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학사

1 개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기숙사.[1] 해당 지역 출신으로 서울 지역의 대학에 재학중인 재학생들이 살고 있다. 대부분 월 15만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숙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꽤 된다.[2] 그래서 홍보를 잘 안하는 경향이 있다. 홍보를 잘 안해도 없어서 못들어가는 실정 일단 들어와도 다음 해에 신입생 정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의 재학생들 일부를 걸러내어야 하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곳도 있다. 다니는 학교의 학점이나 기숙사 내에서의 상벌점은 기본이고 자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거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체조를 하여야 하는 등 상당히 빡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에서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긴 전공의 학생들은 학업과 기숙사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기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자치단체 하지만 보통 이런 곳을 세워서 예산을 쏟아부어가며 운영하는 이유가 지역인재육성이기 때문에 경쟁을 시키는 것에 대한 죄책감따위는 없는듯. 대신 인재육성을 위해 숙식제공 뿐만이 아니라 독서실, 체력단련실, 도서관 등을 구비하고, 제공되는 식사도 양질의 것으로 제공하며, 장학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거나 해외체험을 보내주는 등 혜택을 주기도 한다.

2 도 단위에서 운영하는 기숙사(6개학사)

광역자치단체(도)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로 총 6개의 학사가 있다.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6곳을 총칭해 6개 학사라고 부르며, 각 학사끼리의 교류도 있다. 대표적으로 매년 열리는 6개학사체육대회가 있다. 경상도와 충청남도는 학사가 없다.[3] 서울하고 가까운 경기도도 있는데! 시단위에서 운영하는 곳을 제외한 6개 학사 전체에 대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

2016년 7월 현재, 경상남도 지역 기숙사인 '남명학사'가 10월 중에 착공 예정이라고 한다. 위치는 수서역 인근인 강남구 자곡동.

2.1 경기도장학관

현 위치인 도봉구에 1989년 착공하여 90년에 개관했으며, 재단법인인 경기도민장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이며 총 4개 동으로 나뉘어 있다. 거주 인원은 남여 합쳐서 384명이고, 전부 2인 1실 구조로 되어 있다.

4개 동으로 나뉘어 있는 각 기숙사는 고유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 여학생 기숙사는 신사임당관, 추계관으로 불리며 남학생 기숙사는 율곡, 다산관으로 불린다. 추계관은 2001년에 새로 증축해서 4개 동 중 유일하게 방마다 화장실 및 샤워실이 들어가 있다. 나머지 동은 한 층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는 공용 시설을 쓰기 때문에 매 주 수요일에 동일 층에 거주하는 인원끼리 청소를 한다. 물론 청소하시는 관리인 아주머니도 따로 계신다. 주로 오전 시간에 청소하시는 듯.

세탁실의 경우 각 층에 있는 공용화장실-샤워실에 들어가 있는 세탁기와 지하 1층 공용 세탁실에 마련된 세탁기가 있다. 다만 공용 세탁실은 저층부 거주인원이 아니면 쓰기 힘든데, 의외로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그래도 다리미까지 갖춰져 있긴 하다. 아니면 기숙사 주변에 세탁소들이 몇 군데 있으니 그쪽에 맡기는 것도 괜찮다.

가구의 경우 각 기숙사마다 들어가 있는 가구에 약간 차이가 있다. 다산관과 신사임당관에는 같은 종류의 가구가 들어가 있다. (2층 침대, 옷장, 서가, 책상 등) 율곡관에는 책상과 침대가 하나로 합쳐져 있는 형태의 가구와 옷장이 들어가 있고, 추계관에는 일반 침대와 책상이 들어가 있다. 인터넷 회선의 경우 호실마다 포트가 있지만 비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이며, 사용하려면 따로 비용을 들여서 개통해야 한다.

그밖에 도서실 (다만 장서가 많은 편은 절대 아니다. 그래도 특정 기간마다 도서 구매 신청도 받아주는 등 나름 장서 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및 열람실, 체력단련실, 공용 PC실, 입구에 위치한 휴게실 (CUBE 프린터 기기가 있어 유료 출력 가능) 등이 있어 어쨌든 다른 향토학사만큼의 시설은 갖추고 있다.

식당은 140석 정도의 규모를 갖고 있고 괜찮은 수준의 식사를 제공한다. 평일과 토, 일요일과 공휴일 아침 및 점심 배식시간이 다르다. 사생 소방교육등이 이곳에서 진행되며, 공용 전자레인지 및 온수 (각 층마다 정수기가 있지만 온수 기능을 아예 막아놓았다. 아마 라면 취식등으로 방이 오염되는 걸 방지하려는 목적인 걸로 보인다) 뭐 그래도 먹을 사람은 온수를 공수해서라도(...) 다 먹더라 공급용 정수기등이 갖춰져 있어 밤 (특히 시험기간)에 야식 섭취가 목적이라면 어쨌든 식당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배달 음식을 시켜서 먹을 때도, 어지간하면 식당에서 먹는 것이 에티켓. (먹고 난 다음 정리작업이나 사실 내부에 음식 냄새가 배기는 등의 문제 때문에라도 그냥 식당에서 먹는게 낫다.)

식사는 자율배식제긴 한데, 역시나 인기있는 메뉴는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먹을 수 있다. 잔반통이 따로 없어 (잔반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경우 - 예를 들어 감자탕 뼈라든가 아니면 생선 가시라든가 -‘그 잔반만’ 수거하기 위해 임시로 플라스틱 대야 정도를 놔두기는 하지만, 전체를 버릴 수는 없다) 버리려면 식당 밖으로 나가서 버려야 한다.

