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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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 보문사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어진 동네. 원래 동대문구 신설동의 일부였다가 1955년 보문동으로 분리 신설되었고, 1975년 성북구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 서울 지하철 6호선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만날 예정인 보문역이 있다.

보문사(보문종 소속)와 미타사(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등 비구니(여승) 절이 많고, 북쪽의 동선동에 성신여자대학교가 있는 걸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서울 내에서도 풍수상 음기(陰氣)가 강한 동네라고 한다. 비구니 스님들과 성신여대 자취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동쪽의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재학생들 역시 보문동에서 하숙, 자취를 많이 하고 있고, 서쪽의 삼선동에 위치한 경동고등학교가 가까워서 그런지 여학생들 못지 않게 남학생들도 동네에 바글바글하다.

보문동에 이름 있는 아파트로는 보문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와 보문 대림 아파트를 들 수 있다. 서울 중심가로 가는 교통이 편하고 입지가 좋은 편이며, 아파트를 지은지 얼마 안 되어서 난방시설과 주차시설 등이 잘 되어 있다. 다만 건설을 약간 날림으로 해서 층간소음 및 배관 등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소문이 있다.

그리고 보문3주택재개발로 이전엔 밤이되면 전망좋은 달동네였던 자리에 보문파크뷰자이가 들어선다.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가 가까이 있는 관계로 대학생 자취, 하숙 인구가 많은 편이다. 게다가 은영유치원, 신암유치원 등 평판 좋은 유치원들이 동네에 많이 있어서 아이 기르는 젊은 세대 인구가 많다. 보문역 지하에 내려가보면 의외로 지적이고 수수한 미인들이 많아서 놀란다는 말이 있다.[1] 강북지역에서는 중계동, 안암동, 연희동, 혜화동 등과 함께 젊은 세대의 거주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는 동네다.

남원시에서 운영하는 향토학사인 남원애향장학숙이 관내에 있다. 재사생 가운데는 고려대생 비율이 높다고 한다. 예쁜 여학생들 졸 많음.

현재 터널이 뚫려 있는 동망봉 자리는 옛날 단종 임금의 정비인 정순왕후 송씨가 살던 곳이었다. 정순왕후 송씨가 매일 이곳에서 남편을 그리며 동쪽을 바라보았다고 해서 언덕 이름이 동망봉(東望峰)이다.

동망봉터널을 통해서 종로구로 넘어간다. 동망봉터널을 지나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동신초등학교가 있고, 서울지하철 6호선 창신역동묘역으로 이어진다.

보문역 4거리는 여기가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소박하고 촌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고층 상가빌딩은 거의 없고, 비싼 레스토랑이나 스타벅스 커피점 같은 것도 없으며, 상점 분위기 역시 매우 서민적이다.[2] 고려대생, 성신여대생들이 많이 자취해서 그런지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이 많다. 보문동에 이름난 맛집으로는 '안동반점'이라는 중국집을 들 수 있는데, 깔끔하고 화려한 레스토랑을 생각하고 갔다간 깜짝 놀랄 것이다.[3]

보문역 3번 출구에 보험연수원이 위치하고 있다. 옛날에는 예식장 건물이었지만 2004년부터 연수원에서 건물을 사용중이다. 보험업계 기존종사자 및 신규종사자 연수와 교육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침 시간에 연수원으로 들어가는 수강생들을 은근 볼수가 있다. 덕분에 연수원 근처 식당들에는 "연수원 식권" 환영이라는 간판을 종종 볼수 있다. 주중에는 교육훈련을 지원하지만 주말에는 자격시험도 실시하기 때문에 시험을 보러 온 사람들도 많다.

보문역 4거리에서 남동쪽 길(보문로)로 내려가면 대광중고교 3거리와 신설동역 5거리가 나온다. 대광중고교 3거리에 대광초등학교[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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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부분 고려대나 성신여대에 다니는 미모의 여학생들 아니면, 보문동 내에 유난히 많은 각종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교사들일 듯.
  2. 순대국밥집, 감자탕집, 설렁탕집, 오리고기집, 떡집 등등...최근에 이디야커피점,베스킨라빈스등이 입점하긴하였다.
  3. 그래도 손님이 워낙 많아 붐빌 때 가면 한참 줄을 서야 거기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음.
  4. 길 건너편의 대광중, 대광고는 동대문구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