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꼬리여우원숭이

알락꼬리여우원숭이
Ring-tailed lemur이명 :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
Lemur catta Linnaeus, 1758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영장목(Primates)
여우원숭이과(Lemuridae)
여우원숭이속(Lemur)
알락꼬리여우원숭이(L. ca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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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우원숭이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상의 여우원숭이. 다른 여우원숭이들과 마찬가지로 마다가스카르에만 산다. 식성은 초식성이다.

몸길이는 45cm 정도. 꼬리는 그보다 더 긴 60cm 정도 된다. 등은 회갈색이고 얼굴과 귀는 희며, 눈과 입 주변은 검다. 주둥이가 삐죽 튀어나와 있어서 도저히 원숭이 같진 않지만 앞발과 뒷발의 발달된 발가락들을 보면 원숭이임을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차별된 특징으로 굴뚝 청소도구처럼 기다란 꼬리엔 희고 검은 줄무늬가 있는데, 그게 매우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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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이 사진은 한때 구 엔하위키 프론트 페이지에 쓰인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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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의 인물은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 편김병만

여우원숭이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종이며, 유난히 우스꽝스런 모습이 카메라에 많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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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좀 긁어달라는 손으로 가리키는 녀석...

5~50마리로 무리생활을 하며, 모계사회이니만큼 지도자는 암컷이다. 새끼를 낳아도 젖 먹일 때를 제외하고 누구의 새끼든 간에 서로 돌봐 주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살고 있다. 참고로 앞발 발목 아래에 붙은 냄새샘에서 나오는 고약한 냄새의 강도로 서로의 우열을 가리는데, 냄새가 가장 고약한 개체가 지도자가 된다고 한다(...).

해가 떠 있을 때 해를 향해 책상다리로 앉아 앞발을 펴고 일광욕을 하는 습성이 있어 태양신을 숭배한다는 속설이 떠돌기도 했다(...).

행동이 매우 애교스러워서 키우는 보람이 있다고 한다. 고약한 냄새를 묻힌다는 걸 빼면...하지만 실제로 본 결과 접근이 힘들 정도까진 아니고, 약간 지린내가 느껴지는 정도이니 동물원에 간 독자들은 여우원숭이 우리 앞에서 코를 막을 일은 없을 듯하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여우원숭이다. 여우원숭이들은 현재 마다가스카르 외부로의 반출이 금지되어 있고 현재 국내에 있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은 모두 일본에서 들여온 것들.

대중매체에서는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줄리언 대왕포코팡의 무르의 모티브로 잘 알려져 있다.