강당은 새로 증축한 추계관 5층에 있으며, 이곳은 입사식, 초청강연등 대형 행사장소로 쓰인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추계관에는 전체 동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있다! 나머지 동은 뭐... 닥치고 그냥 오르락 내리락. 다만 이 엘리베이터는 행사때만 작동하는 거라 추계관 입주자들도 평소에는 걸어다닌다.)

교통 및 접근 편의성에 대해서 언급하면, 주소에서 알 수 있듯이 기숙사가 도봉구에 위치하며 도심과 좀 떨어진 지역에 있다. 학사 뒷편으로 북한산이 크게 보이고, 근처에는 덕성여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실제로 장학관과 덕성여대 기숙사가 마주보고 있다) 30분 정도만 걸어가면 동아운수의 우이동 영업소 및 차고지가 나올 정도. 그래서 교통 편의성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사생이 통학하는 학교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장학관 사생은 버스만 이용하여 통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쨌든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4호선 수유역이나 쌍문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쌍문역의 경우 학사 앞을 지나가는 마을버스 중에는 한 번에 가는 노선이 없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대부분 수유역을 이용하게 된다.

물론 (장학관에서 역으로 가거나 그 반대거나) 걸어갈 경우 편도로만 30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주로 도봉 02번이나 도봉 03번 마을버스를 이용하게 되며, 이 경우 소요시간은 10분에서 15분 내외다. 두 노선 중 도봉 02번을 제일 많이 이용하게 된다. 두 노선의 버스 회차점은 수유역 6번 출구로, 아침 러시아워 시간에 내리면 도봉 02번 노선을 타기 위한 길고 긴 대기행렬을 볼 수 있다. (다만 장학관 앞 정류장에는 도봉 01과 02번만 정차하며, 03번 버스를 타려면 한 정거장을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 물론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다.) 그런데 이 노선을 운영하는 업체가 그 말 많은 청록운수인지라... (차고지가 장학관 근처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고.

학사 자체가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지라 교통이 불편하긴 하지만, 주변 지역이 거주지역인지라 상당히 조용한 편이며, 수유역이 강북권에서도 상당히 큰 번화가인지라 웬만한 일은 수유역 권역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나름대로의 강점. 다만 등하교 시간이 러시아워와 겹칠 경우 강북 인구밀도의 위엄(...)을 그야말로 차고 넘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장학관 건물 뒤 운동장 쪽 뿐 아니라 덕성여대 국제기숙사 쪽에도 족구장 등 유휴부지를 가지고 있는데, 2015년 11월 이 부지를 행복주택 용지로 사용하도록 서울시와 MOU를 맺었다. 행복주택과 별개로 경기도장학관은 행복주택 건설 이후에도 계속 운영한다고 한다.

2.2 강원학사

  • 주소 : 관악구 난곡로30길 61 (신림동)
  • 홈페이지 : [2]

6개 학사중 최초인 1974년부터 개관되었고, 80년대 말 현재의 위치로 옮겨오며, 전국 각 도의 학사 건설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보통 강원학사로 통하지만 공식명칭은 강원인재육성재단 서울학사로 자매품으로 강원도 춘천시에 춘천학사가 있다.

한편 2016년 2학기부터 서울 도봉구 창동에 제2 학사 문을 연다는 뉴스가 나왔다. (밥은 내년부터 준다고..) 남100 여100 총 200명 규모로 기존 오피스텔을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초행길로 스마트폰 네비보면서 갈 경우 쌍문역에서 5분 20초 걸린다..) 2학사가 생기면서 기존 강원학사는 관악학사, 제2학사는 도봉학사가 될거라는 썰이 있다.

서울대학교와 인접한 위치로 인해 서울대생의 비중이 다른 학사보다 높은 편이다. 단점은 6개 학사 중에서 교통이 제일 불편하다는 점.[4] 버스-지하철 환승 실시 및 9호선 개통 이전의 탐라영재관보다도 교통이 열악하다. 진입하는데도 여기가 주택가를 가는건지 기숙사를 가는건지(...) 구분이 안갈만큼 어렵다. 또한 지하철로 와도 신대방역에서 버스를 타고 오래 가야한다. 서울 경전철 난곡선이 뚫려야 그나마 지하철 교통이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학사 홈페이지 각 대학별 소요시간
경희대는 소요시간 120분을 자랑한다. 절대 수원에 있는 경희대가 아니다. 회기역 그 경희대 맞다.

강원학사의 마스코트로 학고라 불리는 고양이가 있으며 약 8년 이상 거주(06학번)한 것으로 보인다. 학고는 학사 고양이의 줄임말이며 사람에 따라 돼지, 똘똘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산관(구 나동) 2층과 3층 사이에 학고의 사진이 있는데 상당히 예술적이니 살고있는 사생은 구경해보도록 하자. 한편 불량한 학사생이 휴게실 벽에 발자국을 남기거나 담뱃재나 가래침을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투척하거나 할 때 흔히 학고가 그랬다고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아 애꿎은 원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한 예전 사생의 증언에 의하면 엉덩이를 맞는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벌레가 굉장히 많다고 한다. 학사 모기는 매우 강력하기로 유명하다고..이게 다 산에 있어서 그렇다.

과거의 학사는 학점기준 B-만 넘기면 재입사를 시켜주었으나, 현재의 학사는 성적, 참여점수로 학생들을 반을 탈락시킨다. 신입사생들은 좋지만(...) 들어와서 헬게이트가 열린 셈. 그래서 예전의 학사는 가족같았지만 지금의 학사는 삭막하다는 평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다.

