8점대다.(...)
이 커플은 반댈세!별점 참여자도 다른 화에 비해 2배 이상. - ↑ 많지만 하나 꼽아보자면 단 둘이서 여행을 떠나자고 한 것.
- ↑ 차련처럼 비유가 아니라 진짜 팬클럽이다.
- ↑ 대표적인게 축제편 중반에 이도훈이 미나에게 들이대는걸 보고 순간적으로 빡돌아 죽빵을 날린 사건. 그리고 이것은 안 그래도 당시 분위기가 안 좋았던 학생회와 동아리 연합(메탈밴드부 & 농구부, 나중엔 야구부와 육상부도 합세.)의 전면전의 물꼬를 트는 시발탄이 되어버렸다.
그러고선 자기가 그런줄도 모른다. - ↑ 네이버 본편에서도 이런 모습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