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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대학교로 설명이 끝나는 동네. '안암골'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지하철역으로는 안암역이 이 동네에 자리잡고 있다.
2 상세
지금의 안암동 3가 지역에 옛날 10여 명이 앉아 편히 쉴만한 큰 바위가 있었다고 한다. 이 바위를 "앉일바위"라 했는데, 이를 한자로 안암(安巖)이라고 표기한 데서 오늘날의 동명(洞名)이 유래되었다.
고려대학교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캠퍼스는 물론이고, 그 병원 및 의과대학과 이공캠퍼스도 여기에 있다. 고려대 인문사회캠퍼스 중 일부(법대, 중앙도서관, 사범대, 경영대, 교우회관)는 법정동 안암동5가가 아닌 종암동 영역이지만 행정동 안암동 관할이다.
안암역에서 안암오거리 사이의 참살이길도 이곳이며, 개운사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동 주민센터는 보문동 쪽에 바짝 붙어있다. 성북천 하나 넘는 순간 보문동이 나오고 보문역이 나온다.
사실 안암동 면적의 절반이 고려대학교 캠퍼스이다. 안암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네에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많지 않고, 저층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고시원, 원룸 등이 많다. 자취방은 안암동 5가, 종암동 쪽에 몰려 있다.[1]
안암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약간 형성되어 있다. 안암역 북쪽은 개운사길(정경대 후문 부근), 안암역 남쪽으로 고려대 이공대 후문 근처 안암오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은 참살이길(인촌로24길)이라고 부르며 분위기가 다르다. 참살이길은 안암동의 대표적인 상권인데, 고연전 등 대학축제가 열리면 각종 플랭카드가 걸리고 임시주점까지 활성화된다. 값이 저렴한 식당들과 술집들이 매우 많고, 고급 음식점도 꽤 많이 있다. 중국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양꼬치 파는 식당들도 여럿 있고, 정통 인도음식점들도 서너개나 된다. 무엇보다도 안경점들이 아주 많다.
방학 때 상권이 많이 바뀌는 편이며 2010년대 이후 쇠락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안암오거리 일대 주택가의 경우에는 도보 15분 내외의 거리에 제기동 약령시장과 경동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다. 따라서 이곳의 재래시장을 인근의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서부에 속해 있고 성북구와 동대문구 사이에 위치해 있긴 한데, 사실상 성북구 서부보다는 동대문구 신설동 및 제기동과의 연결 정도가 더 뛰어나고 생활권도 신설동, 제기동과 연결도가 높다.[2][3] 안암동에서 공부하는 고대생들이 밥은 제기동 식당에서 먹고, 잠도 제기동 하숙집에서 자는 식이다.
그러나 이는 고려대학교 문과캠퍼스 정문앞 및 고대 남측 지역(즉 144번 다니는 도로 인근) 한정이다. 고대 북쪽 안암동사무소(안암역보다는 보문역에서 더 가깝다) 인근은 보문동, 성북구 문화권이다.
제천시에서 운영하는 향토학사인 제천학사가 관내에 있다. 때문에 재사생 중 고려대생 비율이 상당히 높다.
외국인 비율이 13%로 성북구 최대의 외국인거주지이다. 이들 외국인 대부분은 고려대 유학생들 혹은 교환학생들로 보인다.
안암동에 있는 이름 있는 아파트로는 북서쪽의 안암 래미안 아파트, 남서쪽의 대광 아파트와 삼익 아파트 등을 들 수 있다. 병원으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있고,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우신향병원이 있다.
안암동에 있는 학교로는 용문고등학교, 용문중학교, 안암초등학교 등을 들 수 있다. 용문중고등학교는 고대병원 북쪽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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