소모임 활동이 활성화 되있다. 웅성이라는 밴드가 유명하고 회원이 많았다. 그리고 지금은... 사실 학사 정원제가 너무 바뀌어서 그렇다. 그래서 옛날의 학사를 그리워하는 졸업생들이 많다. 지금의 학사는 삭막하다고..

입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사생을 적게 뽑을 뿐만 아니라, 집에 건물이 있거나 건강보험료가 20만원정도 나온다면 강원학사는 포기하는 것이 옳다(...) 만약 강원학사에 뽑혔다면 로또맞은 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뽑힌 사람은 복받은겁 니다! 정말로! 하지만 집이 원주, 강릉, 춘천 이 메이저 세도시만 아니라면 건보료가 20만원 나와도 지원해볼만 하다.

또한 최근 예전과 달리 제도가 바뀌어 1년에 한번씩 120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집에 재산이 많은 사람은 여름에 미달로 들어가기를 기대하거나(그래도 안뽑힌다. 정말이다!!) 자취를 알아보는 등 다른 방향을 취하는 것이 옳다. 한 사생의 증언에 의하면 면접지 아무리 열심히 써도 재산 많으면 면접지 보지도 않는다고 한다고 했지만 말그대로 썰일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사감님 증언) 서울올라와서 고생하는건 다 똑같은데 서럽다... 누구는 한 번에 붙는데 네 번 써도 다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

한 사생에 증언에 의하면, 학사에서 생성되는(?) 커플을 학커라고 하는데 학커는 CC와 효력이 비슷하므로 절대 하지 말라 카더라

2.3 충북학사

2009년 8월 영등포구 당산동에 지상10층, 지하1층의 번쩍번쩍한 새 집을 짓고 이사하였다. 건물 정문에 충북미래관이라 쓰여있다. 그런데 건축양식이 유리궁전이라서 낮 시간, 특히 여름에는 굉장히 덥다. 형광등 불빛이 무색할 정도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와서 뜨겁기까지 하다. 게다가 사실 내에 있는 창문도 밑으로 밀어서 여닫는 방식이라 환기도 잘 안 된다. 거기에 중앙냉난방 시스템까지 적용하면서 더더욱……. 하지만 그래도 다른 6개의 학사에 비해서 가장 시설이 좋다 건물구조상 동서남북으로 사실들이 있는데 북향의 경우 햇빛이 전혀 안 들어 곰팡이 및 습기와 씨름해야한다(...) 동향[5]의 경우 햇빛은 문제가 없지만 바로 앞에 도로가 있으므로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창을 닫고 지내는 게 정신적으로 이롭다.

시설이 꽤나 잘 갖춰져 있다. 층마다 세탁실[6], 냉장고, 탁구대, 당구대[7], 대형 TV 등이 있고, 10층에는 운동을 위한 체력 단련실이 있다. 개방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기는 하나, 도서실도 존재한다.[8]

공부를 위한 열람실도 3층에 두 곳 있다. 하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 하나는 고시 준비생을 위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방이다.

층별로 남녀 구분이 되어 있다. 3층은 남자, 4~6층은 여자, 7~9층은 남자이다. 9층은 흡연자들을 따로 모아놓은 층이며 아예 흡연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무리 흡연자 층이라지만, 방에서 피우다 적발되면 얄짤없이 벌점이다. 비흡연자가 배정받는 경우도 제법 있다. 안습

사실은 2인 1실이며, 서로 벽을 바라보는 대칭형으로 책상이 놓여져 있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방마다 개별로 사용한다.

방마다 인터넷 회선이 1개씩 있으며. 공유기를 위한 선도 배치되어 있다. 다만 사용을 위해선, 방마다 월 15,000원을 별도로 내야 하며 공유기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전화기도 있기는 하지만 학사 사무실에서 방으로 연락할 때말고는 쓰는 일이 거의 없다. 아주 가끔 1층 로비에서 경비를 서시는 분이 택배 찾아가라며 전화를 하시는 경우도 있다.

방 문에 마치 문패처럼 그 방에 사는 사람의 사진이 걸린다. 이 사진은 연초아니면 바꿀 일이 거의 없으므로 사진 제출할 때 조심하는 게 좋다. 수험표의 흑역사 사진이 내 방 문짝에

건물 구조 문제인지, 방 크기가 유난히 작은 사실이 있다. 8층의 815호가 그 예.

생활규칙은 까다롭다면 까다롭고 널널하다면 널널한 편으로, 일단 출입시간은 새벽5시~밤12시이며, 외박은 1달에 10박이 기본으로 주어진다.[9] 계속 재사를 원하면 1년 동안 외부강사 레크레이션 4회 이수+학사원장 훈화 1회 이수+학사주관 봉사활동 1회[10]을 필수로 해야한다. 매년 일정비율로 상벌점이 낮은 재사생을 퇴사시키지만 기본조건만 충족시키고 벌점만 많이 안 받으면 어지간해선 계속 재사가 가능하다. 매달 사실점검을 하는데, 방청소상태, 실내흡연 및 기숙사내 음주 여부가 점검대상이다. 청소의 경우 상태에 따라 상벌점을 주는 정도지만 기숙사내 음주는 걸리면 퇴사이므로 주의해야한다. 다만, 점검 이전에 점검한다고 미리 공지하고 전날에도 점검할 거라고 방송하므로 어지간히 신경쓰지 않는게 아니라면 퇴사까진 잘 안 당한다.

