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푸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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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프면 무릎에! 팔이아프면 팔에!배가아프면 배에!?

유한양행이 제조 판매하는 소염진통제의 일종. 멘톨, 장뇌(캄파)와 소염진통제인 살리실산이 함유되어있다.

원래 밤(Balm)형태의 연고제로 통 안에 굳어있는걸 떠서 바르는 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참고로 호랑이 연고도 이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후 멘소래담 로션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도 나와있다. 캐릭터도 멘소래담에서 따온 것 같다. 멘소레담 캐릭터가 로리 간호사라면 이쪽의 캐릭터는 성인 간호사(...). 약의 성격에 잘 맞는 캐릭터는 안티푸라민 쪽에 있다.

안티푸라민에는 개발 일화가 있는데, 당시 유일한 회장의 아내 호미리 여사는 유한양행 건물 2층에서 소아과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한국에는 연고의 개념이 없어 아이들이 상처가 나도 발라줄 약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호미리 여사가 당시 막 신설된 유한양행 학술과에 건의해서 만든 약이 이 안티푸라민이라고 한다.

참고로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이 자체 제작한 1호 약품이다.

군부대에 보급되는 제품이기도 한데 멘소래담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멘소래담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 곳에서도 사용됐다. 가혹행위(군대의 부조리)에 대한 것이니 열람할 사람만 열람하시길.

성분 및 함량은 완전히 같은데, 밤 제형인 안티푸라민에 제형을 페이스트 형식의 연고형, 롤타입으로 제형을 바꾼 복제약들은 매우 비싸다.
편의점 기준으로 안티푸라민이 30g 기준 2300원 선일 때, 복제약들은 6900원(제일/한국콜마/아이큐어 사의 메디케어 연고 10g 기준), 13000원(중외신약의 주먹이운다 쿨케어연고 90ml 기준) 수준이다.

현재에는 붙이는 파스 종류의 물건들도 있으나 케토프로펜 등의 약물 성분인지라 안티푸라민과는 브랜드만 공유할 뿐 별 연관이 없다. 이중에는 로이히츠보코와 성분이 비슷한 미투 제품도 있다.

또한 안티푸라민 에스로션은 멘소래담제네릭 의약품이다. 다만, 용기에 지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액상라놀린이라는 특수제제를 사용하여 기름기가 남지 않고 끈적이지 않으며 빨리 흡수, 침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