당산동으로 이전하면서 충청북도 내의 지자체의 서울사무소도 같은 건물에 입주해 연락소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사 로비의 엘리베이터 문 사이에는 벽걸이TV를 걸어놓아 도정(道政)을 홍보하고 있다.

교통 자체는 굉장히 편리한 편으로, 바로 앞에는 마을버스 하나 (서울 버스 영등포03)만 지나지만, 후문 앞에 있는 푸르지오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5권역의 빗자루를 포함한 다방면으로 향하는 버스노선들을 이용할 수 있다. 학사에서 당산역까지 도보로 약 10분 거리인데 버스를 타도 그 정도 걸리므로 환승하는 사생들도 있다.

더군다나 이 길목(영중로)은 강화군·김포시·부천시·고양시·파주시시 방면에서 오는 경기도 시내버스가 지나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이 방면으로 이동하기도 매우 쉽다. 심지어 인천광역시로 진출하는 300번도 지나가며,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 6008도 지나간다. 그리고 당산역, 영등포시장역, 국회의사당역과도 가까운 편이다.

과거 1992년 강남구 개포동에 자리를 잡아 2009년 상반기까지 지상 6층, 지하1층 건물로 있었다. 붉은 벽돌조 건물로, 지하 1층은 식당, 매점, 다림질실이 있었고, 지상 1,2층은 여사생, 지상 3,5,6층이 남사생, 지상4층은 열람실 및 휴게실이 있었다. 건물 앞에는 약간의 주차장과 농구골대 및 휴게장소가 있었다. 옥상에 올라가면 눈앞에 타워팰리스가 보이는[11] 엄청난 입지조건을 갖고 있었으며 반대편에는 구룡산-대모산 산자락이 자리잡고 있었다. 학사이전 2년 전까지 에어컨이 없었고, 이전 4년 전인가 뜬금없이 침대를 놓는 바람에 공간부족이 심각했다. 2004년 구룡역이 생기면서 역세권에 속하기도 했다. 이 역의 3대 이용객이었을 정도. 하지만 노후한 시설(엘리베이터도 없었다!!!)과 공간 부족 등으로 이전하였다. 주요 학교와 거리가 꽤 되었던 점도 감점요인. 연대는 1시간 이상, 고대 50분 이상, 서울대 50분 정도의 소요시간을 보였다. 개포동 한가운데에 위치한 바람에 부지 매각에 꽤 시간이 걸렸다. 해당 부지는 철거되어 SK건설의 견본주택으로 쓰이는 중. 학사 이전으로 가장 피봤을 사람으로는 현대아파트 슈퍼 아저씨와 지하 세탁소 부부가 손꼽힌다(...). 세탁소 주인은 학사가 어디로 이사간건지 몰라서 몇 달이 지나서야 물어보기도 했다.

나영석 피디가 충북학사 출신이다.

2.4 전라북도 서울장학숙

1980년대 말 현 서초구 방배3동 부지를 매입해서 1992년에 개관했다. 강남에 있는 탓인지 매입 당시보다 땅값이 10배가량 뛰었다고.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에서 관할하며, 재단의 서울 사무실이 같이 있다. 일단 방배역까지만 가면 20분 내에 강남 한복판에 다다르니 교통은 꽤 좋은 편이지만 대부분 통학하려면 한시간 가까이 잡아야 한다. 예외라면 서울대, 서울교대, 가톨릭대 의대정도. 통금 시간이 자정이라(1시 정도까지는 OK) 좀 먼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학교 근처에서 제대로 술자리를 갖고 싶다면 외박을 하는 수 밖에 없다. 방배역 1번 출구에서 천천히 걸어 10분 정도 거리이지만 그 길이 우면산을 향한 오르막길에 아파트로 겹겹이 쌓인 주택지역 골목길이라 실제로 오가는 건 상당히 귀찮다. 버스도 효령로, 명달로, 방배로, 남부순환로 등 대로로만 둘러다니기 때문에 뭐든 교통수단을 접하려면 최소 5분은 걸어야 한다. 신동아아파트나 임광아파트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한다해도 출퇴근 때는 정체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방배역에 의존도가 심하다.

크게 본관과 청운관 두 동으로 나눠져 있다. 본관은 2인 1실로 2016년 기준 306명(남자 176명, 여자 130명)을 수용하며,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엘레베이터가 없다. 그리고 계단이 한 단씩 오르기에는 낮고, 두 단씩 오르기에는 어정쩡해서 약간 불편하다. 1층에는 사감실이 가운데 크게 자리잡고 있고, 독서실, 도서실, 사감숙실, 택배보관실이 있다. 도서실은 독서실 안에 붙어 있는 책 창고 수준이며, 천장까지 책장이 쌓아올려져 있어서 그런지 사다리가 비치되어있다. 1년에 2번씩 사생들로부터 도서구입신청을 받는데, 선정 기준은 따로 없는 모양인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비치되어있기도 하다.(...) 로비 한 켠에는 Cube 프린터가 설치되어 있어 장당 50원에 이용 가능하다. 쓰지 않는 입구에는 소파, TV, 음료수 자판기, 전자레인지를 비치해놓고 소규모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냉난방 시설이 있을리가 없어서 상당히 불편하다. 지하 1층에는 식당, PC실, 중회의실, 자율회실, 헬스장 등이 있다. 참고로 헬스장은 지하주차장 일부를 개조한 것이라 처음에는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헤매게 된다. 2층부터 5층까지가 숙실인데, 가운데를 철문으로 막아놓고 서쪽은 여학생, 동쪽은 남학생이 사용하고 있다.

2인1실 기준 시설은 거진 철제이다. 철제 2층 침대에 철제 캐비닛, 철제 2단 행거, 철제(윗판만 나무) 책상까지. 다만 연륜은 꽤 되었어도 페인트칠 등이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낡았다는 느낌을 별로 들지 않는 편. 각 숙실마다 디지털 도어락, 인터폰, 에어컨, 선풍기가 구비되어있으며 바닥 온돌 난방을 한다. 중앙에서 냉난방을 모두 통제하는데, 난방은 뜨끈뜨끈하게 잘 틀어주는 반면 냉방은 해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잘 안 틀어주는 편이다. 창문이 독특한데, 조그맣게 발코니 비슷하게 되어있다. 원래 창턱이 비교적 넓게 있었던 것인데 바깥으로 섀시를 새롭게 씌우면서 발코니처럼 쓰이게 된 것. 비가 오는 날에 창문을 활짝 열어놔도 안까지 물이 들이치지 않으며, 3중창인지라 보온효과도 좋다. 잘 청소해서 돗자리를 깔아 쓰는 사람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대개 샤워용품, 세탁 용품 창고로 쓰거나 쓰레기 보관소로 쓴다.

각 층마다 공용 냉장고, 정수기가 1대씩 설치되어있고, 본관 남자 숙소 쪽에는 층마다 작은 빈터라는 게 있지만 소파 몇 대랑 유리탁자가 끝. 여자 숙소 쪽은 그것도 없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을 쓴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매일 관리를 하기 때문에 위생 문제는 오히려 각 방마다 따로 설치된 곳보다 좋을지도? 물론 프라이버시 문제는 어쩔 수 없다. 샤워실은 층마다 4개가 있는데, 아파트 화장실 1개 크기는 되고 창문도 큼직해서 좋긴 하지만 흔히 목욕탕에서 볼 수 있는 샤워기 형태라서 가정용처럼 따로 떼서 조작할 수는 없다.

청운관은 고시생을 위해 2005년에 신축한 건물로, 3층 규모에 1인 1실로 64명을 수용한다. 본관과 달리 각 방마다 화장실이 있으며, 1층침대와 책상, 책장이 구비되어있다. 역시 엘레베이터는 없지만 입구가 2층에 있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 1층 반지하 안습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본관에서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부터 지문인식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다. 작은 규모나마 있을만한 건 다 있지만 식당은 본관과 같이 사용한다. 따로 캐노피로 연결되어있지는 않아서 비가 올 때 다소 불편하다.

각 대학 학생회처럼 매 해마다 자율회가 구성되어 각종 자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숙 동아리도 있는데, 따로 동아리방이 없기 때문에 주로 축구, 농구, 헬스 같은 운동 동아리와 종교 동아리로 구성되어있다. 농구는 학숙 정문 옆에 있는 간이농구대에서 진행하며, 축구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상문고 운동장 혹은 서초중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경기를 한다.

매일 아침 7시에는 기상 방송을 한다. 기상송을 틀어주는 것은 아니고 오늘의 날씨, 아침 식단, 공지사항 등을 간단하게 방송해준다. 수요일 저녁 7시반에는 '7시반 도립대학'이라는 소규모 강연이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1달에 2번 정도 진행되며, 웹젠 김병관 의장 등 주로 전북 출신의 명사들이 초청된다. 매주 일요일 9시에는 30분 가량 각 층 층장의 주관아래 장학숙 공용장소 대청소를 실시한다. 대청소라고는 하지만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따로 있기 때문에 한 번 쓸고 닦고 하는 수준에 그친다. 강제로 불러내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간 동안 괴상한 센스로 선곡된 노래들을 계속 방송하는데다가(독서실도 예외 없다!) 참가 여부가 학숙 생활태도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밖에 나가 있지 않는 이상 대부분 참여하는 편이다.

식당은 아침 6시반~8시(주말 및 공휴일에는 7시반~9시), 점심 12시~13시반, 저녁 18시반~20시에 운영한다. 밥맛은 평이한 편. 쌀, 김치 등은 전북에서 재료를 공수해온다고 한다. 식판은 역시 철제로, 따로 국그릇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식단은 왠지 매주 비슷비슷하다. 그 중 불고기나 제육볶음, 편육, 닭볶음 등 고기 메뉴는 쌈채소가 같이 제공되어 인기가 많다. 자주 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정규 저녁 식사 시간은 밤 8시가 끝이지만, 늦게 오는 사생들을 위해 반찬과 밥, 국을 남겨두고 있다. 다만 식중독 우려 때문에 잘 상하지 않는 반찬이 나올 때가 아니면 사실상 김치랑 밥만 있는 수준. 그래도 식당은 계속 열려있기 때문에 사생들이 피자나 치킨 등을 시켜서 이 곳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 때문에 학숙에서 이를 권장한다. 전자레인지도 설치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이용할 일은 많다. 학숙에 따로 대강당이 없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주요 행사, 강연 등은 식당에서 열린다.

매점은 없다. 1층 입구에 자판기가 있긴 하지만 위치 상 새벽 1시 이후에는 이용이 불가능하고, 종류도 별로 없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나 슈퍼까지 5분 정도 걸린다. 슈퍼 중에는 삼익아파트 단지 정문에 있는 H모 마트가 제일 가깝지만 좀 돌아가야 하는지라 방배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L모 마트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불행중 다행인지 방배역까지만 나가면 그래도 백석예술대를 낀 지역 중심지라 먹자골목이며 각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있어서 시켜먹는 사람이 꽤 있다. KFC, 맥도날드(24시간), 버거킹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좀더 유흥을 즐기고 싶다면 사당역이 지척...이긴하다.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남현점도 사당역 인근에 있다. 장학숙 부지 바로 앞은 비닐하우스와 판잣집으로 구성된 불량주택지구이다.[12] 지도에는 공원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낚일 수 있다. 주변에 까치들이 많이 산다. 전라북도의 도조(鳥)가 까치인 것을 생각하면 우연의 일치. 길고양이도 엄청 많이 산다. 인근 주민이 먹을 걸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듯. 한편 학숙 앞으로 높게 솟은 래X안 아파트는 우면산 산사태 때 희생자가 나온 그 아파트 맞다.

2011년 10월 승인된 인근 방배3구역 재건축 대상지에 학숙 부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쫓겨나는 건 아니고 사업 추진 측에서 구역 내에 대체 부지를 마련해준다고 했으니 오른 땅값을 따지면 오히려 이익인 상황...인데 2013년 10월 현재까지 감감무소식이다. 대체 부지가 현재 장학숙 부지보다 크기가 작은 것 때문에 분쟁이 있었다고 한다. 멀쩡한 건물 부수기도 그렇고, 새로 지을 돈도 없고 최종적으로 전북장학숙 일대는 재건축 대상지에서 제외되었고, 나머지 부지의 주택들을 2015년 겨울부터 철거하면서 재건축 공사를 시작했다. 낮에만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소음이 적은 편. 학숙 사람들은 아파트 상가가 가까이에 지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2016년 4월 1일부로 본관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앞뒤 색깔이 다른 명패를 1층 현관에 걸어 놓아 외출/재실 여부를 표시했지만, 이제부터는 지문인식 시스템과 연동된 모니터로 표시하게 되었다. 얼굴 인식 기능도 포함되어있긴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다.

2.5 남도학숙

크고 아름답다. 재사인원이 850명으로 광주, 전남 두 지방의 인원을 합친 점을 감안하여도 타지방 학사들이 300명대인 것에 비해 크다.

전체 건물이 한 동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동관(남자동)과 서관(여자동)으로 나뉘어져 있고 1층에서만 각 동을 왔다갔다할 수 있고, 2층부터는 나뉘어져 있다.서울대 미대냐[13] 개관당시 사회상(?)을 반영하여 남학생을 더 많이 수용하도록 동관 건물이 더 크게 지어져서 동관은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다시 A, B동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1층만 남, 녀 공용으로 사용하고 2층 이상은 남녀 각각 사용하도록 식당, 독서실 등도 각각 지어졌으나 공간효율을 위해서 식당을 남자동 쪽으로 통합하였고[14] 독서실 등 2층 시설 전체를 공용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서울로 유학오는 여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남학생 TO를 조금씩 줄이고 여학생들을 더 받게 되면서 남자동 아래쪽이 조금씩 여학생 공간으로 바뀌게 되자 건물이름을 남자동, 여자동에서 동관, 서관으로 바꾸게 되었다. 그런데 지도상으로 놓고 보면 남, 북이면 남, 북이지 절대 동, 서는 아니다(...).
동관에는 3~11층에 34개의 사실과[15] B동쪽에 층 휴게실과 공용세탁실이 있고, 서관에는 3~9층에 17개의 사실과 동관보다 소규모의 조그마한 층휴게실과 세탁실이 있다. 각 방에는 현관과 욕실, 그리고 옷장, 침대, 책상이 나란히 2개씩 있고 베란다가 있는데 보통 빨래는 방안에서 말리고 베란다는 쓰레기장 혹은 연말 이사에 대비한 박스를 보관하는 창고 등으로 이용한다. 초기에는 베란다에 삿시가 없이 개방형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 때의 흔적으로 바닥에 실내용이 아니라 외부용 까끌까끌한 타일이 붙어있다.
냉난방은 주로 천정에 냉난방 겸용 GHP[16]를 사용하고 바닥난방은 설치는 되어있고 2008년까지는 주로 바닥난방으로 겨울을 보냈으나 2008년에 GHP를 단 이후로 좀처럼 바닥난방은 안 틀고 GHP만 트는데 공기 난방방식이라 아무래도 별로 따뜻하지도 않고 쉽게 건조해져서 사생들의 불만이 많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하여 1980년대부터 건립을 추진하였고. 광주광역시전라남도에서 분리되 나간지 얼마 안된 시기라서인지 함께 건립을 추진하였다. 1993년말에 완공하여 1994년부터 운영중이다. 지금 남도학숙에 재사하는 학생들도 잘 모르는 이야기이지만. 1990년 종로구 구기동 외국공관부지에 남아돌던 땅을 매입한 후 착공하여, 20% 가량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마침 당시 동구권 변화의 바람과 더불어 소련과 수교하게 되었고, 당시 노태우 정부에서는 소련에 잘 보이기 위해 크고 아름다운 공관 부지를 제공하려 하였고.[17] 이 부지를 소련에게 제공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남도학숙 공사를 중단시켜 버린다. 그리고 대체부지로 알선하여 준곳이 지금의 대방동 구 공군본부 자리이다. 결국 이로인해 남도학숙은 계획보다 약 2년 가량 늦은 1994년 개원하게 되었고, 대신 510명 수용 예정이었던 당시 규모보다 훨씬 커져 810명을 수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소련측에서는 도심지에서 먼 북한산 자락의 이런 구석진 동네 따위는 안 갖는다 그랬고, 현재 소련의 후신인 러시아 대사관은 강남에 있던 영사관 자리를 계속 쓰다가 현재 종로구 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결국 노태우 정부의 삽질. 남도학숙이 처음 자리잡으려고 하였던 부지 인근에는 현재 전주시 풍남학사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남도학숙이 자리잡은 대방동은 인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대방역이 있고, 동작03번, 동작05번마을버스 노선도 잘 갖춰져 있어, 노량진로나 여의대방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들에도 쉽게 접근할수 있기 때문에 교통면에서는 구기동보다 훨씬 나아보인다. 구기동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공원도 잘 갖춰져 있고 나은 편이라 살기에는 좋다. 현재 남도학숙에서는 이러한 일을 흑역사 취급하는 듯, 학숙 연혁 등에도 이러한 일은 나오지 않으며, 구기동에 뻘짓을 하는 동안의 역사가 공백이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운영중이기 때문에 850명이 TO가 정확히 각각 425명씩으로 나뉘어서 입사자나 재입사자 선발시 칼같이 나눈다. 더불어 전라남도는 시군별로 인구비례로 TO를 또 나눈다. 건립되던 당시만 해도 서울 유학생은 남학생의 비율이 훨씬 컸기 때문에 남자동 건물이 훨씬 크고 높게[18] 지어진 고로 남학생의 비율이 여학생보다 2배 이상 높았지만, 사회 변화로 여학생 입사 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여학생들이 남자동을 점점 잠식해가며 2013년 현재는 인원비율이 거의 같아졌다. 학숙 부지에 허용되는 용적률[19]을 가득 채워서 지어진지라 지속적인 시, 도의 증원 요구에도 증원이 불가능하였는데 2013년 여름방학 동안 용도변경공사를 통해 남자동 독서실을 없애고 학생방을 증설하였고, 2014년부터 정원이 850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남학생들의 경우 군 입대 등으로 중간에 빠져나가는 인원이 많아 학기 중에 생기는 빈 자리 채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증원된 TO는 전부 여학생들 몫으로 돌아갔고, 기존 건물의 틀 안에서 남학생 정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여학생 정원을 늘리려다보니 건물 구조상 남학생과 여학생의 생활공간을 바꿔 2014년부터는 남자들이 기존 여자동 전체와 남자동 3개층을 사용하고 여학생들이 남자동의 나머지 층들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어쨌든 건물 구조상 남학생 TO가 2명 줄어 442명 여학생이 늘어난 정원 40명에 남학생 감소분 2명을 추가하여 42명 늘어난 408명이 되어 여름방학 내내 자신들의 생활공간에서 공사가 진행되어 소음, 진동, 분진에 시달렸던 남학생들의 불만도 일부 있었다.

덧으로 광주, 전남 학생들이 재사하기 때문에 2012년 현재는 없으나 학숙 앞에서 순대, 떡볶이 등을 팔던 아주머니는 순대를 사면 초고추장을 제공하였고, 학숙 식단에 콩국수팥칼국수 등이 나올때는 설탕을 제공한다.

9호선 개통으로 인해 터미널과 잠실종합운동장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는데 마을버스와 지하철 시간만 잘 맞추면 터미널까지 30분안에 도달 할수도 있다. 광주가 고속버스 이용률이 매우 높다는걸 고려하면 매우 긍정적인 부분. 설사 KTX를 타고 고향에 가더라도 용산역이 노량진역에서 1정거장이니 오히려 터미널보다 시간이 적게 걸린다. 목동 야구장도 1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으니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나름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2016년 7월 29일 은평구 은평로에 제2남도학숙이 착공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498억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총 60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18년 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2.6 탐라영재관

2001년 1월 건립되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 바로 옆이며, 가양4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9호선 개통 이전에는 신촌에 위치한 대학들 외에는 접근성이 매우 불편했다. 9호선 개통 이전에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을 버스를 타고 5호선 발산역, 또는 버스를 타고 2호선 당산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 했기 때문. 그러나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신촌이 아닌 곳에 위치한 대학교로의 이동도 매우 수월해졌다. 9호선 개통 이전에는 학교 가기 보다 고향집 가는 게 더 쉽고 편하다는 말도 있었다. 그도 그런 것이 이곳에서 마을버스 타고 발산역 가서 전철로 김포공항 간 후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는 시간과 회기, 이문동에 있는 대학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가는 시간이 엇비슷했기 때문.[20] 당시 탐라영재관에 거주했던 이들 1호선 대학교 (광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은 버스로 2호선 당산역으로 간 후에 시청에서 환승하거나 (이 경우에는 시청에서 낑겨서 가야한다) 5호선 발산역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앉아 가기 위해 신길역(서울역에서 승객갈이가 되면서 서울역부터 앉아서 갈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졸다가 지나치면 종로3가에서, 아예 잠들어버리면 왕십리에서 환승해서 등교했다. 무엇을 선택해도 전부 울며 겨자먹기. 그래서 당시에는 탐라영재관에서 이들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소수였다. 굳이 이렇게 서울 동북쪽에 치우쳐져 있는 대학교가 아니라도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 정확히 말하자면 버스로 바로 갈 수 있는 신촌에 위치한 대학들 제외한 모든 대학과 접근성이 안 좋다보니 학기중 퇴실자도 많아서 학기중에 입실하기도 수월한 편이었다. 더욱이 제주도에서 편도 이동시간 1시간은 상당히 먼 거리로 인식되기 때문에 학기초만 아니라면 입실하는 데에 그렇게 어려움은 없었다.

현재 탐라영재관의 주요 대학 교통안내
맨 아래 적혀 있는 '단, 소요시간(분)은 차 타서 걸리는 시간을 말함.' 을 주목하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소요시간표에 환승 및 지하철 배차 간격, 도보 이동 등을 고려하여 +20분 해주면 얼추 최소 소요 시간이 된다. 과거 버스-지하철 환승할인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대부분 학교 가는 방법이 발산역 기준이었으나, 버스-지하철 환승할인이 실시되면서 당산역 기준으로 바뀌었고,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가양역 기준으로 바뀌었다.

남자 3층 (5 ,6, 7), 여자 3층 (8, 9, 10)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인실 39실, 3인실 74실, 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식사는 조식과 석식이 제공된다. 자율배식이며 평이 꽤 좋은 편. 귀가 시간은 0시까지였으나 현재 1시 30분으로 늘렸다.

바로 근처에 등촌동 SBS 공개홀이 있다. 그래서 아이돌의 팬들이 죽 늘어서 있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입시철이 되면 대학교 논술 및 면접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는 제주도 수험생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한다. 서울 소재 대학교로 논술 및 면접을 보러 가는 제주도 수험생들은 참고할 것.

타 학사들과 달리 도에서 따로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고 같은 건물에 입주한 은행 및 회사 등으로부터 받는 임대료로 운영비를 충당한다고 한다. 일단 건물 생김새가 기숙사라기보다는 오피스 빌딩이다.

3 시·군 단위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4 기타 지방 소재 학사

자매품으로 지거국 대학이나 도청소재지나 도에 인접한 광역시 등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중인 도내 학생들의 숙식제공을 위한 학사들도 존재한다.

  1. 정확히 말하면 지자체에서 직접운영하지는 않고 대부분이 별도의 장학회나 인재육성재단 같은 것을 설립하여서 예산지원을 하는식으로 운영중이다. 그래봐야 결국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점은 큰 차이 없지만
  2. 물론 학생들이 내는 돈만 가지고는 절대 운영이 안되므로 매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예산을 올려 보내서 운영한다
  3. 다만 경상남도의 경우 서울 자곡동에 재경 남명학사를 2016년 10월부터 착공할 예정이고, 충청남도의 경우 2013년 서울시로부터 성북구에 부지를 기증받아 학사 설립을 추진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가 그마저 불발되고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그러던 중 2015년 5월 충남도의회 이기철 의원이 재경 충남학사 건립 발의를 했고, 2015년 10월 안희정 충남지사와 15개 시장·군수 토론회를 통해 2018년 초까지 300명 정원 규모의 재경 충남학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확정하였다. 그러나 경북학사의 경우 아직까지도 전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4. 언덕에 세워져 있어서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언덕을 좀 올라가야 한다. 게다가 6개 학사중에서 지하철역이 가장 멀다.
  5. XX1호~XX8호
  6. 대부분 드럼 세탁기다.
  7. 탁구대나 당구대는 층마다 번갈아 배치되어 있다.
  8. 도서실을 관리하기 위한 동아리가 존재하는데, 이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면 개방되지 않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일요일 20~21시이지만 시험기간 2주전부터와 방학기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9. 0시~5시에 출입을 하거나 10박 이상의 외박을 할 경우, 또는 22시 이후에 전화로 외박신청을 하면 벌점을 받는다.
  10. 충청북도의 교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이나 학사시설관리 봉사로 대체가능
  11. 양재천으로 가면 도보 10분 거리다.
  12. 이는 개포동 구 충북학사도 마찬가지였다.
  13. 2층에서는 주방을 통해서 각동을 왔다 갔다할 수 있고 서관 2층에서 동관 B동 비상계단 쪽으로 갈 수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 정상적인 통행방법은 아니니 패스
  14. 주방에서 여자동 쪽으로 갈 수 있는게 이 때의 흔적이다.
  15. A동 16개+B동 16개+2013년에 층 독서실 밀어버리고 추가한 방 2개
  16. Gas-Engine heat pump
  17. 소련 측에서도 당시 경쟁국이였던 미국 공관만한 부지를 도심지에 제공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18. 남자동은 A, B동으로 나뉘고, 11층인 반면 여자동은 9층이다
  19. 부지면적 대비 건물 지상부 각 층의 바닥면적합의 비율
  20. 종로3가역 1, 5호선 환승구간에 무빙워크가 없었다는 것은 덤이다. 그리고 버스-지하철 환승할인 실시 이전임까지 고려하면 접근성은 더더욱 안 좋아진다.
  21. 애당초 강서권에 대학들이 참 없는 편이다. 신촌지역 대학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주요 대학이 상당히 멀다....
  22. 일부러 고대 옆에 꽂으려고 국정원이 관리하던 땅과 트레이드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사무소가 여기에 있었다.
  23. 2014년 3월 27일 개관
  24. 광주광역시와의 접경지역으로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전라남도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지었다.
  25. 이쪽은 아수라백작 반반이 섞인 형태. 돈은 경상북도와 소속 지자체에서 대고, 부지와 관리만 경북대학교에서 제공한다. 때문에 선발 쿼터를 학교가 아닌 지자체에서 관리하며, 각 시도에서 돈 낸 비율에 따라 나뉘어 있다. 반면에 향토관 입사는 학교 기숙사 입사로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